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티끌 모아 태산이 무슨 뜻입니까?

대답 : 티끌을 모아서 태산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질문 : 티끌을 모아서 태산을 만들 수 있습니까?

대답 : 티끌을 모아서 태산을 만들어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마는, 티끌같은 적립금 모아서 책탑은 꽤 높이 쌓을 수 있다는, 경험적, 실험적, 습관적, 중독적 결과는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책 살 때 땡투하는 버릇이 있어서

땡투할 데가 없으면 불안한 습성이 남아서

나라도

페이퍼를 남겨둬야겠다 싶어서

산 책, 살 책 페이퍼를 쓰고 있는데~~~

비구매자가 작성한 페이퍼에 땡스투 되는 거 맞나요?

음.. 확인 한 번 해봐야되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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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1
황경택 글.그림 / 도서출판 가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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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담은 글, 그림 모두 다 황경택, 한 사람이 쓰고 그렸습니다. 잘 보고 싶어서, 잘 관찰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다고 했습니다. 사진은 한 번 찍고 돌아서면 그만이지만, 그림으로 그리려면 열 번, 스무 번 자세히 볼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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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제목
이중 하나는 거짓말

스틱 낱말1
거짓말

스틱 낱말2
글쓰기

스틱 낱말3
아스트리드

스틱 얼굴
제국의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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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읽는 법 - 나무껍질과 나뭇잎이 알려주는 자연의 신호들
트리스탄 굴리 지음, 이충 옮김, 이경준 감수 / 바다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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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흥미진진 그 잡채!
따라다니고 싶다. 적어도 동네 뒷산이라도 올라가 그를 흉내내기라도 하고 싶다. 하지만 둘 다 불가능하다. 의기소침.....할 것 없다. 책이 있으니까! 책을 샀으니까!! 몇 문장만 읽어도 금방 그의 뒤를 따라 산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기뻐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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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p.) 카라칼라 욕장에 관해 루이스 칸은 
 ˝45미터라는 높이는 우리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라고 말했다.


(047p.) 건축 환경이 우리의 내적, 외적 세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탐구하려면(일반적인 표현으로 우리가 건축 환경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탐구하려면) 우선 '경험'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분명하게 규정해야 한다. 경험이란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생성되는 게 아니다. 경험이 특성은 통합성에 있다. 통합성은 경험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관찰되며 이들에게 의미를 부여한다. 이 특성은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것을 여과하고 해석하는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048p.) 우리는 인지가 우리의 건축 환경 경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 또는 건축 환경 경험이 인지를 촉진하는 방식에 대해 몇십 년 전보다 훨씬 많은(과거보다 100배는 많은) 내용을 알고 있다. 또한 수세기 동안 전해 내려온 좋은 건축과 조경, 도시 디자인에 대한 전통적이고 과학적인 지식 가운데 옳은 내용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틀리다는 사실도 안다. 인간의 기억과 학습의 구조, 감정과 인지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던 기존 지식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린치와 그 뒤를 이은 학자들 덕분에 이제 우리는 공간 탐색 기제를 이해할 수 있고, 이런 기제가 우리 일상에 필수적인 다른 여러 인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지각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결심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기보다는 동시에 맞물려 일어난다는 사실도 안다. 무엇보다도 인지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비의식적이며 연상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050p.) 건축 과정의 매 순간 건물과 조경, 도시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상당히 많다. 많은 경우 형편없는 건물(또는 조경, 도시 경관)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원은 심지어 좋은 건물을 만들 때와 큰 차이도 나지 않는다.  

(051p.)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멋진 건물을 여럿 만든 미국 건축가 루이스 칸은 건축 환경 디자인이 인가의 삶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입증하고자 노력했다. 칸은 말했다. "카라칼라 욕장을 보라. ㆍㆍ목욕탕 천장 높이가 45미터가 아니라 2.5미터라 해도 목욕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45미터라는 높이는 우리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074p.) 전부 정보가 부족한 탓이다.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다들 디자인에 더 신경을 쓸 것이고, 더 신경 쓴다면 디자인은 달라질 것이다.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노인 요양 시설은 어떻게 지어야 할까?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은 공간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숙사처럼 생긴 복도형 시설에서는 자신의 방을 찾아 들어가는 것만도 힘든 과제다. 결국 자신의 방도 제대로 못 찾아 들어온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방 밖으로 나가는 행동 자체를 두려워하게 된다. 복도형 요양 시설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부적절한 공간인 이유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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