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
알랭 드 보통 지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 팀 엮음, 김한영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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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도 아까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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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1 - 반지 원정대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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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이 책값은 진짜 너무하네요. 20년전에 발간된거랑 내용이 차이가 있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몇배나 올려받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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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 마쓰다 신조라는 작가분의 작품입니다. 저는 기담이나 괴담을 좋아하는 편인데 공포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기묘한 이야기, 괴상한 이야기인거지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에 나오는 귀신들의 사연은 항상 뒷 맛이 나빠요. 불쌍하게 죽었으면서 그 자리에서 그 경험을 반복하는 존재가 되어서 산다는게 불쌍하거든요.

그래서 공포소설이나 호러물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작가분이 처음에는 추리소설 작가인줄 알고 샀습니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것이라는 이 작가분의 책이랑 다른 작가분의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라는 책이랑 헷갈리면서 사게됐는데 그게 공포와 추리소설의 결합같은 장르더군요.

괜찮은데 라는 생각에 이 작가분의 책을 다 사기 시작한게 작자미상이라는 책까지는 좋았는데 여기 나온 세권부터 약간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거기다 작가분을 착각해서 다른 작가분의 공포소설인 잔예, 귀담백경이라는 책까지 사고 말았거든요.

아무리 재미가 있다해도 밤에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아무래도 불을 끄면 생각이 나요. 다른 책도 생각이 나긴 마찬가진데 이런 책은 밤중에 생각이 나면 좀 곤란하죠.

괴담의 집과 노조키메는 비슷한 구조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각기 겪은 비슷한 사연들을 모아놓은 책이라는 구조이고 읽는 중에 뭔가 이상한 사건이 생길수도 있다고 경고하는것도 같죠. 이 점은 작자미상이라는 책에서도 그대로 나오는 구조예요. 책 속의 주인공들이 괴담책을 읽는 중에 이상한 일을 겪게 되고 그런일이 독자에게도 일어날수 있다고 경고하는 구조인데 솔직히 심술궂은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오싹한 느낌을 주기에는 더 적당하겠지만요.

흉가는 평범한 공포소설 정도이고 그런 소설들이 흔히 그러하듯 결말이 슬프더군요. 괴담의 집과 노조키메가 좀 더 무서운데 저는 노조키메의 첫 장이 제일 오싹했던것 같아요. 오히려 본편에 해당하는 두번째 장은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어요. 첫 장의 이야기는 시선이라는것의 무서움을 제대로 표현했다고나 할까요.

누군가가 쳐다본다는 행위는 그 시선의 주체가 살아있는 사람이고 보통의 사람들이라고 해도, 그리고 내게 특별히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도 웬지 모르게 무서울때가 있는 법이잖아요. 그럼 점을 극대화 시켜놓은듯한 내용인데 이제까지 읽은 공포소설중 제일 무섭고도 재미있고도 오싹한 점이 좋았어요. 공포소설이라는 장르로 봤을때는 더 할 나위없이 잘 써진 소설이라고 생각되요. 이야기라는 소설의 목적에는 참으로 훌륭하기 그지없는 소설이예요.

하지만 한번 읽고 마는걸로~~~~~ 다시 읽고 싶지는 않아요. 왜냐고요? 지금 시간 새벽 1시 반. 등골이 오싹한데. 불을 어찌 끄고 잠은 어찌 자나..... 내가 왜 이걸 밤 11시에 읽기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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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1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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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출판된 책을 샀건만 또다시 신판이 나오는군요. 한두번 겪는일도 아니라 화도 안납니다. 부탁이니 이번에는 제발!제발! 완간 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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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중박 정도의 재미는 있었던 책입니다.

 

 

 

 

 

 

 

 

 

 

 

 

 

 

 

 

 

이거 원래 처음에는 푸른 하늘 맥주라는 한권짜리였는데 인기가 있었는지 어쨌는지 망설이는 사이에 어쩐일이지 두 권으로 분권해서 나오더군요. 장사속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지만 어쨌든 샀습니다. 맥주 마니아로써 제목에 맥주가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병에 걸린지라...

여자인 저로써는, 그리고 현재의 세태로는 약간 하기 어려운 수준의 여행이긴 합니다만 재미있더군요. 젊은 시절 한때를 이렇게 보낼수 있다면 정말 본인에게도 행복한 시절일수밖에 없을테고요. 돈이 없으면 뭘 하기 힘든 요즘, 젊은 몸만 가지고 이렇게 살수있다면 싶은 청춘여행기입니다.

 

 

 

 

 

 

 

 

 

 

 

 

 

 

 

무라카미 류씨의 작품은 괜찮은건 괜찮은데 아닌건 정말 아닌지라 약간 망설이다 산 책입니다. 요즘은 전보다 일본 소설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데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편집이라서 어쩔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좋더군요. 이분은 젊었을때보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젊었을때는 철딱서니가 없는것도 정도를 지나친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요즘들어서 산 책들은 꽤 마음에 들어요. 이 책도 괜찮습니다.


 

 

 

 

 

 

 

 

 

 

 

 

 

 

이 책도 중박정도. 제법 괜찮기는 했는데 아주 좋다고 하기는 애매하더군요. 이런 종류와 분위기에 비슷한 줄거리를 가진 책들이 요즘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 점도 있고요. 약간 식상하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그렇듯이 특별하게 좋지는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어요.

 

 

 

 

 

 

 

 

 

 

 

 

 

 

가~~끔 우울하면 읽고 싶어지는 인생 상담 책. 항상 도움은 안돼~라고 생각하지만 웬지 모르게 쳐진다 싶으면 읽고싶어진단 말이죠.

사실 아사다 지로라는 분이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분은 아니지만, 이 분의 소설도 특별히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걍 기분이 그래서 봤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약간 시원시원한 면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책도 역시 중박정도.

 

 

 

 

 

 

 

 

 

 

 

 

 

 

 

 

별로야, 내 마음에는 안들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쩐지 계속 사게되는 마스다 미리님의 책. 그래도 에세이가 만화보다는 괜찮아서 새로 나오면 꼭 사게되네요. 이 두권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책입니다.

이 분의 만화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라 망설망설하면서도 워낙에 출판사가 공격적이랄지, 적극적이랄지 하는 정도로 이 분의 에세이와 만화를 많이 내놓고 있는데다 그게 꼭 추천작에 뜨거든요. 게다가 주제 자체는 또 매번 이상할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주제란 말이죠. 근데 막상 읽으면 그닥....싶은 그런 분이긴 한데...

이 두권은 어쩌다 기분 좋을때 보면 아주 잘쳐줘서 중박인거지 냉정히 생각하면 그저 그렇다 싶은 정도다 싶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싫은 소리를 하면서도 매번 사고, 매번 중간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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