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모 카페에서 창비의 <지구살림그림책> 출간을 기념해서 이벤트를 했었다. 책 소개 내용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꼭 보아두면 좋을 책인것 같아 출간 축하 댓글을 달았더니 예쁜 뱃지를 보내주셨다. 세 종류의 깜찍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수 만큼 열두 개나 보내주셨으니 다른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듯 싶다. 뱃지가 도착하자마자 두 아이는 서로 달아 보며 신나 하더니, 큰 아이는 가방에 달고 다녀야겠다며 남자 어린이 그림을 골랐다.



함께 온 브로마이드에는 <지구를 살리는 12가지 습관>이 나와 있는데 평소에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일들이다. 별것 아닌듯이 보이지만 이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지구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충분히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아이들 방문에 붙여두고 하루에 세가지 이상의 항목을 실천하면 날짜를 쓰고 색칠해 보라고 했다. 얼마만에 저 그림이 모두 예쁜 색으로 채워질지 궁금하다.^^



우리 모두 함께 지구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어보자고 <지구를 살리는 12가지 습관>을 적어둔다.
푸르른 지구의 모습을 기대하며 초록색으로~~

1. 일회용 종이컵 대신 나만의 컵을 써요.
2. 물건을 살 때 정말 갖고 싶은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요.
3. 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남깁없이 먹어요. 
4. 패스트푸드 대신 과일이나 채소같이 자연에서 난 농산물을 먹어요.
5. 쓰레기는 분리수거해서 정해진 곳에 버려요.
6. 비닐 봉지 대신 헝겊 가방을 들고 다녀요.
7. 짧은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요.
8. 쓰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요.
9. 방을 나갈 때는 꼭 불을 꺼요.
10. 양치하고 세수할 때 컵이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써요.
11. 손수건을 가지고 다녀요.
12. 이면지를 사용해요.

자!! 그렇다면 <지구살림그림책>을 한번 보고넘어가야지. <지구살림그림책>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여느 책들과 달리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여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게 한 뒤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시리즈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 작은 것 하나라도 아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스스로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지구살림그림책> 꼭 볼테야!!!


<반짝이는 물을 보았니?-물살림>
'반짝이는 물을 보았니?’ 편에서는 아삭~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에 고이는 ‘사과’의 물에서 빗물, 강물로 넓혀 가면서 자연스럽게 ‘지구의 물’로 넘어간다. 사막화와 난개발, 과소비 등으로 인해 물이 부족해진 ‘지구의 모습’과 그 원인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대비시켜 보여주면서 ‘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한다.

예쁜 것 사는 게 취미인 깔끔쟁이 여자아이 ‘왕소비’와 지혜롭고 재치 있는 ‘오리 농부’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되살림>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편에서는 새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지푸라기’와 고물을 주우러 다니는 ‘고물 할아버지’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여, 유행에 민감하고 싫증 잘 내는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활용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간다.

 





<잘 먹겠습니다-밥상살림>
‘잘 먹겠습니다’ 편에서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반대로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은 왜 좋지 않은지,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간결하고 쉬운 글과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가 좋아하는 먹을거리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봐!-흙살림>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봐! 편에서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 화학 약품 사용,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해 흙이 오염되어가는 모습과 흙 속 생물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생물들의 입장에서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주범이 되었음을 전한다.

호기심 많고 자연의 생물들과 더불어 이야기할 줄 아는 여자아이 ‘자밤이’와 흙 속 생물을 대변하는 지렁이와 톡토기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나야 나, 공기!-숨살림>
‘나야 나, 공기!’ 편에서는 이상 기후,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가 생기는 과정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지구를 살아가는 동식물의 입장에서도 비춰지면서 아이들에게 더욱 실감 있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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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3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도 선물 많이 받으시네요.
'나야나'^^

같은하늘 2010-05-31 19:39   좋아요 0 | URL
알라딘 신간리뷰단하면 보고싶지 않은 책도 봐야해서 마음 접었어요.
대신 다른데서 열심히 뛰어댕기지요.^^

꿈꾸는섬 2010-05-3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열심이시네요.^^ 게으른 저는 늘 부끄러워요.
지구 살림 그림책 정말 좋겠어요.^^

같은하늘 2010-05-31 23:59   좋아요 0 | URL
저보다 열심히 독서하시고 아이들 살피고 하시잖아요.^^
전 다른거 하다보면 책 읽기가 자꾸 뒤로 밀려요. -.-;;;

울보 2010-06-0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환경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 오늘은 아니 어제는 글짓기 하고 오늘은 그림그리기 한다는데 진작 알았으면 이책도 읽어줄것을,,,,,저도 한번 서점에 가면 봐야겠네요,,

같은하늘 2010-06-03 12:52   좋아요 0 | URL
진작부터 올리려다 미뤘더니...^^

희망찬샘 2010-06-01 0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우리 학교에 필요한 책입니다. 우리 학교가 녹색성장 연구학교거든요. 그래서 관심있게 보았더니 이런 종류의 책들이 요즘 쏟아지고 있더라구요. 이 페이퍼를 제 서재에 담아 가려면 어케 해야 하나요? 먼댓글로 쓰기 하면 되나요?

같은하늘 2010-06-03 12:54   좋아요 0 | URL
앗!! 저도 서재놀이를 시작한지 이제 일년을 좀 넘긴지라 모르는게 많아요. -.-;;;
먼댓글을 달면 바로 희망찬샘님 서재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수 있을것 같고, 아니면 제목 옆의 별을 찍어두면 찜한 글 목록에서 바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방법이네요.^^

희망찬샘 2010-06-05 19:57   좋아요 0 | URL
아하 그게 별찜이라는 거군요. 월욜 연수 주제가 녹색성장 관련 도서 소개하기(제가 정했어요.)인데, 벌써 제 발표 순서라네요. 주로 제가 읽은 책으로 소개하는데, 이 책을 곁들이고 싶어서요. 다시 살펴 보러 들어왔습니다.

같은하늘 2010-06-10 23:23   좋아요 0 | URL
아이고~~ 살짝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발표는 물론 잘 하셨겠지요?

마녀고양이 2010-06-0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이쁜 뱃지네요. 저는 15년째 환경 연합 회원인데...
회비만 내고 한번도 봉사도 나가지 않은 후루꾸 회원이랍니다.
어쩐지.. 좀 부끄럽네요. 오늘은 들리는 서재마다 반성하게 되네요. ^^

같은하늘 2010-06-03 12:56   좋아요 0 | URL
그래도 회비를 내서 도와주고 계시잖아요.
전 환경연합회원이 되어 회비를 내서 도울 수 있다는 것도 마녀고양이님 덕분에 알았는데요. -.-;;;

전호인 2010-06-0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모두 싸가지고 청와대를 가고 싶네요.
귀도막고 눈도 막은 인간에게 큰소리로 자연환경에 대해서 읽어주고 싶어지는 걸요. ㅠㅠ

같은하늘 2010-06-03 12:57   좋아요 0 | URL
좋은 방법이긴한데 소지품 검사해서 요런거 들고는 못 들어간다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ㅜㅜ

프레이야 2010-06-12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페이퍼 당선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10-06-14 12:24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저기 서재에서 방문자 캡쳐 이벤트를 한다.
나는 집에서 아이들 봐주고 집안일 하다보면 깜박하고 넘어가기 실쑤~~
역시나 오늘도 캡쳐이벤트는 다 지난 이제사 본다.ㅋㅋ
그런데 우연히 내 서재의 방문자 숫자가 재미나서 캡쳐해 봤다.
이런걸 보고 혼자 놀기의 진수라고하나?
여하튼 나도 언제 방문자 캡쳐 이벤트나 한번 해봐야겠다.
34567이나 45678이나 이것도 놓치면 50000일때라도~~~
여러분 기대해주세용~~~

오늘 316, 총 33533 방문

이렇게 5월 26일이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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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5-2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567 기대할께요~~요~~요!
캡쳐 이벤트 해보면 참 재미있어요^*^

같은하늘 2010-05-27 00:24   좋아요 0 | URL
저는 세실님서재에 세실님은 제 서재에 와 계시는군요.ㅎㅎ

L.SHIN 2010-05-27 00:2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세실님은 조금 전에 제 서재에 댓글 달고 또 여기로.
부지런도 하셔라~
그러고보니, 저도 여기에 있네요 ㅎㅎㅎ

세실 2010-05-27 00:3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 서재는 안들리시공...미워잉^*^

비로그인 2010-05-27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방에서는 꼭 성공하고 말거야!!!!!

세실 2010-05-27 00:31   좋아요 0 | URL
어머 우린 라이벌? 저 한때 캡쳐의 여왕이었던거 모르셨죠? 불끈^*^

같은하늘 2010-05-27 02:21   좋아요 0 | URL
오호라~~~ 벌써 참여하실분 두번 줄 서셨고~~~ㅎㅎ

꿈꾸는섬 2010-05-27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세실님 아이디어 좋은데요. 한번 해보셔요. 전 매번 캡쳐는 뒷북이라 자신없지만 재밌을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10-05-27 02:21   좋아요 0 | URL
세실님? 저 아니구요?!?!?

꿈꾸는섬 2010-05-28 19:54   좋아요 0 | URL
34567 캡쳐 아이디어요.

이매지 2010-05-27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22, 총 33555 방문
이 숫자 좋은데요 ㅎㅎㅎㅎ

같은하늘 2010-05-27 02:21   좋아요 0 | URL
예쁜 숫자를 캡쳐해 주셨어요.^^

순오기 2010-05-27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03, 총 33636 방문
이른 아침인데 벌써 방문자가 100명이 넘었네요.
혼자 놀기의 진수~ㅋㅋ

같은하늘 2010-05-29 18:59   좋아요 0 | URL
저는 글을 자주 안 올려서 새글이 있는날은 방문자가 많고, 없는 날은 방문자 수가 뚝 떨어지고 그래요.ㅎㅎ

루체오페르 2010-05-2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께서 캡처의 여왕이시라니, 저는 왕을 노리겠습니다.ㅋㅋ
저 어제 hit 이벤트 첫참가에 2관왕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34567 하신다면 첫번째로 축하드리겠습니다.하핫

같은하늘 2010-05-29 18:59   좋아요 0 | URL
정말 고수이시던데요.
이러써 이벤트 참여자 세명 줄 서셨고~~~ㅎㅎ

마녀고양이 2010-05-27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하늘님 오늘 138, 총 33671 방문.
오오 대단하세요~

같은하늘 2010-05-29 19:00   좋아요 0 | URL
새글이 올라오는 날만 그래요.^^

울보 2010-05-27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켑쳐요,,자신없어요,,ㅎㅎ 요즘 좀 정신 없이 사는 저, 뭐가 바쁜지 들어와서도 글 하나 못남기고 바로 후다닥 사라지고 있어요,
아침에 운동을 시작하니 좀 하루가 바쁘네요,

같은하늘 2010-05-29 19:00   좋아요 0 | URL
아침 운동은 정말 좋은 습관이지요.
저도 며칠하다가 이넘의 게으름이...ㅜㅜ

프레이야 2010-05-2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숫자캡쳐가 세상에서 젤 어려워요 ㅠㅠ
오늘 285, 총 33818 방문

같은하늘 2010-05-29 19:01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은 다른일로 바쁘시니 아마도 어려운게 맞지 싶네요.^^
근데 집에 있는 저도 어렵던걸요.

하늘바람 2010-05-28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숫자 캡쳐 어렵더라고요

같은하늘 2010-05-29 19:01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그럼 다른 쉬운거 뭐로 이벤트를 열어 볼까요? ㅎㅎ

자하(紫霞) 2010-05-2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정말 많이 오시는군요...

같은하늘 2010-05-29 19:02   좋아요 0 | URL
새 글이 있는 날만...
새 글이 없으면 보다시피 이삼십명 정도..ㅎㅎ

행복희망꿈 2010-05-2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0, 총 33879 방문

캡쳐 이벤트는 정말 잡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벤트 좋지요.ㅎㅎㅎ

같은하늘 2010-05-29 19:02   좋아요 0 | URL
다들 캡쳐가 어렵다니 다른 쉬운걸로 생각해 봐야겠어요.ㅎㅎ
 

1. 4월에 이어 5월도 이래저래 정신 없이 바쁘다. 5월 2일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후 5-9일 까지 아이가 단기방학에 들어갔다. 옆지기도 아이의 단기방학에 맞추어 휴가를 내어 함께 움직였다. 5일 어린이날은 옆지기 회사에서 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다녀오고, 6-7일은 서해안의 영흥도로 바다낚시를 다녀왔다. 7-8일은 결혼해서 처음으로 어버이날이라고 친정에 다녀오니 9일은 집안에 할일이 산더미였다. ㅜㅜ 

2. 10일 부터 정신차리고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니, 큰 아이 학교에서는 <생활안전>에 관한 포스터를 그려오라는 숙제를 내주신다. 난 또 다시 머리를 쥐어 짜내는 고통을 겪으며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설명해 주지만 내 맘 같이 그려지지 않는다. 이런건 숙제로 내주지 말고 그냥 학교에서 해주면 정말 좋겠다.^^

3. 13일까지 그림 숙제를 마치고 나니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 큰아이 담임선생님이 조금 까칠하다는 소문이 많아 선물을 해야하나 고민 많이 했지만, 그냥 올해도 손수 만든 카드로 대신 하기로했다. 카드 만들기는 요기로~~ http://blog.aladin.co.kr/junhwan/3724960

4. 지난주엔 포스터 숙제를 내주시더니 이번주엔 독서감상문이나 독서신문을 만들란다. ㅜㅜ 올해 새로오신 교장선생님이신데, 여러 아이들에게 골고루 상을 나누어주고 싶으셔서 자꾸 행사를 만드신단다. 교장선생님의 취지는 이해하고 싶지만 저학년에게 원고지 10장 정도의 독서감상문을 쓰는건 무리다. 어제까지 마감인데 겨우 여섯장 쓰고 일곱장째에 두줄 쓰고 끝냈다. -.-;;;

5. 내일은 동네 엄마들과 영화를 보러 가기로했다. 예매는 항상 내 몫이기에 여러 영화를 놓고 고민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고민할 것 없이 일심동체로 <하녀>를 보러 가자고한다. 조조는 8시 35분이라 볼 수 없고, 두번째 타임을 봐야하니 금액이 비싸진다. ㅜㅜ 알라딘 할인권으로 할인 받고, 카드로 할인받고, 영화관람권 사용하니 네명 관람하는데 이번엔 구천원 들었다. 지난달엔 조조여서 삼천원 들었는데...^^

6. 지난 3,4월엔 알라딘 요술램프의 지니가 우리집에 다녀갔나보다. 알라딘에서 소소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보기는 했지만, 이번엔 큼직막한 선물을 세 개나 받았다.

7. 하나는 지난번에 제빵기 사용기에 올렸던 제빵기다. (http://blog.aladin.co.kr/junhwan/3657464)평소 홈베이킹에 관심이 많아 제빵기를 활용한 <우리집 건강빵70>이라는 책을 구입해보고 리뷰를 올렸다가 1등에 당첨되어 받은 것이다. 제빵기로 식빵밖에 더 만들어라고 생각했다가, 다양한 제빵기의 활용을 보고 제빵기가 정말 갖고 싶었는데 받게 되어 너무 기뻤다. 지금도 가끔 빵을 만들어 먹으면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ㅎㅎ


 

8. 또 다른 하나는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를 구입하고 당첨되서 받은 선물이다. 하리하라의 책은 예전에 과학블로그부터 재미나게 보아와서 유전공학에 관한 책을 볼까하고 구입했었다. 가끔 이벤트 당첨에 넷북이나 아이폰, 닌텐도 위 같은거 당첨되면 저런거 되는 사람은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어느날 도착한 S사의 작은 박스에는 정말 넷북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넷북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옆지기에게 넘겼다. ㅎㅎㅎ





9.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떴다! 지식탐험대-식물편>을 구입하고 당첨된 학생용가방이다. 한달이 넘어도 가방이 도착하지 않아 지난주에 알라딘에 문의를 하니 확인하고 연락주겠다는 전화가 왔다. 그러나 또 다시 시간이 흘러도 연락이 없어 제문의를 하니 어제 시공주니어 담장자에게 연락이 왔다. 가방을 제작했는데 너무 가치가 없게 만들어져 모든 당첨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같은 가격의 시공주니어 책을 보내주었는데 나만 명단에서 빠졌단다. 난 시공주니어를 너무 좋아하는데 시공주니어는 나를 싫어하나보다.^^ 여하튼 책을 골라 이메일을 보내주면 책을 보내주겠다하니, 혹시 시공주니어 책중에 이 책은 정말 소장가치가 있다던가, 이 책은 너무 좋았다던가, 아니면 신간 중에 관심가는 책이 있으셨거들랑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제가 골라본 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중에 괜찮았던 책을 추천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평소 고가여서 망설였던 책이나, 다른분 서재에서 찜했던 책, 재미있어 보이는 책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이중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 제일 궁금한데 우리아이에게는 어렵겠지만 나중에 보면 어떨까 하는데 혹시 보신분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초등 2학년과 다섯살입니다.^^
그런데 이 참에 우리집 서재를 둘러보니 시공주니어 책이 정말 많네요. ㅎㅎㅎ




























10. 아!!! 허나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니다. 4월 말에 받아야할 책을 택배로 보냈다는데 물건이 사라졌다. 지난주에 택배 사원과 해결을 보려고 송장번호까지 줘가며 확인을 부탁했으나, 나의 성의를 무시하고 연락이 없어 결국은 본사에 연락을 했다. 삼일째 통화중인데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전화를 해주겠다더니 연락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택배 때문에 속상한 일이 발생하더니 나도 그 피해자가 되는구나... 택배사 일이 많은건 알지만 좀더 친절하고 빠른 대응은 할 수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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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20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공주니어는 대체 왜 그런대요?
나한테도 나만 빠뜨렸다고 상품권으로 주겠다고 해서...나도 책으로 받았어요.
웬만하면 고가의 신간도서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저가의 책은 가격 맞출때 끼워 넣기도 좋고...구간은 할인폭이 크니까요.

2학년이면 '내 고추는 천연기념물'은 재밌게 볼 듯하고요, 과학책은 내가 모르니까 패쓰!
나는 '네버랜드 그림책을 빛낸 거장들'을 받았어요. 내 페이퍼 보셨을려나...^^

같은하늘 2010-05-20 08:22   좋아요 0 | URL
이런... 시공주니어 일처리가 쫌 거시기 하구만요.^^
혹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만 빼먹었으니 이해해달라고 하는걸까요?

그 페이퍼 기억나요. 보면서 <내버랜드 그림책을 빛낸 거장들> 멋지다고 생각 했었는데 찜을 안해놓으니 잊었어요. ㅎㅎㅎ

조선인 2010-05-20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요. 오래 두고두고 보기 좋아요. 학교숙제할 때 참고도서로도 훌륭하구요.

같은하늘 2010-05-20 08:36   좋아요 0 | URL
저도 요 책이 탐나더라구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5-2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제빵기와 넷북과 책들...... 우와. 우와.
특히 넷북 무지 탐나네요. 저희집 요즘 컴퓨터 한대로 세명이 싸운답니다.
축하드려여~

바쁘시긴 바쁘신가 봐요.. 새벽 두시에 글을 올리셨네요.
저는 쿨쿨 자는 시간인데.. 아이고.

같은하늘 2010-05-22 12:01   좋아요 0 | URL
아마 저희도 나중엔 아이와 나누어 사용해야 할 듯 해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5-2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책 추천보다...어떻게 네명 영화 예매하는데 구천원...삼천원...밖에 안들죠?
전 네명 예매했는데 17000원 결제했거든요. 알려주세요.

같은하늘 2010-05-22 12:05   좋아요 0 | URL
에구.. 책 추천은 안 해주시공...ㅎㅎ
영화관람권을 사용해서 그래요. 그러니 두명은 항상 공짜였고 두명 관람하는 비용이 그렇게 들었다는 얘기지요.^^ 알라딘 할인 4000과 카드회사 할인 4000까지 받지요. 근데 꿈섬님은 어떻게 네명 보는데 17000인가요? 저도 영화관람권이 없으니 이제 현금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최대한 할인해서 봐야지요.ㅎㅎ

꿈꾸는섬 2010-05-22 23:36   좋아요 0 | URL
알라딘 할인 4000원, LGT 할인 1000원이요.
카드회사 할인은 또 뭘까요? 전 모르는 것도 참 많아요.
영화관람권이 두장이면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워요.

같은하늘 2010-05-23 18:10   좋아요 0 | URL
신용카드중에 영화예매할때 4000원 할인해 주는 카드가 있어요. 연회비가 특별히 비싼것도 아니고 연 12회 이용 가능하니 사용할만해요.^^

꿈꾸는섬 2010-05-25 16:21   좋아요 0 | URL
앗, 그렇군요. 전 워낙 카드가 많고 신한카드랑 국민카드를 중점으로 쓰는데 새로 카드를 발급받는게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할인할 수 있는 카드가 또따로 있다니 한번 고려는 해봐야겠어요.

같은하늘 2010-05-26 16:20   좋아요 0 | URL
저도 카드 안 만들고 딱 신한카드랑 국민카드만 사용하는데...
영화할인 해주는 카드가 신한카드이니 새로 발급받는게 아니라 카드를 바꿔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마노아 2010-05-2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거기다가 최근에 4만원 당첨 받은 것도 있잖아요. 운수대통이에요.^^ㅎㅎㅎ
시공주니어가 사주와 달리 아주 좋은 책이 많아요. 하핫...;;;;

같은하늘 2010-05-22 12:0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소소한 것까지 따지면 이루 말 할 수 없지요.ㅎㅎㅎ
그래서 좋은 책이 뭔지 좀 알려주시징~~~~

hnine 2010-05-22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넷북을 남편에게 주셨다고요...남편에게...
와~ 저 같으면 못 할 일을 하셨네요 ㅋㅋ

같은하늘 2010-05-22 12:06   좋아요 0 | URL
전 넷북이 불편하던데... ㅎㅎ
얼마전 컴을 새로 장만해서 집의 것이 빠르고 좋아요.^^

세실 2010-05-23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제빵기, 넷북 이라니요....알라딘에서 논지 6년 가까이 되었어도 5만원이 전부였는데...부러울 뿐입니다. 축하드려요~~~
노트북도 불편해하는 저도 옆지기 줬을 거예요. ㅎㅎ

같은하늘 2010-05-23 18:00   좋아요 0 | URL
저는 알라딘에서 놀아본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이게 무슨 복인지 모르겠어요.^^

순오기 2010-05-23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보물창고 <네버엔딩 스토리>세트도 당첨됐던데~ 축하해요.
뭘해도 잘되는 같은하늘님~~~~~~^^

같은하늘 2010-05-23 18:02   좋아요 0 | URL
요즘 알라딘이 저를 너무 이뻐하나봐요.ㅋㅋ
<네버엔딩 스토리> 너무 갖고싶던 책이라 저 지금 ^____________^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자랑해서 앞으로는 이벤트 아무것도 안되는거 아닌가 몰라요.ㅎㅎ

꿈꾸는섬 2010-05-25 16:21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도 이벤트의 여왕이 되시려나봐요.ㅎㅎ 아니 여왕까진 아니어도 공주^^

같은하늘 2010-05-26 16:17   좋아요 0 | URL
이건 뭐 책 구입했다가 뽑힌거니 운이지요.ㅎㅎ

자하(紫霞) 2010-05-2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좋은 일이 많으셨네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잖아요~ㅎㅎ
또 당첨되시면 사진 올려주세요. 구경하게...

같은하늘 2010-05-23 19:36   좋아요 0 | URL
여러분들이 축하해주시니 저도 기분이 더욱 좋긴 하네요.ㅎㅎㅎ
 
[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지난 4월 갑자기 먹통이 되어버린 알라딘을 보면서 책의 날에 이러면 안될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더니 역시나 이벤트도 책의날 뒷북 이벤트구나.ㅎㅎ 여러분들 서재를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면 재미날 것 같았는데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해본다.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어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한다. 작년에 그리도 만나보고 싶었던 한비야언니를 만나, 책에 싸인까지 받으면서도 말을 버벅거리며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 그나마 옆에 순오기님과 나비님이 계셨기에 거기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꼭 만나고 싶다면 이금이 작가님을 만나고싶다. 이금이 작가님을 만나서 나의 인생이 아니라 아이의 인생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좋겠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나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충돌이 생기는데, 어찌 그리도 아이들의 아픈 구석을 콕콕 집어내어 이야기를 쓰시는지... 아마도 이금이 작가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의 마음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여유로운 엄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말해 무엇하겠는가? 얼마나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란 말인가?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이 책의 주인공이 된다면, 정말 신나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제목만 바뀌면서 계속 쏟아져 나오는 육아서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일부 읽어보고 도움이 되는 책도 있었지만 읽다보면 거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 이론과 실제의 상황은 아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마음이 아닐까? 아니면 나만 그런가? ^^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파페포포 시리즈들~~ 난 이런 그림들이 너무 좋다.^^







엄마가 되고보니 아이들 그림책을 많이 보는데 정말 예쁜책이 많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ㅎㅎㅎ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우리집엔 2003년판 무소유가 한권 있다. 옆지기가 예전에 승진 선물로 받은 책인데 지인이 이 책을 보더니 엄청 탐을낸다. 그러면서 초판으로 나왔던 무소유가 인터넷에서 고가로 팔렸다는 얘기를 한다. 법정스님이 남기신 말씀데로 따라 주는게 맞는거겠지만 그래도 이 책만큼은 꼭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요즘 책 제목에 <무소유>와 <법정>이라는 단어를 넣은 책들이 여럿 나오던데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난 문자에 둔한지 그리 잘 찾아내지 못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리책에서는 사진이나 과정설명이 잘못 된 부분을 잘 찾아낸다. 출판사에 전화해서 알려줄 만큼 열성적이지는 못하고 잊지 않고 기억하면 리뷰를 올릴때 맨 아래 아주 진하고 선명한 색상의 글자로 써놓는다.^^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책을 반복해서 읽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 제목을 보고 안본책인가 하고 읽다보면 내용이 어디서 본듯하고 책장이 넘어 가다보면 이거 본 책이잖아 하며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 그래도 고르라면 내 젊은시절 너무 힘들었을때 이 책을 여러번 읽었던 기억이 있다. 참으로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인데 지금 다시보면 별로 일수도 있겠지만, 그 때는 그랬다.



어린시절에 본 책 중에는 엄마가 거금들여 사주신 학생백과가 아니었을까?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책이 많지 않은 시절이었는데, 오빠의 공부에 도움이 되라고 들여놓았던 책을 나도 물려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아이들 책을 읽어주기에 3번이 뭔가 10번, 20번, 셀수도 없이 많이 읽은 책도 많다. 왜 아이들은 항상 읽었던 책을 또 들고 오는건지... -.-;;;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어린시절 사촌오빠가 선물로 주었던 책이다. 연두색 책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나무에게 감사했던 마음이 든다. 요즘 아이들 조금은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많은데, 이 책을 읽고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한다.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내가 진득하게 책을 읽지 못해서 두꺼운 책은 처음부터 집어들지 않는다. 그러니 장편소설 같은것도 안보는 편이다. 그런 내가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읽은 장편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리랑>이다.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책을 고를때 출판사를 먼저 보지 않기 때문에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질문에 대답하려고 책장을 둘러보니 창비, 문학동네, 푸른숲 책이 많다.^^ 이 중에는 아이들 책도 섞여 있지만 아이들 책 출판사로 좋아하는 곳은  푸른책들과 비룡소다. 우리집 책꽂이에서 일단 눈에 띄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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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5-14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육아서의 이론과 실제의 괴리는 엄마들이 감당하기에 힘들어요.ㅎㅎ

같은하늘 2010-05-14 08:26   좋아요 0 | URL
저만 그런거 아니지요? 휴~~ 안도의 한숨..ㅎㅎ

순오기 2010-05-14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금이 작가는 내가 책임지고, 정말 오붓하게 만나게 해 줄게요.^^
6월 넷째 토욜 상경해서 시간나면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만나야 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 어려울지도 몰라요.ㅋㅋ

같은하늘 2010-05-14 08:27   좋아요 0 | URL
오붓하게? 상상만해도 행복한데 걱정이 앞선다는... -.-;;; 아마도 오붓하게 만나면 한마디도 못하고 앉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옆에서 오기언니가 거들어 주신다면 혹시 몰라도.^^

세실 2010-05-14 16:23   좋아요 0 | URL
어머 오붓하게? 그럼 저도요!!! 차한잔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0-05-15 01:12   좋아요 0 | URL
흐흐~ 그럼 우리 셋이 만나면 접시가 깨지겠군요.ㅋㅋ
이금이 작가님도 말씀 잘하시거든요.^^

꿈꾸는섬 2010-05-16 21:25   좋아요 0 | URL
저도 끼어주세요.^^
저도 이금이 작가님 팬이에요.ㅎㅎ
전 접시 안 깨지게 조용히 듣는 것도 잘해요.ㅎㅎ

같은하늘 2010-05-20 01:01   좋아요 0 | URL
정말 만나면 좋겠어요.^^
 

어린이날 아이들 선물로 책을 주문했다. 4월 30일에 주문했는데 택배물량이 많았는지 5월 4일에 겨우 도착해 주었다. 그래도 어린이날이 지나지 않고 도착해주니 고마울뿐...^^ 하지만 5월 5일부터 단기방학에 들어간 큰아이에 맞추어 휴가를 내주시는 센스를 발휘하는 옆지기 덕분에 책은 구경도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차리고 들춰보았다.

5일에는 옆지기 회사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해주니 어디가나 걱정없이 하루를 신나게 놀고오고, 6,7일에는 아이들과 바다낚시를 하겠다고 낚싯대까지 마련해서 영흥도로 떠났다. 하지만 바닷바람이 어찌나 매섭게 춥던지 물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왔다. ^^ 집에 도착해서 물고기와 달팽이의 식사를 챙겨주고 다시 친정으로 향하니, 결혼해서 처음으로 어버이날 부모님을 찾아뵙는 뜻깊은 날이 되었다. 그리고 어제는 그동안 밀린 집안일을 하다보니 하루가 후~~딱 지나가네...


앤서니브라운의 열렬한 팬인지라 신간이 나왔다니 바로 구입해준다. 원제 <Me and You>는 영국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금발머리와 곰 세 마리>를 현대적 시각으로 담아 냈다고 한다. 앤서니 브라운은 원작의 주제를 고스란히 살리면서, <나와 너> 안에 현대 사회에서 개인 간의 단절, 나아가 가족 내의 소통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작가의 여러 작품에서도 볼 수 있지만, 많지 않는 글과 재미난 그림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넌지시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신기한스쿨버스의 왕팬인 큰아이를 위해 구입했다. 신기한스쿨버스와 신기한스쿨버스키즈를 시리즈로 소장하고 정말 책이 닳도록 보았던것 같다. 신기한스쿨버스시리즈는 어려운 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재미난 책으로 유치원생에서 초등저학년까지 신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이번 책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담고 있어 꼭 보아두어야 할 책이다.



초등2학년 교과에 구구단이 나온다며 지금 한참 구구단을 열심히 외우고 있는 큰아이를 위해 구입했다. 구구단이 이루어진 모양을 설명해 주고 예전에 내가 외우듯이 그저 열심히 외우는 방법을 선택해서 하고있는데, 쉽고 재미나게 구구단을 외우는 방법이 나와있다니 나도 궁금하다. ^^ 그럭저럭 쉬어가며 9단까지 외우고 있긴하지만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구구단을 외우는 더 쉬운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는게 내가 할 일이 아닐까 싶다.






어느분 서재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보관함에 담아 두었다가 이번에 구입했다. 난 아이에게 백점을 강요하며 공부를 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빵점을 맞아 온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나보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아이일텐데 그런 마음을 내가 과연 읽어줄 수 있을까? 아마도 이 책을 보면서 아이도 나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이런 특이한 책을 정말 좋아한다. 집에 아무런 내용도 없이 온갖 사물을 해부하듯 펼쳐놓은 아주 두꺼운 책이 있는데 두 형제가 머리를 맞대고 이 책을 정말 열심히 본다. 예전에 리뷰를 쓰려고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날리는 바람에 리뷰를 못 올렸는데 언젠가는 다시 올려야지.^^ 여하튼 이 책도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과 교통기관의 단면을 보여주는데 설명까지 되어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듯 싶다. <크로스섹션>이란 가로,세로로 자른 그림을 말하는 것이란다.





글을 잘 쓰고싶은건 나의 소망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의 소망이기도 하다. 독서록 한번 쓰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너무 힘들어 하기에 재미난 글쓰기 책을 찾다가 구입했는데, 정말 잘 활용하면 좋은 책이 될 듯 싶다. 표지에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책의 제목과 이름을 써 넣을 수 있게 되어있어 재미난 발상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책의 첫장을 넘기니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오잉? 이게 뭐지 하고 바로 다음장을 넘기니...



이런~~~ 제본 불량이다. ㅠㅠ
이 책은 <틀려도 되는 연습장>과 셋트로 비닐로 묶여 있었기에 서점에서 구입해도 안을 보고 구입 할 수 없는 책이었다. 그런데 책의 이런 상태를 보니 눈에 너무나 거슬린다. 아~~ 알라딘에 교환요청을 해야하는지 고민중이다. ㅜㅜ



그리고, 책과 함께 배달되어온  복불복 선물은 녹차에 이어 짜파게티다. ㅜㅜ
도대체 오븐과 닌텐도는 누구의 손에 들어갔단 말인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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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0-05-1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중에 두권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같은하늘 2010-05-11 02:09   좋아요 0 | URL
무슨 책을 넣으셨을까요? 궁금~~ㅎㅎ

후애(厚愛) 2010-05-11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책을 구매하셨으면 교환요청을 하세요.^^
아 제가 좋아하는 짜파게티~ ㅎㅎ

같은하늘 2010-05-11 12:33   좋아요 0 | URL
진즉 알았으면 자파게티도 날려 보낼건데...ㅎㅎㅎ

2010-05-11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11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0-05-1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이번 이벤트 정말 웃겨염!
하나씩 들어있는 생활 필수품을 보면서 키득거리게 된답니다...
짜파게티 맛나지요!

같은하늘 2010-05-11 12:36   좋아요 0 | URL
전 맨날 최저가의 상품만 받네요.ㅜㅜ
마녀고양이님은 무엇을 받으셨을까요?

꿈꾸는섬 2010-05-11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파게티 맛나겠어요.ㅎㅎ
전 이번 어린이날엔 책 선물은 사지도 않았네요.ㅋㅋ

같은하늘 2010-05-11 20:18   좋아요 0 | URL
다른곳에서 거금을 쓰셨던걸요~~ㅎㅎ
쇼핑하러 나갈 시간이 없는 게으름으로 인터넷으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