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한국에서도 이 노래가 유행했었는지 모르겠다.

1990년대 말. 하루도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안 나오는 날이 없었다.

말도 잘 안 통하는 곳에서 나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며 내 실험만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가사야 어쨌든 리듬이 경쾌해서 그렇게 질리게 들으면서도 싫지 않았던 노래이다.

Don't marry her 다음에 나오는 가사 have me 가 그 당시 내 귀에는 어째서 help me 로 들렸는지.

실험실 동기 남자애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저기서 왜 help me 라는 가사가 나오냐고.

참, 어이 없어서. 앞뒤 가사 문맥상 남자 애에게 물어볼 질문이 아니었다 ㅠㅠ

 

 

 

 

 

 

 

 

 

 

Black 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하는 이 가수는 독일 태생.

위의 Beautiful south 노래보다 더 이전, 한국에 있을 때 듣던 노래인데 (그러니까 1980년대 말 ^^),

3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그리 오래된 노래 같지 않다.

No need to run and hide, it's a wonderful life 라는 가사가 나온다.

어디로 도망가고 싶은가

어디로 숨고 싶은가

그렇지만 않아도 괜찮은 인생이지.

나 나름대로 이렇게 해석하고 싶은 가사.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도망치고 싶고 숨어버리고 싶은 때가 누군들 없을까.

 

 

 

 

오늘은 새벽부터 추억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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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9-02-16 12:17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아직 마음이 아픕니다. 저의 사소한 불평은 삼키게 되어요.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는건 아무것도 아닌 일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저 역시 그동안 이력을 보면 한 자리 잘 지키는 사람이 아닌데 알라딘에는 정이 많이 들어서요. 이 자리만은 지키고 싶네요.

하늘바람 2019-02-16 13:34   좋아요 0 | URL


저는 저 힘듦만 알고 툴툴댄게 부끄럽네요

페크(pek0501) 2019-02-1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 놀이에 동참하고 싶은 갱년기 여성입니다. 노래 좋네요.
종종 음악 들으러 오겠습니다.

hnine 2019-02-17 04:22   좋아요 1 | URL
지나간 추억놀이는 저절로 될때가 많은데 앞으로 일을 상상하는 놀이는 잘 안되는 것 같아 서운해요. 일부러라도 해야할까요? 100세 시대라니까 ^^
음악 자주 올리지는 않지만 함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거 사왔어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이 다녀왔다는 인사와 함께 들어보이는 손에 웬 검은 봉다리가 들려 있다.

"그게 뭐니?"

"도넛이요. 집 앞에서 팔아요."

식탁 위에 펼쳐놓더니 나보고도 먹으라면서 벌써 한개 집어 먹고 있다.

볼 빨개져서 옷도 벗기 전에 도넛을 먹고 있는 아들을 보느라고 나는 먹는 것도 잊는다.

순간 마음이 따뜻, 물컹 해진다.

 

뭐든 닥쳐서 준비하는 성격때문에 요즘 며칠째 계속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는 녀석이다.

키는 물론 나랑 비교가 안되고 몸무게도 이제 거의 나의 두배에 육박하는 덩치지만,

엄마란 사람은, 자식이 잘 못먹는걸 봐도, 잘 먹는 걸 봐도 때론 뭉클할때 있는 존재. 저 녀석이 허기졌었나 싶어서.

아마 그 마음을 그때 그때 다 표현하면 애가 부담가서 못견딜거다.

그냥 혼자 따뜻, 물컹 하고 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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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02-13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죄송하지만 도넛 같지는 않네요.
미리 밝히시니까 도넛인가 보다 하는 거지.
그래도 질감은 따뜻한 느낌이어요.

아드님이 많이 크지 않았나요? 고등학생쯤 되지 않았나요?
저는 조카들을 일년에 두번쯤 만나는데 만나면 꼭 물어보죠.
몇살이냐고. 이렇게 물으면 나도 나이 먹었다는 증거구나 싶습니다.
저도 물컹해지는 마음입니다.^^

hnine 2019-02-13 15: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도넛이 아니라돌멩이 같지 않나요?
제가 봐도 그래요.
제 아들 올해 열 아홉 살이요. 다 컸죠.
매일 늦게야 집에 들어오는데 저는 기다리다 먼저 잠들때가 많아요.

stella.K 2019-02-13 16:02   좋아요 0 | URL
돌멩이 보단 감자요.ㅎㅎ
근데 아드님 정말 다 컸네요.^^

카알벨루치 2019-02-13 18:58   좋아요 1 | URL
감자에 한 표!

hnine 2019-02-13 22:24   좋아요 1 | URL
네, 지금 보니 감자에 더 가깝군요 ㅋㅋ
막상 감자를 그리려고 한다면 또 감자 아닌 이상한 모양으로 그려놓겠죠.
저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이랍니다~ ㅋㅋ

카알벨루치 2019-02-13 23:55   좋아요 0 | URL
감자 삶아 먹죠 삶은 감자 같아요 ㅎ

하늘바람 2019-02-1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일기를 이렇게 이쁘게
넘 부럽사와요
어떻게 그리신거예요?

hnine 2019-02-13 17:43   좋아요 1 | URL
어떻게 그렸냐면, 아무 생각 없이 그렸어요. 애들처럼 ^^

하늘바람 2019-02-1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하늘바람 2019-02-13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으세요

설해목 2019-02-13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딱 저렇게 생긴 도넛 먹었어요. ㅎㅎ
의뢰인이 사다준 맛보다 정성이 더 와닿던 그런 도넛이어서 저도 오늘 뭉클 물컹했네요. ^^

hnine 2019-02-13 22:27   좋아요 1 | URL
맛보다 정성을 더 가깝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설해목님처럼 ^^
도넛이 여러 사람 맘을 움직이네요.

페크(pek0501) 2019-02-14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자를 그린 줄 알았다는... 하하~~ 뭐 그래도 실력이 좋아 보이십니다.
그릴수록 늘어날 꼬예요.

hnine 2019-02-15 04:35   좋아요 1 | URL
재미로 그려요. 잘 그리지도 못하고 잘 그리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 되어보는 재미로요.
책을 읽는 것과 그림을 그리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뭐라고 표현은 못하겠지만요.
앞으로 또 어떤 엉뚱한 그림 올리더라도 웃으며 봐주세요~ ^^
 

 

최근에 본 영화 두편입니다.

 

 

 

1. RUDY (1993)

 

 

 

우리 나라 제목으로는 '루디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 1993년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

두번이나 봤다면서 저에게도 추천하는 남편때문에 보게 되었어요.

딱 보니 포스터에 럭비 선수들이 나오기에 이거 럭비 경기에 대해 좀 알아야 이해되는 영화 아니냐고 남편에게 물었더니, 몰라도 보는데 전혀 문제 안된다네요. 아들이 그렇게 오래 럭비를 해왔는데 럭비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는, 스포츠꽝 엄마입니다.

집에서도 밀어주지 않고 (12명의 형제들), 학교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형편없는 성적), 노틀 담 대학의 럭비 선수가 되고 싶은 루디의 꿈은 루디 혼자 키워나갈 뿐입니다. 하지만 그 꿈을 향해 나가는 문은 매번 좌절만 안겨줄 뿐.

제철공장에 취직하여 일하면서도 노틀 담 대학의 럭비 선수로 뛰고 싶다는 꿈은 변함이 없는데 그나마 루디의 꿈을 믿어주고 노틀 담 대학의 유니폼 점퍼를 생일 선물로 사주기도 했던 친구 에디가 사고로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루디는 꿈이 이루어질때를 기다리고 있지만 말고 직접 나서서 내 삶을 개척해나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대학엘 들어가야 하고 돈을 마련해야하는데, 보는 사람이 정말 한숨 나올 정도로 뭐 하나 계획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믿는, 그렇게 믿고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가 있으신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영화 어땠냐고 묻는 남편에게 대답했습니다.

"감동의 물결이네. 매우 교육적이고, 긍정적인, 미국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아자!"

제 대답에서 약간 삐딱한 기운을 느꼈는지 남편이 말합니다.

"얼마나 감동적이야.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해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잖아."

 

 

영화 전편에 흐르던 OST가 좋아서 youtube에서 찾아 듣고 있는 중입니다.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말할 때, 그들에게 RUDY에 대해 얘기하라."

  - 포스터에 이렇게 써있네요.-

 

 

 

 

 

 

 

 

 

 

2. 극한직업 (2019)

 

 

 

 

재미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상영관에선 이 영화 외엔 다른 영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한 영화에 이렇게 몰아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천삼백만 관객 달성에는 영화의 재미 더하기 대기업 제작 영화의 특권이 작용했을거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어쨌든 영화는 재미있어서 길게 불평 안하게 되네요.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것이 꼭 부정적 영화평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킬링타임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

 

이병헌 감독은 각본, 각색으로 영화계 일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관련된 영화들을 보니 본 영화도 꽤 되네요.

이하늬가 배우로 나오는 영화는 처음 보는데 배우로서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류승룡은 물론, 공명, 진선규 등 배우들의 연기가 삐긋함없이 잘 어울린 것 같습니다.

 

 

 

 

 

3.  알리타 -배틀 엔젤

 

이것은 볼지 안볼지 아직 결정을 못한 영화입니다.

저는 이런 영화를 좀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영화를 아주 재미있어 하는 남편이 보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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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흉내내보았다.

 

1483년경 그렸다고 추정되는 여인의 머리 스케치.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 도서관 소장.

 

<암굴의 성모>에 나오는 천사 우리엘의 밑그림 습작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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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9-02-11 13:30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예요.
기쁘고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2019-02-11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9-02-1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로 하면 누구나 이 정도는 그리나요?
아니면 h님처럼 어느 정도 감각이 있어야 하는 건가요?
암튼 부럽습니다.ㅠ

hnine 2019-02-11 15:00   좋아요 0 | URL
아이패드가 곰손 만나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지요.
용도가 무궁무진한데 못 따라가고 있어요 ㅠㅠ
 
눈으로 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번뜩이는 지성과 반짝이는 감성으로 나를 포장하자 눈으로 보는 시리즈
이케가미 히데히로 지음, 박유미 옮김 / 인서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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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팟캐스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것을 들었다. 너무 익숙해서 새로울 것이 있겠나 싶었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새로울 것이 없다면 이렇게 그에 대해 계속 누군가 책을 쓰고 읽고 하겠는가. 1452년에서 1519년까지 살았으니 올해는 그가 세상을 떠난지 500년이 되는 해. 도서관에 간김에 그에 대한 책을 한권 빌려왔다. <눈으로 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눈으로 보는'이라는 제목은 원제에는 없다. 이 책의 저자 이케가미 히데히로는 서양 미술사, 문화사를 전공한 사람으로 이미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관한 책들을 몇권 출판한 경력이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름 중 '다 빈치'는 아버지부터 물려 받은 성이 아니라 그가 빈치 마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붙여졌다.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성을 따를 수 없었고 정식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엄마와 결혼하지 않고 그녀를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하였고, 대신 레오나르도는 할아버지와 숙부의 손에서 자라야했다. 그가 받은 최초의 교육은 아버지의 지인인 예술가 베로키오의 공방에 입문하게 된 것인데 그때 그의 나이 열 세살 무렵이었다. 그 당시 공방에서는 회화, 조각, 건축, 금속공예 등 온갖 종류의 작업을 처리했다고 한다. 이것은 르네상스 시대라는 시대적 환경과 함께 장래 레오나르도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는 기초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1400년대 사람인 그가 죽은지 500년이 되도록 계속 그의 특별전이 열리고 새로운 책이 출판되고 새로운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워낙 그가 여러 분야에서 만능인이기도 했고, 작품에 대한 의혹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많은 회화 작품들이 레오나르도 혼자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제자, 또는 동료와 합작인 것들이 많고, 남아있는 회화 작품들 중 어느 것은 레오나르도 작품이라고 알려져있다가 다른 사람의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품의 진위, 진품 여부에 대한 조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 <모나리자>의 경우 그와 비슷한 그림들이 여럿 남아 있으며 그중엔 작가가 확실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며 그가 그리지 않은 그림일지라도 작품 수준이 매우 높은 것들이어서 세밀한 감정이 요구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화법의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두가지로 스푸마토 기법과 공기 원근법을 들 수 있다. 스푸마토 기법은 물체의 윤곽선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손이나 천으로 문질러서 안개에 싸인 것처럼 사라지게 하는 기법이며, 공기 원근법은 가까운 것은 크게, 멀리 있는 것은 작게 그리는데서 나아가 물체가 멀어질수록 푸르고 희미하게, 가까울수록 붉게 그리는 원근법을 말한다.

새를 관찰하다가 비행을 연구하게 되었고, 물의 흐름을 연구하다가 물의 순환에 관한 실험을 하기도 했다. 30구 이상의 시체를 해부하여 해부도를 그렸는데 교회의 반대로 중단해야했다. 레오나르도가 그린 여인은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투영하는 쪽에 가까왔다. 어릴 때 생모와 떨어져 지냈던 그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점은 후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가 동성애자였다는 소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렇게 보는 근거 중 하나는 그가 그린 세례 요한의 그림들의 중성적인 특징으로서 그가 완전체로서의 양성구유 (兩性具有) 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태생이 그가 나중에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한 이유는 라이벌과의 관계, 후원자에 대한 실망, 프랑스 왕의 초청 등이 원인이 되어 64세 되던 해에 프랑스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죽기 전 그는 대부분의 작품은 제자 살라이에게, 원고는 다른 제자 멜치에게 남겼다. 레오나르도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선 제자들의 특징을 구분해서 정의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죽은지 500년이 지난 지금도 레오나르도에 대한 관심은 죽지 않고 있다. 2010년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그의 작품 <아름다운 공주>는 1억 파운드 (약 1,700억원)로 평가되었다. 불과 몇년 전 이 그림이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 잘못 감정되었을때 낙찰가는 1,960만원 정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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