[발표] 2010 알라딘 서재의 달인 & 새얼굴



헉~~ 오랜만에 페이퍼 올리려고 들어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왼쪽 옆에 뭔가 동그란것이 두 개나 번쩍(?)이고 있어서요.ㅎㅎㅎ
작년에 서재활동 시작하면서 서재의 달인 앰블렌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했는데,
사실 올해는 지난 추석 이후부터 거의 제대로된 활동을 못하고 있지요.
그런데 올해도 서재의 달인에 저를 올려 주셨네요. 민망~~~ ^^;;;
명단을 보니 저는 친분이 없지만 얼마전에 떠나신 물만두님도 계시고,
숫자로 시작하시는 분들 다음으로 제가 'ㄱ'을 사용하다보니 앞쪽에 있네요.
그리고 그 뒤로 이름만 들어도 유명하신 분들이 주루룩~~ 계신데,
저 혼자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감사하네요.^^
모두모두 함께 축하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ㅎㅎ

선물로 알라딘 머그컵과 달력을 보내 주신다는데, 제발 파란색 머그컵사절입니다.ㅜㅜ
저의 최고의 선택은 빨간색 머그컵이었고, 차선책이 노란색 머그컵이었는데, 
왜 항상 파란색 머그컵만 보내주시는건지...ㅠㅠ

서재의 달인 선정 기념으로 오래전부터 하려고했던 이벤트를 해야겠네요. ^^
원래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려고 했는데,
하는 일 없이 바빠서 어느덧 날짜는 흐르고... 
연말전에 펼쳐보던가, 아니면 새해 선물로~~~ㅎㅎ

[2010 서재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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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재의 새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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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12-23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같은하늘님!
연말 선물이 되었네요.ㅎㅎㅎ

같은하늘 2010-12-23 23:36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도 함께 축하해야지요? ^^

L.SHIN 2010-12-23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브리핑을 보다가 차님의 페이퍼 제목을 보고 나서야 제 서재도..
앰블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09년도 건 없지만, 저도 차님 따라 08년 것을 다시 꺼내어 연달아 달아볼까요? ㅎㅎ

같은하늘 2010-12-23 23:38   좋아요 0 | URL
차님~~ 누구? 차님~~~ 차좋아님을 말씀하시나요? 이런~~~ ㅜㅜ
여하튼... 08년 것이면 어떻고 09년 것이면 어때요?
나란히 나란히 걸어두면 이쁘잖아요? 웬지 뿌듯~~ㅎㅎ

L.SHIN 2010-12-28 22:57   좋아요 0 | URL
아..죄송...이럴수가. 그것도 이 댓글을 이제서야 보다니..ㅜ_ㅡ
사실, 그 날 바로 하늘님 따라서 연달아 두 개 달았다가..
오늘 오랜만에 들어와서, 요즘 활동도 잘 안 하는데 08년 것이 떡 하니
있는 걸 보니까..왠지 쑥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안 보이게 하고 왔는데..ㅎㅎ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셨나요?
남은 연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같은하늘 2010-12-30 19:29   좋아요 0 | URL
음하하~~ 그럴수도 있지요 뭐~~~
외계인은 머리가 빨리 돌아가고 손이 늦게 움직여서 그럴꺼라 상상했어요.ㅎㅎ

꿈꾸는섬 2010-12-24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같은하늘님 2년연속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꾸준히 이달의 리뷰도 뽑히셨었잖아요. 얼마나 부러웠다구요.ㅎㅎ
저 요새 주문을 잘 안해 머그컵 없었는데 잘 됐다.ㅎㅎ

같은하늘 2010-12-25 00: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앗!! 근데 저의 활동을 지켜보고 계셨군요.ㅎㅎ
꿈섬님도 함께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0-12-24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해피메리크리스마스*^^*

같은하늘 2010-12-25 00: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후애님~~
너무나 추운 크리스마스 밤이예요.
마음만이라도 따듯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행복희망꿈 2010-12-24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2009년에 이어 2010년까지~ 두배로 축하드려요.^^
머그컵도 기대하시는 빨강으로 받으시길 빕니다.ㅎㅎ

같은하늘 2010-12-25 00: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꼭 빨강이 아니어도 좋으니 파랑만 아니면 된답니다.ㅎㅎ

마녀고양이 2010-12-24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머그컵 말이죠. 아까 보니 하이드님은 노란 머그컵만 오냐고 항의 중이시던데,
같은하늘님은 파란 색만 오는군요? 큭큭.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10-12-25 00:08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도 축하드려요~~~
하이드님과 살짝 만나서 컵 교환식이라도 해야할까요?
이참에 하이드님 서재에 냇글이라도 남겨야겠군요.ㅎㅎㅎ

순오기 2010-12-2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빨강, 파랑은 하나씩, 노랑은 세 개나 받아서 하나는 알라딘 애인에게 줬어요.^^

같은하늘 2010-12-25 00:09   좋아요 0 | URL
그래서 어떤색이 제일 이쁘던가요?
전 파랑은 별로던데...ㅎㅎ

순오기 2010-12-27 10:26   좋아요 0 | URL
빨강이랑 파랑도 이미지처럼 선명하지 않아서 결국 노랑이 제일 나은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세트를 맞춰야죠.ㅋㅋ

같은하늘 2010-12-30 19:32   좋아요 0 | URL
저도 드디어 노랑이를 받았는데 이거이 노랑이가 아니라 엷은주황같다능~~~ㅜㅜ
아무래도 못 가져본 빨강이가 제일 이쁠것 같은 생각이...ㅎㅎ

2010-12-24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25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하(紫霞) 2010-12-24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낯 익은 이름들이 많네요~

같은하늘 2010-12-25 00:1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베리님~~ 메리크리스마스~~~

마노아 2010-12-2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중요한 비밀인데요, 머그컵은 빨강색보다 노랑색이 훨씬 이뻐요! 저는 아직 파랑색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파랑색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상 빨강색만 두 개 받은 인간..ㅎㅎㅎ

같은하늘 2010-12-25 00:13   좋아요 0 | URL
역시 마노아님은 센스쟁이~~~ 이런 중요한 비밀을 밝혀주시다니...^^
전 여하튼 파랑만 아니면 된다 생각하고 있어요.ㅎㅎㅎ
댓글을 보다보니 하이드님은 계속 노랑만 받았다하시고, 마노아님은 빨강만 받았다하시고, 저는 파랑만 받았는데 이게 과연 랜덤발송인가요? ㅋㅋㅋ 알라딘은 모든 색상 골고루 받은 오기언니만 이뻐하나봐~~~ㅋㅋㅋ

순오기 2010-12-27 10:28   좋아요 0 | URL
하하~ 난 다섯 개 받은 머그컵 중에 노랑 셋, 빨강 하나, 파랑 하나니까 골고루 받긴 했지요. 알라딘에서 순오기 이뻐한다는 소문 여태 못들었어요.ㅋㅋ

같은하늘 2010-12-30 19:32   좋아요 0 | URL
저도 그중 제일 예쁘다는 노랑색을 드디어 받았어요.
이제 서재달인 기념으로 빨강색만 보내주면 금상첨화인디~~~ㅎㅎ

잘잘라 2010-12-2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서재의 달인 발표 링크 따라 왔어요.

♪같은 하아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 만으로 좋았는데~
같은하늘님 닉네임을 보니 절로 조하문 노래를 부르게 되네요.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 때 그 시절 함께~

아! 대한민국 좋은 엄마들은 죄다 알라딘서재에 모이셨군요.
하하하... 그 어느때보다 '엄마'가 존경스러운 계절입니다.

같은하늘 2010-12-25 00:16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메리포핀스님~~~
제가 아주오랜 옛날 컴으로 채팅을 시작하던 시절 노래를 들으며 정한 저의 이름이었는데, 메리포핀스님께서 이렇게 상기시켜 주시는군요.^^*

저는 좋은 엄마는 절대 아닌것 같고, 노력하려고 애쓰는 엄마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세실 2010-12-25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아 같은 하늘이 조하문의 노래에서 따온거군요.
저도 덕분에 그 노래 불러 봅니다^*^

같은하늘 2010-12-31 00:54   좋아요 0 | URL
그 옛날 라디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채팅이라는 것을 시작할때 하필 그 노래가 흘렀다지요.ㅎㅎㅎ
 

지난 일요일에 휘모리님 결혼식에 다녀왔답니다.
여름에 후애님 만남 이벤트때 뵙고는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털털한 휘모리님께 반했다지요.^^ 
오이지군과의 만남이 잘 이어지고 계시는듯 하더니 덜컥 결혼을 하셨네요.
결혼식 축가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연락처를 알게되어 문자를 남기니, 날짜와 장소를 알려 주시더군요.

아기자기 깜찍한 모습의 신부님을 뵙고 싶었는데,
저에게는 행운인지 우연히도 저희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결혼식을 하셨어요.
차로 가면 15분 정도 갈 거리인데, 사실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는 저에게는 먼 길이지요.ㅎㅎ
그래도 휘모리님과 오이지군을 뵙겠다는 신념으로 네비를 켜고 나섰답니다.
출발해서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긴 했는데, 출입구를 못 찾아 한참헤메고...
그곳에 토이저러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아이들과 놀려고 일찍가기를 잘했지요.^^
시간 맞추어 식장으로 올라가니 신부대기실에 너무나 예쁜 휘모리님이 계시더군요.
저 아이 둘을 데리고 가서, 신부대기실에는 못 들어가고 밖에서 눈짓 손짓으로 인사만 나누었어요.

머큐리님도 오신다 했다는데 손님이 많아 알아 볼 수 없더군요. -.-;;
오호~~~
그런데 사회자께서 등장 하시더니, 주례가 없는 결혼식이랍니다. 
전 처음 보았는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니,
하객들의 집중도도 높고, 분위기가 경건하니 훨씬 좋더라구요.

신랑과 신부가 동시에 입장하여 인사하고, 예쁜 목소리로 글을 읽으며 사랑의 서약을 하더군요.
시아버지 되실분도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여러사람 번거롭게 한다고 하셨다지만,
흔쾌히 단상에 나오셔서 성혼선언문을 낭독해 주셨어요.
양가 어머님께서는 하객들께 답례사를 했는데,
신랑 어머님은 씩씩(?)하게 읽고 앉으셨지만,
신부 어머님은 일어나셔서 눈물 흘리시느라 한 글자도 못 읽으셨어요.ㅜㅜ
지난 여름 휘모리님께서 말씀하시던 어머님의 모습과 매치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알 수 있지요.
그게 바로 친정엄마의 마음이라는 것을...
다른 분이 대신 읽어 주셨는데 그 분도 우시고, 휘모리님도 울고, 저도 찔끔찔끔~~ㅜㅜ
곧이어 축시 낭독이 있었고, 부모님께 읽어 드리는 편지도 있었는데,
눈물 바다가 될 듯 싶었는지 낭독은 생략하고 전달만 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축가~~~
나비님께서 추천하신 곡이 축가로 나올거라 했었는데,
나비님이 너무 많은 노래를 추천하셔서 어떤 노래일까 궁금했지요.

바로 이 노래~~~
개성있게 수염을 기르신 어느분(?)이 나와서 불러 주셨는데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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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오이지군이 휘모리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축가~~~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 듬뿍 담아 정말 열심히 불러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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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새신랑, 새신부의 행진으로 결혼식이 마무리 되더군요.
이렇게 또 한 쌍의 신혼부부가 탄생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마음이 울컥하는게
이제 저도 나이를 먹어가는가 봅니다.^^;;;
지금쯤 신혼여행가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 ㅎㅎ
두 분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제가 살아보니  <스님의 주례사>처럼 살기는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욕심을 버리면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믿어요.^^

아이들 때문에 많이는 못 찍어도 사진 몇 장 찍어 왔는데,
휘모리님이 원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 사진공개는 안 하겠습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은 한 장 올려도 될라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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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12-08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후기를 읽어만 보아도 눈물이 나네요
휘모리님 결혼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10-12-09 01:04   좋아요 0 | URL
감성이 너무너무 풍부하신 하늘바람님~~^^

머큐리 2010-12-08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셨네요..저도 있었는데.. 신랑이 노래 부를 때 제 옆에 계신 신랑 친척분인듯한 아주머니 2분이...어렵고 긴 노래를 참 정성껏 부른다고 웃고 있어서 같이 웃었어요. 서른이 넘은 나이지만 둘다 왜 이리 이뻐 보이는지...^^

같은하늘 2010-12-11 02:34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머큐리님 찾아 보았는데 못찾겠더라는...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연락처를 미리 알아둘걸 그랬어요.

정말 둘이 너무 이뻐 보였는데, 머큐리님도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제가 오죽하면 태그에 <너무나이쁜신혼부부>라고 썼을까요? ^^

조선인 2010-12-08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나 못 갔는데 아쉽네요. ^^

같은하늘 2010-12-09 01:06   좋아요 0 | URL
그곳에서 오시기는 조금 멀지요? ^^

무스탕 2010-12-0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아쉬워요. 가 뵙지는 못해도 이쁜 모습 구경하고 싶었는데 ^^
휘모리님. 축하합니다~~

같은하늘 2010-12-09 01:06   좋아요 0 | URL
저도 올리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중에 초상권 침해로 고소라도 들어오면 어쩐답니까? 전 가진거 없는 사람입니다.ㅎㅎ

2010-12-08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09 0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09 0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09 0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12-08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결혼, 멀리서 축하하는 거로 부족하겠죠?
다음에 친정가면 신혼집 쳐들어가봐야지요~~
행복하게 잘 사실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

같은하늘 2010-12-09 01:10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는 너무 멀리 계셔서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생각이~~
예쁘게 잘 살거라 믿어요.^^

꿈꾸는섬 2010-12-0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결혼식에 다녀오셨군요.^^
부천에서 한다는 얘긴 들었거든요. 같은하늘님 가까운 곳에 계셔서 그런 좋은 기회를 갖게 되셨네요. 전 그날 울 대학 후배 결혼식에 갔었더랬어요.
휘모리님의 아름다운 모습 휘모리님 돌아오기 전에 잠깐 올리시는 건 어때요? 너무 궁금해요.

휘모리님 결혼식 정말 멋졌겠단 생각들었어요.
친정엄마의 눈물은 정말이지...나올 수밖에 없는거잖아요.ㅜㅜ

휘모리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요.^^

같은하늘 2010-12-09 01:11   좋아요 0 | URL
저도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제 맘데로 다른 사람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조금...^^
모든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혼자서 사진 보고 있으니 미안스럽네요.^^

마노아 2010-12-08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즈음 하실 것 같았는데 정말 이미 식이 끝났군요! 축하 문자 한 통도 못 보냈어요. 난 왜 번호 아는데 직접 물어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참 고운 모습이에요. 주례 없는 결혼식도 인상적이에요.
사랑하는 딸을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막 헤아려져요.
지금은 신혼여행 중이겠네요. 돌아오면 더 힘껏 축하해 주어야겠어요.^^

같은하늘 2010-12-09 01:13   좋아요 0 | URL
요즘 학교는 시험기간으로 많이 바쁘지 않으시던가요?
정말 인상적인 결혼식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아요.

프레이야 2010-12-0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보기 좋은 결혼식 풍경이네요.
주례사 없이도 좋고, 축가도 좋고.
아아~ 다시 해보고 싶어라~ ㅎㅎ

같은하늘 2010-12-09 01:15   좋아요 0 | URL
아아~~ 다시 해보고 싶어라~~
저도 결혼식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프레이야님 글을 보면서 생각해 보니 누구랑?
지금 그대로? 음음음............. ^^;;;

마녀고양이 2010-12-09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쿠나,, 한동안 정신없었더니..
귀엽고 상큼하고 어여쁜 휘모리님의 결혼식이 있었군요.
아우... 제대로 된 축하도 못 하고.

너무 좋네요.

같은하늘 2010-12-11 02:2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마녀고양이님 시험으로 바쁘셨더라구요.^^

saint236 2010-12-09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축하드려야 겠네요.

같은하늘 2010-12-11 02:25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휘모리님 서재에서 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2010-12-10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1 0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3 1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4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하(紫霞) 2010-12-10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때쯤 할 것 같다 했는데, 물어봐도 휘모리님이 대답을 안해주셔서...
저번에 전화번호 물어볼껄 그랬나봐요...

같은하늘 2010-12-11 02:30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저도 서재에 댓글로 물었는데 답변을 안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로~~~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12-15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같은하늘님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 올리셔도 되요 ㅎㅎㅎ

같은하늘 2010-12-15 12:54   좋아요 0 | URL
멀리서 찍은 얼굴 잘 안보이는 사진 잠깐 올렸다가 지웠어요.^^
가까이 찍은 예쁜 신랑신부 사진은 저만 볼래요~~ㅎㅎㅎ
 

지난 9월, 10월 바쁜 일정을 끝내고 나니 자꾸 아프다. 몸살감기를 심하게 앓은 후로 비염이 심해져서 병원에 다니고, 약을 계속 먹어서 그런지 몸이 편치 않다. 아침에 아이를 바래다 주러 나갈때면 그렇게 차갑지 않은 바람에도 옷깃을 여미게된다. 엄마는 춥다며 벌벌 떠는 모습에 아이는 시원하다며 유치원으로 뛰어간다. 내 기준으로 생각하며 아이들이 추울까봐 내복을 입혀서 보내면 집에 오는 길에 덥다며 땀을 흘린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 출장을 다녀온 옆지기가 부모님께 인사드린다며 시댁에 가자는데 몸이 아파 드러누웠다. 삼부자가 떠나고나니 주말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는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다. 하고싶은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대로 이불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낸 후 정신차리고 시댁에 전화를 넣으니 김장을 하신단다. 나는 아프다하고, 둘째동서는 직장 다니고, 막내동서는 아기가 어리니 혼자서 하신단다. 그런데 그런 말씀조차도 곱게 하지 않으셔서 내 마음이 편치않다.

잘 알고 지내는 언니가 자기는 컴퓨터 모니터만 보면 머리가 아파서 컴퓨터를 못한다하여 내가 대신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해 주곤했다. 그런데 내가 요즘 그렇다. 컴퓨터 앞에 앉아 30분 정도만 지나면 머리가 띵하고 속이 울렁거리며 멀미하는 기분이 든다. 바쁜일 끝나면 예전처럼 서재활동 열심히 하면서 여러 얘기도 나누고 싶었는데 그도 마음데로 안된다. 아홉수를 힘들게 넘기려나 보다. 정말 몸이 예전같지 않다.ㅜㅜ

덕분에 차 몰고 나가서 운전연습 열심히 하고있고, 집에서 시간날때면 책을 보게된다.^^ 요즘 <소도시 여행의 로망>을 보고있는데, 휘리릭 사진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다. 소박하지만 예쁜 풍경이 참으로 많이 담겨 있다. 나도 마음 맞는 친구와 이런 조용한 곳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겁이 많아 아무래도 혼자서는 힘들것 같다.^^ 언제쯤이면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올까? 나의 일상 모든게 예전같지 않다......







<소도시 여행의 로망>의 책 속에서~~
영월에서 라디오스타를 추억하고, 제주도 한라산의 겨울을 맛보고, 통영 동피랑의 아담한 모습도 보고, 목포의 소박한 어촌마을도 보고, 부산의 화려한 야경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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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11-1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40이 되니,
몸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일단, 작은 글씨를 확 들이대면 안 보이고,
새치 하나 없던 머리에 흰머리가 하나씩 늘고, 뼈마디가 쑤시기도 하고.
이러면서 나이 드는거구나, 나두 나이 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빨리 아픈거 나으시고,
그리고..... 몇달 있으면 같은하늘님도 저와 같은 불혹으로 넘어가니, 큭큭,
더 늦기 전에 용기 왕창 내셔서 여행가고 싶은데도 훌쩍 가버리셔염.
중요한건........... 저지르는 거라니까요.

같은하늘 2010-11-18 18:16   좋아요 0 | URL
으악~~ 불혹이라니~~~ 전 만으로 할래요.^^
훌쩍 가고싶은 마음은 항상 굴뚝이지만 걸리는게 너무 많다는...

울보 2010-11-1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지금 사십이 넘은 요즘 그런데,,
작년까지는 안 그 랬던 것 같은데 올해는 무기력해진다고 해야하나요,
종종 그런 기분이 드는데
훌훌털고 일어나세요,
기분전환으로 옆지기에게 맛난것도 사달라고 하시고,
개구쟁이 아이들 데리고 놀이동산 같은곳 가셔셔 소리도 지르시고,
좀 북적거리는데 가셔셔 내가 살아있구나도 느끼시고,
그냥 집에 가만 있으면 몸이 더쳐지고 마음도 울적해지더라구요,,
활기찬곳에 고고고,,

같은하늘 2010-11-18 18:18   좋아요 0 | URL
사실 가족들과 따로 잠깐쯤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한구석 있어요.^^
오늘은 외출해서 <부당거래>를 보고왔는데...
마음좀 달래보려 갔구만, 참으로 잔인하고 찜찜한 세상이데요. -.-;;;

순오기 2010-11-1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 책 인터파크 지인이 보내준다고 했는데, 내일쯤 오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어느 소도시 하나 정해서 같이 여행할까요?
그 사투리 많은 시집은 이정록 시인의 '정말'이에요.^^

2010-11-17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11-18 18:20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는 발이 워낙 넓으셔서~~~ㅎㅎ
오기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정말 기대 만빵인데,
이래저래 제가 걸리는게 너무나 많지요? ㅜㅜ

글구 너무나 감사해서 어째요? 우히히~~~
댓글은 오기언니 서재에 남길께요.

양철나무꾼 2010-11-18 0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랑나랑사랑하는할배할매랑...이 사진 이뻐요~^^
어딘지 왕궁금한걸요~

그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전 올해 가을을 유난히 탔어요.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갈테고,
그런 연후에는 한뼘쯤 깊고 넓고 성숙해져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우리를 깊고 넓고 성숙해지는 건 별로인데,
아이들 보면 넉넉해 지잖아요~^^

같은하늘 2010-11-18 18:22   좋아요 0 | URL
사진을 찬찬히 보시면 어딘지 나와 있는데...
랑랑랑랑랑~~~ 동피랑~~~
통영에 있는 마을인데 방송에도 가끔 나와요.^^

양철나무꾼님도 올 가을을 많이 타셨나보군요.
전 요즘 초등2학년 아들넘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 마음도 안생겨요.ㅜㅜ 제가 좋은 엄마가 덜 되었나봐요.

자하(紫霞) 2010-11-1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픈데요.예전같지 않다라고 하시니...

같은하늘 2010-11-27 15:52   좋아요 0 | URL
하루하루 몸도 힘들고 요즘 참 그렇네요...-.-;;;

2010-11-19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27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11-2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몸 좀 괘안나요?

같은하늘 2010-11-27 15:54   좋아요 0 | URL
그냥 그래요...ㅜㅜ
무기력한 상태...

후애(厚愛) 2010-11-23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시면 안 되요..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같은하늘 2010-11-27 15:54   좋아요 0 | URL
특별히 어디가 아픈건 아닌데 무기력한 상태...ㅜㅜ

2010-11-26 0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27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추석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밀려드는 집안 일들로 정신 차릴 수 없이 바빴다. 시댁에서는 종가집의 맏며느리로 시아버님의 칠순잔치와 가족여행을 치루고, 친정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딸로 엄마의 칠순을 챙겨드리고, 집에서는 두 아들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니는 빡빡한 스케쥴이었다. 그 모든 일들이 어제 아침 친정부모님께서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시는 걸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지나고보니 나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 시간 동안 그렇게 좋아했던 알라딘의 서재놀이도 못하고, 독서는 꿈도 못 꾸며 지냈다는거다.

거기다 이벤트라면 열어주신 분의 성의를 생각해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는 주의였는데, 문학동네가 화끈하게 쏴주는 이벤트를 보면서도 참여할 여유가 없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했다. 오호!!!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어찌 아셨는지 문학동네가 다시한번 장바구니에 담긴 책들을 쏴주신단다. 한달여 동안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나에게 문학동네가 분명 상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 봐야겠다. 꿈같은 기대가 이루어진다면 이 가을의 남은 시간은 나만을 위한 독서의 시간으로 아껴두고싶다.



1. 김 훈의 <내 젊은 날의 숲> - \10,800  

김훈작가님을 처음 만난것은 10여년전에 쓰신 에세이집 <자전거여행>을 통해서였다. 적지 않은 나이에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꾹꾹 눌러쓴 글들과 사진작가 이강빈님의 사진이 함께하는 멋진 책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여행>은 지금 판매되는 책과 표지가 다른데, 표지에 씌여있는 글이 재미나다.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여름까지 전국의 산천으로 끌고 다닌 내 자전거의 이름은 풍륜이다. 이제 풍륜은 늙고 병든 말처럼 다 망가졌다. 2000년 7월에 풍륜을 퇴역시키고 새 자전거를 장만했다. 이 책을 팔아서 자전거값 월부를 갚으려 한다. 사람들아 책 좀 사가라."

아마도 새로산 저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다니시며 후속편인 <자전거여행2>를 쓰시지 않았을까 싶다. ^^ 
   









지금은 책좀 사가라하지 않아도 수많은 독자들이 작가의 새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새로이 출판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내 젊은날의 숲>은 아마도 예약자가 만만치 않을듯... 소설이지만, 에세이집에서 느꼈던 부드러운 문장과 멋진 풍경을 그려주리라 기대된다.

풍경과 풍경, 풍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문장

“화가가 팔레트 위에서 없었던 색을 빚어내듯이 나는 이미지와 사유가 서로 스며서 태어나는 새로운 언어를 도모하였다. 몸의 호흡과 글의 리듬이 서로 엉기고, 외계의 사물이 내면의 언어에 실려서 빚어지는 새로운 풍경을 나는 그리고 싶었다. (……) 나는 이제 이런 문장을 쓰지 않는다. 나는 삶의 일상성과 구체성을 추수하듯이 챙기는 글을 쓰려 한다.”



2. 박칼린의 <그냥-Just stories> -
\10,800
  

TV를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 TV속의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2010년 가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사람은 바로 <박칼린> 그녀가 아닐까 싶다.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으리라 짐작이된다. 우리아이도 TV를 보다가 "엄마 저 사람은 외국사람인데, 왜 저렇게 한국말를 잘해?"라고 질문을 했을만큼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그녀. 아마도 그에 따른 남다른 성장배경이 있었을테고, 불모지나 다름 없는 우리나라의 뮤지컬 시장을 개척하고 지켜오면서 최고의 음악 감독이 되기까지가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그렇다면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보여주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소통의 리더쉽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녀가 써내려간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보면 인간 박칼린과 존경받는 박칼린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을것 같다. 책표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궁금하다.^^



3. EBS 지식채널의 <지식e-시즌4> -
\8,830

처음 <지식e-시즌1>이 나왔을때 가히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지식>이라는 부재가 무색하지 않을만큼 찡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EBS에서 제작한 5분짜리 동영상을 선별해 사진과 함께 설명을 덧붙인 책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짧은 내용이지마 글 속에는 강력한 비판이 있고, 따뜻한 인간애도 숨어 있었다. 그래서 시리즈가 새로 출판될 때마다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했다.

그런데... 누군가 <지식e-시즌4>를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는다. 이가 빠진듯이 보이는 책장을 보면 화가나기도 하지만, 그 책을 읽는 사람이 또 다른 감성을 느껴준다면 그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참에 빠진 이를 채워넣으면 어떨까 싶어 골라 보았다. 문학동네가 요렇게 빠진 이를 끼워 넣어주시면 얼마나 고마울까? ^^





4. 청동말굽의 <우리 옛 장날> -
\10,800
  

청동말굽은 아동학을 전공한 김민화, 김경화를 중심으로 문학, 미디어, 교육, 아동 심리학 등 서로 다른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좋은 책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뭉친 기획팀이다. 그들이 만든 책은 "과연~~"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좋은 책들이다. 문학동네어린이에서 나오는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가 대표적인데,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우리 옛 문화를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주고 있다.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나이살이>, <지킴이> 등을 보았는데, 구경거리 이야기거리가 넘치는 <우리 옛 장날>도 재미날것 같다. 장날의 정겨운 풍경을 통해 옛 조상들의 생활을 살짝 엿보는 과거로의 여행을 아이와 함께 떠나 보아야겠다. 나에게는 장날까지는 아니지만 어린시절 엄마 손잡고 따라나서던 재래시장의 추억을 떠오르게 할 것 같다.









5. 백희나의 <달 샤베트> -
\9,000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 우리집에도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큰아이 때부터 보아온 구름빵과 영어로 된 구름빵에 이어 손가락 인형놀이 셋트까지 갖추고 있다.^^ <구름빵>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이 얼마나 크면 모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구름빵 시리즈가 있고, 최근에는 KBS 1 TV에서 매주 토요일이면 구름빵 에니메이션까지 방송하고 있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으면 하늘로 날아오른다는 아이다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재미난 책이다.

그래서 백희나 작가의 두번째 창작책인 <달 샤베트>도 넘넘 보고싶다.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밤 녹아내린 달님을 샤베트로 만들어낸 얘기라는데, 자꾸만 데워져가는 지구를 걱정하며 만든 책이란다.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얘기해 주는 책으로, 환경을 생각해 콩기름으로 인쇄하고, 표지에 코팅을 하지 않았단다. 아이가 물을 엎지르지 않도록 책을 조심히 봐야겠다. <구름빵>을 재미나게 보았듯이 <달 샤베트>도 즐겁게 보리라 믿는다.






















이렇게 고른 다섯권의 책은

장바구니 합계 금액 => \50,230 이다.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아주 많은 책들 중 지갑 사정을 고려하다 보면, 나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책을 먼저 구입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엔 나만을 위한 책들로 모두 채우려고 했지만, 택배가 도착했을때 실망 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한 권씩 담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싶은 책들을 골라보는 이 시간마저도 아이들을 생각하는 난 행복한 엄마다.^^

에고~~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항상 자기를 챙겨주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며 미국출장길에 오른 옆지기의 책을 고르지 않았네... 김훈 작가님의 책을 함께 공유하자면 이해해 주겠지? 떡 줄 문학동네는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서 김칫국 마시고 있는건가? 그래도 즐겁다~~ㅎㅎ

자~~ 여러분들도 어서어서 문학동네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그게 바로 이벤트를 열어준 이에 대한 예의랍니다.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029_moo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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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11-0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니 뭐니 해도 요번 문동 이벤트의 대세는'김훈'아자씨 같아요~
박칼린은 저도 관심 있었는데,예약이 넘 넉넉히 잡혀 있어서 깜빡 했네요~^^

같은하늘 2010-11-04 22:49   좋아요 0 | URL
많은 분들이 김훈작가님의 책을 선택했나 보군요.
다른분들 이벤트 참여를 찬찬히 보지 못해서...
책이야 보면 볼수록 사고싶은것만 많아지지요.^^
 

1. 난 원래 아침잠이 많고, 밤잠이 없어 늦게까지 깨어 있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 이 시간에 깨어 있는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지난 추석부터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이렇게 컴앞에 앉아 페이퍼를 쓰는 것도 한달만이네요. 한달전 저의 한탄에 대해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진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려 합니다. 그동안 찾아보지 못한 서재지기님들께 인사도 다녀야 하고 할 일이 많군요.ㅎㅎ 

2. 어느새 한 달 전이 되었는데 지난 2일에 시아버님의 칠순상은 무사히 차렸답니다. 저랑 동서들이 준비해온 음식과 어머님이 사오신 과일과 대게를 올리니 그래도 상은 푸짐해 보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케익도 직접 만들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바빠서 그냥 떡케익 맞추고, 집에 있던 양주도 한 병 가져다 가족들과 잔치했습니다. 그 전날까지 한복을 입네, 마네 하며 여러번 변덕을 부리시던 시어머님 때문에 골치가 아팠지만, 당일에 비가 오는 관계로 한복 생략했습니다.^^ 끝내고 나니 마음이 시원하더군요.



3. 그리고 다음날 쉴 틈도 없이 일주일이나 학교를 빠진 큰 아이 앉혀 놓고 6일에 있을 중간고사 대비 집중강의에 들어갔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쉬운 문제들이지만 수업을 안들은 아이에게는 쉬울리가 없겠지요.ㅜㅜ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학교 빠지고 본 시험 치고는 훌륭(?)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성적이 뭐 제대로된 성적인가요? 전 평소에도 평균 이상만 하라고 합니다.ㅎㅎ

4.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날인 7일 부터 10일까지는 시댁식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식구가 11명이어서 숙소를 두개 예약했는데 리조트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큰 평수 하나로 바뀌어 오히려 잘 되었답니다. 분위기를 흐리는 한 사람이 있어서 조금 그랬지만 그럭저럭 잘 다녔습니다. 저는 제주도가 세번째여서 가본곳 또 가는거라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




저희가 묵었던 금호리조트 전경과 연못에 있던 연꽃이예요. 열대 나무가 있어서 외국에 온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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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행 다녀온 후에는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일주일동안 밀렸던 집안일과 아이들 뒷바라지 하다보니 훌쩍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바로 친정엄마 칠순이 있어 여행지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다녔더니 덜컥 병이 났어요. 긴장이 풀렸는지 감기몸살을 아주 호되게 앓고보니 일주일이 또 훌쩍 지났더라구요. -.-;;;

6. 그 와중에 큰 아이의 독서감상문이 상을 받게 되었다고 연락을 받아 시상식에 참여하고 왔네요. 지난 8월 저희 동네 이동도서관에서 벌이는 독후감 대회에 고정욱 선생님의 <우리아빠>를 읽고 독서감상문을 써서 보냈거든요. 제 생각에는 참여자가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책 읽는건 좋아하지만 독서록 쓰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좋은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7.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정신차리고 지난 23일에 친정방문하여 엄마칠순 축하드리고 간단하게 맛난 음식 먹고 왔어요. 마음 같아서는 운전 연습 위해서 직접 운전하고 가고싶었지만, 감기약을 먹었더니 정신이 멀쩡하지 않더라구요. -.-;;;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 결국 일본여행 마지막 결제까지 마무리 지었어요. 이제 떠나시기만 하면 되는군요.^^

8. 지난 수요일에는 작은아이의 유치원에서 엄마초대 수업이 있었어요. 9월 말부터 10월이 언제 오느냐고, 10월에는 좋은 일이 있는데 비밀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는데 그날이 왔네요. ^^ 큰아이는 소심해서 아이가 있는듯 없는듯 했는데, 작은아이는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엄마들이 모두 웃고 제가 민망해서 혼났네요. 그래도 집에서처럼 개구지지 않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9. 그리고, 오늘 아니 어제군요. 옆지기를 미국 출장길에 보내기 위해 인천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직업상 집을 비우는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 남들이 가끔 옆지기가 출장가서 안들어와 좋다고 말할때 어찌나 부러웠는지...ㅎㅎ 직장생활 15년차에 이번이 세번째 미국출장이네요. 가기 전날 안좋은 일이 있었던지라 마음 같아서는 가서 한 일년 있다 오라하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이 시간 옆지기가 없는 집이 조금 썰렁한 기분이네요. 지금쯤 뉴욕에 도착해서 다시 일요일 오전을 맞이하고 있겠네요. 저는 이렇게 쓸쓸하게 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냈답니다. ㅜㅜ

10. 오늘 오후에는 친정부모님이 오시겠네요. 엄마는 가끔 아이들 보러 놀러오시지만, 아빠는 정말 오랜만에 오시는거라 맛난 반찬이라도 준비 해야겠어요. 화요일에 일본여행 출발인데 엄마가 사시는 곳에서는 인천공항까지 너무 멀어서 저희 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출발하시기로 했거든요. 많이 구경하시라고 오전에 출발하는걸 예약했더니 생각보다 공항에 일찍 나오라네요. 역시 단체여행은 어쩔수 없네요. 어찌되었든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이로써 저는 이제 모든 일을 마치고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렵니다. 
오랜만에 서재에 들렸다고 모른채 마시고 반갑게 맞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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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紫霞) 2010-11-01 0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예요~같은 하늘님!
그동안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두번의 잔치에, 여행에...
근데 마지막사진에서 작은아이는 어디에?
몇 명으로 압축되긴 하는데...흠^^;

같은하늘 2010-11-01 10:47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등장하는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첫 손님이 베리베리님이시네요.
베리베리님은 언제 컴벡하셨나요? 놀러가야쥐~~
음~~ 울 작은아이는 접힌부분을 잘 살펴보면 맞추실 수 있지 않을까요?
맞추는 분께 상품을 걸어야하나? ㅎㅎ

꿈꾸는섬 2010-11-01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와락~~~
추석 이후 무지하게 바쁘셨군요. 병 나실만했네요. 무사히 시어른 칠순 마치시고 친정엄마 칠순까지 정말 바쁘셨네요. 전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더라구요.ㅎㅎ
근데 아드님이 독서감상문 써서 상도 받고 정말 기분이 좋았겠어요.^^ 축하해요.
아이들 유치원 다녀오는 것도 일이죠.ㅎㅎ 얼마나 예뻤을까요?
다시 돌아오셔서 기뻐요.^^

같은하늘 2010-11-02 01:37   좋아요 0 | URL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행복해요. ㅎㅎㅎ

순오기 2010-11-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정말이지 산 넘어 산이었군요, 두루두루 수고가 많았어요~ 병날만도 한 일정이었고요.
무사히 하산하고 일상복귀하셨으니 환영합니다~~~ ^^

같은하늘 2010-11-02 01:37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는 뭐하고 계시나 항상 궁금했어요.ㅎㅎ
앞으로 자주 뵐께요.

울보 2010-11-0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는군요,
참 대단하세요,
아이들도 참 좋아햇을 여행이네요,
전 아직 제주도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노상 계획만 잡아두고 가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가 좀더 자라기 전에 한번 가봐야 할텐데,,

같은하늘 2010-11-02 01:38   좋아요 0 | URL
아이고~~ 울보님 제주도를 못 가보셨군요.
류와 함께 꼭 다녀오세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마녀고양이 2010-11-01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쪽!!

솔직히.. 저는 같은하늘님처럼 하라고 하면, 죽으면 죽었지 못 할거 같아요.
아마 버얼써 도망갔을겁니다. 절레절레.
조금 더 쉬셔야 할거 같아요, 이렇게 다 마치고나면 맥이 탁 풀리고 몸살나잖아요.
일상 복귀하셔도,, 그냥 푸욱 쉬시면서, 이제는 염장성 페이퍼 올려주세요.
바쁜 사람들이...... 다 바가지 박박 긁을만큼, 아셨죠?

같은하늘 2010-11-02 01:39   좋아요 0 | URL
와락에 이어 쪽 까지~~ *^^* 햄볶아요~~
뭐 별로 한거 없어요. 신경을 조금 많이 썼을 뿐이지요.
염장성 페이퍼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저 그런거 몰라요~~^^

세실 2010-11-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아버지 칠순에 시어머니 칠순까지...와우 바쁜 나날 보내셨네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오셨으니 알라딘 자주 오시기예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같은하늘 2010-11-02 01:39   좋아요 0 | URL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감사해요.^^
시어머니 칠순은 아직 멀었는데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세실 2010-11-02 09:07   좋아요 0 | URL
호호호 친정어머니 칠순....으로 정정할래요.

같은하늘 2010-11-03 14:4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치유 2010-11-02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마음 같아선 한 일년 있다 오라고 했음에서 터져버렸어요..ㅋㅋ

정말 숨막히게 바쁜일정을 최선을 다해 소화시키시고 일상으로의 복귀... 애 많이 쓰셨네요..
돌아보시면서 내가 이렇게 벅찬 일들을 다 해냈다..말이지/하며 흐뭇하시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그리고 너무 반가워요.

같은하늘 2010-11-03 14:46   좋아요 0 | URL
다 끝나고 나니 시원하다고 생각했는데, 배꽃님 말씀을 들으니 제가 스스로 대견해지는데요.ㅋㅋㅋ

소나무집 2010-11-05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바쁘셨겠어요. 칠순상 차리느라 고생 많으셨죠? 저도 친정아버지 칠순 준비하는데 신경 쓸 게 많더라구요. 저희는 한식집에서 했어요.

같은하늘 2010-11-05 10:32   좋아요 0 | URL
별거 안하는것 같아도 집에서 직접 하려니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친정아버지 칠순 잘 끝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하늘바람 2010-11-0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큰아드님 대단해요 작은 아드님도요
남편 출장에 부모님 여행에 참 대단하시네요
부럽기만 합니다

같은하늘 2010-11-05 10:40   좋아요 0 | URL
아~~ 하늘바람님~~~
이리도 일찍 출근하시다니...^^
참가자가 별로 없었다는데 마음이 가고 있거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