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새 박스/새 봉투 인증샷 찍고 적립금 받자!
무척이나 빡빡했던 집안일들로 오랜만에 알라딘에 주문을 했습니다. 그사이 알라딘의 포장상자가 새롭게 변해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가 있다길래 열심히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저는 빨리 배송해주는 <당일배송>이 좋긴하지만, 굳이 당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항상 오후에 주문하는 습관이 있지요. 그런데, 이번에 주문을 해보니 당일배송을 하지않겠다고 선택 할 수 있더군요.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면 저희집은 항상 다음날 아침 일찍이 배송이 됩니다. 이날도 여지없이 잠옷바지의 부시시한 모습으로 택배상자를 받았다지요. -.-;;; 아~~ 민망하지만 그래도 반갑게 맞이한 알라딘의 새로워진 박스랍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박스와는 달리 마음이 편안해지는 파란색의 옷을 입었군요.
박스의 윗면 오른쪽 위에는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하다 생각하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알라딘>이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 새롭게 바뀐 로고도 알라딘이라는 이미지와 딱 어울리게 깜찍해진 지니의 마술램프 입니다.
박스의 윗면 오른쪽 아래에는 정말 따뜻한 글이 있습니다. "알라딘 고객님의 주문입니다. 소중하게 배달해주세요." 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문구지요. 주문고객도 생각하고 배달하시는 분도 고려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지요. 이 글을 보면 예전에 친구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체부 아저씨 감사합니다."라고 쓰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박스의 옆면은 깜찍하게 바뀐 알라딘 로고가 찍혀 있군요.
그리고, 또 다른 옆면은 요렇게 파란색입니다. 새롭게 바뀐 알라딘 주소 www.aladin.co.kr이 적혀있고, 고객센터 번호 1544-2514도 나와있네요.
박스를 포장하는 테잎도 예뻐졌어요.^^
배송에 꼭 필요한 송장도 예쁘게 변했네요.
그런데... 이거 뭡니까? 램프 모양이 마구마구 엇갈려 버렸습니다.ㅜㅜ
예뻐지려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담당자였다면 요런건 인쇄 다시 해달라고 보내버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너무 빡빡하게 구는걸까요? 그래도 거슬리는걸 어째요.
박스의 겉면을 살펴보고 드디어 개봉~~~
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위한 공기주머니가 있어 깔끔하게 배달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뽁뽁이 비닐보다 이 공기주머니를 좋아합니다. 재활용으로 처리할때 부피가 작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도 장바구니에 사고싶은책 열심히 담았지만, 지갑 사정 봐주다가 아이들책만 구입했습니다. ^^ 그래서 사은품으로 2011년 달력과 고체형광펜을 받았지요. 요 고체형광펜이 책에 줄을 그었을때 뒷면에 배껴나오지 않는다는 좋은점이 있더라구요. 달력은 A,B 두가지 타입중 랜덤 배송인데 제가 이거 갖고싶은줄 어떻게 아셨는지...ㅎㅎㅎ
달력을 넘기다보니 맨 뒷면에 <알라딘이 좋은 이유 10가지>라고 있군요. 그중에 알라딘의 유일한 서비스가 세 가지, 최초의 서비스가 네 가지나 되는데 제가 사용해보지 않는 것도 많아요. 다시한번 잘 살펴보고 저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이번에 구입한 책들이네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를 위해 골고루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일찍 받은 택배를 마무리 하려는데, 아는 언니가 아이들 문제집좀 구입해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워낙 컴퓨터 하는걸 싫어하시는 분이라 책을 구입할때면 항상 저에게 부탁하지요. 그래서 전 항상 알라딘에서 구입해 드리고~~~ㅎㅎ 어쩔수 없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네요. 오전에 주문했더니, 오후 6시쯤 바로 도착해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덕분에 하루에 알라딘 박스가 아침, 저녁으로 두 개나 도착했네요.
크기가 달라서 여러 각도로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ㅎㅎ
역시나 요 램프에서 뽕뽕 뭔가가 솟아나오는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그런데 이거 상자마다 동그라미 무늬가 달라요. 그래서 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하고 한참을 살펴 보았답니다. 흰색과 파란색 동그라미의 배열이 꼭 점자처럼 무슨 의미가 있을것 같이 보였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아니었나 봅니다.ㅋㅋ 혹시 여기에 어떤 의미를 담고 배열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모르겠어요.ㅎㅎ
그런데, 이거 당일배송으로 받은 상자 여기저기가 찌그러지고 찍힌 자국이 있습니다. ㅜㅜ 다른 사람 부탁으로 구입한 책인데 책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개봉해보니 다행이도 책은 멀쩡합니다.
휴~~~ 이유인즉, 상자가 엄청나게 두껍더군요.
<오전에 받은 박스> <오후에 받은 박스>-당일배송
오전에 받은 박스와 오후에 받은 박스를 살펴보니 박스가 다릅니다. 박스의 크기에 따라 다른건지 당일배송이라 급하게 배달될 거라 다른건지 잘 모르겠네요.^^ 오전에 받은 박스가 작은건데 박스 바닥의 접는 방법도 사선형이고, 박스의 두께가 얇습니다. 오후에 받은 상자는 약간 큰 박스인데 박스 바닥이 일반 박스형이고, 두께가 두배로 두껍습니다. 덕분에 겉 부분이 망가지고 찍힌 상처가 있어도 박스 안쪽은 멀쩡하더군요.^^
저희집의 박스 재활용은 다른거 없습니다. 박스에서 책을 꺼냄과 동시에 아이가 바로 박스를 들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동차처럼 찢어질때까지 타고 놀지요. 저는 옆에서 박스 밀어주고 끌어주고 해야합니다.ㅜㅜ
공기주머니도 이렇게 밟아 터뜨리기 놀이를 합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놓고도 조준을 잘 못해서 못 터뜨리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주 능숙하게 터뜨립니다. 두넘들이 서로 밟겠다고 싸움이 날 정도로 신나는 놀이라지요.ㅎㅎㅎ
오늘은 안타깝게도 공기주머니가 다섯개밖에 없네요. 이게 뽁뽁이 비닐보다 재활용에 넣을때 부피가 작아서 훨씬 좋아요.
저는 책을 낱권으로 사는 일이 없어서 새롭게 바뀐 봉투를 볼 일은 없겠네요. 예전처럼 신간평가단을 하면 다시 볼 수 있을라나~~ㅎㅎ 다른분들 서재에서 보니 예전의 봉투보다 훨씬 화사한게 이쁘더군요.
새롭게 바뀐 박스와 봉투처럼 겉모습뿐 아니라 내실도 확실하게 다지며 2010년 마무리 하시고, 2011년도 새롭게 출발하는 알라딘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