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손맛글씨 느낌 스탬프 (12종1택) - 고마워고마워잉
리온
평점 :
절판


나는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한다. 펜글씨를 써봐서 그건 할 수 있지만, 통통하고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그런 글씨는 못 쓴다는 얘기다. 학창시절에도 다이어리에 예쁜글씨로 꾸미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워했다. 깜찍한 글씨체가 정말 좋은데 아무리 써보아도 그런 글씨체가 안나온다. 더군다나 요즘은 웬만한 작업은 컴퓨터로 하다보니 글씨 쓸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컴퓨터상에 예쁜 글씨체가 나오면 반가워서 한번 사용해보곤 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손수 쓴 글씨를 보면 웬지모를 정감이 느껴진다. 그 사람의 마음이 보여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 사람과 닮아 있는듯 하기도 하다. 언제부턴가 그렇게 손으로 쓰여진 글씨를 선호하면서 캘리그라피가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이지만, 조형상으로는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알라딘 선물가게에 캘리그라피 스템프가 있어 사용해봤다. 이 제품은 광고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캘리그라퍼인  노용수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글씨체가 너무 마음에 든다. 이런 좋은 재주를 가진 작가의 솜씨가 슬쩍 탐나기도 한다. ^^



종류는 내용에 따라 12가지가 있는데, <나의 희망은 바로 너야!!>, <꿈속에서 널 보았어...>, <살랑살랑 사랑해>, <오늘도 스마일>, <힘들어? 나에게 기대봐!!>, <난 가능하니까!!>, <고마워 고마워잉~ 잘할께> 등 내용도 좋다.

그 중 내가 사용한 것은 <너는 나의 행복덩이~>다. 아이에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골라봤는데 글씨체도 예쁘고 내용도 예쁘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바로 손등에 찍어 주니 글씨를 읽으며 행복해했는데, 불행하게도 피부에서는 일반 스템프와는 달리 금방 번져버려 글씨를 알아볼 수 없게된다. ㅜㅜ



전체적인 모양은 플라스틱 케이스로 4Cm*3Cm의 크기이며,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해도 되겠다. 잉크는 4천번 이상 찍을 수 있는 자동 잉크라는데 4천번 다 찍으면 그때는 어찌해야 하는지...^^;;;



종이에 한번 찍어봤는에 너무 꽉 눌렀더니 글씨가 조금 번졌다.



내친김에 아이의 공책마다 찍어주니 어찌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책갈피도 만들었다. 생각해보면 여러가지로 활용해 볼 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깜찍하고 예쁜 제품을 만나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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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5-02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요~~ 딸내미 어린이날 선물로 사줘야 겠습니다.

같은하늘 2010-05-04 11:20   좋아요 0 | URL
적극 추천이요~~ 아이가 공책마다 찍어주니 너무 좋아해요.^^

순오기 2010-05-05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마지막 책갈피, 굿아이디어!!

같은하늘 2010-05-05 01:36   좋아요 0 | URL
아이가 이제 글밥이 좀 있는 책도 읽으니 이런것도 필요하더라구요.^^

마녀고양이 2010-05-05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다...
요즘 책의 스탬프를 하나 구입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
확 땡기네여!

같은하늘 2010-05-11 02:14   좋아요 0 | URL
확 땡긴다고 구입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시길~~ㅎㅎ
 
미미월드 영어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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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커다란 택배 상자에 안전비닐로 싸여서 도착했는데 옆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그러신것 같아요. 상자를 열자마자 아이들이 서로 자기것이라며 비닐 뜯느라 바빴답니다.^^ 미미월드의 사운드북이 집에 한권 더 있는데 그것과 모양이 똑같아서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생각한답니다. 



표지부터 그림이 화려하고 마이크가 달려있어 아이들의 시선 끌기에 우선 성공입니다. 손잡이가 달려 있어 어린아이들은 가방처럼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그럴때를 대비해서 책표지가 벌어지지 않도록 자석으로 되어 있답니다. 

우측에 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10개 있어서 수록된 악보를 보면서 선택해서 부르는데, 선택 버튼그림이 내용의 그림과 같아 글씨를 모르는 작은 아이도 쉽게 책을 보고 노래를 선택할 수 있어 좋더군요. 사용연령이 3-6세로 되어 있는데 올해 9살 되는 큰아이도 학원에서 모두 배웠던 노래라며 신나게 부르고, 작은아이도 CD로 들어보았던 노래라 정확하지 않지만 웅얼거리며 따라하더군요.^^



반주와 노래 버튼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은 노래를 들으면서 따라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여러번 불러보아 익숙해지면 반주만 틀어놓고 불러보아도 좋아요.



한가지 흠이라면 마이크 줄이 너무 짧습니다. 30cm자를 놓고 보니 딱 사진처럼 되네요. 활동반경이 넓은 우리아이들에게는 무리가 있는 길이인데 다행이도 집에 있는 다른 장난감 마이크를 꽂아도 작동이 되어 신나게 노래부르는데 지장이 없더군요.^^



첫 페이지를 열면 누구나 다 아는 ABC Song이 나오는데 이건 작은 아이도 아주 정확하게 따라하더군요. 아마도 영어동요 들어본 아이들이라면 다 알겠지요? ^^ 전체적으로 삽입된 곡이 짧고 쉬운 곡들이라 어린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삽입된 곡은 ABC Song, Ten Little Indians, Happy Birthday to you, eentsy weentsy spider, If you're Happy, The Muffin Man, Bingo, Old MacDonald Had a Farm, The Hokey-Pokey, Are You Sleeping? 로 열곡이랍니다. 책의 그림도 노래와 잘 어울릴뿐 아니라 화려하고 재미나게 그려져서 좋더군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아이들이 마이크에서 자기 목소리 나오는거 들으면서 노래 할 수 있으니 그 정도 값어치는 한다고 봅니다. 저는 영어공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이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데 보너스점수를 주고 싶네요.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녹음을 하여 듣는 기능도 있다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집에 있는 <무얼 타고 갈까요?>라는 사운드 북이 소리를 녹음하여 들을 수 있는건데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으면서 좋아했거든요. 이 책이 도착하니 같은 모양이라며 들고나와 <영어동요>에서 나오는 노래를 위에 있는 책에 녹음을 해서 들었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까지 갖추면 가격이 더욱 올라가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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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1-1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영어동요도 있군요. 우리 조카는 한글동요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아이들 그집가면 이거에 완전 빠져서 서로 부른다고 싸우더라구요. 영어동요 부르며 배우면 참 좋겠네요.

같은하늘 2010-01-12 00:44   좋아요 0 | URL
체험단 신청해서 받았는데 우리집 아이들도 서로 부른다고 싸워요. ㅜㅜ 큰넘도 아직은 어려서...ㅎㅎㅎ

꿈꾸는섬 2010-01-13 00:07   좋아요 0 | URL
체험단 행사도 있었군요.ㅎㅎ 부지런하셔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죠.ㅎㅎ
다시 돌아오셔서 기뻐요.

2010-01-14 0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4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다+상영 레시피 다이어리
풀로엮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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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나만의 다이어리를 갖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연말이되면 다음해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구입하며 한해를 계획하곤 했었는데 전업주부가 되면서 하루하루가 계획없는 삶(?)이 되어가는지 다이어리의 필요성을 못 느끼며 살았다.^^ 이번에 갖게 된 노다+상영의 다이어리는 조금 독특한 레시피 다이어리로 전업주부인 나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듯 싶다.



크기는 초등학교 노트와 비교하니 딱 절반크기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고 서랍에 넣고 쓰기에도 딱 좋다. 겉표지에 비닐커버가 되어 있어 요리시에 물이 묻어 망가지는 것도 예방될 것 같다. 표지도 이 가을에 딱 어울릴 갈색에 흐릿한 음식 사진이 은은한게 마음에 든다.

첫장을 넘기면 역시 은은한 카페 사진과 레시피의 저자 소개와 다이어리 활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해 주고 있다. 다음장엔 다이어리에 소개된 레시피 목록30개가 나열되어 있는데 평소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부터 조금은 독특한 것까지... 거기다 내가 관심갖는 베이킹도 몇가지 나와 있어 눈길이 간다.



다이어리의 구성은 처음 두장은 저자의 레시피 그 다음은 내가 사용할 공간 다시 레시피 두장 사용공간으로 반복되어 있다. 레시피는 먹음직스런 완성사진과 조리과정의 사진과 설명은 물론 매 요리마다 요리팁이 나와 있어 처음 해보는 요리라도 맛깔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사용할 공간을 보면 일단 월간계획표와 레시피 적는 공간 6페이지, 스페셜공간과 쇼핑계획, 메모란이 각각 2페이지가 있다. 월간계획표에 날짜가 나와 있지 않아서 다이어리 사용의 시작과 끝을 내마음데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든다.



스페셜공간, 쇼핑계획, 메모란은 제목의 설정이 그렇게 되어 있기는 하나 내가 필요에 따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되어 있어서 좋다. (카메라의 화질이 떨어져서 자세하게 보이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ㅜㅜ)

다이어리에 어떤 요리들이 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마음에 드는걸로 몇개 골라봤는데 조금은 독특한 소바가키, 카포나타, 평소에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내 맘데로 김밥, 동태내장전골, 그리고 내가 제일 관심 갖는 당근파운드케익, 잡곡바, 조금 특별한 감자조림, 요즘 한창 나오는 단호박의 요리까지... 참으로 다 방면을 섭렵하고 있다.^^



사진도 맛깔스럽게 잘 나와있고 레시피마다 요리팁을 콕콕 집어주어 저자의 정성이 돋보인다.

아쉬운점이라면 요즘 다이어리의 추세가 이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처럼 만들어졌다는거...
내가 예전에 쓰던 다이어리는 스프링으로 되어있어 내가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추가해서 넣을수도 있었는데 그게 안된다는 점이다. 마음데로 쓰는 공간이 6페이지가 있지만 그달에 내가 기억하거나 적어 두어야 할게 그것보다 많을때는 어쩌나?!? 요리 부분도 저자는 고심끝에 30가지를 골랐겠지만 내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요리가 들어 있을수도 있다.

이 다이어리가 스프링 형식으로 나오고 속지를 추가하거나 요리레시피를 골라서 넣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요리레시피를 많이 만들어야해서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갈라나? ㅎㅎ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나의 바램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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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11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데요~ 마지막 님이 생각한 스타일에 나도 한표!^^

같은하늘 2009-09-11 10:24   좋아요 0 | URL
앗!!!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