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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2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 신간평가단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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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기심 미학의 출발점^^
    from 다락방 2011-02-11 11:48 
    뒤샹은실제 변기를 '샘'이란 제목으로 공모전에 출품을 했다.당연히 대부분의 심사자들은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사실,누가 보아도 그것을 작품이라 말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그렇다면,어째서 뒤샹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변기도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한 것일까? 또한 반대편에 있었던 사람들은 어째서 뒤샹의 작품은 미술이 될 수 없다고 말한 것일까?아마도 이와 같은 상황을 설명해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미술이론일게다.그리고<미술은 똑똑하다
  2. [서평] 미술은 똑똑하다:오스본의 만화 미술론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1-02-14 13:52 
    미술이란 보이는 대상일 뿐이다? 미술이란 무엇인가? 알 수 없습니다. 미술관을 두바퀴 돌고 왔을때동행한 그녀는여전히 하나의 작품 앞에서 그대로 서있습니다. 필자는 그림을 보았고 동행한 그녀는 그림을 생각합니다. 미술이란 무엇인가? 알 수 없기에 오늘도 필자는 작품앞에서 10초이상 서있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것은 필자에게 있어서 보이는 대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미술은 똑똑하다.: 오스본의 만화 미술론 <미술은 똑똑하다: 오스본의 만화 미술
  3. 미술이론에 대한 상대적 이해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2-19 00:20 
    각각의 미술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목적이었겠지만 저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자면 가장 먼저 ‘미술사는 미술이론으로부터 탄생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정확하게 이해가 될 것이다. 문화적 배경, 종교적 가치관과 기술에서 탄생했을 미술들을 대하는 잣대이면서 거꾸로 회화, 조각, 건축을 만들어가기도 하는 당시의 담론이 즉 미술이론이었다는 정의를 외워서가 아니라 저자의 설명방식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한 미술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술사
  4. <리뷰>미술은 똑똑하다 :: 오스본의 만화 미술론.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2-22 12:56 
    미술의 이론에 대해 접근하게 하는 책. 미술이란? “미술은, 감정, 정신적인 사상, 종교적인 느낌을 반영하는 이미지나 대상, 우리가 세상과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미지나 대상을 만드는 방식이야.” ㅡ페이지 18쪽, 카툰 속에서.주말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훈데르트 바서’ 전을 친구와 함께 보고 왔다. 그럼에도, ‘미술’ 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는 걸, 책 속에서 깨닫는다.종종, 그림을 보러 가는 일
  5. 똑똑한 미술을 만들어온 사람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2-23 16:44 
    똑똑한 미술을 만들어온 사람들사람들이 보는 세상은 다 다르다. 심지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한 곳을 바라보고도 다른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을 느끼며 놀라기도 한다. 나는 볼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은 보는 것이다. 그 사람이 보는 세계는 내가 경험한 그것과 다른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다른 느낌을 얻고 그렇게 바라본 세상에 대한 느낌으로 살아가는 것,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이러한 다름에 대해 극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화가들이 그리는 그림이 아닐까
  6. 미술이란 무엇일까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2-23 17:57 
    미술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던 또한 미술을 향해 가는 우리의 시각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던 간에 우리는 그 동안 예술적인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굳이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어떤 이론이나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서 그 필요성을 느끼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려 하기보다는 아마도 대개 수동적인 자세에서 머물러 있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개인적으로 아직도 미술을 바라보는 나의 자세나 관점은 솔직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제 막 한 발자국 걸음마를 뗀 어린아이
  7. 미술사조의 요약 정리본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2-24 23:35 
    미술사조의 요약 정리본이 책은 시대에 따라 미술사조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피고 있다. 책 뒤편에 소개글을 보면, "이제까지 미술계에 벌어진 논쟁을 빠짐없이 언급하면서도 간결함과 재미를 잃지 않는다",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입문서"라고 되어 있다. 대체로 맞는 말이다. 단지 너무나 간결하게 요약, 압축되어 미술사조의 '요약 사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는 점이다. 미술사조나 인문학적, 철학적, 사회학적인 이론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
  8. 각 시대의 미술과 미술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둘러보자
    from 책과 문화 이야기 2011-02-26 21:05 
    아기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놓은 그림, 집에 걸어둔 그림에서부터 미술관의 작품들까지- 미술은 가깝고도 먼 분야입니다. 예술이라는 분야가 흔히 그렇게 느껴지듯 말이지요. '미술'이라는 세계가 무궁무진해보여서 궁금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속속들이 파헤칠 정도로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지는 않았지만요. 그러다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들여다볼 기회를 만났습니다.미술의 정의는 무엇인가, 미술 이론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미술'이라 일컬을 수
  9. 미술사의 줄기를 꿰뚫어주는 책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2-26 21:25 
    미술이 무엇인지를 독특한 만화로 재구성한 책이다. 처음엔 만화라는 선입견 때문에매우 쉬운 수준의 책이 아닌가 했었지만, 실제로 이 책의 그림은 만화라기보다 한두 컷의 심오한 그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도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현대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넓은 범위의 미술사와 미술가를 폭넓게 아우른다. 생각보다는 무게가 있고 내용이 쉽지만은 않아 첫인상보다는 고전하며 읽었다. 물론 미술의 초보자이기 때문일 것이며, 미술 전공자라면 즐기며 읽을 수있는 수준
  10. 오스본의 만화 미술론:누구나 나름의 미술 이론이 있다!
    from 놀이터 2011-02-27 11:09 
    공자 가라사대 학자와 군자, 사대부가 인격을 수양하고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미술에 열중해야 한다고. 미술은 인격 수양과 경건한 명상의 수단이었다(37)고 한다. '미술은 똑똑하다'를 통틀어 - 물론 처음 들어본 이름들과 이론들, 들어는 봤지만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이론들이 가득 들어있음을 감안하고, 공자의 미술에 대한 언급은 생소하면서 참신하고 '미술이 뭐지?'라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그런데 잠깐 정말이지 그런 의미를 갖는다면누군가의 말처럼
  11. 단어의 재해석
    from 향기 2011-02-27 16:25 
    갑자기 등장한 단어는 새로움을 담고 있다. 익숙한게 사용하던 단어들도 처음의 시작은시대의 정신과필요에 의해 등장했다. 누군가가 고민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우리는 단어의 의미를 아는 것만으로도 문화의 절반은 이해하게 되고,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고 사물을 대화는 태도의 변화를 느끼게 될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오스본의 미술은 똑똑하다는 만화로 처리하면서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굳이 미술이 똑똑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새로운 미술은 처음엔
  12. 양복을 벗은 미술이론
    from Wonderattic 2011-02-27 22:19 
    미술, 특히 현대미술을 감상하는데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도대체 이것도 미술이 될 수 있을까'라든지 '이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와 같은 생각이 앞서 흡족하고 여유롭게 감상하기란 수월치 않다. 그래서 흔히 전문가들은 "그림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는 거예요."라고 격려해 주기도 하지만 실상 이것은 어느정도 미술에 대한 식견이 있을 때에나 해당될 법한 조언이지 순전히 개인적 감흥이나 연상작용에만 의존해 감상할 때에는 크게 도움이
  13. 재밌고 유쾌한 미술 이론을 만나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2-28 00:26 
    학창시절의 미술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시험을 위한 미술 이론들, 아직도 머리말을 따서 외웠던 미술사, 미술사조와 대표적인 화가들이 어렴풋이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보면, 특별히 미술론이라고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는 듯하다. 그저 난해하다고나 할까! 얼마 전에 샤갈전을 다녀왔다. 도슨튼의 설명을 들으면서 ‘샤걀’이란 인물과 그 시대 미술계를 휩쓸었던 시대사조와 샤걀의 관계가 무척 흥미로웠고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나름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자신
  14. 미술은 똑똑하다 - 만화로 보는 미술입문서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2-28 04:52 
    미술의 본질은 고정되지 않고 시대에 따라 변화 과연 미술이란 무엇일까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다면 이 책은 그에 대한 많은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지침서라고 해야겠다. 미술 자체 하나만 놓고서도 많은 분류와 개념을 설명할 것인데, 미술은 혼자 발전하고 다양화 된 것은 아니다. 시대적 배경을 의미하는 정치, 사회, 철학, 수학, 종교 등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르네상스 이전도 그렇지만 이후에 미술과 철학과 수학의 연관성은 빠뜨릴 수 없다. 특히
  15. 미술사에 대한 상세한 정리
    from Life isn't fair. 2011-02-28 05:10 
    이 책은 만화가 주는 가벼움과 미술사라는 단어에서조차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몰려오는 듯한 무거움을 잘 뒤섞어 놓은 책이다. 그러기에 미술에 입문하는 사람이 읽기에는 제격이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만화책이라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사자의 꼬리를 만지는 격이 될 수도 있다. 책이 주는 지식은 둔중한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고대 이집트의 인물들은 왜 하나같이 몸은 옆으로, 얼굴은 정면을 보고 있는 것일까? 칸트는 미의 취향으로 왜 무관심을 선택했을까? 숭고란 무엇
  16. 아름다움이란 개념의 변천,그리고
    from thf2ek님의 서재 2011-02-28 23:18 
    미술은 똑똑하다아름다움이란 개념의 변천,그리고특이하게도 이번 알라딘 신간 평가단 평가 서적으로 온 책 두권이 모두 미학에 관련된 책이다. 그래서 어떻게 시작할까, 어떻게 접근할까 많은 생각이 필요하였다. 사실 글이라는 것이 잘쓰면 충분히 많은 개념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지만, 잘쓰지 않으면 많은 것들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어떻게 시작할까, 어떤 것을 보아야 신간 리뷰로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 책, '미술은 똑똑하다
  17. 미술이론에 대한 가볍고도 진지한 입문서
    from 쿵쾅님의 서재 2011-03-06 21:00 
    미학, 미술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입문서를 볼 만한 여유는 없었던 내게 이 책은 미학, 혹은 미술 이론 수업을 듣는 한 모범생의 정리 잘된 노트를 보는 기분을 안겨줬다. 이 책은 일단 깔끔하고 나름 자세하게역사적으로 짚고 넘어갈 부분을 제대로 잘 짚어내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굉장히 방대하게 많은 이론가와 그의 사상들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다.물론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 혹은 사조들이 이렇게 한 페이지에 요약될 그런 성질의 것들은
  18. 가볍게 정리된 서양 미술사
    from 花樣年華 2011-03-13 13:09 
    재치있는 그림이 곁들여 한결 부담을 덜어주는 구성이다. 그리고 미술이론이 왜 필요한가에서 시작하여,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양 미술을 시대순으로 두루 살피고 있다. (종교와 미술, 해서 불교 도교 이슬람교와 미술의 관계를 보는 대목 말고는 다 서양미술에 대한 내용이다.) 각각의 사조들을 앞뒤 맥락이 드러나게 두루 개관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미뤄 두었다가 숙제하듯 읽어서인지, 이 책이 기본적으로 번역서이기 때문인




















<집나간마음을찾습니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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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서] 따뜻한 감성의 절정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from 카르페디엠 2011-02-11 01:55 
  2. 나에게 보내는 편지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02-11 18:55 
    순간순간 느끼는 자신의 기분을 맛이나 색깔로 표현할 수 있다면...내가 느끼는 행복이나 기쁨이 진한 단맛이라면, 고독이나 외로움에서는 쌉싸름한 홍차의 깊은 맛이 우러난다. 색으로 치자면 파스텔톤의 연녹색쯤이라고나 할까? 손에 닿으면 금방 초록물이 배어버릴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시나브로 고독은 그만큼 내게 익숙한 그 무엇이 되었나보다.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외톨이’가 아닌 인간 존재로서 느끼는 ’절대 고독’의 느낌은 내가 나로서 존재하고 세상을 향
  3. 일상 속에서 느끼는 내 마음을 적어본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1-02-12 14:23 
    이십 대의 끝자락, 아니 서른이란 나이가 다가오면서 느끼는 마음들.청춘의 방황을 끝낼 것 같은 나이이긴 하지만, 달라진 것은 그 아무것도 없고, 더욱 마음을 짓누르는 것은 일탈을 꿈꾸고 싶어지는 마음이 아닐까.... <집나간 마음을 찿습니다>의 작가 정민선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작가, 그리고 지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작가이자, 작사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항상 "불멸의 소녀를 꿈꾸는 마음의 탐험가"라고 생각하지만,
  4. 그녀만의 색깔을 가진 가사로 된 노래를 듣게 되기를
    from 나는책을가지고놀겠소 2011-02-13 02:20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거쳐,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다양하고 복잡한 청춘의 모습들에 관해솔직하고 은유적으로 풀어놓은 이 책. 저자가 방송작가라...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무작정 부럽기만 했다.가수들의 라이브를 직접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방송작가로 활동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녹화의 모습들, 그녀와 그녀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삶,모두 궁금했다. 실력 있는 가수가 리허설만큼 본방송에
  5. 마음 들여다보기..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1-02-13 15:42 
    요즘 자꾸 내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된다. 어떤 마음인지..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건지. 상처 받는거 싫어해서 무엇하나 시작도 못하고 다가가지 못하고 꽁꽁 나만의 틀에 나를 가두고 사는건 아닌지.. 그래 어쩌면 난 그렇게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보같이 다른사람들도 나랑 다를것 없는데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다 겪고 다 이겨냈는데 난 마음이 약해서인지 이겨내지 못할꺼라고 생각하고 그냥 벽을 만들어아무도 못들어오게하면서 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이
  6. 이십대, 그때가 좋았다
    from 마주하다 2011-02-14 15:53 
    어느새 서른 중반을 훌쩍 넘겼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은데도 언젠가의 일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기도 씁쓸하기도 하다.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은 나아가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며 시간을 보냈던 이십대를 생각하면 반짝반짝 빛이 났던 것도 같고, 우중충한 회색빛이 났던 것도 같은 그런 애매한 시간이 생각난다. 그때 만났던 사람들을 모두 다 기억하지도 못하고 더러는 나는 기억하지만 그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때가
  7. 우연히 책꽂이에서 발견한 일기장처럼
    from 향기로운이끼 2011-02-15 22:29 
    책을 펼쳐드는 순간, 다락방에서 꿈을 꾸고 일기장에 수도 없이 끼적거리던 그 때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평범하게 반복되는 일상들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듯, 뭔가를 놓치고 있는것만 같은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는 요즘.잊고 있었다가 우연히 책꽂이에서 발견한 일기장속에서 유치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했던 내 지난날들의 흔적을 찾은 듯이 그렇게 시간을 거꾸로 달려가고만 있었지요.같은 일을 7년 가까이 하다보니이틀에 한 번 꼴은 궁금해진다.지금 제
  8.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하고 픈 책
    from 유니님의 서재 2011-02-16 03:05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마음의 어떤 감정을 남들에게 솔직히 표현하는 것에 조금은 무뎌진 듯하다.내 안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괜찮다고 다독이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예전에 비해 그렇게 마음을 의연하게 다스릴 줄도 알게 되었지만,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뚜렷한 개성을 가졌던 더 젊은 날의 내 모습이 때론 그리워진다.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이 책은 언젠가 나의 다이어리 한켠에 적어 두었음직한 친근한 감정의 글들을 만나볼 수
  9. 따뜻한 차 한잔과 어울리는 책
    from 책 읽는 가족 2011-02-17 13:39 
    요즘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눈을 크게 자극하지는 않지만 한참 시선을 잡아끄는 사진들... 그 사진들과 함께 일상을, 추억을 은은한 에세이로 옮겨놓은 여백이 편안함을 주는 책들 말이다.글밥이 많은 빽빽하고 두꺼운 책들과는 반대로 빠른 속도로 읽혀지지만, 읽으면서 기억속에 또다른 나와 조우하는 기분이 참 좋았다. 갓 서른을 맞이한 그녀여서,그녀가 거쳐온 일생을 이미 나는 지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10. 가끔은 내 '마음'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싶다
    from 마음의 평화 2011-02-19 11:30 
    얼마전 먼지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예전의 일기장을 발견했다.지금은 ’그런 적이 있었나?’ 갸웃거리며,웃으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그때는 꽤나 심각했다.어쩌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나는 똑같은 방황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같은 상황에 처하면 말이다.서른 즈음,나또한 많은 방황을 했던 기억이 난다.지금은 그 시절이 바람처럼 지나가버렸지만,그 시절의 감수성은 기억한다.그녀는 이제 서른이 되었다.얼마나 막막하고 또 얼마나 어이가 없을지 이해
  11. 마음속을 휘저을 뜨거움을 다시 찾기 위한 청춘들에게...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1-02-20 01:33 
    어느덧 중년의 인생을 걷고 있는 날, 어느 날 문득 나에게청춘은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가? 를 떠올리게 하는 에세이를 읽었다.그때가 어떠했더라.., 그때의 목표가 무엇이었더라.., 그때, 나의 인생과 사랑은 어떠했더라?자그마한 에세이 한 권이 아주 오래된 옛날 같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수많은 시간을 방황했을 그때의 청춘을 돌아보게 하는 에세이다.떨리는 사랑을 떠올리게 하고, 아픈 이별에 미소 짓게 하는 글이다.청춘의인
  1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민선 작가의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1-02-23 01:32 
    금요일 밤 12시 KBS2 TV에서 진행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중인정민선 작가가 책을 펴냈다.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남중, 남고, 공대, 군대를 차례로 다녀왔고 직장마저 남자들만 우글대는 건설회사에서 일하고있는지라 왠지 이런 책을 보면 여자들의 핸드백 안을 뒤져보는 듯한~ 달리 표현하자면 마치학창시절 여자 아이들의 다이어리를 몰래 펼쳐보는 듯한 두근대는 호기심이 인다.여기서 이런 책이라 함은... 그런거 있지 않은가!
  13. 20대....청춘이야기.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1-02-27 18:51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소리 들려 햇살 아래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토이" 오늘 서
  14. 미친 여자의 치맛자락 같은 청춘.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1-02-27 21:04 
    혹시 어느 동네에나 한 명쯤은 있다는 미친 여자를 본 적이 있는지. 속치마를 겉에 입고 다니기도 하고, 머리에 꽃을 꽂기도 했다는 그런 미친 여자 말이다. 그 실체를 보았건 보지 않았건 우리는 그 여자의 차림새를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다. 때에 찌들고 여기저기 찢겨나가 절대로 제정신으로 입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그런 차림새. 아마 슬쩍 보고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이맛살을 찌푸리게 만들 비범한 차림새일 것이다. 그런 차림새가 치마자락이라고 무사할까? 여기
  15. 그녀와 내 마음은 같았다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1-02-27 23:21 
    이런 감성 에세이를 좋아한다. 더불어 사진과 함께 실린 글은 더더욱 감성을 자극시켜 눈으로 마음으로 글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저자는 유명프로그램(유희열의 스케치북) 의 작가 정민선이다. 뭐 작가라고 특별히 다른 삶을,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는 건 아니었다. 나와 공유할 수 있는 과거들에 대한 회상과 체념 미련 후회 미래의 불안따위의 그렇고 그런 시시콜콜한 일상들이 적혀있다.나는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 갔다. 내 안의 아이는 수시로 칭얼댔지만 나는 ‘이따
  16. 지금 당신의 마음을 뜨겁게 위로해줄 감성 에세이
    from 미쉘~★님의 서재 2011-02-28 00:23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가 그려낸 감성에세이. 그 동안 젊은 작가들이 써내려간 에세이를 종종 만났지만 마음에 확~ 와닿는 이야기들이 별로 없었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까? 아니면 아줌마가 되어서일까? 아무래도 후자인 이유가 많을 것 같다. 아줌마에겐 사색하거나 감정적인 시간들이 어쩌면 사치일테니.. 하지만 나도 아줌마 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것. 어쩌면 놓지 못할 부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나를 돌보지 못 하는 유부녀의 생활에 가끔은 스트레
  17. 세상에 헛되게 흘러간 시간은 없다.-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1-03-02 04:42 
    지난해부터 라디오 작가들의 에세이 도서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일상에 가장 가까이서 마음속 꺼내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그들의 글이 가끔은 얄미울 정도로 부럽기까지 했다. 겨울이가고 봄이 오려는 계절쯤이면 유독 에세이로 눈길이, 마음이 가곤한다. 아마도 겨우내 꽁꽁 얼었을지도 모를 마음에 따스한 글이라도 담아주고 싶어서 였을까? 제목도, 책표지도 유난히 눈길을 잡아 끌었던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그런데 책을 받아들고
  18. 정말 지친 나의 일상을 부드럽게 보듬어주었다.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1-03-02 12:31 
    에세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는공감가는 이야기가 있고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엄마손같은 느낌이 있으며 특히나 늦은 밤 커피 한잔과 함께 읽으면 푹 빠져들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논리정연하게 글을 쓰지 않았어도 육하원칙에 따라 꼼꼼히 따져 보지 않아도 단 몇 줄만으로도 가슴에 팍 와서 닿는 문장들에 마음이 편해진다. 때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마음도, 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새삼 세상에 대한 편견이나 불편함도 덜
  19. [서평]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 지처있는 마음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감성비타민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1-03-05 17:52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ㅣ 정민선 지음 ㅣ 시공사 정민선2004년 <뮤직뱅크>를 시작으로2007년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거쳐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로 일하고 있다.2006년 <넌 어느별에서 왔니> OST로 노랫말을 쓰기 시작했으며2008년 제 17회 본격 수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유희열의 짧은 감상평이 적혀 있는 책을 또 만났다. 몇달전 보았던 <라디오 지옥>에 이어<집나간 마음
  20. 선연한 청춘의 순간_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3-08 00:09 
    시를 읽는 것만 같았다. 내 앞에 놓인 책은 시집, 다음 장은 시, 그 다음 장은 또 다른 시. 그 다음 장의 다음 장은 사진 하나. 그 다음 장의 다음 장의 다음 장은 사진과 시가 함께. 사진으로 시가 다 말하지 못한 말을 하고 사진으로 시의 여운을 더 길게 남게 하는 사진과 시의 궁합이 멋진 책. 찰떡궁합 덕분에 나의 느낀 점이 배가 되는 책. 내가 느낀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는 그런 책이었다. 그러나 돌고 도는 모퉁이가 많은 시와는 달리 진솔하
 
 
춤추는곰♪ 2011-02-11 01:56   좋아요 0 | URL
약 한 달 전쯤에 이미 읽었던 책이라 연결해두었어요 ^^
읽으면서 너무 좋았던 책인데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었으면 좋겠네요~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건방진곰, 꼼쥐, 꿈꾸는섬, 낡은구두, 내사랑주연, 라일락, 멋진엄마, 미쉘~, 설이모
센효, 아빠소, 유니, 카르핀, 카일라스, 향기로운이끼, mongle, RainMan, smilegom, Tiger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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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1-02-11 00:40 
    흔들림 없는 삶, 어떻게 살아야 할까?경영의 신에게 인생의 마음가짐을 배운다!『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라는 책의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내용들일지 살짝 짐작 간다. 2011년을 시작하면서 읽자고 꺼냈던 책인데 요 몇년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했음에도 피하려고만 하다가 읽으려니 마음과 글이 겉도는 느낌 이랄까? 이건 뭐 내 마음의 문제이니 책이 무슨잘못이있을까.. 많지 않은 분량의 글이었음에도 한 달
  2. 인생의 가치는 바로 '사람'이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1-02-14 13:27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흔들림 없는 삶, 어떻게 살아야 할까?"이 두 문장이 주는 느낌으로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감 잡는다.우리는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삶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고 최대의 기회를 잡아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론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내가 과연 제대로 옳은 길을 달리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때론 힘없고 기운 없는 느낌이 들때가있다."내가 과연 잘살고 있는 것인
  3. 삶의 소중한 지혜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1-02-16 14:29 
    <길을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어떤 책일까? "좋은 글들이 씌여 있는 유익한 책이다."라고 축약해서 말 할 수 있을 것이다.그동안, 어린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모님으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책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던 모든 유익하고 좋은 글들은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가져야 하는 마음에서부터 삶의 자세,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마쓰시타 고노스
  4. 따뜻한 인생철학
    from 나는책을가지고놀겠소 2011-02-17 02:49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22년 동안 보좌한 에구치 가쓰히코가 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출판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저서 중에서 그의 풍부한 체험과 깊은 통찰로 얻은 인생의 지혜와 지침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펼쳐보였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은 일본에서 ‘경영의 신(神)’으로 추앙받을 정도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9살 때 남의 집 고용살이에서 출발하여 파나
  5. [도서] 기업인에게 더 어울릴 듯한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from 카르페디엠 2011-02-19 14:26 
  6.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1-02-19 17:15 
    제목이 참 맘에 든다.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말.. 인간관계는 사회를 살아가는데서는 꼭 필요하다.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고 혼자 살아갈수도없다. 자신은 누구에게도 페를 끼치지 않고 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간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느끼지 못할뿐이다.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내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고,모두가 나를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가도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내 곁에 남아
  7. 내 인생의 지침서가 될 책!
    from 향기로운이끼 2011-02-20 13:32 
    제목을 듣자마자 꼭~ 읽고 싶었습니다.시간이 흐르면 남는 건 사람이라는 말처럼 나를 알아주고 내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고 나를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아줄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책을 받아서 넘겨보는 제 입은 이미 함박 웃음으로 그득해졌습니다.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표제와 힘을 주는 내용들에 반해버렸지 뭐예요.내게 조언을 해주는 현명한 친구, 인생선배를 만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오늘의 화두는 뭐지?책장을 넘겨가다 마음내키는 페이지를 펼
  8.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고마운 책
    from 유니님의 서재 2011-02-21 11:57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하는 식의 충고어린 처세술에 관한 책을 많이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책의 제목과 목차를 읽어보는 게 고작 책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가벼운 책들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페이지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각 주제와 표제에 따른 요약된 글들을 담고 있는데, 표제를 마음에 새기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을 듯 한 가치있는 메시지들이어서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여겨진다. 길은 잃어도 사람은
  9.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들려주는 인생철학
    from 마음의 평화 2011-02-23 20:17 
    마쓰시타 고노스케.들어본 듯도 하고 아닌 것도 같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이름이었다. 누구였더라?책장을 넘기고 ‘ 마쓰시타 전기 - 파나소닉’이란 단어를 보자 '아!' 하고 떠올랐다.회사 경영이 어려울 때에도 단 한사람 직원을 해고시키지 않았다는 마쓰시타 전기의 경영자였구나!그의 이야기는 지금도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 종종 듣게 된다.경제 위기 속에서 직원 해고야 말로 가장 좋은 해법이라 생각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싫은 인물일지 모르겠지만,어렵고
  10. 길을 묻는 그대에게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02-24 22:24 
    누가 내게 평생을 두고 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을 몇 권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어떤 장르의 책을 선택하게 될까?모르긴 몰라도 나는그 1순위로 잠언집이나 시집을 꼽지 않을까 싶다.소설이나 희곡은 다시 읽을 때 긴장감이 떨어지고, 에세이는 지금껏 같은 책을 두번 이상 읽어본 적이 없으며, 자기 계발서나 전공 서적은 어떤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다시 읽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집이나 잠언집은 글의 길이가 지극히 짧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의 깊이는 다시 읽을
  11. 사람을 잃지 않는 법.
    from 책 읽는 가족 2011-02-25 17:33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운다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그는 현재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의 사상과 철학을 22년간 가장 가까운데서 보좌한 사람이이 책의 저자 ’에구치 가쓰히코’ 이다.<사진출처 : 네이버캐스트 인물편 http://navercast.naver.com/worldcelebrity/history/578 >이 책은 크게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12.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1-02-27 19:07 
          고독을 두려워 하지말라. 인간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다. 고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p56. 고독을 온전히 즐겨라中  
  13. 내 삶을 바꾸는 Turning Point, 그것은 삶에 대한 존중이다.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1-02-27 20:41 
    나이가 어느덧 서른을 바라본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새 그렇게나 흘렀나 싶다.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고등학교 시절이 그제였는가 하면, 입시 전쟁을 마치고 성인이 되었다는, 대학생이 되었다는 즐거움으로 가슴이 설렜던게 어제였던가 싶은데. 어느새 서른이다. 언제나 뒤늦은 깨달임, 후회는 언제나 씁쓸하다. 어렸을 때, 서른이라는 나이는 내가 도달하기엔 너무나 먼 훗날의 이야기 같았는데 현실의 나는 곧 서른을 바라보고, 현실은 씁쓸하다. 그
  14. 힘이 나는 말, 마음을 열게하는 말
    from 마주하다 2011-02-27 20:56 
    좋은 말은 사람의 힘을 돋운다. 기분이 좋아지고 더 잘할수 있도록 노력하게 만든다.아이를 키우며 매번 놓치는 실수가 바로 부정적인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좌절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긍정적으로 말해야지. 매사에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몸 상태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천차만별이다. 몸 상태도 좋고 기분도 좋으면 모든게 다 용서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몸 상태도 나쁘고 기분도 나쁠때는 아이의 아주 사소한 잘못에도 화를 버럭 낼떄가 있
  15.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말라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1-02-27 21:17 
    마쓰시타 고노스케란 분이 있다.'경영의 신'이라 추앙받는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이다.지금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는 창업자의 특별한 경영관에 힘입어눈부신 발전을 이뤄냈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간중심 경영관은 그 후경영의 교본처럼 회자되고 있다. 이 분의 경영은 한마디로 '인간 존중의 감동경영'이라고 칭한다고 한다. 1989년 95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는데 생전에 여러 저서를남겼다.
  16. 삶을 뒤흔드는 지혜로운 말 한마디
    from 미쉘~★님의 서재 2011-02-27 23:20 
    예전에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들이 참 유별나다고 생각했었다. 참 재미가 없을 것 같았고 다 그렇고 그런... 이론으로는 뻔히 알 수 있는 이야기들만 늘어놓는다고 생각했었다. 소설이 주는 것 만큼의 재미나 환상을 줄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에 고리타분한 사람들이 읽는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갈 수록 소설보다는 이런류의 책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설에서 주지 못 하는 깊은
  17. 마인드 컨트롤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1-02-27 23:52 
    저자는 일본의 한 기업의 경영자인 에구치 가쓰히코씨다. 자기계발서 치곤 아주 유쾌하고 함축적이어서 좋았다. 압축본이라고 하면 어떨까? 서두에도 적혀 있지만 저자가 고르고 골라낸 알짜배기 조언들로 채워졌다. 책은양장본이지만 사실 글의 분량은적다. 총 7장으로 135개의 조언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좌측엔 간략한 메세지를우측엔 메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부연설명식으로 덧붙인다. 아주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조언이라고 할까...기본적으로 인간 존중을 바
  18. [서평]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1-03-05 23:47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경영의 신이 말하는 따뜻한 인생철학론!세상을 살아가는데 주어진 시간은 대부분 비슷할 수도 있다. 아니다. 각자의 명이 다를 수는 있지만 하루를 따지고 보면 다들 같은 24시간을 쓰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나는 좌절하는 시간이 더 많고 행복을 갈구하는 정도에 비해 행복과의 거리감은 지구 반대편인지..... 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우리는 그러한 마음의 좌절을 시작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체의
  19.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3-07 23:59 
    경영의 신이 말하는 따뜻한 인생철학론. 가치 환산이 되지 않는 값진 인생의 교훈들을 가르쳐준다. 경영하면 먼저 떠오르는 내 생각은 숫자다. 인생, 인생의 마음가짐 하면 먼저 떠오르는 내 생각은 글자다. 언뜻 보면 다른 것만 같아 보인다. 하지만 경영의 신도 결국 인생을 사는 인간이자 인생 선배님. 또 달리 생각하면 경영도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예를 들면 식당경영이 떠오른다. 식당을 시작하게 되면 중요한 게 앞으로 자주 들를 단골손님을 만






















<바보들의 결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고슴도치, 레드미르, 깐짜나부리, 나니, 문차일드, 문플라워, 아나르코, 아이리시스. 안또니우스, 액체,
나비-쥰, 토순이, 푸리울, 하늘보리, 한사람, 행인01, 玄月, Shining, silvia, tiktok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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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 시간이 되면 이전에 출간된 <조롱>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1-02-19 23:17 
    예전에 출간된 적이 있는 책이다. 검색하면 나오는 책 중 아마 제대로 번역된 것은 <조롱>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두 책을 비교 검토한 것은 아니다. 다만 분량만 보았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이전 번역본에 오류가 많을 수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는 것은 가끔 좋은 작품들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축약 편집되어 나온 것을 본 적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헌책방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절판본을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이런 경험을 하면 금방 손을
  2. 아니, 뭐 이런 소설이?
    from 고요한 책꽂이 2011-02-22 19:49 
    <바보들의 결탁>을 읽은 감상을 딱 한 문장으로 얘기하라면 "아니, 뭐 이런 소설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상당히 긍정적인 뜻으로. 역자후기에서 번역가도 언급하고 있지만 보통 어떤 소설을 읽으면 비슷한 사조의 소설이라든가, 아니면 느낌이 닮은 다른 소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 소설은 그런 면에서 참 기가 막히도록 독창적이다. '미국판 돈키호테'라고 광고하는 글도 있는데, 흠... 글쎄. 주인공 이그네이셔스가 돈키호테처럼
  3. [바보들의 결탁]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 믿는 바보들을 위하여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1-02-23 15:21 
  4. 독특하고 색다르지만 영 공감하기 어려운 서양식 유머와 풍자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1-02-25 11:39 
    미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이라는 “퓰리처 상”을 수상한 작품인 “존 케네디 툴”의 <바보들의 결탁(원제 A Confederacy of Dunces /도마뱀/2010년 12월)>에는 “걸작 코미디”, “대단한 서사 코미디”, “지성과 세련된 기교의 고급 코미디”, “가장 웃기는 책들 중 하나”라는 요란스럽기까지 한 찬사들이 붙어있다. 찬사만 본다면 재미있고 유쾌한 책 일 텐데 읽기 전에 걱정이 앞섰다. 해외에서 유명하다는 코미디물- 책, 드라마,
  5. 자본주의 체제의 희생양_ 이그네이셔스.
    from lovely baella ♥ 2011-02-25 16:27 
    요근래 왠만큼 끌리지 않으면 책 날개를 읽지 않고 그저 흘깃보고는 넘겨버리는 좋지 않은 버릇이 들었다. 작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야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이 어떤 성격을 띠고 있는지에 대해 가늠할 수 있을 터인데, 그 통과의례를 나는, 가벼이 무시하는 경향이 생겨버린 것이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헌데, 워커 퍼시 -「바보들의 결탁」이 세상의 빛을 보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가 쓴 서문이 날 멈춰버리게 했다. 책의 끄
  6. 현실 부적응자 혹은 혁명가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1-02-26 10:08 
    백면서생이라 하여 세상 물정 모르는 책상물림을 조롱하는 말이 있다. 이그네이셔스 라일리의 모습이 딱 그 꼴이다. 어머니에게 얹혀사는 서른 살 만년 백수 주제에 자본주의체제에 대항하여 근로자 봉기를 선동하는 턱도 없는 모습이라니. 하지만 한편으론 그가 안쓰럽기도 하다. 다들 약삭빠르게 체제에 순응하여 자기 개발입네, 취업이네 하고 제 앞가림에만 골몰하고 있는 지경에서 아직 야생의, 인간 본연의 정서인 동료애와 의협심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하게 보이면
  7. ...바보, 행복, 내일, 그리고 나...
    from ...책방아저씨... 2011-02-26 13:59 
    이 작품은 어떻게 살아도 평생 바보는 아닐 줄 알았던 자신이 결국 바보일 수 밖에 없었던 당시 현실을 향해 실컷 욕설하는 글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욕보이는 능력을 타고난 존재이다. 존 케네디 툴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이 작가는 아무래도 ‘문학’으로 자신을 조롱하며 ‘글재주’로 현실을 견뎌낸 것 같다. 뭐 대부분의 문인들이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에겐 문학이 왜 희망이 되지 못했을까. 아니 왜 끝까지 희망으로 문학을 하지
  8. 만약 내가 워커 퍼시였다면
    from Talk to : 2011-02-26 14:12 
    560페이지. 말이 560페이지이지, <수학의 정석> 저리가라 하는 페이지. 베고 자면 목 건강에 제법 괜찮을 것 같은 쪽수. 을유문화사 출판사의 인물평전 시리즈만큼이나 두꺼운 쪽수다(그나마 소프트커버인 게 다행이다). 때문에 책이 도착했을 때, 힐끗 거리며 뒤적거리기를 여러 번 한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책이 흡인력 있고 유쾌해서 술술 읽힌다면 560쪽이 아니라 1600쪽도 즐겁겠지만, 나와 유독 맞지 않는다거나 즐겁지 않다면 굉장히 고
  9. 그냥 넘기기에는 뭔가가 아쉬운…
    from 『끌림, 그리고...』 2011-02-27 13:53 
    『바보들의 결탁』은 지난해 12월에 출간된 소설들 중에서,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비롯해, ‘미국 문학계의 코믹 걸작이다.’, ‘가장 웃기는 책들 중 하나… 당신을 배꼽 빠지고 눈물 나게 만들 것이다.’ 등의 찬사로 인해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지금,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사실을 제외한 나머지의 말들이, 그 말들 그대로 나에게 느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인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10. 괴짜가 부는 작은 바람
    from 나만의 블랙홀 2011-02-27 16:03 
    이그네이셔스의 뚱뚱한 풍체만큼이나 크고 웅장한 에드벌룬이 이 책의 시공간에서 시종일관 둥둥 떠다닌다. 그것을 저 하늘 높이 날아 올리는 힘은 이그네이셔스의 남다른 상상력과 유머, 날카로운 시선에서 가능하다. 읽는 내내 만약 이그네이셔스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익살스럽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제 의지대로 잘도 빠져나가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꾀돌이기도 하지만 때로 어이없을 정도로 무모하고 이
  11. 바보들의 동상이몽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1-02-27 22:04 
    소설 읽기의 성패는 작가가 창조해 낸 인물에 얼마만큼 동조할 수 있는가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그 동조는 동정적인 공감의 형태로도, 냉소적인 비판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인물에 대한 입장이 분명한 입장은 그 인물의 운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 소설은 상당한 흡인력을 획득하게 된다. 존 케니디 툴의 <바보들의 결탁>과 같이 인물의 성격화에 특히 공을 들인 소설은 인물에 대한 입장 정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2. 바보들의 유쾌한 이야기.
    from LaLaLa.♡ 2011-02-27 23:23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또 어디 있을까. 바보들의 결탁은 말 그대로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는 여러 주인공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하지만 코믹스러운 설정에 맞춰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자 의도적으로 코미디를 '연기'하는 사람들도 아니며, 또한 한 편의 '극'을 위해 의도된 시나리오도 아니다. 그 바보들은 그저 뉴올리언스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며,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 네들의 삶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3. 우리 모두의 파라다이스 핫도그
    from 20대 청춘의 세상읽기 2011-02-28 03:12 
    태어난 건 의지가 아니었고, 살아야 하기에 사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게 현실이었다. 어제는 이렇게 하는 게 옳다더니 오늘은 저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내 안에는 욕심이 없는데, 그걸 불어넣는 건 늘 바깥의 무언가였다. 정체모를 압박에 종종 숨막혔지만 패배자가 되지 않으려면 무언가를 해야 했다. 죽을 수는 없었다. 무언가를 하기만 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하기만 하면될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반드시 무언가가 되기도 해야 했다. 그
  14. 핫도그의 위풍당당 행진곡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3-01 23:58 
    하루에도 수십권이 쏟아지는 책들 사이에서 유독 이 책이 내 눈에 띈것은 표지 때문이였다. 딱 보기에도 익살맞아 보이는타이포와 일러스트는 이 책의 내용을 쉽게짐작하게 했다.아니나 다를까 책의 앞뒤 표지에 빼곡하게 들어가 있는 이 책에 대한 칭찬들 역시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쾌한지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었다.때마침 이런저런우울한 일들이겹쳐져 유쾌한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기에, 이 책을 선택한다는 것은 마치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다.그런데 이 책
  15. 바보들의 결탁
    from 액체님의 서재 2011-03-03 01:56 
    이거 코미디 소설 아니었나?미국 코미디라 내가 이해를 못 하는건가?미국 코미디는 전반적으로 블랙 코미디 요소를 가지는가?그럼 내가 본 드라마 프렌즈는 뭐지?그러니까 내가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점은 ‘?’ 였다.재미보다는 풍자적인 느낌이 강해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 사실 ‘불편하다’는 말로 단정짓기에 이 소설에는 너무 많은 양면성, 아니 다면성을 띄고 있었다. 슬프기도 한데 불쾌하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한데 어딘지 병신같고, 웃기기도 한데 그것보단 기분이





















<허기의 간주곡>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고슴도치, 레드미르, 깐짜나부리, 나니, 문차일드, 문플라워, 아나르코, 아이리시스. 안또니우스, 액체,
나비-쥰, 토순이, 푸리울, 하늘보리, 한사람, 행인01, 玄月, Shining, silvia, tiktok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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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를 잊지 말아요...
    from ...책방아저씨... 2011-02-13 23:01 
    허기를 떠올리다책을 덮고 제일 먼저 내 인생에서 가장 허기로왔던 순간을 떠올려보았다. 선명하게 기억나는 生의 한 지점,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한 일년 쯤 지나 아이와 마트를 가게 되었다. 일정기간 엄마와 같이 하던 모든 것을 거부하고 살았던 듯하다. 엄마는 내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돌봐주고 살림을 해주시던 生의 영원한 매니저였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내 일상의 동선은 철저하게도 엄마의 동선과 일치했다는 것을 매 발걸음마다 깨닫는 일이었는
  2. 빛과 생명으로 폭발하는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from 20대 청춘의 세상읽기 2011-02-18 15:51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에 대한 얘기가 아니지만 이 책에 대한 얘기를 미뤄둔다 해서 더 멋지게 할 수 있을 적절한 순간은 오지 않을 거란 걸 안다. 그냥 먼저 쓰고 싶은 얘기를 숨길 수밖에. 평화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평화는 얼마나 나른하고 풍요로운지, 달콤한 미래가 예정된 수순임을 잘 아는 이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풍요로운 평화는 그다지 논할 것이 못될 뿐더러 재미도 없었다. 관심가진 건 사람들의 불행이었다. 개인의 불협화음이 만들어내는관계
  3. 에텔의 허기는 채워지지 않았다_
    from lovely baella ♥ 2011-02-18 19:22 
    허기가 진다.손 끝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깊고 애절한그리고 집어 삼킬 듯 탐욕스러운 허기가 내 안에 존재하고,나는 때때로 그것과 마주한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 추악한 그것이 더이상 추악하다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아련하고 슬퍼져서 그만 그것을 어루어 만지게 되는 것이다. 이쯤되면 내가 말하는 허기가 비단 굶주림만이 아니라는 것 만큼은 추측할 수 있을 터. 육체의 구석구석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허기의 선연함은 자신 이외에는 감히 아무도 느낄 수 없는 하나의
  4. 허기, 생을 집어삼키는 강인한 의지의 진동
    from Talk to : 2011-02-20 22:57 
    문득, 박찬욱 감독의 불후의 명작 <올드보이>가 떠오른다. 오대수(최민식 분)가 15년간 갇혀있던 방에서 나온 후 산낙지를 장렬하게(?) 씹어 먹던 장면. 영화를 볼 때는 그 비장함과 징그러움에 질겁하며 봤고 꾸준히 패러디 되는 전설적인 -일명- 산낙지씬이지만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적절한 소재인가. 산채로 생명을 아구속에 집어넣는 것. 아, 다시 생각해봐도 그 장면만큼 생(生)에 대한 강렬한 복수와 희구(希求)를 목격한 적이 또 있던가. 나
  5. [허기의 간주곡] 절대로 끝나지 않을 삶의 허기에 관하여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1-02-24 17:07 
  6.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한 소녀의 성장기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1-02-25 17:30 
    “어린 시절엔 배고픔을 이기려고 맛있는 음식 먹는 상상을 자주 했다. 그렇다고 배가 불러지는 건 아니지만, 그것은 꽤 즐거운 일이었고, 그래서 배고픔이 잊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상상은 나도 모르게 현실의 결핍을 상상력으로 충족시키는 훈련을 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이것이 시적 상상력으로 발전하고 그래서 시인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김기택 시인. “[ESSAY] '배고픔'에도 맛이 있었던 것 같다” - 조선일보 2010.10.07.)종종 보릿고개를
  7. 허기에 찬 날들을 기억하라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1-02-26 10:10 
    만만찮은 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역량이 오롯이 느껴진다. 클레지오는 음악과 시를 버무린 교묘한 장치로 우리를 끌어들여 끊임없이 허기의 날들을 기억하라고 환기, 아니 주입하고 있다.그에게 허기의 날들이란 어머니가 겪은 그 파란만장한 시대사와 그에 휩쓸린 애꿎은 가족사의 격랑, 혹은 잊고픈 과거의 모든 구멍, 허탈한 빈 구석이라 하겠다. 그는 이를 반복적으로 들춰내어 기억의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볼레로의 마지막 소절들을 언급한
  8. 내면의 연보라색집
    from 나만의 블랙홀 2011-02-26 23:59 
    이 한권의 소설은 작가의 '과업'처럼 다가와 꽂힌다.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든다. 르 클레지오 선생이 우리나라에 머무셨을 때 꽤 많은 강연회나 낭독회에서 만나 뵐 기회가 있었다. 그 때 말씀하신 것들 중 결국 인간의 삶 속 풍경 중에 가장 슬프고 아픈 시간들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왜냐하면 이 분의 유년이 전쟁과 폐허의 터전에서 보고 자란 아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견뎌내야 하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전쟁은 끝났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9. 파리에 떠도는 침묵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1-02-27 00:43 
    개인의 운명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 아니다. 별수 없이 개인의 운명에 침투해 들어가는 역사의 크나큰 횡포(?)는 숱한 문학 작품 속에서 반복되어 그려져 왔다. 그 속에서 인물들은 저항, 좌절, 냉소, 자포자기 등 각기 다른 형태로 역사의 횡포와 맞서 왔고, 그 누구도 그 영향을 비켜가지는 못 한다. 개인의 운명에 장난을 치는 크고 작은 일들 가운데 전쟁과 개인의 관계만큼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것은 없다. 일방적으로 닥쳐 오는 폭력과 같은 휘몰아침에 소리 한
  10. 허기를 통해서 삶의 의지를…
    from 『끌림, 그리고...』 2011-02-27 16:36 
    가끔씩, 아니 어쩌면 매순간, 나를 숨 막히게 하는 어떤 것이 있다. 가슴 속에 그 무언가가 꽉 들어차서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반대로 그것은 너무나도 많이 비어있었기에, 그것이 오히려 나를 더 숨 막히게 만든 것 같았다. 뭔가가 들어있어야 하는 곳이 한없이 깊고도 깊은 빈 공간으로 남겨지는 그 순간들이 나에게… 문제는 그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할지도 모를 만큼 내 머리까지 점점 그런 숨 막힘을 따라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채워나가
  11. 그녀의 삶에 공감하지도 몰입하지도 못하는 이유을 계속 물을 것 같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1-02-27 23:06 
    르 클레지오의 소설은 언제나 힘겹게 다가온다. 그의 높은 인지도를 생각하면 단숨에 읽고 몰입해야 하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까지 읽은 몇 권의 책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었다. 그럼에도 읽는 것은 왜일까? 그 명성에 대한 끝없는 동경, 읽었다는 것을 티내기 위한 행위, 아니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무의식 중의 재미나 흥미 때문일까.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이 이제는 르 클레지
  12. 마음의 빈 곳을 채우는 건, 바로 그 순간에 대한 기억.
    from LaLaLa.♡ 2011-02-27 23:24 
    이번 해의 겨울바람은 유난히도 매섭고 차가웠다. 어느 때보다도 맹렬하게 나를 향해 돌진해오는 가 했더니, 어느새 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사방으로 흩어져 버리는 바람. 그런 바람이 유독 내 마음을 '허'하게 만들었던 겨울이었다. 그럴 땐 그런 세찬 바람이 야속하기 그지없었다. 그건 아마도, 살을 에는 듯이 차갑게도 불어오더니, 내 텅 빈 마음을 확인하기라도 하듯 나를 뚫어버리고, 아무 일도 없는 냥 다시 잠잠해지고 마는 바람의 반복된 행동에 심술이 났기
  13. 고통이자 삶의 에너지인 허기
    from 고요한 책꽂이 2011-02-28 07:09 
    책을 읽기 전, 그리고 읽은 후 虛氣, 그대로 해석하자면 '비어있는 기분'이 되는 이 단어에 관해 오랫동안곰곰히 곱씹어 보았다.몸이 느끼는 굶주림도 허기고 마음이 느끼는 공허함도 허기다. 르 클레지오는 <허기의 간주곡>을 통해 육체적인 허기와 정신적, 혹은 감정적인 허기를 모두 이야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텔이라는 여자가 놓여있다.에텔의 어린 시절, 그녀가 가진감정적 허기는 부모의 불화에서 기인한다. 에텔의 부모는 전형적인 파리의 부르주아다.
  14. 반복되는 배고픔의 역사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3-01 02:37 
    허기의 간주곡이라. 이 책의 제목을 보며 내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꼬르륵이였다. 배가 고파서 나는 소리가 꼬르륵 외에 또 무엇이 있겠는가?배고픔을 다룬 이야기이니, 분명 상큼발랄한 내용은 아닐거라는 짐작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펴자마자 이 이야기는 배고픔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가가 대놓고 못을 박으며, 그 먹거리가 귀한시절 추억에 얽힌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줄줄이 늘어놓았다.지금으로치자면일종의 불량식품들에 대한추억들이였는데, 이 이야기들이
  15. 허기의 간주곡
    from 액체님의 서재 2011-03-01 22:47 
    소설 내용은 전쟁 속에서 사회적, 개인적 변화를 겪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에텔은 어릴 적 자신을 지극히 아껴주던 솔리망의 사랑 속에서 자란다. 솔리망씨는 에텔에게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사귄 여자 친구 제니아는 신비스럽지만, 자신에게 푹 빠져있다는 걸 안 제니아는 에텔과 감정싸움을 한다. 제니아는 에텔을 다루고, 에텔은 상처를 주면 주는대로 고스란히 받기만 할 뿐이다.이렇듯 에텔은
  16. 크레센도(crescendo)
    from 나니님의 서재 2011-03-07 23:06 
    음악에서 음의 세기를 '점점 세게' 하도록 지시하는 셈여림표를 크레센도(crescendo)라 한다. 이 크레센도가 참으로 잘 느껴지는 곡 중 하나가 라벨의 볼레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허기의 간주곡'을 마지막까지 읽고 중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그 곡을 다시금 찾아 들어보았다. 잔잔하듯 얕게 그러나 분명하게 전개되는 두드리는 소리의행진은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이 크레센도의 정서는 '허기의 간주곡'에 약한듯 하나 아주 분명히 깔려있어 이야기를 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