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정원 (조병준) 샨티 펴냄, 2016.6.30.



  내가 너한테 찾아가서 너희 집에서 마주하는 멋진 뜰은 너한테 “기쁜 뜰”이면서 나한테도 “기쁜 뜰”이 된다. 네가 나한테 찾아와서 우리 집에서 만나는 멋진 밭은 나한테 “기쁜 밭”이면서 너한테도 “기쁜 밭”이 된다. 다만, 우리는 서로서로 멋있어 보이게 꾸미려고 뜰이나 밭을 돌보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서로 즐겁게 살림을 지으면서 뜰이나 밭을 보살필 뿐이다. 조병준 님이 쓴 《기쁨의 정원》은 조병준 님 스스로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는 기쁨을 비롯해서, 조병준 님을 둘러싼 이웃님이 가꾸는 어여쁜 뜰과 숲과 마을을 이야기한다. 2016.7.19.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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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정원
조병준 글.사진 / 샨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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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그리고 3 (히가시무라 아키코) 애니북스 펴냄, 2016.2016.6.15. 8000원



  시골에서 만화가를 꿈꾸면서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던 히가시무라 아키코 님은 대학교를 마친 뒤 시골로 돌아와서 전화회사에서 일했다고 한다. 대학교까지 마쳤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한 탓에 아버지랑 어머니가 시골에서 여러모로 일자리를 살피면서 겨우 얻었다고 한다. 만화가 아닌 전화회사 상담원이니까 몹시 괴로운 나날이었을 텐데, 바로 이 몹시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이때 일을 만화로 그려서 첫 투고’를 했고, 이 괴로운 나날에서 반드시 벗어나겠다는 마음으로 밤을 잊으면서 만화를 그려서 드디어 ‘새내기 만화가로 첫선’을 보일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 삶에서 우리가 꿈으로 가는 길은 ‘꿈으로만 곧장 달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또 그리고》로 이녁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만화책은 ‘만화가라는 꿈을 짓는 길에서 배운 삶’이 어떠했는가를 찬찬히 보여주면서, 이 대목을 넌지시 드러내어 준다. 이밖에 셋째 권에 나오는 ‘후타미’라는 동무가 몹시 마음에 든다. 후타미라는 동무난 히가시무라 아키코 님이 새 작품을 선보일 적마다 ‘한복판을 푹 찌르는 날카로운 한 마디’를 들려주었다는데, 후타미가 히가시무라 아키코 님 만화를 보면서 든 느낌이나 생각은 내가 히가시무라 아키코 님 만화를 보면서 든 느낌이나 생각하고 비슷하다. 히가시무라 아키코 님이 이제껏 그린 다른 만화는 뭔가 한둘쯤 빠진 듯이 멍하거나 엉성하면서도 심심했다면, 《그리고, 또 그리고》는 아직 한둘쯤 빠진 느낌이 있으나 따사로운 사랑이 살포시 흐른다. 부디 이 결을 잘 살려서 앞으로 이 작품뿐 아니라 다른 작품도 새롭게 그리실 수 있기를 빈다. 2016.7.3.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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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그리고 3
히가시무라 아키코 지음, 정은서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6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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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의 비밀 (케네스 리브레히트·퍼트리샤 라스무센) 나무심는사람 펴냄, 2003.12.30.



  눈송이마다 무늬가 다르다고 한다. 어릴 적에 겨울에 눈을 맞으면서 이를 눈으로 지켜보고서 느끼곤 했다. 학교에서 가르치기에 알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안 가르쳐도 겨울이면 늘 눈놀이를 하면서 ‘어쩜 이렇게 눈마다 무늬가 다를까?’ 하고 놀라면서 겨울방학 숙제로 눈송이를 그리곤 했다. 손바닥에 얹어서 지켜보다가 그리고, 천에 올려놓고 살펴보다가 그린다. 맨눈으로 보면서 그리고, 돋보기로 보면서 그린다. 어릴 적에는 인천에 살며 눈을 흔히 보았지만, 이제 우리 살림집이 있는 전남 고흥에서는 눈을 보기가 매우 어려워서 눈송이 무늬를 살피기는 어렵다. 그래도 《눈송이의 비밀》 같은 놀라운 책이 있어서 반갑다. 비록 판이 끊어진 책이지만 헌책방을 살펴서 만날 수 있으니 고맙다. 2016.7.3.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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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의 비밀
케네스 리브레히트 지음, 양억관 옮김, 퍼트리샤 라스무센 사진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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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곤충 도감 (백문기) 자연과생태 펴냄, 2016.5.16. 25000원

 


  아이들이 스스로 읽으면서 풀벌레를 찬찬히 찾아보도록 이끌 만한 도감을 헤아려 본다. 어린이책으로 꾸민 풀벌레 도감을 살피기도 했는데, 어린이책은 가짓수가 몇 없기도 하지만, 우리 집 마당이나 뒷밭에서 흔히 보는 풀벌레가 안 나오기 일쑤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온누리에 있는 풀벌레 가짓수는 어마어마하다. 이 모든 풀벌레를 도감에 담자면 천 쪽이 아닌 만 쪽으로도 모자랄 테지. 《화살표 곤충 도감》을 천천히 넘긴다. 552쪽에 이르는 야무진 도감이다. 사진으로 풀벌레를 보여주고, 화살표로 콕 짚으면서 풀벌레마다 어떻게 생김새가 다른가 하는 대목을 꼼꼼히 밝힌다. 아이한테 건네기 앞서 먼저 읽는 동안 이 책 참 좋네 하고 느낀다. 어느 모로 본다면 ‘고작 화살표를 넣었을 뿐’일 수 있으나, 바로 화살표로 콕 짚으면서 이야기를 보태니 한결 빠르게 헤아려 볼 만하구나 싶다. 아이가 책상맡에 둘 도감이 하나 늘었다. 2016.6.30.나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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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곤충 도감
백문기 지음 / 자연과생태 / 2016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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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생 실험실 (웬디 제하나라 트레메인) 샨티 펴냄, 2016.6.10. 18000원



  《좋은 인생 실험실》을 읽다가 문득 생각한다. ‘좋은 삶’을 ‘실험’한다니, 말이 되는가 하고. 그러나 다시금 생각해 보면, 날마다 새롭게 배워서 짓는 살림은 ‘공부·연습’일 뿐 아니라 ‘실험’이기도 하다고 느낀다. 이를테면 아직 해 보지 못한 일을 해 보니까 ‘실험’이다. 무김치이든 열무김치이든 오이김치이든 갓김치이든 내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담가 보는 일은 공부이자 연습이면서 실험이다. 이러면서 삶이고 살림이며 사랑이다. 우리는 저마다 ‘즐거운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날마다 새롭게 해 보려 한다. 새롭게 실험을 하는 셈이다. 문명에 기대거나 물질에 얽매이는 삶이 아니라, 문명도 물질도 그저 기쁨으로 누릴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새롭게 생각하면서 찾는 실험이요 공부이다. 2016.6.25.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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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생 실험실- 소비자로 살기를 멈추고 스스로 만들며 살아가기
웬디 제하나라 트레메인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16년 6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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