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마사히로의 카페타를 읽다가, 다시 한 번 감동한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작품에 처음
눈을 뜬건, "스바루"를 통해서이다. 조금은 밋밋한 결말, 아니 사실 매우 poor한 결말에 실망을
하였지만 나름대로 꽤 즐겁게 보았던 작품이다. 소마 마사히로의 재주는 뭐라고 해야 할까, 리스트의
제목 그대로, 어떤 "불꽃"을 잡아내는데에 있다. 그 불꽃을 천재성, 영혼, 열정, 사랑 등등의 다른 단어
들로 치환할 수 도 있겠지만, 마사히로의 손에 의해 그 모든 것들이 불꽃이 되어 버린다.
(사실 이런 점에서 스바루의 결말을 일종의 재가 되어버린 작가정신의 투영으로도 읽을 수 있다. 물론 너무 작가에게 우호적인 입장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지만, 뭐 어떤가, 그게 휀정신이다!)
여기서 생각이 리스트를 만들 정도로 꼬리를 문건, 소다 마사히로 말고도 이런 식의 이글거림을 표현
해내는 열정적인 만화가들이 꽤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얼마나 적절한 리스트인진 모르겠다. 일단 머리에 떠오르는 작품 들만 대충 정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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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 1
오타가키 야스오 지음 / 세주문화 / 1999년 5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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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평 1
OTAGAKI YASUO 지음 / 세주문화 / 1996년 9월
2,500원 → 2,25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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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바루 1
소다 마사히토 지음, 장혜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4,200원 → 3,780원(10%할인) / 마일리지 21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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