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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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7월 8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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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를 흔들어 놓은 책
    from 책사랑 2009-07-13 01:14 
      한비야님의 신작 에세이가 나왔다고 해서 놀랐다. 국제 구호팀장으로써 바쁠 것이긴 하지만 매일 기록과 일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성격을 아는지라 책이 나온 것은 놀랍지 않은데, 사랑 이야기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하는 책 제목 때문이었다. 허나 책을 읽기 시작하고는 이내 역시 한비야님이야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랑 때문에 책을 낸 것이라는데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 그 하나 때문이었다. 언제나처럼 한비야님의 글은 의지가 되는 그런 책
  2.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14 01:32 
    매일매일 바뀌는 알사탕책은 별다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신간 책을 알사탕 1000개를 받으며 살수있기에, 틈틈히 어떤 책이 대상인가를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정채봉작가님의 책도 살 수 있었고, 장영희님의 책도 샀으며, 얼마전엔 한비야님의 책이 올라온 것을 보며 얼른 해당 요일(정확히 말하자면 7월 11일 토요일이었다..)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바로 그 전날인 목요일에 알라딘 서평단 책으로 이 책을 보내준 것을 보며 정말 큰 행
  3. 자신의 삶을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길.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7-14 15:54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대마다 나는 당신을 생각할테니 당신도 나를 생각해보라고. 그래서 마침내 각자가 두드리던 문이 활짝 열리면 서로의 어깨를 감싸안고 등 두드려주며 그동안 애썼다, 수고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자고.   처음 이 책을 받고 쌓여있는 수많은 책들을 미뤄두고 이 책을 바로 시작한건, 바로 저 뒷표지에 씌여진 짧은 글귀 때문이었다. 어떠한 선택도 하지못한채 망설이고 있는 나에게 뭔가를 다시 시작해보라고 힘을 주는
  4. 씩씩한 그녀의 이야기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7-16 00:25 
    한비야. 참 유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모른다.   세인들을 통해 유명한 책을 쓴 사람 정도로 알고 있다고 할까. 아님 어깨너머로 들은 이야기로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사람이라고 할까.   그러던 참에 그녀가 자기를 고백한 글이 있어 만났다. 처음엔 조금 자기 만족적인 그녀의 표현에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곧 이어 그래, 맞아. 바로 그것이 사랑이라는 거 맞지. 참 행복한 사람이네
  5. 아름다운 봉사의 실천자, 한비야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7-18 10:02 
    한비야는 참 건강하고 씩씩한 사람이다. 에세이로도 웬만한 자기개발 서적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용기를 준다. 또한, 맑고 반듯한 사람이다. 한비야 같은 사람만 이 세상에 가득하다면 긍정의 에너지가 무한으로 펼쳐지는 천국같은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녀의 많은 베스트셀러들을 난 한 권도 읽지 않았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주위에 아직 못읽은 책들이 태반인지라 그 책들을 먼저 소화하다보니 손길이 뻗치지 못했다. 그러다
  6. 한비야, 그녀가 돌아왔다. 사랑,열정,도전을 품고..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7-18 16:00 
    바람의 딸, 한비야가 돌아왔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열정과 도전, 희생과 사랑을 전해주었던 그녀가 우리곁에 돌아왔다. 그녀의 발걸음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세계의 던지는 새로운 시선을 선물해 주었다. 그 시선은 어쩌면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커피 한잔에 우리를 초대한다. 도란도란 마주앉아 삶의 이야기들을, 미래의 꿈을, 사랑을, 도전을, 성공을 이야기한다.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7. 다시 또 시작한다
    from 삶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009-07-20 12:11 
    난 한비야씨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는 관심이 없는 그야말로 덤덤한 상태이다. 그녀가 간간히 책을 내고, TV에서 인터뷰를 하고 방송에 나와서 '음, 한비야씨로군' 이러고 지나가고 만다.  그리고보면 지금까지 한번도 한비야씨의 책을 내 의지로 읽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딱히 어떤 계기랄 것도 없고. 그녀의 인생 과정이 독특하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인생이라고
  8. 그것이 사랑이었네 <그건, 사랑이었네>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7-20 14:24 
    창문에 한두 방울씩 빗물이 맺혀 흘렀다. 아침부터 하늘이 흐리더니 장맛비가 내리는구나 싶었다.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속에는 늘 한 그루 정자나무가 서 있다. 나무 아래 벤치에 할머니 두 분 부채질을 하고 계신 모습이 보였다. 아름드리 정자나무 아래는 늘 할머니들의 쉼터이다.  창을 타고 길게 긋는 빗방울이 점점 길어지자 할머니 옆에 같이 앉아 있던 청년이 우산을 펴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정자나무 아래에서
  9. 한비야님에서 한비야 언니로 다가온 책
    from 날고싶다. 2009-07-20 18:17 
    내가 한비야님을 알게 된것은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였다. 그 이후 한비야님의 책은 사서 또는 빌려서라도 꼭 읽었다. 내가 처음 한비야님께 반한 것은 회사에 당당히 사표를 던지고, 세계 오지를 골라서 여행한다는 점이었다. 그 당당한 자신감이 너무 좋아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런 한비야님이 새로운 느낌의 책을 만나게 되었고, 어쩌면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만난 한비야님을 제대로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에 무척 기대되었다. 이 책속에서 나는
  10. 그건, 성공이었네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7-21 00:32 
    활짝 웃는 얼굴이 아기같은 한비야님, 책 표지가 훤~하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사인과 함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멘트가 자필로 적혀있었다. 기쁘고 또 기쁜 이 마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리라. 기쁜만큼 읽는 속도도 빨라졌고, 급속도로 비야님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었다. 일기형식으로 적혀있는 이 책은 에세이다. 에세이는 무엇보다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책은 나부터가 98%
  11. 그녀의 열정은 늘, 나를 일깨운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7-22 14:22 
     오랜만에 그녀의 신간을 만났다. 정말, 얼마만이던가. 왈칵 반가움이 앞선다. 책을 들자마자 배고픈 아이처럼 쉼 없이 한비야의 책을 읽어 나갔다. <바람의 딸> 시리즈와 <중국 견문록><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책들을 모두 섭렵했을 정도로 나는 그녀의 책들을 무척 좋아한다. (음, 사실 <바람의 딸>시리즈중 두어권을 제외하고는 정말! 다 봤다.)
  12. 비야 언니의 긍정 바이러스 너무 좋아!
    from 책갈피 사이로~ 2009-07-22 19:26 
    한비야 언니, 오래 전 난 일기를 잘 쓰는 아이였어. 꼬박꼬박 몇 해를 걸쳐 쓴 일기들. 우연히 그 일기장을 펼쳐 읽기 시작했는데 무진장 우울했지 뭐야. 세상의 좌절들은 내가 다 하고 있었고 슬픈 일은 모두 내 일이었어. 어쩜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들었음에도 변함없는 글들이라니. 이상했지. 분명 내 신상에 변화들이 있었을 텐데 어찌 이리 똑같은 글들인가? 볼 때마다 짜증이 났어. 그러고선 정말 싫다 하는 생각이 드는 순
  13. 열정의 끝은 어디인가요...?!
    from 책읽는아가씨 2009-07-22 20:34 
      와우~! 비야 언니 책 나왔다. 언제, 어디에서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이 있는 비야 언니다. 이번엔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서 펼쳤더니 역시나 옆에서 조곤조곤(은 솔직히 아니다ㅋ) 얘기해주듯 들려주는 이야기에 숨도 한번 안쉬고! 책을 다 읽어 내려갔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한비야는 파워가 넘친다. 내 인생에 단 한번도 그녀를 만난적이 없지만, 말과 글에서 그녀의 에너지와 열정을 절
  14. 내 마음속의 작은 소용돌이
    from 천사의 후배 2009-07-22 23:59 
    마지막 장, "멋지다 대한민국!!!"에서, 한국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기부문화의 변화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이지 가슴속에서 작은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백화점으로 가던 도중 지하철 안에서 저자를 만나 코트 살 돈을 선뜻 내민 여대생, "반만 줘도 되는데..." "아니에요 비야언니 내마음을 고스란히 드리고 싶어요." 한사코 차비를 받지 않으려는 중년의 택시 운전사, "내가 아무리 없어도 8천원은 보탤 수 있어요. 그 돈이면 아프리카에서
  15. 바람의 할머니가 되고 싶은 젊은 그녀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7-30 23:09 
    한비야님이 58년생일 줄 몰랐다. 바람의 딸로 내게 다가왔던 그녀는 젊음과 열정의 대명사로 기억되어 있어서 나는 그녀의 나이가 (좀 과장하여) 이십대 혹은 많아도 삼십대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실제로 그녀의 말을 들어보고 책을 읽어보면 물리적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사는, 그야말로 패기와 도전과 사랑을 똘똘 뭉친 청춘으로 연상되기 때문이다. 얼마전 텔레비전 모 프로그램에 나와 세계여행에 관한 도움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마음 속에 늘 세계지도를
  16. 다만, 현재의 모습에 충실하라고 말한다!_이것이 사랑이다.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8-13 10:17 
    한비야가 서 있는 곳은 현장이며 고단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채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일 것이다. 구호팀장이란 직책으로 그녀가 누비며 다녔던 곳, 그녀의 전작이 그런 모습을 담고 있다면 이번 책에서는 현실에 대한 자신의 모습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힘든 지금의 시기, 걱정과 근심이 맨 먼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힘듬이’ 배웅하는 삶의 연속인 지금,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힘과 용기를 건넨다. 그녀의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
 
 
돌이 2009-07-10 08:49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의 싸인 있는 책을 받으니 너무 기분좋네요. 잘 밀레니엄과 함께 잘 받았습니다.

2009-07-15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밀레니엄 3>-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상, 하_총 2권)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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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7월 8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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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레니엄3 -막을 내리다-
    from 책사랑 2009-07-09 17:38 
      밀레니엄 1부, 2부 그리고 3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추리소설에 심취한 이도 아니었기에 다른 작품과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내가 읽은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만은 아끼지 않으려 한다. 2부 서평에서도 밝혔듯이 스티그 라르손은 현존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게도 3부에서 기쁨 맛보기를 그쳐야 할 것 같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도 할 수도 없다는 것이 현재 나의 충분한 기분이다. 물론 3부에서 대략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밀레니엄
  2. 밀레니엄, 이젠 기다릴 수 없다니!
    from 책갈피 사이로~ 2009-07-14 18:13 
    너무너무 재밌다고 책을 읽은 친구들마다 이야길 해주어 하루 날 잡아 <밀레니엄 1, 2> 총 4권을 구해서 주말에 다 읽어버렸었다. 친구들 말처럼 정말 재미있었다.<밀레니엄2>의 마지막 장면에서 만신창이 거의 초죽음이 된 리스베트가 과연 살아 있을 것인가 걱정이었는데…. <밀레니엄 3>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궁금해죽겠지만 친구가 빌려준다기에
  3. 리스베트 살란데르, 그녀의 마지막 싸움!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7-16 21:25 
    '마지막' 이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아쉬움과 또 다른 기대감,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이름과 닮아 있다. 2008년 7월 [밀레니엄] 이라는 이름과 처음 마주했을때가 떠오른다. 호기심으로 뒤척였던 두 권의 책속에 흠뻑 취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시작했던 기억이 말이다. 그리고 3개월여 지나 그 두번째 이야기와 마주했고 조금은 시간의 틈을 두고 이제 [밀레니엄]의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를 위
  4. 타락한 권력과 맞서 싸우는 강하지만 여린 리스베트 살란데르
    from 날고싶다. 2009-07-21 16:15 
    나는 이번 기회가 밀레니엄이라는 작품을 처음 만나는 기회였다. 어쩌다 보니, 밀레니엄을 1권부터 순차적으로 보게 된 것이 아니라, 불쑥 3권부터 보게 되어 처음에는 좀 낯설음이 있었지만, 곧 적응하게 되었다. 처음 만나는 "밀레니엄"과 스티그 라르손이라는 작가는 굉장히 독특했다. 약간은 새디스트적인 느낌도 들고, 퇴폐적이기도 하며, 잔인하면서도 깊게 깔린 암시와 음모가 무척 복잡하고 다양한 색채로 다가왔다. 밀레니엄1, 2권에서 전개된
  5. 아무리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라도 진실을 이길순 없다..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21 18:48 
          <책 소개> 전체 3부작으로, 총 2,700페이지에 이르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1,2,3부는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춘 3면의 스펙트럼이자 한 개의 건축물이다. 저자의 필력과 정교한 플롯을 유감없이 보여주
  6. 진실은 지지 않는다.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7-22 14:08 
    리스베트 살란데르. 이 책을 받기 전까지 전혀 듣지도, 알지도 못한 이름. 하지만 이 이름이 이렇게까지 강렬하게 내 기억 속에 남아있게 될 줄은 짐작조차 못했다. 밀레니엄 1, 2를 읽지 못해서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사건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앞 권들을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아니 이 책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아쉬울 뿐이다. 책을 든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난 이 이야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덮고 나서도 계속
  7. 장르 소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잡지사 ‘밀레니엄’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7-22 15:29 
    이제는 고인이 된 현실이 안타까운 소설가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작가의 마지막 작품. 50세, 작가가 세상에서 살다간 세월, 그 나이가 될 때까지 나는 과연 뭘 해낼 수 있을까? 그리 멀지 않은 강박의 나이.  스웨던의 작가 故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기 전, 수첩에 적어 놓은 짤막한 메모이다. 소설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진즉에 버렸지만, 50세의 나이에 늦깎이 나이에 소설가로 이 정도의 파장을 불러온 작가를
  8. 작가의 너무 이른 죽음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
    from 천사의 후배 2009-07-22 18:50 
    중상을 입은 "리스베트"는, 현장에 달려온 "미카엘"의 조치로 병원으로 보내져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그녀의 사건은, 국립경찰청 안보국 소속 특별조사 분과 "섹션"의 창립자인 "에베르트 굴베리"에게 충격을 주었다. 특별 조사팀은 정부에서 조차도 그 존재를 아는 사람이 극히 적은 비밀 조직으로, 그동안 소련의 스파이였던 "알렉산데르 살라첸코"의 망명을 극비리에 받아들여 그를 은닉해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것이 표면화되면 특별 조사
  9. 밀레니엄, 읽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마!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7-22 23:04 
     작년 여름 출간된 밀레니엄 시리즈가 3부를 끝으로 3부작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출간 될 당시부터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더니 급기야 책을 읽어본 독자들이 대부분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때만 해도 밀레니엄의 재미를 알지 못했던 나는 "그렇게 재밌어?"라고 반문했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 꼭 봐야지.'하며 불끈 주먹을 쥐었는데 공교롭게도 3부를 먼저 보게 되었다. 허걱, 이리 난감할 수가. 예전에 <테메레르> 시리
 
 
2009-07-15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몽당분교 올림픽>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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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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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당대안학교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7-10 14:34 
    우즈베키스탄의 에르킨, 필리핀의 호세피노, 태국의 솜차이, 나이지리아의 이영애, 북한의 박만덕, 그리고 대한민국의 하철수, 김예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아요~?  정답은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임평군 홍지읍 몽당리 몽당분교 학생'  여기서 문제하나 더! 에르킨, 호세피노, 솜차이, 이영애, 박만덕, 하철수, 김예슬은 어느나라 사람일까아요~?   정답은 '모두 대한민국 사람'  내가
  2. 겉모습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보자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7-10 21:14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폐교가 될 뻔한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노력을 하여 다시 아이들이 전학을 오게 되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소식을 접하는 순간 정말 좋은 변화를 주는 뉴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모두가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거나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 중의 하나가 아이들 교육문제가 있기도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몽당분교 전교생 7명뿐이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세계의 어린이들이 모두 모
  3. 선생님! 외국 사람도 한국에 오래살면 한국 사람이 되는 거죠?
    from 행복한 하루^^ 2009-07-11 16:46 
    <몽당분교 올림픽>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임평군 홍지읍 몽당리에 위치한 몽당분교에서는 운동회가 아닌 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이란 세계인이 모여 경기를 하며 화합을 다짐하고, 선수 개인의 우승은 자국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되기도 하는데 본교도 아닌 작은 마을의 분교에서는 어떤 올림픽이 열릴까..? 몽당 분교의 학생들은 모두 국적이 다른 아이들로서  화합이라는 의미보다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함께하는 운
  4. 편견을 벗어나 진정 행복하게 사는법
    from 내가 품고 있는 청량한 꿈하나 2009-07-11 20:06 
    가까이 사는 곳에 공단이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노동자들을 자주본다. 말도 통하지 않는 먼 이국땅에 와서 힘들게 일하는 그들을 볼때면 나또한 편견은 없는지 한번더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나를 비롯한 이땅의 모든 한국인들에게, 특히나 생각이 막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이다.   책의 배경은 강원도 두메살 산골 몽당분교이다. 몽당분교는 한국어린이, 북한어린이, 필리핀어린이, 태국어린이, 나이지리아 어린이 그리고 우
  5. 이제는 우리의 이야기
    from 지은맘 2009-07-13 23:26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몇 해 전부터, 다문화 가정과 우리 나라에서 오랫동안 일한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문제를 언급해 왔다. 일을 배우러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가 눌러앉거나 체류 기간이 지났음에도 돈을 벌기 위해... 살기 위해 계속해서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을 낳고 살아왔던 외국인들. 그리고 다른 더 가난한 나라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우리나라로 팔려 온 아가씨들.... 그 아가씨들과 결혼한 농촌 노총각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이루어진 다문화 가정. 
  6. 세계의 온갖 아이들이 몰린 학교
    from 창동중1학년 2009-07-15 23:20 
    몽당 분교. 몽당리에 있는 학교로, 학생은 모두 7명이다. 한국인 소녀 김예슬, 부모 없이 절에서 자라는 하철수, 필리핀에서 온 호세피노, 우즈베키스탄의 에르킨, 태국의 솜차이, 북한에서 탈북해온 박만덕, 나이지리아 부모에게서 태어난 이영애... 모두 온갖 이야기를 가지고서 살아간다. 그들의 사연이란 과연 무엇일까?  몽당분교는 이 분교에 애착을 잔뜩 갖고 계시는 한 선생님이 이 분교로 계속 부임하기를 희망하시면서, 그렇게 이런 시골 구석에서
  7. 강원도 국제학교 이야기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7-16 12:25 
    선생 김봉두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촌지를 받아서 시골분교로 발령이 난 차승원이 분교 아이들과 지내는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었다. 분교학교에 있는 것이 싫어서 아이들을 서울로 전학보내려고 수를 쓰지만 오히려 그들의 진심을 알고 그들의 편이 된다. 그런데 교육청에서 폐교명령이 떨어지고 마지막 졸업식을 하며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배경이 비슷한데 내용은 사뭇 다르다.  내용은 새터민, 코시안,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8. 산골마을 세계어린이들이 모여 공부하는곳,,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7-17 00:11 
    제목이 참 재미나다 몽당 분교 올림픽,,저 강원도 산골마을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산골 마을 분교에는 절에서 사는 철수가 주인공처럼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철수의 눈에 비친 모습, 산골마을의 이야기다  몽당분교에 다니는 일곱명의 아이들 절에서 다니는 철수와. 철수는 부모님이 없다 나이지리아부모 아이도 나이지리아어린이인 영애는 자신이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보나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창을 사랑하는 꼬마아가씨, 북한에서 월
  9. 우리 모두가 단군의 자손입니다.
    from 사랑느낌~ 2009-07-17 17:43 
    몽당리 몽당분교에서는 서로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수업도 듣고, 또 모여서 배추김치에 고구마 싸서 먹고, 운동회도 같이 하고, 한 반이 되어서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 외국인들 참 많습니다.  주말에 대학로라도 가게 되면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낯선 이국의 말들... 또 외국인신부가 와서 낳은 코시안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구요. 우리 아이 학교에도 같은 반에 있답니다. 이 책은 요즘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 외국인들과 더불
  10. 이젠 우리 모두 이웃입니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7-19 13:11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이 새로이 생기고 이젠 외국인과 함께 생활이 평범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도시에서는 한국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러 외국인들이 몰리고, 시골에는 우리나라로 시집 온 외국인 며느리들이 있다. 더구나 시골은 사정이 더하단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다닐 학교는 어떨까. 교육은 제대로 받고 있을까. 아이들이 적다는 이유로 시골의 작은 학교들이 폐교의 위기에 닥쳐있다. 아이들이 배
  11. 차별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from 까꿍~ 2009-07-19 18:05 
    몽당분교에는 다른 학교와는 다른 게 하나 있다. 여느 시골 마을 분교처럼 학생수도 적고 폐교의 위기에 처해있는 점은 같지만,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이 다른 마을과 다르다. 우즈베키스탄, 북한, 필리핀, 한국, 태국, 나이지리아, 그리고 베트남까지.   어디 먼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이건 엄연한 현실이다. 대도시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있거나, 농촌지역일 경우에는 이미 현
  12. 진짜 한국사람이란?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크로키 2009-07-20 00:48 
    벌써 30여년전 우리 학급에도 분명히 서양인의 피가 섞인 듯한 외모를 지닌 친구가 한 명 있었다. 아이들은 쟤는 분명히 혼혈이라고 생각하곤했는데 그 친구는 끝끝내 본인은 혼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혼혈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서 그렇게 다들 그 친구를 보면 그 친구의 가치를 알아보고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저 아이가 혼혈일까 아닐까 하는 것에만 온 관심들이 쏠렸나 모르겠다.  진짜 한국사람은 황인종으로 우리나라에서 태어
  13. 서로 다른 것도 품어줄 수 있는 몽당리 둥지
    from 도라지꽃 2009-07-21 11:21 
    이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어린이, 북한 어린이, 필리핀 어린이, 태국 어린이, 나이지리아 어린이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등 전교생이 7명뿐인 ‘몽당분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왜 올림픽이냐구요?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면 꼭 올림픽을 보는것 같거든요. 이곳 친구들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출신 나라가 다양하듯이 모두 다 다른 나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사연도 다
  14. 모습은 달라도 더불어 살아가는 몽당분교의 가슴뭉클한 이야기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7-21 20:12 
      어릴적에는 단일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많이 받아왔는데, 요즘 아이들을 위한 책을 보면 우리때랑은 다르게 단일민족을 강조하기보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육의 흐름으로 가는 것같다. 그도그럴것이 역사학자들의 연구가 진척되어 선사시대에 한반도에도 남방계와 북방계의 서로 다른 인종이 살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도 있고, 우리 주변만 봐도 외국인들
  15. 가슴 뭉클한 이야기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09-07-22 09:50 
    강원도 시골 분교에 다니는 학생은 달랑 7명. 것두 우리나라 애들만 다니는게 아니다. 북한, 태국, 필리핀, 우즈벡, 나이지리아 아이들과 우리나라애가 전부다. 모두 우리가 만만히 보는 그런 나라들이다. 미국이나 이태리 그런 삐까 뻔쩍한 나라들이 아닌 우리나라에 힘들게 돈을 벌러 왔거나 탈북을 한 아픔이 있는 부모의 자식들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에게 인종에서 오는 차별은 없다. 적어도 이곳에서 만큼은...물론 약간은 있지만....  오래전 미
  16. 피부색이 달라도 한국인
    from 진화의 자양분, 책 2009-07-24 08:28 
      60가구가 모여 사는 몽당리에는 아이들이 딱 7명 밖에 없다. 요즘 시골이 젊은 사람을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몽당리에도 베트남처녀 호야가 시집오고, 가족 모두를 데리고 한국에 일하러 나온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있다.   아이들은 모두가 어울려 잘 지내는데 각기 다른 나라 아이들이 이렇게 모인 몽당분교의 모습을 싫어하는 어른들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순수혈통에 대한 자부심으로 혼혈아
  17. 마음을 나누면 우리 모두 친구가 되요.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7-24 12:46 
    전에는 외국 사람을 볼 일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곳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갖고 대하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 사람에겐 함부로 하지 못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사람들은 막 대하는 모습을 접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그런 대우를 받는다고 하면 분개하면서도 미처 우리의 자화상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18. 누구나 평등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동화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7-25 01:27 
    어린시절 시골마을에도 피부색이 다른 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늘 누군가의 놀림감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피부색이 까맣다는 이유로 머리가 심한 곱슬이라는 이유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도 놀렸는지 모릅니다. 어느 날 언니는 이사를 가게 되고 더이상 놀릴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늘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누군가를 놀리고 있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전혀 다른 피부색과 머리결을 지닌 누군가를 볼 때면 그 언니를 떠올리게 되며 늘 미안한감이 앞섭니다.
  19. 다른 것이 틀린 것일까?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7-25 23:33 
      방송작가를 하신 분이 쓴 글이라 대화체가 완전 살아나는 재미난 책이었다. 처음에는 요즘 트랜드에 맞춰 다문화 이야기인 줄 알았다. 물론 다문화 이야기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그저 사람사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다름을 이야기할때 섣부르게 "틀림"처럼 이야기한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가? 요즘 정치판에서는 대화, 타협, 절충이란 것은 없다. 나만 옳고 다 틀리다.   다름
  20. 엄마,마미,매,마메,나나미,마
    from 날아라! 도야지 2009-10-06 09:52 
    엄마, 마미, 매, 마메, 나나미, 마. ‘엄마’를 뜻하는 우리말, 영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 베트남어이다. 국가는 다 다른데 왜 ‘엄마’라는 말은 다 비슷할까? 과거와 현재를 뛰어넘어 동양과 서양을 불문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이 바로 엄마의 사랑이기 때문이라고 어설픈 주장을 해도 무리한 억측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0.001%의 이기심도 없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사랑, 보이지 않는 무엇까지도 다 보듬을 수 있는 우주적 사랑,

 

<표해록 : 조선 선비가 본 드넓은 아시아>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7월 8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2일
보내드린 분들 : 어린이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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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고전 - 표해록
    from 행복한 하루^^ 2009-07-10 18:11 
    <표해록> 제목을 보고 아이들의 머릿속에 처음 떠오르는 영상은  아무래도 15소년 표류기, 하멜 표류기 와 같은 책의 내용을 떠올릴듯하다. 명작으로 읽혀지는 15소년 표류기와 많은 학교에서 필독서로 채택되어 읽혀지는 하멜 표류기는 꼭 읽어야할 관문으로 인식 되어있는데 우리나라 최최의 표류기라 일컬어지는 <표해록>의 위치는  어디쯤 와 있을까?  <표해록>은 제주도의 관리로 가 있
  2. 135일의 중국 견문록-표해록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7-10 22:33 
    세계 3대 중국 견문록 중의 하나이고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와 함께 세계적인 기행 문학으로써 가치가 높다는 <표해록>  하지만 고전에 대한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서양의 표류기나 여행기등은 선뜻 읽기를 원하면서 우리나라의 여행록은 사실 뒷전으로 미루기 일쑤였다. 알마에서 나온 <표해록>은어린이의 시각에서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최부는 제주도 추쇄경차관으로 부임하던
  3. 최부, 드넓은 아시아의 세계를 떠돌다
    from 창동중1학년 2009-07-11 05:40 
    과거, 글로버 시대가 아니었던 때 좁디 좁은 조선국의 사람들은, 세계를 어떻게 보았었을까? 중국이 중심이었으므로 서양에 관한 존재를 거의 몰랐던 그들.(물론 하멜 표류기와 같은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하멜 표류기에서 살펴보면, 이 책에서는 중국인 해적이 나쁜 이들로 묘사되지만 하멜 표류기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전개된다. 즉, 어느 나라나 동방예의지국이든지 뭐든지 비슷한 풍경이 펼쳐진다.) 최부는 조선국의 사람으로, 제주 경차관에서 일하다가
  4. 바다에서 길을 잃다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7-11 19:17 
    고전문학 하면 왠지 모르게 거리감을 갖는게 사실이다. 옛날이야기이고 지금과는 많은 상황이 다르기 떄문에 이해하기가 힘이든다. 그리고 재미있지도 않다.  그런데 이 책을 받고 <글을 열며>를 읽으면서 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김씨 표류기>가 생각났다.  한강의 밤섬에서도 표류를 하는데 그 옛날 제주도에서 나주로 가는 길에 표류하게 되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리고 중
  5. 견문록으로 충분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책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7-11 20:34 
    고전은 해가 갈수록 더 깊이가 있어지고 더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무심히 보았던 책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어렸을 때(?) 읽었던 아니 제목만 보았던 것도 다시 읽으면 그 재미가 새롭다. 그러기에 요즘 고전을 한 권 두 권 다시 접해보기도 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기행문이다. 조선 선비 최부는 제주도에 관리로 가 있던 중 부친상을 당하게 된다. 고향으로 가기 위해 육
  6. 최부 표류기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7-13 15:55 
    표해록이란 표류기란 뜻이다.  조선사람 최부가 경차관 신분으로 제주에서 지낼때 고향 전라도 나주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최부는 조금이라도 빨리 나주에 달려가기 위해 나쁜 날씨를 무릅쓰고 배를 띄웠다가 거친 풍랑을 만나 서남해를 14일 동안 표류하게 된다.  먹을 것도 떨어지고 망망대해에서 해적을 만나기도 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명나라에 상륙한 뒤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 최부와
  7. 뜻하지 않은 표류와 귀국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그리다.
    from 까꿍~ 2009-07-15 17:02 
    여성산악인 고미영 씨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목표가 분명했고, 고도의 기술을 가진 그녀였지만 안타깝게도 하산도중에 사망하였다는 소식은 가슴 아팠다. 최부의 '표해록'을 읽고 난 다음이어서 그랬을까?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표해록을 작성한 최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돌아오는 동안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부친상을 당한 상태에서 제주도에서 본가로 돌아가던 중 풍
  8. 최부의 중국 표류기
    from 지은맘 2009-07-15 23:56 
     <표해록>은 제주도 경차관으로 임명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받고 고향 나주로 건너오다 표류하여 중국 남부에서 소주, 항주, 회안, 천진과 북경을 거쳐 다시 한양으로 돌아오게 된 최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으로 돌아와 성종의 명을 받고 일지 형식의 보고서로 올린 것이라고 하네요.  보통 중국으로 가려면 요동을 거쳐 북경으로 가거나 산동반도 일부를 거쳐 북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9. 옛 선조들의 여행기에 빠지다.
    from 내가 품고 있는 청량한 꿈하나 2009-07-16 18:12 
    나이가 들수록 여행기가 좋다. '여행이 좋다'가 아니라 '여행기가 좋다'. 여행을 잘 가지 못하는 나에게 언제부터인가  여행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책을 첨 정할땐 저자를 본다. 다음은 가고 싶은 나라 차례다. 그렇게 나는 손쉽게 단돈 만원으로 해외여행을 참 많이도 다녔다. 해외여행이 유행인지라 인터넷을 뒤지면 외국을 둘러보고 사람들의 화려한 사진과 글솜씨도 나를 위로해주는 건덕지다.   이런 나에게 이
  10. 조선 선비 최부의 바다 표류기 <표해록>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7-17 14:14 
    지금이야 커다랗고 탄탄한 여객선이나 비행기가 있어서 지구 곳곳을 다닐 수 있다지만 옛 선조들은 어떻게 바다여행을 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노를 저어서 가는 배를 타고 목숨을 걸고 여행을 했을 당시의 사람들을 사실 현대에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가늠하기란 참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릴적 노를 저어서 강의 저편으로 건너가는 배를 타본 적이 있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물살이 잔잔했지만 강 바닥이 보이질 않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빨려들어갈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11.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7-17 15:59 
    표해록은 최부라는 선비가 제주에서 표류를 하게 되어 천신만고 끝에 중국(당시 明)을 거쳐 귀국하게 되는 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요즘에 맞게 다듬어 쓰고 그림을 보태어 읽기 좋게 출판되어 있습니다.     처음 읽다보면 아이들이 읽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데 바로 그즈음 친절한 설명이 들어있어 짧은 소견을 부끄러워 했습니다.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진데도 손색이 없는 드라마틱한 일정 속에서
  12. 은근히 재미있네요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크로키 2009-07-19 23:21 
    검색해보니 표해록이 이미 기존에 여러출판사에서 어린이 눈높이로 나와있었네요. 제법 책 정보에 밝고 많은 책을 접해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린이 눈높이로 나온 표해록을 못봤었어요. 아마 어린이 책시장에서 많이 읽히기보다는 금새 뒷전으로 밀리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표해록을 읽으며 느낀 것은 어린이들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서 간추렸기 때문에 중국 대륙
  13. 당찬 조선선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from 사랑느낌~ 2009-07-20 12:59 
    [샘깊은오늘고전] 시리즈는 몇 편 읽어보았기에 잘 아는데요. 초등 고학년정도 되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빼고, 쉽게 해설한 것이 참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표해록... 참 이런 책을 이제야 읽은 것에 대해 많이 부끄럽네요. 조선사람이 남기 세계적인 여행기가 표해록이라고 합니다. 동방견문록 및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더불어 세계 3대 중국 여행기로 꼽는다고 하니, 이 작품을 처음 접한 제가 무척이나 부끄럽습니다.
  14. 조선 선비가 쓴 아시아 견문록,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7-20 15:22 
    조선시대. 성종임금시대의 근신 최부가 쓴,,,중국 여행기, 최부가 제주에 발령을 받고 내려갔을때 갑자기 아버님의 상소식을 듣고 다시 배를 타고 나주로돌아오던 길에 배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표류하게 되었다 바다에 표류하던중에 해적도 만나고,, 죽을 고비를 넘긴 최부와 신하들 최부는 그렇게 아버지의 상을 치르러 가던 중에 바다에 표류하면서 도착한곳,중국, 그곳에서 해적에게 모든것을 빼앗가기고 버려지고 다시 중국에 닿았을때 왜구로 오인받았지만 최
  15. 거친 풍랑을 헤치고 탄생한 중국 여행기
    from 도라지꽃 2009-07-21 12:19 
    표해록..최부라는 문신관료가 1488년 부친상을 당해 제주에서 고향 나주 가기위해 무리해서 배를 띄우다가 표류해 중국 남부 해안까지 밀려갔다가 중국 강남 및 산둥 등지를 거쳐 북경을 통해 조선으로 다시 살아 돌아온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그때 보고 들은것들을 일지 형식으로 성종에게 올렸는데 그 글이 참으로 아름답다하여 외교문서를 관리하는 승문원에 보관하여 오늘날에 우리가 읽을 수 있게 보존되었습니다. 표해록이 간행되는데
  16. 재미있는 바다표류기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09-07-22 19:24 
    바다를 표류하던 것에 관한 기록이라는 뜻의 표해록은 조선시대의 최부라는 선비의 기록을 알기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제주도에서 경차관이라는 벼슬로 일을 하던중 전라도 나주에 사시는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급히 배를 타고 나주로 향하던 중 기상악화로 인해 중국으로 표류하게 되고 중국의 여러곳(항주, 양주, 북경, 광녕 등)을 돌아다니다 압록강을 지나 의주와 한양으로 돌아오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후에 기록한 책이다.   이 책에는 중국을 거쳐
  17. 표류의 고통도 조선 선비의 예와 기개는 꺽지 못하니
    from 진화의 자양분, 책 2009-07-22 22:59 
      제주도 여행권이 선물이 된 지금, 제주도에 가라는 임금의 명이 큰 벌이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다. 바다를 건너는 것이 그토록 위험하고 두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1488년 제주 앞바다에서 표류를 시작해 중국 땅까지 이르게 된 조선 선비의 이야기다. 500여 년 전이니 제주바다를 건너는 것도 일반인들은 평생에 한번 하기도 힘든 모험이었을 것이다.   제주에서 경차관 벼슬을 하던
  18. 조선시대에도 멋진 기행문이 있었다.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7-24 12:11 
    학창시절 역사를 꽤나 좋아했는데도 표해록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다. 표해록은 바다에 표류하면서 겪은 일들, 명나라를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기 까지의 과정들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지금이야 중국을 다녀온다는 것이 그리 큰 일은 아니지만 교통 수단도 발달하지 않고, 언어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을때이니 그 답답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한자 문화권으로 종이에 글을 적어 대화를 했다고 하니 표현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되고, 다른 문화
  19. 바다 표류의 어렵고 힘든 여정의 기록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7-28 21:24 
    조선시대 최부는 제주에서 부친의 상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가지만 부친을 잃은 안타까움에 날씨따위는 돌아볼 겨를도 없었다. 지금처럼 바다의 날씨나 풍랑의 안내 또한 없었고, 커다란 배가 있지 않았기에 큰 폭풍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또한 길을 잃었을테다. 최부 또한 하늘의 날씨에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제주를 출발했지만 제 시간에 육지에 도착하지 못했고 생사의 기로를 마주한 체 바다에서 떠돌아

 

<지구 위의 작업실>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7월 8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2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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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자 특유의 잡학다식함을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독을 권함!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7-13 03:34 
    수많은 인터넷 동호회의 공통점은 매니아적 기질이다. 토론이 됐건 취미가 됐건간에 그 근간을 이루는건 자신이 즐기는 무언가를 모여 공유한다는 것인데, 그 기질이 동호회 계간지도 아닌데 분야를 초월해 이 책엔 차고 넘친다. 거창하고 폐쇄적인 느낌의 제목이 주는 이 책은 다분히 매니아적 기질을 유부남이 되어서도 영유하고 있는 김갑수란 한 남자의 나름 불안을 겸한 행복의 매니아적 관심사들을 선보이며 독자에게 부러움과 질시를 한몸에 받을
  2. 실은 나 불안하다.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7-16 11:03 
      일단 이 책은 내 취향이 아니다. 서평단 도서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사지도 읽지도 않았을 책이다. 겉멋이 들어서인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기록한 에세이나 신변잡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까닭이다. 오죽하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외에는 읽어본 에시이 집이 손에 꼽을 정도가 되겠는가? 그런 이유로 의무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시작했다. 간간이 보이는 사진들, 책의 넓은 공백이 있었다면 무척이나 힘든 작업이었을 것이다.   
  3. 자기 멋에 사는 것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7-16 12:12 
    * 자기 멋에 사는 것  이 책에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감상으로 서평을 대신합니다. - 서재  ‘서재’와의 첫 감흥을 갖게 된 만남은 중학교 2학년 때입니다. 당시 국민윤리 선생님께서 유대인은 가옥 구조에서 목욕탕을 가장 중요시하고 독일인은 서재, 한국인은 안방을 중요시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부터 언젠가는 서재를 갖으리라.’  그러나 저의 소유의 집이 없는데, 어떻게 서재를 꾸미겠습니까? 전세로 살
  4. 그 줄라이홀에 가보고 싶다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7-19 18:59 
    사실 이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책을 읽게 됐다. 물론 저자인 김갑수 씨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이 책이 김갑수 작가의 작업실인 “줄라이홀”에 관계된 에세이라는 걸 알게 됐다. 마포의 모처 지하에 자신만의 아지트를 꾸몄다는 작가의 말에 선뜻 부러움이 피어올랐다. 자신의 서식지보다 두 번째 거처라고 할 수 있는 아지트가 작가의 주요 활동무대가 된 본말전도의 상황. 게다가 작업
  5. 제목만 거창한.....아줌마 내공으로는 이해불가의 책
    from ............ 2009-07-20 09:43 
    제목에 이끌려 이 책 읽어보고 싶었다. 지구 위의 작업실이라니..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니, 정말이지 멋지지 않은가! 지난 10년간 내 공간은 아이들과 함께 지지고 볶고 사는, 들리는 소리라고는 아이들 싸움 소리와 내 고함소리뿐이라 그가 줄라이홀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줄 때, 그의 동굴 줄라이 홀은 나에게 탄성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그의 작업실에 얽힌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감상은 솔직히 그저 그랬다
  6. 어느 낭만주의자의 작업실
    from 한 권의 책 2009-07-20 18:11 
    아마 내 또래의 여자라면 어릴 적 누구나 빨강머리 앤이 살았던 다락방에 대한 환상같은 것이 있을것이다. 초록색 지붕 집의 그 다락방에서 울고 웃고 꿈꾸던 앤과 함께 나도 울고 웃고 꿈꾸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어린시절 앤의 다락방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 있었던 것은 그 나이에 언제나 언니 혹은 동생과 함께 방을 사용했던 나에게는 없던 혼자만의 꿈을 꿀 수 있던 그 공간이 주는 매력임에 동시에 그 방을 살아있는 공간, 꿈의 공간으로 만들었던 앤
  7. 커피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함..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7-20 23:25 
    일단 제목은 마음에 들었다. 지구 위의 작업실이라?? 뭐 하는 사람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도입부, 그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단락 단락으로 교차된다. 번잡한 도회지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에 자신만의 집필실을 꾸민 남자가 막상 자신의 작품을 집필하려고 자판 앞에서 "THE" 를 써 놓고 그 다음에 쓸 말이 없어서 망연자실 .. 시간만 보내는 사이에 걸작에 대한 부담 없이 시골 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8. 중요한 건 혼자 숨 쉴 공간이었다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7-21 13:56 
      "중요한 건 혼자 숨 쉴 공간이었다. 멍하게 면벽하고 시간 죽이는 것도 작업이다. 나만의 비밀 공간에 틀어박히는 것. 누군가는 그것을 현대인의 로망이라고 표현했다. (p.28)"   가끔씩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다. 좀 더 솔직해 지자.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곤 한다. 내가 꿈꾸는 공간은 창작
  9. 현대인의 로망인 비밀 공간이라....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7-21 17:13 
    [현대인의 로망인 비밀 공간이라....]  지구 위의 작업실이라는 제목 한번 잘 지었다. 제목만 보면 지구 위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공간을 다루었음직하기에 소녀들이 자신의 꿈을 그리면서 수다를 떨던 다락방도 생각나고, 혹은 누추하고 협소하지만 한쪽 가득 책이 쌓여있고 자신만의 작품을 위해서 집필하는 문학가의 작은 오두막집도 떠올랐다. 지구 위의 작업실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공간은 과연 어떤 것일까? 솔직히 책을 읽고나면 처음에 가졌던 순박한
  10. 언더그라운드 音香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7-22 22:27 
    책을 읽는 남자! 책을 얘기해주는 남자..  이 아저씨, 얼굴이 낯이 익다. 언제였던가, 늦은 밤 책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를 통해서 본 기억이 난다. 김갑수란 이름이 흔치 않은데, 유명한 배우 이름과 같아서일까?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도 책에 찍힌 이름과 사진을 보고 금방 알아보겠더라.    책에 얽힌 이야기와 자기만의 공간에 의례 등장하는 잡다한 취미와 관
  11. 김갑수의 작업실... 그 자랑질
    from 글샘의 샘터 2009-07-23 18:46 
    텔레만을 듣는 아침...으로 김갑수를 읽었다. 그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텔레만을 들어서 더 상쾌했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 한 6,7년이 넘었는데도...  음악 듣기에 미친 그가, 드디어 줄라이홀이란 자기만의 공간을 찾았다. 하긴 음악을 듣고, 그 음악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으로서는 도망가는 공간이 아니라 작업실인 셈이다. 교수들의 연구실과 같은 개념일 거다.  그렇지만, 그의 연구실에선 음악 말고 커피도 연구한다. 이
  12. 일상을 벗어난 또다른 삶의 공간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7-28 04:00 
    군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속감의 족쇄로부터 풀려나기 위해 예술 체험이 필요하다고 강의하는 나에게 어떤 공무원이 물었다. "왜 벗어나야 합니까?"라고. 그런 사람을 두고 젊은 날의 황동규 시인이 이런 시를 썼다. "다들 망거질 때 망거지지 않는 놈은 망거진 놈뿐야." (188쪽)  '왜 벗어나야 합니까'와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날수가 없어요'의 거리는 얼마쯤 될까? 그리 멀지는 않을듯... 국가 민족같은 거대영역에서부터 직장과 가정
  13. 어느 에고이스트의 잡설
    from 雨曜日::: 2009-08-21 14:08 
    내용 하나 없는 책도 팔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미디어의 힘이 강함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어느 건물 지하에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하곤 제 나름의 허섭한 이유를 갖다 댄 잡기인데, 어쨌건 작자의 세상 네트웍이 인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그 흔한 노동을 피하고 유유(悠悠)할 수 있으니 그 또한 능력이다.   그의 자기만의 지하 공간 이름이 뭐라 지어졌건, 커피마니아로서, 음반을 수집하고 클래식에 심취하건 극히 개인 취향의 독백이다
  14. 한 지구인의 낭만어린 작업실 풍경
    from 책들이 꿈꾸는 곳 2009-09-10 15:30 
    한 지구인의 낭만어린 작업실 풍경 <지구 위의 작업실>의 저자 김갑수 씨는 평소 평론가로 알고 있었지만 다양한 TV프로에서 그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학전집을 파는 홈쇼핑 채널에서부터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그가 진행하는 인문학 열전이란 프로까지 평론가라곤 하지만 그는 비교적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덥수룩한 머리와 뿔테 안경은 그가 글 쓰는 일에 종사한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게 해주지만 TV에서 보이는 모습 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