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마실


최선 차선 최악 차악 (2026.10.24.)

― 서울 〈숨어있는 책〉



  오늘날 우리가 으레 먹는 쌀밥은 ‘논에서 자란 벼’라기보다는 ‘죽음늪(농약·비료·비닐)을 듬뿍 머금은 공산품’이 되었다고 할 만합니다. 풀(채소)과 열매와 과일은 거의 모두 ‘가두리(공장식 농장인 스마트팜·비닐집)’에서 기름으로 불을 때고 수돗물을 먹이면서 농약과 화학비료로 범벅입니다. 무늬만 수박이거나 딸기이거나 상추이거나 토마토이거나 포도이거나 무화과이기 일쑤이지요.


  첫째·으뜸·꼭두·꽃(최선)이 없다고 여겨서 다음·둘째(차선)를 고른다고 여기지만, 곰곰이 보면 첫째도 둘째도 아닌 벼랑끝(최악)을 고르지 싶습니다. 첫째로 나쁜 길을 갈 수는 없대서 덜 나쁜(차악) 길을 가는 분이 많습니다만, 더 나쁘든 덜 나쁜 모두 ‘나쁜’ 늪이요 가두리입니다.


  벼가 없으면 피를 거두어 피죽을 해먹던 지난날입니다. 그나마 피가 없으면 강아지풀이며 솔껍질이며 느티잎을 먹던 지난날입니다. 이때에는 둘째에 셋째에 넷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도 없기에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먹을 수 없는 노릇이고, 죽음물(농약·화학비료)을 먹을 수 없습니다.


  삶을 가꾸는 길이란, 삶을 이루는 들숲메바다와 해바람비별과 풀꽃나무를 품는 하루입니다. 들숲메바다를 등지는 곳이란, 둘째나 셋째가 아닌 벼랑끝입니다. 해바람비별을 잊는 곳이란, 넷째도 다섯째도 아닌 가두리입니다. 풀꽃나무가 자랄 빈터를 두지 않는다면, 여섯째도 일곱째도 아닌 죽음늪입니다.


  서울에 닿아 가볍게 바깥일을 보고서 〈숨어있는 책〉을 찾아갑니다. 저녁에 펼 이야기꽃을 앞두고서 책마실을 누립니다. 여러 손길을 거쳐서 오늘 이곳에 깃든 책을 쓰다듬습니다. 밤에 읽을 책, 이튿날 새벽에 읽을 책, 고흥으로 돌아가는 긴긴 시외버스에서 읽을 책, 보금자리로 돌아가서 한동안 읽을 책, 이렇게 주섬주섬 살피니 어느새 큼직한 꾸러미입니다.


  서울앞날(도시미래)을 헤아리면 불늪에 벼랑끝이지만, 푸른앞날을 그리면 모든 곳에 손수짓기가 싹트면서 아이어른이 노래하는 새터입니다. 서울이웃도 숲내기와 푸른내기로 거듭나기를 빌 뿐입니다. 손으로 쓰고 읽고 가꾸는 길을 큰고장 모든 곳에서 품기를 빌어요.


  ‘이름책(베스트셀러)’이 아닌 ‘아름책’을 쥐면서 가꾸는 하루를 살면, 스무 해나 쉰 해 뒤에는 바뀝니다. ‘덜 나쁜(차악)’은 언제나 ‘똑같이 나쁜(최악)’으로 치닫는 줄 알아채고서, ‘늘 기쁜’과 ‘모두 즐거운’을 헤아리는 책을 쥐는 이웃을 그립니다. 작은씨 한 톨과 같은 작은책 한 자락을 쥐는 우리가 가꿉니다.


ㅍㄹㄴ


《가까이서 본 朴正熙 大統領》(송효빈, 휘문출판사, 1977.11.15.첫/1978.4.10.8벌)

《韓國의 輿論, 日本을 깨우치는 韓民族의 論理 第2輯》(편집부 엮음, 8·15사건 진상규명 범국민 협의회, 1974.9.12.)

《歷代國展人名錄 第1回∼第27回》(전영석 엮음, 인전자, 1979.5.10.)

《노란색을 똥색이라 한다》(서울오류남초등학교 이학년 일반 어린이들·최영일 엮음, 미래기획, 2010.2.)

《조선민중이 체험한 징용》(정혜경, 동북아역사재단, 2021.3.15.)

《대곡 어린이 시집 : 햇빛과 바람과 땀》(이오덕 엮음, 임동동부 국민학교 대곡분교장, 1970.7.)

- 복사판

《어린이책 이야기》(이오덕, 소년한길, 2002.7.30.)

《글쓰기의 모험》(전정구, 청하, 1992.5.10.)

《여성학 영역별 연구》(이화여자대학교한국여성연구소 엮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9.5.30.)

《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노신/유세종 엮음, 창, 1991.9.1.)

#루쉰 #兩地書 #魯迅

《현대세계경제체제론》(木下悅二 외/박교인 옮김, 청사, 1985.10.30.)

《풍찻간에서 띄우는 편지》(알퐁스 도데/남정숙 옮김, 풍림출판사, 1988.10.30.첫/1994.7.10.중판)

《별뜨는 동네》(김경란 글·천은정 그림, 아동문예, 1993.11.25.)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박일환, 창비, 2013.12.16.)

《늦게 온 소포》(고두헌, 민음사, 2000.8.5.첫/2015.4.20.7벌)

《단 한 사람》(이진명, 열림원, 2004.2.28.)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이덕규, 문학동네. 2003.10.28.)

《근대의 기억, 산업유산》(박진한 외, 역사비평사, 2025.1.17.)

《걷기의 말들》(마녀체력, 유유, 2022.2.24.)

《끝내주는 맞춤법》(김정선, 유유, 2021.3.4.첫/2021.5.24.3벌)

《인조반려인간》(김준범, 바다출판사, 2025.5.30.)

《중쇄미정》(가와사키 쇼헤이/김연한 옮김, 그리조아, 2016.12.12.)

#重版未定 (2016년) #川崎昌平

《기본소득은 틀렸다》(김종철, 개마고원, 2020.8.28.)

《평화의 산책》(김성란, 목수책방, 2018.1.18.)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이한, 동아시아, 2025.3.4.)

《말씨, 말투, 말매무새》(한성우, 원더박스, 2024.6.30.)

《차별어의 발견》(김미형, 사람in, 2023.9.15.)

《베네수엘라 위기》(조셉 추나라·앤디 브라운·김준효, 책갈피, 2019.4.15.)

#JosephChoonara #AndyBrown

《베스트문고 8 백범일지》(김구, 삼중당, 1983.12.5.첫/1990.4.10.중판)

《瑞文文庫 007 實存哲學이란 무엇인가》(O.F.볼노브/최동희 옮김, 서문당, 1972.3.5.첫/1972.9.20.중판)

#OttoFriedeichBollnow #Exisrenzphilosophie (1942)

《岩波文庫 33-437-1 クリオの顔》(E.H.ノ-マン/大窪愿二 옮김, 岩波書店, 1986.2.17.첫/1997.6.16.5벌)

- 에저턴 허버트 노먼 #Egerton Herbert Norman (1909∼1957)

- 운디네

《부잔트》(페터 빅셀/계선미 옮김, 고려원, 1987.10.25.)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공병우, 대원사, 1989.9.30.첫/1990.11.20.5벌)

《고등학교 국사 (하)》(국사편찬위원회, 교육부, 1996.9.1.첫/1997.3.1.)

《2008 한글문화연대 시국 토론회 : 영어 몰입 정책, 국가 경쟁력 좀먹는다》(편집부 엮음, 한글문화연대, 2008.3.13.)

《創作과 批評 42호》(백낙청·염무웅 엮음, 창작과비평사, 1976.12.5.)

- 이오덕 〈열등의식의 극복〉

《創作과 批評 45호》(백낙청·염무웅 엮음, 창작과비평사, 1977.9.5.)

- 성내운 〈지금의 어 어린이들을…〉

《創作과 批評 47호》(廉弘炅(武雄) 엮음, 창작과비평사, 1977.9.5.)

- 이원수 〈별에서 온 스스〉

- 권정생 〈똬리골댁 할머니 외 2편〉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윤정모, 다산책방, 2023.7.24.)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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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프리토킹free talking



프리토킹 : x

free talking : x

free talk : 자유토론

フリ-ト-キング(일본어 free talking) : 프리 토킹; (회의 등에서, 특히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



‘free talking’은 일본에서 쓰는 ‘フリ-ト-キング’이라지요. 우리는 우리말을 하면 됩니다. ‘곁말·사잇말·샛말’이나 ‘말을 섞다·말섞다·지저귀다’라 할 만합니다. ‘수다·수다하다·수다떨다·수다꽃·수다꽃밭·수다잔치·수다모임’이나 ‘수다판·수다마당·수다밭·수다숲’이라 하면 되어요. ‘도란말·도란수다·도란얘기·두레얘기·두레이야기·두레수다·모닥불수다’나 ‘어울수다·어울얘기·어울이야기·어울림수다·어울림이야기·어울림얘기·오붓수다·오순수다’라 할 테고요. ‘다른말·다른말씀·다른소리·다른얘기·다른이야기’나 ‘딴말·딴말씀·딴소리·딴얘기·딴이야기’라 하면 되어요. ‘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라 해도 어울립니다. ‘재잘거리다·재잘대다·재잘재잘’나 ‘조잘조잘·조잘거리다·조잘대다’나 ‘쪼잘쪼잘·쪼잘거리다·쪼잘대다’라 할 수 있어요. ㅍㄹㄴ



한국어로 프리토킹을 하는 것이다

→ 한말글로 수다를 떤다

→ 한말로 수다꽃을 피운다

→ 한겨레말로 얘기를 한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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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직구 直購


 직구를 통해 구매했다 → 바로샀다

 공동으로 직구를 하면 → 함께 곧장사면


  우리 낱말책에 없는 ‘직구(直購)’입니다. 예전에는 ‘직매(直買)’ 같은 한자말을 썼는데, 이제는 우리말 ‘곧장사다·곧장사기’로 고쳐쓸 만합니다. ‘곧사다·곧사기’나 ‘바로사다·바로사기’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사이트들도 많아져 책을 직구하는 사람이 늘었다

→ 누리집도 늘어나 책을 바로사는 사람이 늘었다

→ 누리판도 늘어서 책을 곧장사는 사람이 늘었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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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예산 豫算


 예산을 짜다 → 삶돈을 짜다 / 살림을 짜다

 예산에 맞추다 → 살림에 맞추다 / 돈값에 맞추다 / 돈에 맞추다

 담판을 지을 예산이다 → 따질 생각이다 / 따질 셈이다

 어머니를 여행 보내 드릴 예산으로 → 어머니를 나들이 보낼 돈으로


  ‘예산(豫算)’은 “1. 필요한 비용을 미리 헤아려 계산함. 또는 그 비용 2. 진작부터 마음에 두어 작정을 함. 또는 그 작정 3. [경제] 국가나 단체에서 한 회계 연도의 수입과 지출을 미리 셈하여 정한 계획”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나라살림·나랏돈’이나 ‘돈·돈값’으로 손봅니다. ‘살림·살림하다·살림값·살림돈·삶돈’이나 ‘셈돈·쓰임돈·쓸돈·어림돈’이나 ‘핏돈·핏물돈·피땀돈·피바침돈’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살펴보다·살펴두다·살피다·살핌새·살핌길·살핌꽃·살핌눈’이나 ‘생각·생각하다·생각꽃·생각꽃씨·생각씨·생각씨앗·생각그림’으로 손봐요. ‘꼽다·세다·셈·셈하다·셈꽃·셈빛·셈밭·셈놀이·셈노래’나 ‘어림·어림값·어림셈·어림생각·어림하다’로 손볼 만합니다. ‘어림잡다·어림치다·얼추·주먹셈’이나 ‘헤아리다·헤다·헤아림·헤아림꽃·헤아림길·헤아림눈·헤아림씨’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예산’을 둘 더 싣지만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예산(叡算) : 임금의 나이를 높여 이르는 말

예산(禮山) : [지명]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읍



부의 예산을 변통해 볼 테니까 내일 연락 주십시오

→ 동아리 살림을 돌릴 테니까 이튿날 알려주십시오

《좋은 사람 2》(타카하시 신/박연 옮김, 세주문화, 1998) 195쪽


예산보다 훨씬 싸게 장을 봤어요

→ 생각보다 훨씬 싸게 장만했어요

→ 셈보다 훨씬 싸게 저자를 봤어요

《참견쟁이 트윈테일 1》(타카츠 케이타/박소현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18) 13쪽


초대형 프로젝트부터 저예산 프로젝트까지 골고루 경험했습니다

→ 큰일부터 작은일까지 골고루 해봤습니다

→ 엄청난 일거리부터 조촐한 일까지 골고루 했습니다

《도쿄의 편집》(스가쓰케 마사노부/현선 옮김, 항해, 2022) 16쪽


전체 예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마련이다

→ 쓰임돈에서 크게 차지하게 마련이다

→ 살림돈에서 크게 차지한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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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 ㅣ 날개달린 그림책방 69
사미 라모스 지음, 제님 옮김 / 여유당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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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1.2.

그림책시렁 1896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

 사미 라모스

 제님 옮김

 여유당

 2026.10.23.



  바다에 잠기면서 바다가 어떤 곳인지 읽습니다. 바람을 타면서 바람이 어떤 숨결인지 이야기합니다. 서로 바라보는 사이에 눈빛이 오가니, 이 눈빛에 얹는 마음을 이으면서 함께 즐거울 테고요.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는 “Ci Sono Giorni(There are Days)”를 옮겼다고 합니다. 모든 날은 다르고, 달도 철도 해도 다릅니다. 어린이가 나이를 머금는 길도 늘 처음이면서 새롭습니다. 언제나 작게 이 삶으로 흐르는 빛이요 별이며 노래입니다. 그러면 어린이한테 어떤 ‘낱말’로 ‘날’을 들려주면서 ‘나’하고 ‘너’ 사이를 놀듯이 노래하면 될까요? 하루는 왜 ‘하루’라 하고, ‘하나’하고 ‘하늘’ 같은 낱말하고 어떻게 얽힐까요? 에스파냐말이든 영어이든 먼나라에서는 어린이 곁에서 밑말로 부드럽게 들려주는 이야기꽃을 오래 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우리말을 이루는 밑말로 상냥하게 들려주는 이야기꽃이 자리를 못 잡습니다. ‘날’과 ‘낳’과 ‘나이’와 ‘날다’와 ‘나무’ 같은 낱말이 맺는 수수께끼를 넌지시 짚듯 옮길 만한 그림책입니다만, 아무래도 이러한 밑살림을 짚는 눈길로 뻗지는 못 하는구나 싶습니다. 우리는 왜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이레’처럼 날짜를 셀까요? 다른 밤낮에 왜 별을 ‘헤’거나 그릴까요? 쉬운말 한 마디부터 다스릴 적에 그림꽃도 피울 수 있습니다.


#SamyRamos #Ci Sono Giorni #There are Days (2026)


ㅍㄹㄴ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사미 라모스/제님 옮김, 여유당, 2026)


하루는 해가 뜨면 시작돼요

→ 하루는 해가 뜨며 열어요

→ 해가 뜨며 하루를 열어요

→ 하루는 아침해로 맞아요

→ 아침마다 해가 새로 떠요

→ 아침마다 해맞이로 열어요

→ 해가 뜨는 하루예요

→ 해가 뜨는 아침이에요

2쪽


일주일은 7일이에요

→ 이레는 일곱이에요

→ 이레는 일곱날이죠

4쪽


아주아주아주 많은 날들이 있어요

→ 아주아주아주 긴 날이에요

→ 숱하디숱한 날이에요

10쪽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요

→ 저마다 다른 얼굴이에요

→ 저마다 얼굴이 달라요

13쪽


얼른 소원을 빌어 봐요

→ 얼른 빌어 봐요

→ 얼른 꿈을 그려요

17쪽


펑 터질 것 같은 날도 있어요

→ 펑 터질 듯한 날도 있어요

18쪽


복잡하게 꼬인 날도 있어요

→ 어지러운 날도 있어요

→ 꼬인 날도 있어요

22쪽


마음대로 사라지게 할 순 없어요

→ 함부로 사라지라 할 순 없어요

→ 마구 없앨 순 없어요

32쪽


어떤 날이든 괜찮아요

→ 어떤 날이든 즐거워요

→ 어떤 날이든 반가워요

→ 어떤 날이든 새로워요

41쪽


조금씩 더 강해지고 더 지혜로워지고, 더 용감해져요

→ 나날이 더 튼튼하고 더 슬기롭고 더 씩씩해요

→ 조금씩 힘이 붙고 눈을 뜨고 의젓해요

44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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