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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쁜 먹을거리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12-23
초콜릿을 먹을 때에 '공정무역'을 살피고, 커피를 마실 적에 '공정무역'을 따지는 이가 차츰 늘어나요. 이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 먹을거리 또한, 여느 쌀이나 푸성귀와 고기에서도 '공정무역'이 맞는지를 꼼꼼이 헤아릴 수 있기를 빌어요. 유전자 건드린 씨알로 지은 곡식이나 푸성귀 아니라, 이 땅에서 튼튼하게 자라난 곡식이나 푸성귀를 우리 스스로 먹을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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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딸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12-21
아버지가 쓴 시에 딸이 그린 그림이 어우러진 책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나는 우리 집 아이들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면서 새 글감을 떠올리곤 한다. 아이들은 어여쁜 손길로 예쁜 그림을 그려 주기도 하지만, 따로 그림을 그려 주지 않더라도, 맑은 웃음과 밝은 목소리로 늘 푸짐한 선물을 나누어 준다고 느낀다. 어버이인 나는 아이들한테 어떤 선물을 주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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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걸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12-20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깊고 얕은 생채기를 안는구나 싶다. 그러니 이와 같은 만화책이 나오겠지. 저마다 마음을 달래고 싶고, 아픔을 씻고 싶을 텐데, 따사로운 손길로 사랑을 들려주지 않는다면, 너무 외롭고 쓸쓸하며 허전할 테지. 척 보아도 아름다우리라 느껴, 장바구니에 먼저 담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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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6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12-20
은 부디 '어영부영 늘어지'거나 '뻔한 마무리'로 흐르지 않기를 바라면서 즐겨읽는다. 이제 6권 번역이 되는구나. 1권부터 5권까지 이어지던 아름다운 결이 6권에서도 싱그러이 살아숨쉬면서, 앞으로 7권 8권도 예쁘게 빛날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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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만화 @.@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12-20
'마스다 미리'가 누구인지 나는 모른다. 그런데 이녁 만화책 세 가지가 한꺼번에 번역되었다니,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있기 때문이 아니랴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먼저 읽을까, 하고 살피다가, 를 찰싹 하고 고른다. 생각해 보면, 주말뿐 아니라 "언제나 숲으로"라면 훨씬 즐겁겠지. 그래도,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적어도 주말쯤은 숲에서 누린다면 삶도 사랑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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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 시집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12-17
내 이웃님이 시집을 새로 선보였구나. 즐겁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빈다. 이 시집도 사랑받고, 이 시집을 내놓는 동안 땀흘려 일한 출판사에서 내놓은 여러 책들도, 나란히 사랑받을 수 있기를 빈다. 박지웅 님은 '호미' 출판사 편집자이다. 시 쓰는 사람 손길을 타며 태어나는 책들에는 보드라운 노래결이 묻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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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화일까 @.@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12-06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만화일까? 예전에 해적판이나 다른 책으로 소개되었을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단편과 장편(또는 중편)이 처음으로 정식판이 나오는 듯하다. 두 가지가 한꺼번에 나온다면, 그만큼 작품성과 깊이가 있다는 뜻이라고 여겨, 단편집부터 장만해서 읽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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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번역, 오자와 마리 @.@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11-28
오자와 마리 님 다음 작품이 드디어 한국말로 나옵니다. 참 오래오래 기다렸어요. 아무쪼록 한국에도 오자와 마리 님 보드라운 만화결과 사랑스러운 손길을 아끼며 누리는 분들이 차츰 늘어나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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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 포터 @.@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11-24
글을 써서 책을 내고, 책을 팔아 땅을 산 다음, 이 땅이 막개발과 도시물결에 휩쓸리지 않도록 시골숲이 되도록 지키는 일을 한다면 더없이 즐거우리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베아트릭스 포터 님이 살아가던 집이란 바로 이 같은 시골숲일 테지. 한국에서도 글로 책을 빚어 돈을 버는 이들이 시골마을 땅뙈기를 차근차근 사들여 아무런 농약도 비료도 항생제도 없을 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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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 @.@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11-24
갈라파고스 출판사에서 내놓았던 은 한동안 절판되었는데, 이 새로 나오며 다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처럼 책시렁에서 사라지는 일이 없이, 두루 사랑받을 수 있기를 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지식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삶을 아름다이 고치는 길을 일깨우는 이야기로 받아들인다면 더없이 기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