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는 순간, 떠나고 싶게 했던 책을 추천해 주세요!

연애시절부터 옆지기가 하던 얘기중에 제일 샘나는게 하나 있었다.
대학 4학년 졸업반시절 취업이 결정된후, 친구와 둘이 한달동안 유럽으로 베낭여행을 떠났다는 것이다. 여행 막바지에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중에 누군가 작은 가방하나를 들고 사라져, 매일매일 기록한 여행일지를 잃어버린게 제일 안타깝다고 했다. 그래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검증 할 수는 없지만 사진이 남아 있는걸 봐서는 다녀오긴 했는가 보다. 요즘도 TV에 유럽쪽 이야기나 퀴즈 문제가 나오면 아이 앞에서 "아빠는 저기 가봤다."라며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펼친다. 에이~~~ 부러우면 지는거라 했지만, 그때마다 부러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 ^^

신혼여행으로 태국행 비행기에 올라타는게 나에게는 첫 해외여행이었다. 그 때 옆지기는 내게 말했다. 결혼 10년차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다시 태국에 들르자고... 웬걸~~~ 얼마전 결혼한지 만 11년을 넘기고 12년차가 되었지만, 몇년 전에 제주도에 다녀온게 고작이다. 그러더니 조금의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아이들 키워놓고 둘이서 베낭 하나 짊어지고 유럽여행 다시한번 가잔다. 내가 이 달콤한 거짓말을 믿어줘야할까? ㅎㅎ

그런데 그 달콤한 거짓말을 믿어주고싶다. 여러 서재지기님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구입한 <런던을 속삭여 줄께>라는 책을 보면, 당장이라도 런던행 비행기에 올라타야 할 것만 같다. 



정혜윤 작가가 여행지로 선택한 곳들은 지극히 옛스러운 곳들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인트 폴 성당, 대영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트라팔가르 광장,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런던탑, 그리니치 천문대. 런던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의무적인 여행 코스이지만, 작가는 그곳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장소에 적절한 이야기를 펼쳐준다.



각 장의 시작마다 펼쳐지는 그곳의 흑백사진들 조차도 참 옛스러워 보인다. 아마도 화려한 컬러 사진이었다면 이런 분위기가 나지 않을을테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멋드러진 이야기로 그녀는 속삭인다. 어서어서 유럽행 비행기에 올라타라고... 그래서 난 베낭 하나 짊어지고 유럽 여행가자는 옆지기의 달콤한 거짓말을 믿기로 했다. 꿈꾸는 자는 이루어진다 했으니. 누가 알겠는가 내가 정말 어느날 런런의 어느 명소에서 서재질을 하고 있을지...ㅎㅎㅎ



그 날을 위해서 지금은 꾹 참으며 책으로 나마 마음을 달래야겠다. 자~~ 멀리 유럽까지 갔으니 런던만 둘러보고 오면 섭하지 않겠는가? 그럼 만반의 준비를 위해서 유럽과 관련된 책들도 열심히 찾아 읽어둬야지. 아놔~~~ 당분간 책구입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보관리스트에 숨겨두었던 책들이 나를 부르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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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7-0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은★이루어진다!

남편분께서 꼭 약속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ㅎㅎ

같은하늘 2010-07-07 01:32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러길 바래요.ㅎㅎ

전호인 2010-07-0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럼요 옆지기를 믿어보세요.
아마도 님보다 더 간절히 원하고 계실 겁니다.
다만,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루체님의 첫말 믿으시죠?

같은하늘 2010-07-07 01:33   좋아요 0 | URL
네네...
요것도 저의 꿈 목록 하나로 적어 두어야겠네요.^^

라로 2010-07-03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담아두신 책중에 제가 가지고 있는건 3권이네요,,,저 정말 책 너무 많이 사죠!!ㅎㅎㅎ
그중 굴라쉬 브런치 강추입니다.
남편분과 배낭여행(꼭 약속 지키실거에요!!)가실때 동유럽도 가보세요~~~.

같은하늘 2010-07-07 01:34   좋아요 0 | URL
nabee님이 추천하시는 책은 꼭 보고싶더라구요.ㅎㅎ
<굴라쉬 브런치> 보관함에 담아둔게 언제인데
아직 구매 안했지만 꼭 볼께요.^^

세실 2010-07-03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쩜 저랑 똑같아요. 원..
울 옆지기는 친구랑 둘이 일본을 한달동안 여행하고 왔고요,
신혼여행은 파타야랑 홍콩 댕겨왔어요.
1년에 한번 해외여행 가자던 말은 제주도로 끄읕...
걍 이젠 저 따로 갈 궁리 하려구요. ㅋ
책 표지가 참 끌려요~~~

같은하늘 2010-07-07 01:35   좋아요 0 | URL
딸로 갈 궁리하신다는 세실님 재미있으세요.ㅎㅎ
전 수입이 따로 없으니 따로 갈 궁리도 못하고 어쩌나...

무스탕 2010-07-0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크면 둘이 훌쩍 떠나자는 공약, 맘에 듭니다 ^^
어느 남편이고 남편이란 이름의 남자들은 다 비스므리한 약속들을 하나씩은 하는군요.
우리집에도 그런 허공에 맴도는 약속이 종종 선포된다지요. ㅎㅎㅎ

같은하늘 2010-07-07 01:35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꿈은 이루어진다잖아요.
우리 허공에 맴도는 약속이라도 한번 믿어보자구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책 사고 싶다. 런던을 속삭여줄게, 굴라쉬 브런치.. 알겠습니다.
저희 신랑두 10년 결혼 기념일에 가자하고, 실제 때되니 바쁘다해서
딸아이랑 둘이 홀랑 일본으로 날랐답니다. 으흐흐.

같은하늘 2010-07-07 01:36   좋아요 0 | URL
일본 여행이야기가 그 이야기 였군요.
전 아들 둘 데리고 가고싶지 않아요.ㅜㅜ

꿈꾸는섬 2010-07-0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태국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다죠.
해외나가기가 쉽지가 않아요.ㅠ.ㅠ

같은하늘 2010-07-07 01:36   좋아요 0 | URL
그게 마지막 해외여행이 아니기를 바래보자구요.ㅎㅎ

소나무집 2010-07-0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내 마음 먹고 살다 보면 이루어집니다.
저희가 작년에 미국 여행을 다녀왔듯...
여행을 좋아하다 보면 늘 적당한 가난은 감수해야 돼요.ㅜㅜ

같은하늘 2010-07-07 01:37   좋아요 0 | URL
미국여행기 봤어요.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그런데 적당한 가난은 감수해야 하는군요.^^
명심하겠습니다.

2010-07-03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07 0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7-0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굴라쉬브런치 담아만 ~

같은하늘 2010-07-09 09:31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요. 이것저것 가리다보면 항상 아이들 책 먼저 사게되요. ㅜㅜ

자하(紫霞) 2010-07-07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야금야금 여행책을 사고 있습니다~ㅋ

같은하늘 2010-07-09 09:31   좋아요 0 | URL
다음번엔 어디를 가시려고 준비하시나요? ^^
 
[이벤트] 팔불출인 것이다

어제 잠시 알라딘에 들려 오기언니 서재에 놀러갔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글을 보았다. 네꼬님이 편집하여 출판되었다는 <콩 하나면 되겠니?>의 팔불출 이벤트에 참여하는 글이었다.

<콩 하나면 되겠니?>는 <초정리 편지>의 배유안 작가님께서 첫번째로 내놓은 저학년을 위한 동화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은 콩 하나를 나누면서 느끼는 풍요로운 삶에 대해 재미나게 풀어주셨다. 주인공 은이가 할머니를 병들게 한 지네를 물리치기 위하여 개미를 따라가며 펼쳐지는 모험도 재미나다. 초등 2학년인 우리 아이가 보면 딱 좋을 책이다. ^^ 거기다 작가님의 싸인이 담긴 책이라니 얼마나 탐나는 선물이란 말인가? ㅎㅎ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자랑해야 할까? 지금까지 내가 직접 만든 케익들을 자랑해 볼까?

내가 아이의 먹거리에 신경을 쓴것은 큰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였다.
지금은 너무나 평범하게 자라서 학교 생활 무난하게 하고 있는 우리집 큰 아이는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7개월만에 1.1Kg으로 세상에 태어난 칠삭동이다. 59일동안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올때도 1.9Kg이었다. 너무나 작고 여리게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모유 열심히 먹이고,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정말 몸에 좋다는것만 골라서 먹였었다. 특히나 인스턴트 음식이나 시판되는 과자는 절대 먹이지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과자의 유혹을 물리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즈음 뉴스에서 먹거리를 돈버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 그래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홈베이킹이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마가 직접 먹거리를 만들어 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우리집에 오븐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는 이가 있었으니, TV의 <인간극장>에 출연한 콩지님의 이야기였다. 바로 네이버에서 콩지님을 검색하여 블로그를 들락거리기를 몇 달 해보니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리고 작년 4월 쿠키를 시작으로 홈베이킹의 길에 들어선 '나는 완전 초보'다.

   













시작하기 전에는 너무 어려워 보였던 것이 한번 해보니 재미도 있고 아이들도 맛나게 먹어주고, 가끔은 이웃에게 선물도 하니 그저 뿌듯한 마음뿐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조금 폼나 보이는 케익류를 자랑해 봐야겠다.^^ 지금보니 내가 처음 만들었던 케익은 정말 아니올시다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만들었던 케익까지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니 이 또한 자랑할만하지 아니한가? ㅋㅋ



(1) 이것은 작년 5월에 처음으로 만든 <견과류 스펀지케익>이다.
     반죽을 해서 밥솥의 밑에 견과류를 깔고 쪄주기만 하면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제대로 부풀지 않으면 빵이아닌 떡이 되기도 한다는...ㅜㅜ 실패한 적도 있다.



(2) 작년 6월 6일 둘째아이의 생일에 처음으로 만들어본 <곰돌이 생크림케익>이다.
     아~~ 지금보니 정말 허접하기 이를데 없구나.ㅋㅋㅋ 
     그래도 아이를 위해 처음으로 만든 케익이라는데 의의를 둔다.




















(3) 작년 6월 13일 큰아이 생일에 만든 <과일 생크림케익><짱구 생크림케익>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라 친구들을 불러 집에서 생일파티를 해주었는데
     짱구케익이 인기의 대세였다는 후문이~~~



(4) 작년 8월 나의 생일에 만든 <키티 생크림케익>이다.
     옆지기가 생일때 케익을 사오겠다고 전화를하자, 본전(?) 생각에 급조하여 만들었다.^^



(5) 작년 12월 옆지기 생일에 만든 <고구마치즈케익>이다.
     원래 콩지님이 만든것은 단호박치즈케익 이었는데 단호박이 없어서 고구마로 대체하여
     응용하여 만든 나의 첫 작품이다.^^



(6) 작년 크리스마스때 만든 <크리스마스 케익>이다.
     사실 실제로보면 많이 엉성한데 사진으로 보면 다 있어보인다.ㅋㅋ



(7) 요것은 지난 1월에 시어머님 생신 선물로 야심차게 준비한 <고구마케익>이다.
     시댁식구들 모인자리에서 뚜껑을 열자 모두들 모양에 감탄하고, 먹어본후 맛으로 감탄했다는...
     하지만 정작 주인공이신 시어머님은 별 말씀이 없으셔서 약간 서운했지만
     아들만 셋을 키우신 무뚝뚝하신 분이라 그러렸을거라 생각한다.^^



(8) 치즈케익을 너무 좋아해서 거금(?)들여 자주 치즈케익을 사먹는다는 옆동 언니를 위해 
     지난 4월에 만든 <요구르트치즈케익>이다.
     치즈케익을 많이 먹어보신 분의 말씀이 사먹는것보다 훨씬 덜 달고 맛있다며 자주 만들어 달란다.^^



(9) 지난 6월 13일 큰아이 생일에 만들어준 <축구공 케익>이다.
     남자아이들만 둘이 있다보니 월드컵 시즌에 맞추어 만들어 보았는데 인기가 아주 좋았다.^^



(10) 열개는 채워야 맛이지~~~ㅎㅎㅎ
      요건 우리집에서 가끔 해먹는 <대추호두스펀지케익>이다.
      은은한 계피향때문에 어르신들도 좋아하지만, 견과류를 안좋아하는 아이들도 맛있다고 먹는다.

이상 열가지 케익을 소개했는데 제가 다시 보아도 참 많이 발전했습니다.ㅋㅋㅋ
인터넷으로 독학하여 홈베이킹에 발들인지 일년 정도 밖에 안된 초보치고는 이정도면 괜찮지 않습니까?  (강력히 호소하는 중~~~ㅎㅎ)
앞으로도 저의 홈베이킹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쭈~~~~욱 계속될겁니다.
6월 말 순오기님을 위한 생일케익도 준비들어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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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0-06-2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엎드려 절합니다. 경이롭사와요.

같은하늘 2010-06-21 17:59   좋아요 0 | URL
아이구~~~ 직접보면 정말 허접하답니다.^^
그저 첨가물 없이 집에서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비로그인 2010-06-2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 그 자체입니다!
대단하셔요,,,키티케익이랑 츄리케익 넘 멋지다는~
오기님의 탄생일이 6월말이여요?

같은하늘 2010-06-21 18:02   좋아요 0 | URL
과찬이십니다.^^
키티케익은 제가 그냥 인형보고 만들었지만, 츄리케익은 따라했을 뿐이고~~
오기언니가 친정에 다녀가실 계획이라 하시는데, 그 옆동네에 제가 살고 있어서...

루체오페르 2010-06-21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소 안하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그저 감탄하고 있습니다. 멋지네요.^^ 배움을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기!

같은하늘 2010-06-21 18:02   좋아요 0 | URL
앗!!! 호소 안해도 됩니까? ㅋㅋㅋ

행복희망꿈 2010-06-21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케익전문점을 하나 차리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이렇게 맛난 케익을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겠어요.
저도 이 책 한 권 가지고 있는데, 잘 안만들게 되네요.ㅠㅠ
이벤트에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같은하늘 2010-06-21 18:03   좋아요 0 | URL
사실 직접보면 모양이 많이 허접하답니다.^^
그런데 맛은 정말 맛있어요.
행복희망꿈님도 솜씨가 좋으셔서 잘 하실것 같은데...

또치 2010-06-2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븐 없이 이 케이크를 다 만드시다니...! 쿠궁!!

같은하늘 2010-06-21 18:04   좋아요 0 | URL
콩지님 블로그에 가면 오븐 없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결과물들이 더 많다는...
저는 그저 따라하며 약간의 응용을 할 뿐이지요.^^

마노아 2010-06-2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불출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너무 훈늉합니다!!

같은하늘 2010-06-23 00:06   좋아요 0 | URL
너무 감사합니다.^^

마녀고양이 2010-06-2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대단...... 그저 감탄합니다.
저도 다시 빵 만들기에 도전하여 연습해 보겠어요!!
(맨날 실패 중이지만... ㅡㅡ;;)

같은하늘 2010-06-23 00:07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은 어떤 빵을 만드실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자~~ 실패를 두려워말라~~~ㅎㅎ

프레이야 2010-06-21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대단해요.
일년밖에 안 된 아마추어 솜씨라기엔 너무 멋져요.
키티랑 크리스마스트리케잌, 특히 예뻐요^^

같은하늘 2010-06-23 00:08   좋아요 0 | URL
그래도 맨처음 만든것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좀 나지요? ㅎㅎ
예전에도 프레이야님은 키티케익을 너무 이뻐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hnine 2010-06-2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kg으로 태어난 아이라니... 이렇게 건강하게 잘 뛰어놀며 크기까지 엄마가 얼마나 애틋한 마음이었을까요. 정말 박수 쳐드리고 싶습니다.

같은하늘 2010-06-23 00:09   좋아요 0 | URL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지금이니까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넘이 요즘 엄마를 너무 속상하게해서 내가 저걸 왜 키웠나 하고 있어요.ㅜㅜ

순오기 2010-06-2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이 페이퍼는 '콩 하나만 되겠니?' 홍보까지, 네꼬님 맘에 쏙 들 최우수 페이퍼로 추천해요. 저한테 케익 만들어 준다고 하는 빈말이 아니고 진심입니다!^^
이벤트의 여왕은 같은하늘님께 넘겨야 할 것 같아요~~ 짝짝짝!!

같은하늘 2010-06-23 00:09   좋아요 0 | URL
아아~~~ 이런이런~~~
오기언니께서 이렇게 과찬을 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

herenow 2010-06-2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대단하세요. (적고보니 벌써 이 멘트를 많이들 날리셨네요 ^ ^)
케익의 발전 과정이 쪼로록 보이네요. 만드실 때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찡 합니다.
시어머님 건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예전 어른들은 요즘 사람들에 비해 감정 표현을 편하게 잘 못하시잖아요.
아마 그 땐 말 못했어도 속으로는 애 썼구나 고마워 하셨을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10-06-23 00:11   좋아요 0 | URL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처음엔 정말 많이 허접했지요? ㅎㅎ
어머님건은 저도 그 순간엔 조금 섭했지만 같은 생각이랍니다.^^

하늘바람 2010-06-22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정말 넘넘 먹고파요

같은하늘 2010-06-23 00:11   좋아요 0 | URL
언제 하늘바람님을 초대해 볼까요?

하늘바람 2010-06-22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엎드려 절해요 정말 대단하세요 님
그리고 큰 아이 정말 장하게 키워내셨네요

같은하늘 2010-06-23 00:12   좋아요 0 | URL
이거 정말 조금만 맘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건데요. ^^
남들 마저도 제 맘을 아는데 적작 울 아들넘은 이런 사정을 몰라요. -.-;;;
사춘기쯤 정말로 엄마를 아주 많이 속상하게 할때 얘기해 주려구 숨겨두었어요.

희망찬샘 2010-06-22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져요. 저도 님의 페이퍼 보고 콩지님 책 두 권 샀거든요. 지난 일요일에 만든 케잌이 너무 근사하게 나와서 뿌듯했어요. 리뷰 쓰려고 사진도 찍어 두었지요. 절반의 성공~ 야체빵은 실패했거든요. 우리 희망이는 꼬옥 트리 케잌을 만들어 달라는데, 그래서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다음에 도전하기 전 한 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같은하늘 2010-06-23 00:13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희망찬샘님이 본보기예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쵸?
희망찬샘님의 리뷰 기대하고 있을께요.^^

후애(厚愛) 2010-06-22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먹고싶어요~ 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흑흑

같은하늘 2010-06-23 00:14   좋아요 0 | URL
아고~~ 요즘도 속이 불편하세요? ㅜㅜ
빨리 한국에 오세요~~~

소나무집 2010-06-2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어쩜 저도 추천 500개쯤 하고 싶어요.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어서 먹거리에 신경 많이 썼는데 님이랑 비교하니까 새발의 피도 안 되네요. 7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아이 땜에 아렸을 같은하늘 님의 마음...

같은하늘 2010-06-23 00:15   좋아요 0 | URL
우와~~~ 마음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제가 최고로 추천 많이 받은 페이퍼네요.
지금이니 이리 웃으며 이야기합니다.ㅎㅎㅎ

네꼬 2010-06-22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아아아아아아아. 아니 그래 제가 멍석 안 깔았으면 속상해 어쩌실 뻔했어요? 어머나 세상에나, 대단하십니다요! (전 개인적으로 곰돌이 생크림케이크가 제일 좋아요. 짱구의 입 연출도 센스 만점!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페이퍼, 고맙습니다. 네네, 후보 등록 완룝니다. (점점 흥미로워지는 이 이벤트 크햐!)

같은하늘 2010-06-23 00:16   좋아요 0 | URL
네꼬님 반갑습니다. 팔불출 될만 한가요? ㅎㅎㅎ 부끄~~~
곰돌이 케이크는 저의 처음 작품으로 제일 허접한건데 마음에 드신다디 감사합니다. 언제 네꼬님께도 한 덩어리 나눌 기회가 생기겠지요.^^

자하(紫霞) 2010-06-22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역시 같은 하늘님 댁으로 개인교습 받으러 다녀야겠어요~
갠적으로 짱구와 키티가 기억에 남네요.(역쉬 유아틱~)

같은하늘 2010-06-23 00:17   좋아요 0 | URL
짱구와 키티 = 유아틱 ㅎㅎㅎ
사실 키티는 제가 인형보고 제 맘데로 처음으로 만든것이라 제가 만들어 놓고도 감탄했었답니다.ㅋㅋㅋ 자뻑~~~

꿈꾸는섬 2010-06-22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도 자랑하실만하십니다. 부럽지만 여전히 도전하지 못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믹스 호떡 사다가 해주기만해도 감동받아하는데 말이죠.ㅋㅋ

같은하늘 2010-06-23 00:18   좋아요 0 | URL
한번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답니다.^^ 희망찬샘님도 저 때문에 홈베이킹의 길에 들어섰다지 않습니까? ㅎㅎㅎ

pjy 2010-06-2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면 이벤트 당첨확율이 점점 낮은데..팔불출도 밀리는거 같잖아요~~ 부러운 케익들^^

같은하늘 2010-06-24 11:03   좋아요 0 | URL
pjy3926님의 당첨도 축하드립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6-23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상 받으실만 합니다!!!

같은하늘 2010-06-24 11:03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네꼬 2010-06-24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대상 받으시는 건 알고 계시죠? ㅎㅎ) 자 어서 어서 제게 주소를 주시어요!

같은하늘 2010-06-24 11:03   좋아요 0 | URL
네꼬님 너무 감사해요. 댓글 남겼답니다.^^

잘잘라 2010-06-2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팔불출이벤트 수상작 감상중에.. (실은 어제도 왔었는데 케잌사진 보니까 배고파서 댓글 안쓰고 밥먹으러 갔지요^^) 특히나 월드컵케잌!!! 멋집니다! 대~한민국!!!^^

같은하늘 2010-06-26 23:55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네꼬님 서재에서 트위터한다는 얘기듣고 놀랬답니다.
전 인터넷 세상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 사람이라서...ㅎㅎ
 

어느새 6월도 중순이 되었다.
나에게는 이래저래 의미있는 6월 인데 시간은 이리도 빨리 흘러가는지...
지난 2002년 6월 월드컵이 한참일때 울 큰 아들이 태어났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원래 6월에 태어날 넘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2006년 6월 월드컵 개막전 둘째가 태어났다. 지인들은 농담삼아 2010년 월드컵때도 하나 더 낳아야지 라고 했지만 무신 말씀을~~~ -.-;;;
여하튼 올해는 아주 가쁜한 몸으로 신나게 월드컵을 응원해 본다~~~^^

1. 6월 말까지 연월차를 모두 써야한다던 옆지기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내리 쉬더니 정신없이 바빴던 13일 오전에 잠깐 출근을 했다. 옆지기가 쉬는 동안 난 아들 셋을 키웠을 뿐이고, 그 중 이틀동안 부모님과 시골에 다녀오던 하루밤만 행복했다. ㅜㅜ

2. 6월 5일 - 작은넘의 생일겸 외식을 하러 나갔다. 작은넘은 치킨을 큰넘은 감자탕(?)을 먹고싶다고 했지만, 먹자골목의 들썩들썩한 분위기는 그게 아니었다.^^ 결국 엄마의 결정권에 따라 곱창을 먹으러 갔는데, 이상한거 먹는다고 삐져서 울던 큰넘이 한 개 먹어보더니 홀라당 다 먹어버렸다. 그 비싼것을 다음에 또 사달란다. 그나저나 이런 사소한 일로 우는 울 아들 어쩌면 좋을까? ㅜㅜ

3. 6월 6일 - 작은넘 생일이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태어난 조카의 백일이기도 하다. 시댁에서 백일잔치를 한다하여 건너가서 맛난 음식 먹고 둘째 생일은 그렇게 묻어갔다.^^ 그러고 보니 오기언니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한참 지났지만 축하드리옵니다~~~

4. 6월 7일 - 한달여 전에 두 넘이 장난을 치다 연필로 작은넘 얼굴을 찌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상처가 나서 몰랐는데 상처가 아물고나니 검은 자국이 남았다. ㅜㅜ 피부과에 한번 가봐야 하는데 힘세고 겁많은 넘을 이길 수 없어 미루다 아빠가 있는 김에 함께 다녀왔다. 다행이도 레이저 시술로 없어질 수 있단다. 치료가 잘 되서 깔끔한 얼굴이 되어야할텐데... 아~~ 생 돈 들였다. ㅜㅜ

5. 6월 8일 - 옆지기가 2박 3일 코스로 부모님과 시골에 다녀온단다. 직업상 출장 갈 일이 없던 옆지기인데 이틀이나 집을 비운다니 온 세상이 내 세상 같다. 앗싸~~~

6. 6월 9일 - 하루를 고달프게 마무리하는데 일정이 앞당겨서 집에 온다는 전화를 해오는 옆지기... 아!! 이럴줄 알았으면 어제 밤에 신나게(?) 놀아 볼걸 뭘 했단 말인가? ㅜㅜ

7. 6월 10일 - 아이고~~ 내 맘데로 마실을 갈 수 있나, 컴퓨터를 마음데로 사용할 수 있나... 거기다 하루 세끼 챙겨주는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옆지기가 오래오래 회사생활 잘 할 수 있기를 매일 같이 기도해야겠다.^^

8. 6월 11일 - 13일 큰넘 생일에 시부모님이 오신다니 음식준비로 걱정이 태산이다. ㅜㅜ 메뉴를 정하고 옆지기와 장을 보러나갔는데, 뭐 조금만 사면 금방 십만원이 넘어가니 마트 가기가 무섭다.

9. 6월 12일 - 음식 준비하기 위해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는데 월드컵 응원하러 가잔다. 비가와서 못 간다고 아이들을 달래놓고 대한민국:그리스전을 가쁜하게 보고싶었으나, 할 일이 많아 흘깃거리며 보았다. 올해는 마음편하게 월드컵을 볼 수 있을줄 알았더니... 그래도 우리나라가 그리스를 가볍게 이겨주어 정말 감동적이었다. 박지성은 우찌 그리도 멋질까나? 초지일관 변함없는 큰 아이와 달리 수시로 꿈이 변하지만, 일단 지금은 축구선수가 꿈이라는 작은넘 잘 키워봐야겠다.^^

10. 6월 13일 - 아침일찍 일어나 음식준비 마저하고 점심때 맞추어 상을 차렸다. 해놓고 보면 별거 없는것 같은데 준비하려면 뭐 그리도 할 일이 많은건지... 구절판에 무쌈 준비하고, 중국식 해물 볶음,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잡채, 나물 세 가지에 전 부치고, 케익까지 만들고 나니 한 상이 차려진다. 항상 음식 드시고 나서 뒷말이 많으시던 어머님도 별 말씀 없으시고, 아이가 행복해 하니 힘들어도 뿌듯한 마음이다.^^ 아이들 사진은 곧 내릴거지만 저 뒤에 신발 빨아 놓은게 심히 거슬리는구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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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6-1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울 아부지 생신상보다 더 멋져요!! ㅎㅎㅎ
아들셋(?) 돌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부터는 조금 한가해 지시겠어요 ^^

같은하늘 2010-06-16 14:27   좋아요 0 | URL
아들셋의 마음을 무스탕님이 잘 아시리라 믿어요~~ㅎㅎ

양철나무꾼 2010-06-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른쪽 위의 축구공 모양이 케잌인가요?
보는 것만으로도 충만하다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봅니다.
4번은 요,점 제거 보다 훨씬 간단할 겁니다~^^

같은하늘 2010-06-16 14:27   좋아요 0 | URL
축국공 모양이 케익 맞습니다. 만드느라 고생좀 했어요.^^
흑심 제거는 간단한데 한달이 지나봐야 한다니 써크림 잘 바르면서 관리해주고 있어요.

울보 2010-06-14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두 아드님은 행복하시겠어요,ㅡ
정말 바쁘게 하루하루 살고 계시는군요,,
멋져요, 전 아ㅣㅇ 생일날 저렇게 까지 해준적이 없어서 ,,ㅎㅎ

같은하늘 2010-06-16 14:28   좋아요 0 | URL
저도 원래 안하는데 시어른들이 오신다니 어쩔수 없이 준비했어요.ㅎㅎ

꿈꾸는섬 2010-06-1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글 읽는 제가 숨이 가쁘네요. 바쁜 일상을 살고 계셨군요.
남편 집에 있으면 정말 귀찮고 힘들어요.ㅋㅋ 남자들은 잘 모르겠죠.
큰아이 생일상이 대단한데요.ㅎㅎ 저도 남편 생일 상 사진 좀 찍어둘걸 그랬어요.
16인분 식사 준비에 엄청 바빴어요. 당일 밤에 완전 뻗었잖아요.ㅋㅋ
축구공 모양 케잌, 정말 멋져요. 전 언제 같은하늘님처럼 예쁜 케잌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ㅋㅋ

같은하늘 2010-06-16 14:29   좋아요 0 | URL
저만 그런거 아니고 모두들 같은 마음인거죠? ㅎㅎ
아이 생일상이지만 시부모님이 오신다니 열심히 준비했어요.
저도 바쁜 와중에 옆지기가 어느새 찍어두어서 잘 활용했네요.ㅋㅋ
꿈섬님도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아무리 친정식구라지만 그래도 오시면 챙겨드려야하는데 뻗을만 해요.^^

2010-06-14 1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6-16 14:3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항상 과찬을 해주세요.^^

자하(紫霞) 2010-06-1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오른쪽 팔에 어렸을 때 연필로 찔러서 검은 점이 있어요.
전 점이 갈색인데 말이죠.
레이저로 뺄 수 있군요.

같은하늘 2010-06-16 14:30   좋아요 0 | URL
팔은 그래도 봐줄만 하지않나요?
울 아들은 뺨의 한가운데라 빼러 갔어요.^^

마노아 2010-06-14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절판의 유혹이 강렬해요. 아이들 생일이 몰아서 있었군요. 두루두루 축하합니다. 고생 많았어요.^^

같은하늘 2010-06-16 14:31   좋아요 0 | URL
구절판은 원래 색상이 화려하지요.^^ 하지만 맛도 좋답니다.ㅋㅋㅋ
나누어 드리고싶네요.

순오기 2010-06-1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74, 총 36063 방문
월드컵 맞이 아들 낳느라 고생하셨고, 거창한 생일상 차리느라 또 고생하셨네요.^^
6월 6일 결혼기념일, 축하도 감사하고요~ 오늘은 울남편 생일이라 빤스(ㅋㅋ)사왔어요. 뭔 빤스가 그리 비싼지...결국 눈물을 머금고 제일 싼 거로 골랐어요.ㅜㅜ
1부터 10까지 나도오랜만에 풀어볼까요.^^

같은하늘 2010-06-16 14:32   좋아요 0 | URL
36063 재미난 숫자를 캡쳐하셨어요.^^
저는 순간 왜 제일 비싼걸로 샀다고 봤을까요? 근데 눈물을 머금고라해서 다시 잘 읽어 봤더니 제일 썬거군요.ㅎㅎ

후애(厚愛) 2010-06-15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생일상 괜히 봤어요.ㅜ.ㅜ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한 가득이에요.^^

같은하늘 2010-06-16 14:32   좋아요 0 | URL
그래요? 후애님 한국에 오면 우리집에 놀러오세요~~ㅎㅎ
내가 다 해드릴께~~ 숙식제공 가능합니다.

하늘바람 2010-06-1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축구공케이크. 5,6,7번이 넘 와닿아요. 넘 ㅠㅠ

같은하늘 2010-06-16 14:33   좋아요 0 | URL
저만 그런거 아니고 모두들 같은 생각이군요.^^

하늘바람 2010-06-1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아드님 생일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10-06-16 14:33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마녀고양이 2010-06-15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는 도저히 같은하늘 님처럼 못 할거 같아요. 절레절레.
엄청난 일정이네요~

신랑이 휴가면, 아이 하나 더 생긴다는 말씀 절대 동감입니다. 흐.
자녀분들 생일 추카추카,, 건강 챙기면서 다른 분들 챙기셔염~

같은하늘 2010-06-16 14:34   좋아요 0 | URL
애들 생일 다 지나고나면 좀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그래도 바빠요~~
마녀고양이님 서재에 놀러가야 하는데 잠시후에~~~ㅎㅎ

전호인 2010-06-1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아우 생일상이 화려합니다.
저절로 군침이 돋는걸요.
음식 솜씨도 끝내주시는 군요.
맛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ㅠㅠ

같은하늘 2010-06-16 14: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을까요?
점심 드신지 얼마 안되셨을 시간인데도 그렇게 느끼셨다니 죄송하네요.^^
맛을 보여드릴 수 없으니 이를 어쩌지요? 이미 다 먹었어요.ㅎㅎ
 

어제 오후에 잠시 들렸을때 방문자 숫자가 34400대로 나왔다.
이벤트 공지를 하려다 갑자기 일이 생겨 저녁때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깜박하고 저녁을 넘겨 밤에 들어와 보니....
이미 방문자 숫자가 34540이였다.
이런~~~ 34567 힛트 이벤트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ㅜㅜ
이벤트를 하겠다고 말해 놓고 때를 놓쳐버린 하는일 없이 바쁜 아짐...
아쉽지만 같은하늘서재의 이벤트는 45678로 연기해야겠습니다.
이벤트하면 줄 서시겠다던 세실님, 루체오페르님께 죄송하네요.^^
방문자 45678 캡쳐 이벤트는 때를 놓치지 않고 꼭 할 계획이오니
그 때 잊지 말고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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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4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잼있는 기회가 없어졌네요.
잉~~45678은 얼마나 지나야?

같은하늘 2010-06-05 15:14   좋아요 0 | URL
글쎄요... 11111분이 더 다녀가셔야하니 적어도 두 달 이상은 지나야하지 않을까요? 두 달 후에 오시려구요? ㅎㅎ

비로그인 2010-06-06 02:39   좋아요 0 | URL
당근 와야죠.
그 전에 여기저기 이벤트 참여 실습해서리...실력을 탄탄하게 ㅋㅋㅋ.

행복희망꿈 2010-06-04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5678 이벤트~ 기대되는데요.^^

같은하늘 2010-06-05 15:14   좋아요 0 | URL
행복희망꿈님도 참여하실꺼죠? ^^

자하(紫霞) 2010-06-04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5678 금방 다가올 듯~~^^

같은하늘 2010-06-05 15:15   좋아요 0 | URL
금방... 적어도 두 달은 지나야하지 않을까요?
언제 45678명이 다녀 가실까로 이벤트를 할까요? ㅋㅋㅋ

루체오페르 2010-06-04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어느새 정말 지나갔네요.^^;
옙,45678 금방 될것 같아 기대되네요.ㅎㅎ

같은하늘 2010-06-05 15:15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 캡쳐의 제왕이 되시려구요? ㅎㅎ

꿈꾸는섬 2010-06-05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를 놓치셨군요. 이 서재에서도 가능한 이벤트 35353하심 될 것 같은데요.
같은하늘님을 사모하는 알라딘 지기님들 모두 기다리는 이벤트이니 좀 더 빨리 안될까요?
전 캡쳐 정말 자신없지만 아이디어만 제공할게요.^^

같은하늘 2010-06-05 15:16   좋아요 0 | URL
지난번에 34567을 놓치면 45678을 하겠다고 이미 얘기한지라~~^^
관심 갖아주셔서 감사하고 꿈꾸는섬님도 참여하실꺼죠? ㅎㅎ
 

어제 선거는 모두 참여하셨겠지요? ^^
저희 가족은 등산 다녀오는 길에 아이들과 함께 투표했답니다.
초등학생인 큰 아이에게 참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열심히 찍고 왔답니다. 오늘 새벽까지 개표결과를 보는데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유시민 후보는 어려울것 같은 상황을 보고, 한명숙후보가 그대로 나가주길 바라며 잠들었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세훈후보가 역전을 했더군요. ㅜㅜ 강남의 3구에서 몰표가 나왔다니 참으로 씁쓸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투표율이 54.5%로 역대 두번째로 높았고, 민주당이 선전을 해서 호남권을 제외한 여러곳에서 초록으로 물든 지도를 볼 수 있었다는 거지요.

아이들과 처음으로 등산한 얘기를 하려고 왔는데, 선거 얘기를 하다보니 그만 잠시 흥분했네요.^^
그저께 저녁 옆지기가 갑자기 아이들과 등산을 가자고 하더군요.
예정에 없던 일이라 어제 아침일찍 일어나 김밥을 사들고 등산길에 나섰답니다.
목적지는 시흥시에 있는 소래산...
차를 타고 가면서 옆지기가 저 산을 오를거야 하는데 그 높이가 만만해 보이지 않더군요. ㅜㅜ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아이들은 신이나서 올라갔답니다. 저는 이게 몇년만의 산길인지 시작 하면서부터 저질체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겠더군요.^^  작은 아이가 잘 갈 수 있을까했는데 등산로가 잘 다져진 곳이라 힘들다 하면서도 열심히 갑니다.

중간쯤 오르자 작은 불상이 놓여있는 단상이 있더군요. 주위로 다람쥐가 어찌나 많던지 저도 놀랬지만, 동물원의 철창에 갇혀있지 않은 자연과 함께하는 다람쥐를 처음본 아이들도 신기해했지요.^^



다람쥐를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기운내 정상까지 으쌰으쌰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올라보니 산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새롭더군요. 해발 299.4M이고 아이들과 함께 오르는데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린것 같네요.



날씨가 맑긴했지만 공기가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는지 조금 뿌연 풍경이네요.

정상에서 사방으로 경치를 구경하고 김밥을 먹기위해 살짝 내려오면 평상과 의자가 놓여있는 쉼터가 있더군요. 그곳에 자리잡고 싸온 김밥과 오이와 시원한 물을 꺼내 먹는데 정말 맛있네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길이라 그런지 청솔모가 겁도 없이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던져준 오이를 맛나게 먹더군요.^^



올라갈때는 힘들어서 보이지 않던 꽃이 내려오는 길에는 눈에 띕니다.



아침일찍 서둘렀더니 산정상 밟고 내려오니 11시더군요.^^
아이들도 신나하고 정말 좋은 하루였어요. 쉬는 날이면 의례 늦잠을 자는게 일이었는데 앞으로는 조금 부지런좀 떨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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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좀 있으면 내릴 사진...전 봤어요 봤어!
제 친구랑 느무 닮으셔서 낯설지가 않으니 어케요?
안내리믄 안되남유?
심하게 이쁘신데^^

같은하늘 2010-06-04 15:19   좋아요 0 | URL
나이를 먹어도 이쁘다는 말에 ^__________^;;;
친구가 그리도 미인이시랍니까? ㅋㅋ 퍽~~~

마노아 2010-06-0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란한 가족 모습 보기 좋아요. ^^

같은하늘 2010-06-04 15:20   좋아요 0 | URL
간만에 찍은 가족사진이네요.^^

하늘바람 2010-06-03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더 말랐네요. 그래요 정말 단란해보여요

같은하늘 2010-06-04 15:20   좋아요 0 | URL
전 겨울동안에 살이 오르기 때문에 작년에 봤을때보다 쪄있는 상태인데요.^^

전호인 2010-06-0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가족의 모습!
보기 좋은 데 왜 내리시려구요
걍 냅둬유우~~!ㅋㅋ

같은하늘 2010-06-04 15:21   좋아요 0 | URL
걍 냅두기는 조금~~~ㅎㅎ

세실 2010-06-03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같은하늘님 날씬하세요^*^ 단아하기도 하셔라.
옆지기님 완전 동안이신걸요. ㅎㅎ

순오기 2010-06-04 11:09   좋아요 0 | URL
오잉~ 같은하늘님 부부 사진도 있었어요?
지각생은 못 보게 하다니...
자주달개비, 우리는 잉크꽃이라고 불렀어요.
교복 헹굴 때 한 방울 떨어뜨리면 표백된다고 열심히 짜 넣었는데...ㅋㅋ

같은하늘 2010-06-04 15:22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자기가 잘난줄 아는 옆지기에게 이 말을 전해야 할까요? ㅋㅋ
오기언니는 못 보셨군요. ^^ 다섯분의 댓글이 달린후에 삭제했어요.
제가 원래 사진 올리는걸 안 좋아해서요.

꿈꾸는섬 2010-06-05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또 놓쳤네요. 어째 매일 이리도 굼뜬지 몰라요.ㅠ.ㅠ
에고 궁금해라....

같은하늘 2010-06-05 15:17   좋아요 0 | URL
어째요? ㅎㅎ 제가 사진 올리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