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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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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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7-05-19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두번째 사진.. 이렇게 모여 있는 책 사진이 참 좋아요^^
각각의 책 뒤에 사람이 한 명씩 있을 것 같고 책을 읽고 생각이 각각 다를테지만..
차와 여유와 책이야기가 있을테니까요.
너무 고급스런 분위기예요~~

꿈꾸는섬 2017-05-19 20:05   좋아요 0 | URL
ㅎㅎ책을 모아놓고 사진 찍는게 저도 좋네요. 그분들이 함께 있는 것, 함께 했던 이야기들도 떠오르고요.
시간없다는 핑계로 후기글을 안올리는 게으름ㅜㅜ
3시간을 쉬는 시간도 없이 이야기나누었네요.ㅎㅎ
 

이번주 목요일에 있는 독서모임 도서
<이기적 유전자>를 읽는 중
술술 읽히지 않아 술이라도 들이 부어야할 판이지만
오늘 오전 잡혀 있는 수업때문에 술은 자제하고,
한달내내 콜록대던 기침이 이제 좀 괜찮아지나 싶은데 말 좀 하다보면 다시 스멀스멀 기침이 난다.
오늘 수업은 평소 수업 분량을 한타임에 마쳐야 한다는 부담감, 오히려 홀가분할지도 모르지만, 여튼 아이들과 웃으며 얘기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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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7-05-15 1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업도 하시고, 독서모임도 나가시고~~~ 꿈섬님 많이 바쁘시군요.
기침 얼른 나으시기 바래요.
저도 저번주에 기침 때문에 고생많이 했어요. ㅠㅠ
미세먼지 다 물러가고 꿈섬님도, 저도 화창하게 활짝~~~~ ㅎㅎㅎㅎㅎㅎ

꿈꾸는섬 2017-05-15 13:44   좋아요 0 | URL
보고싶은 단발머리님..
요새 조금 더 바빠졌네요.^^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가 없다죠. 오늘 2번째 반에서는 기침이 나서 고생했어요.ㅜㅜ
단발머리님도 잘 지내세요. 곧, 뵈어요.^^
 

4월중순무렵부터 시작한 감기가 낫지 않고 자꾸 순환한다.
목이 간질거리다가 콧물 훌쩍대다가 기침을 하기를 2주...
이제 좀 나을까 했는데 다시 또 목이 간질거린다.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잘 수 없다.
어제 오후에 집에 있어야했다는 후회,
남편은 오랜만에 중학교동창들 만나 고주망태가 되어 돌아오고, 나는 밤새 뒤척거리며 기침을 한다.
점점 회복력이 떨어진다.
보름 넘게 감기를 달고 있을 줄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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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04:31   좋아요 0 |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자다운 게 어딨어 - 어느 페미니스트의 12가지 실험
에머 오툴 지음, 박다솜 옮김 / 창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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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어제 나간 수업에서 첫 주진행을 맡은 선생님이 아이들과 원활하지 못했다.
재밌게 즐겨야하는 게임인데 아이들은 즐겁다기보다 마지못해 한다는 듯 보였고, 평소 애정과 관심에 목마른 아이들처럼 의자를 건들거리고, 옆의 아이를 자꾸 치대고 다른 아이들의 얘기를 듣는 것을 어려워하는 상황이었다.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조용히하기를 부탁했고, 진행자에게 방해가 되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5명의 선생님이 한반에 들어간다. 주진행자가 대그룹을 운영하고 4명이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구체적 이야기 나누기를 진행한다.
그래서 나는 5명이 한팀이라고 생각했고 그 분위기에서 주진행자를 돕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다 또다른 선생님도 주의집중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렇게 하면 수업진행을 못한다는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 담임선생님은 진행자의 멘트와 상관없이 아이들을 큰소리로 지적하고, 나는 그게 진행자를 불편하게 한다고 느꼈다. 예전에 내가 아이들과 함께할때 손등에 별스티커 붙여주며 내가 너에게 관심 가져줄게 하면 아이들이 불안한 행동을 잠시 멈추고 집중했다. 담임선생님의 지적을 막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에게 별스티커를 붙여주면 조용히 내가 너에게 관심가져줄게 했던 것이다.
수업중에 진행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개입한 나에 대해 주진행자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없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비난처럼 들리는 평가를 들었다.
기본적인 신뢰가 없다면 한팀이 되어서 수업에 들어갈 수는 없는 일이라 기분이 나빴다.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얘기를 하고 사과를 했다. 물론 주진행자선생님은 도움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지만 어쨌든 찜찜한 기분이다.
스티커를 붙여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아이를 통제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며 내게 그런걸 왜 하냐고 했다. 나는 도움을 주고 싶었고, 담임선생님의 개입이 싫었고, 주진행자의 멘트가 끊기는 게 싫었고, 나쁜 의도가 아니라 너에게 관심을 갖겠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그 애들 자세가 좋아졌다.
나에게 그런 평가를 한 그분도 주진행자가 해야할 멘트며 해야할 것들을 도왔다. 나에게는 도움을 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한 행동은 기억도 못하고 자신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듯 다른 사람의 태도에 대해서만 평가를 했다.
난 누구의 도움이 더 좋고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첫주진행의 떨림과 긴장에 몇몇의 포인트 단어가 빠진 것이고, 그바람에 아이들과 소통이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건 처음이기에 그런 것 아닌가! 게다가 집중하기 어려운 초4이니 말이다.
자신의 관점으로 타인을 해석하고 평가하지만 정작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 않는 것이 실망스러웠다.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해석하는 그분이 오히려 불편해졌다. 물론 말로는 그랬냐고 그제서야 인정했지만, 자신이 우리보다 많은 경험이 있고 더 많은 지식이 있다는 우월감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경험이 우리를 만든다. 쉽지 않은 아이들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논의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고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수업을 진행하신 선생님을 꼬옥 안아주고 싶었다. 아이들 모두를 존중하고 온화한 말투를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분은 그걸 보여주셨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다음번엔 더 좋은 아이들을 만날 거라고, 예방주사 맞은 걸로 하겠다고, 말해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상대의 기분과 상황 속마음은 고려하지않은 채 자신의 기준으로만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을 조심해야겠다. 특히 평가의 말은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어제 만난 아이들, 초4, 대부분 부모의 관심을 덜 받은 아이들의 느낌, 맞벌이, 조손, 결손, 재혼 가정,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게임일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다.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없이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가장 쉽고 편리하게 성취감을 갖게 하는 게임에 빠져드는 것 같다.
게임할 시간이 어딨어? 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이상한 아이가 되는 현실이 슬프기만 하다.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줄 어른이 그 아이들에게는 절실히 필요하다.
문화적결핍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될테고,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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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04:53   좋아요 0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4 21:54   좋아요 0 |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저좋은모리군 2017-04-14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직하게 현실에서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걸 경험시켜줄 수 없는 어른들 탓이지요.

아이들과 방과후교실 같은 것을 나갔을 때 이 친구들에게 감사와 인사, 나눔의 경험이 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때 참 슬펐어요. 그런데 저도 그런 부모라 더 슬프네요.

꿈꾸는섬 2017-04-14 21:55   좋아요 0 | URL
모리님 걱정 안하셔도 돼요. 맞벌이라서가 아니라 관심과 애정을 쏟지 못하기 때문인데 모리님은 충분히 사랑을 주지 못한다 생각하시겠지만 전업주부인 저도 충분히 주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