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와 나눈 3일간 심층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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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7월 8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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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의 허무함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줬던 한 인물을 돌아보며...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7-13 03:28 
    정치에 담을 쌓고 사시는 어머니가 노무현의 죽음 이후 누가 묻지도 않음에도 혼자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말... 전후사정이야 어찌됐던 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됐다는 말씀이다. 아마도 불교도이시기에 더 그러시나 싶기도 하면서도 많은 이들, 그에게 지지를 보냈던 이들이건 아니건 간에 죽음이란 돌이킬 수 없는 사실 앞에서 내 일인듯 찹찹한 감정을 대부분 숨길 수 없는 듯 하다. 이런 그와 관
  2. 노무현은 암으로 죽었다...
    from 글샘의 샘터 2009-07-13 20:44 
    지난 5월 어느 토요일 아침. 인터넷 뉴스를 통해 노 전 대통령 사망... 뉴스를 보고는, 당연히 노태우가 죽은 줄 알았다. 그 전에 노태우가 앓고 있단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짱짱한 노무현이 죽었다고는, 그것도 자살했다고는 도무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금세 그 상상은 현실이 되었고, 그의 자살은 타살론과 뒤섞이면서 조문정국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노무현이 마치 한국 정치사의 산 예수님으로 다시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3. '노무현'의 가치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7-17 13:04 
    * ‘노무현’의 가치 *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대통령)께서 대통령 재직시절에도 저에게 만감이 교차하게 만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서거하신 이후, 더욱 더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인상은 ‘잡담(http://blog.aladdin.co.kr/maripkahn/2940219)’이라는 페이퍼에서 이야기 했지만 조광조와 유사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4.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상징했던 지도자, 노무현!!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7-17 17:47 
    예전부터 어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 사람이 죽었을 때 알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었다. 그의 죽음에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며 눈물 흘릴 자가 몇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이 평가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전 대통령 노무현은 헌정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진심어린 조문을 받았으니, 어떤 면에서는 한 평생을 잘(말의 본래 뜻 그대로, 가치 있고 훌륭하게) 사람일 것이다.   정치 자체에 무관심
  5. 권위주의 해체자 노무현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7-18 00:42 
      2009년 5월 23일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신문의 1면을 장식하던 가운데 당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그의 죽음을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어떤 사람들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그를 무책임한 사람으로 몰아갔고, 이에 합세하여 유력 일간지들은 그를 범죄자로 낙인찍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표적 수사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정치적인 타
  6. 승리하는 정의의 역사를 향한 시민정신
    from 雨曜日::: 2009-07-20 14:31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600년의 역사, ‘패배하는 정의’의 역사를 청산하고, “이상이 현실에 굴복하고, 현실이 이상을 구박하는 시대”를 극복하며, 인간의 자존심이 활짝 피는 사회, 원칙이 승리하는 역사를 실현하려했던 바보 대통령의 시민을 향한 각성의 외침이다. 더 이상 (정치)권력이 권력의 주체인 국민을 지배하고, 특권을 누리려 하며, 반칙을 일삼을 때 분노하지 않고, 부당한 권리와 이익의 주장을 방관하여서는 안 된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선
  7.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그 이름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7-20 16:47 
    2009년 5월의 어느 주말, 외출을 하려는데 텔레비전에서 긴급속보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오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외출을 했다. 그런데 시내에 나가 들리는 말들을 들어 보니 정말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는 게 맞다고 했다. 그리고 아주 우연하게 마주친 어르신이 다짜고짜 노 전 대통령이 죽은 게 맞냐며(당신은 이미 알면서 나에게 물었었다), 한바탕 고인의 욕을 해댔다. 이성적으로 대화가 되지 않겠다 싶어서 황급히 그 자리를 떴다
  8. 부족한 그대로 함께 가야할 길
    from 한 권의 책 2009-07-20 21:22 
    문학평론가 고 김현씨의 평론집 중 한 권의 제목은 "책읽기의 괴로움"이다. 문학비평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나온 책읽기의 괴로움이라... 나의 옅은 지식으로 그가 어떤 의미로 책 읽기의 괴로움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오롯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지만, 가끔씩 나에게도 그런 때가 온다. 책 읽기의 괴로움의 순간이 말이다..  책읽기의 괴로움은 책읽기가 어렵다거나 피곤하다거나 하는 것과는 다르다. 책을 읽는 것이 고통이 됨에도 멈출 수 없다는 것.
  9.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7-22 17:34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이제는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자만 들어도 마음이 싸해질 것 같다.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간다고 먼길을 나선 어느날 날아든 비보는 가슴 한구석이 쿵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내가 노무현을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했다. 사실? 아닐거야...뭔가 잘못되었을 거야..나를 비롯해서 함께 버스에 타고
  10. 대통령 노무현이 우리에게 남긴 것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7-22 17:43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 대통령 노무현 비문 -      그 날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주말이었다. 적어도 늦잠에서 깨어 TV를 켜기 전까지는 그랬다. 처음엔 '노 전 대통령 등산하다가 실족'이라는 속보를 보고 깜짝 놀라 주목하고 있었는데 이어 '투신', '서거'라는 보도를 접하고 깊은 한 숨이 새어 나왔다. 솔
  11. 아리도록 안타까운...
    from 행복바라기 2009-07-23 17:36 
    노무현~ 그는 누구일까? 내가 알고 있던 그는... 자신의 위치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막막을 잘하는 대통령. 시민들과 잘 어울렸던 대통령. 시민들이 하나되어 만들어낸 대통령. 이라크 전쟁과 FTA를 치뤄내 버린.. 대통령.  탄핵을 당할뻔한 대통령..   이정도라고 할까? 이런 면에선 대단한 것 같고.. 이런면에서는 아닌 것 같고.. 더하기 빼기는 영 어차피 그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정치인일뿐...이라는 생
  12. 낮은데로 임하소서
    from ............ 2009-07-27 15:09 
    사실 나는 노무현, 그를 잘 알지 못한다. 변호사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이장 노무현 그 어떤 호칭을 앞에 붙여도 노무현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다. 그렇다고 내가 조중동표 노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느냐하면 그렇지도 못한다. 지난 10년간 애 키우면서 정치와는 담을 쌓았고 신문은 아예 읽지도 않았다. 게다가 주섬주섬 들려오는 조중동표 노까에 대해 거의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13. 바보는 죽어야만 대접받는 세상
    from 수처작주입처계진 2009-08-11 12:16 
    참 서평을 적어나가기 힘든 책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현상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감정의 차이가 극도로 큰 책이기때문에 글로 표현하기가 이만저만 힘든 책이다. 글을 쓰다고 지우기를 몇번을 반복해야 할 만큼 아직까지 감정의 골이 깊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2009년 5월 23일은 한국현대사에 잊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날이다. 새벽부터 날아든 믿기지 않는 비보는 그를 지지하고 지원했던 사람이나 그의 반대편에서 그를 궁지로 몰고간 이들에게 한마디로 충격
  14. 그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들
    from 책들이 꿈꾸는 곳 2009-08-29 14:04 
    그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들 지난 5월 23일 충격과도 같은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국민들을 패닉상태로 만들어버렸다. 뜻밖의 죽음, 그것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으며, 이 땅 위에 자라고 있던 희망의 새싹들이 모조리 짓밟히는 순간이었다. 가족과 지인이 연거푸 수사망에 오르며 최후의 보루였던 도덕성마저 타격받자 그는 끝내 스스로를 버리는 선택을 했다. 믿었던 국민들로부터도 외면 받았던 그. 그토록 소통하고 싶어 했건만 온갖 장벽에 부딪혀
  15. 시민권력을 꿈꾸었던 바보 노무현
    from 날아라! 도야지 2009-10-06 09:50 
    포근했던 봄 햇살이 여름으로 녹아 들어가던 2009년 5월, 지구본을 몇 바퀴 돌려도 찾기 힘든 반도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오 천년 세월을 거쳐 뼛속까지 스며든 아름다운 전통이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건 바로 죽은 자를 안타까이 보내려던 시민들의 자발적 추모행렬과 그의 죽음을 자신의 반이 무너져 내린 심정이라고 슬퍼하던 선배 대통령의 추모사가 공권력에 의해서 방해를 받은 사건이다. 그렇게 인간 노무현은 핏빛 오월 햇살에 기

 

<<사라진 원고>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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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30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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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탈린시대, 어둠속에서 찾아낸 문학의 빛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7-01 23:03 
    문학의 힘은 독자의 정서에 울림을 주는 파도와도 같은 것이다. 미국작가 윌리엄 포크너는 '문학은 인간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 가를 가르친다.' 라고 말했다. 문학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엄청난 위력과 파급효과를 내는지 이 말이 잘 말해준다. 전제군주시대, 혹은 독재정권이 권력을 휘두르던 시대에 가장 먼저 처해지는 일이 바로 문학의 검열과 작가들에 대한 탄압임을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피부로 느껴오기도 했다. 1939년 스탈린 시대의 러시아, 70년을
  2. 잿빛의 무거운 분위기가 불같은 문학의 열정과 만나다.
    from 날고싶다. 2009-07-14 17:54 
    [사라진 원고]의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잿빛 안개속 작은 등불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두운 시대, 모스크바, 루뱐카 교도소의 배경들은 잿빛 안개를 연상시키듯 숨죽인 답답함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안에 작은 등불은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었다. 파벨은 루뱐카 교도소의 문서관리인으로, 모든 감정과 생각을 억누르고 그저 임무를 따라 수행하면 문서를 소각하는 일을 한다. 그는 문서관리인전에 문학교사로 학교에서 근무하였고, 많은 작품들이 불
  3. 기억의 휘발을 막는 11쪽 짜리 봉인, 다시 살아난 원고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7-14 19:08 
    나는 누구인가? 나를 규정짓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건 ‘타자’와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꽃을 꽃이라기 부르기 전에는 꽃이 아니었듯, 타자의 시선에 드러나지 않는 나는 존재하지 않는 ‘나’이다. 그래서 나만의 개별성, 주체성도 타자와의 수많은 시선 교차 속, 팽팽한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리고 글쓰기는, (심지어 지금 서평을 쓰는 이유 역시도 그렇지만) 타자에게 내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4. 그들이 도망가는 이유
    from 천사의 후배 2009-07-14 23:59 
    스탈린 체제하의 소련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인간에게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 다는 속담이 그대로 적용되는 사회.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고, 이웃끼리 서로 의심하고, 항상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던 시대다. 음흉한 눈을 하고 속닥속닥 귓속말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트레이드마크 처럼 떠오른다.
  5. 그 시대에 지키고 싶었던 단 하나의 정신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7-15 01:05 
     요즘들어 우연인지 필연인지 '책'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던 달이었다.책을 통해 또 한 권의 책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신기하게 느껴진다. 마치 브라운관 속에서 또 네모난 공간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주에 읽었던 <노란 불빛의 서점> <쉿, 조용히> 그리고 <사라진 원고>까지 책을 통한 다양한 공간 속에서 많은 책들이 숨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을 볼 수 있고, 만드는
  6.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은 원고.
    from 검은비 2009-07-15 09:01 
      이 소설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에 작가적 상상력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책이다. 중심에 있는 사건에만 치중했다면 이 책의 느낌은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그러나 작가가 하고자 한 이야기는 강압적인 스탈린 체제에 눌려 상처받고 상실감에 흔들리고 가치관에 혼란스러워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전반적인 인간 내면과 인간들의 삶 아래에 이 사건을 포함 시키면서 사건 위주로만 진행되기 보다는 커다란 흐름에 사건이 포함되는 느낌을
  7. 그래서 그의 삶을 가치가 있다
    from 삶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009-07-24 19:49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두 영화가 머리 속을 맴돌았다. 하나는 한국 영화 <그 때,그 사람들> - 영화를 제대로 다 보지 못해서 제목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 이고, 다른 한편은 독일 영화 <타인의 삶>이다. 두 영화 모두 뒤돌아보면 결코 자유롭다 말할 수 없는 시대였고, 그 때문인지 자유에 대한 고민을, 아니지 자유라기 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삶 자체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한 그런 시대였다.  그런
 
 
인메이 2009-07-01 18:03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2009-07-15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쉿, 조용히!- 풋내기 사서의 좌충우돌 도서관 일기>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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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래된 책갈피 같은...도서관은 살아있다!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7-02 22:54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이미지들이 있다. 회색빛 건물, 아이들의 소란스러움, 조용한 벤치, 숨막힐 듯 줄지어 있는 책들, 대출과 연체...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는 바로 매점! 고등학교때 주로 찾던 도서관과 대학시절 열람실 자리잡기 위해 아침부터 줄서기도 했던 도서관에 대한 이미지와 추억은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때 그 추억의 작은 도서관이 더 선명한 기억으로 남는다. 공부하고 책과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2. 다양한 책,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는 곳, 도서관!!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03 14:48 
    스콧이 우연한 계기로 도서관보조사서를 시작하고, 문헌정보대학원에 진학해 사서로 승진하며, 도서관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사서, 그리고 도서관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담긴 "쉿!조용히"의 도서관은 내가 가는 도서관과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 동네 도서관은 "마포서강도서관"이란 이름으로 서강동사무소건물 위 4,5층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이다. 하지만 작다곤 해도 컴퓨터실을 운영하고도 있고, 복사기계도 있고
  3. 쉿! 조용히! -유쾌한 사서의 도서관일기-
    from 책사랑 2009-07-07 23:55 
      애너하임의 도서관 사서 스콧은 무척 특별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냉소적인 표현을 쓰려고 하지만 특유의 유머감각을 주체할 수 없으며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특징들 때문이다. 처음 도서관 사무보조로 지원하게 된 경위부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흠...이 사람 정말 유쾌하군!하는 느낌을 절로 가지게 되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도서관의 일상은 유쾌한 일들만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 여기가 책을 읽는 도서관인지 마을 회관
  4. 제발, 우리 동네 사서만은 읽지 말았으면 하는 도서관 일기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7-08 13:15 
    미국 애너하임 공공 도서관 사서가 쓴 ‘좌충우돌 도서관 일기’의 서평을 쓰는 지금, 모니터 위에는 음식물 반입 금지, 유해사이트 접속 오락 시 퇴관 조치, 소음, 소란 주의, 그리고 마지막 줄에 기타 문의사항은 데스크에 문의하라는 주의사항이 행정9급 공무원 명의로 붙어 있다. 그렇다. 짐작하신대로 지금 여기는 우리 동네 도서관 디지털 정보실 17번 컴퓨터이다.  요즘 같이 찌는 여름이면 난 시간이 날 때마다 집을 박차고 나와 도서관을 찾는다
  5. 도서관에서의 하루!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7-13 14:11 
    도서관은 천재들을 의인화하는 공간으로 보통 생각한다. 천재들을 의인화 했다고 말한 건 아직 천재이지는 않지만 곧 무언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공부를 하고 또 공부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그렇지 않다. 단호하게 말하건 데 공부를 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다. 퍼센트로 따지면 0.1퍼센트(?)  집에 있자니 무한한 신뢰를 보내던 부모님으로부터 질타의 연속성을 맞고 연일 구박덩어리
  6. 너무나 가벼운 도서관 다이어리.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7-14 17:09 
     너무도 조용히 책을 읽고 싶었다. 쉿! 조용히, 조용히 읊조리기를....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다가 나는 '펑' 하고 터져 버렸다. 제목만 <쉿, 조용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너무도 당연하게 필자의 이야기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귓가에 라디오를 틀어놓은 것처럼 쉴새 없이 떠들어댄다. 더욱이 이 책은 본문의 이야기도 모자라 각주에 덧붙여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오 마이 갓~~~'이라고 외쳐대며 이 책을 읽었다.
  7. 신출내기 도서관 사서의 좌충우돌 성장기
    from 날고싶다. 2009-07-14 18:17 
    나는 가끔 도서관 사서를 꿈꾸기도 한다. 책속에 묻혀서 지낼수 있고, 맘껏 책향기를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부럽기도 하였다. 나는 가끔 도서관 사서를 꿈꾸기도 한다. 책속에 묻혀서 지낼수 있고, 맘껏 책향기를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부럽기도 하였다. 한편으로는, 그 조용한 도서관 분위기에서 근무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왠지 밋밋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속 도서관은 다채로왔고, 책 향기보다 사람냄새가 더 나는 그런 곳이었다
  8. 도서관에 팝콘 드시러 어서오세요
    from 천사의 후배 2009-07-14 18:50 
    도서관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고 해서 독서나 서평과 관련한 내용일 거라는 선입견으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의외로 도서관에서 이런 이야기도 나올수 있구나 하고 감탄이라면 감탄.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이런 저런 잡다한 일들을 유쾌한 어조로 그려낸 일종의 도서관 일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근무중에 겪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다양한 성향, 연령층의 이용객들과 만나고 부딪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게 된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9. 도서관에서 인생을 배우다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7-14 20:26 
    2년 남짓, 우연히 발을 들여놓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의 성장기록이라고나 할까. 있었던 일들에 대해 때론 불평도 하고, 때론 감동도 받으면서 풀어놓은 글이다. 겨우 23살에 가슴 빵빵한 여자의 광고를 보다 발견한 사서 보조원 구인 광고. 인생은 때때로 요상한 방법으로 삶을 인도하는가 보다.  우리 집 근처에도 도서관이 하나 있다. 도서관에서 더 들어가면 화장터인데, 그렇다고 으스스하다거나 무섭지 않다. 큰 도로도 있고, 학교도 있고, 크게
  10. 사서에게 배우는 그들의 세상...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7-16 00:13 
    가끔 도서관에 가면 그 속 가득 채워져 있는 책들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다. 그리고 바쁜듯 싶지만 그처럼 많은 책들을 맘껏볼 수 있는 사서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처음 저자가 시작한 말처럼 사서들에게 책에 대해 물어보면 모든 것을 알려주고, 또 가끔은 원하는 내용에 걸맞는 책을 추천해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사서란 직업을 가진 사람은 많은 책들을 읽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 많은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11. ■ 미국 도서관에 얽힌 유쾌, 통쾌한 수필집, '쉿, 조용히!' - 스콧 더글러스
    from sphia virus 2010-03-24 18:03 
          "'도서관(圖書館)'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지금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그 대답은 아마 무척 다양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놀이터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지식창고나 문화 공간으로 생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또는 필요한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기도 할 것입니다.    도서관법 제2조에 따르면, "도서관은 도서, 기록, 시청각자료, 국가,
  12. ■ 미국 도서관에 얽힌 유쾌, 통쾌한 수필집, '쉿, 조용히!' - 스콧 더글러스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10-03-24 18:04 
    "'도서관(圖書館)'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지금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그 대답은 아마 무척 다양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놀이터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지식창고나 문화 공간으로 생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또는 필요한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기도 할 것입니다. 도서관법 제2조에 따르면, "도서관은 도서, 기록, 시청각자료, 국가, 지방 행정자료, 향토자료 및 기타 필요한 자료를 수집, 정리, 보존하여 공중 또는 특정..
 
 
2009-07-02 08: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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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6월 30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14일
보내드린 분들 : 어린이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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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축제와 같이.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7-03 06:34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은 많고, 그리고 그 선생님의 사랑방식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어쩌면 모든 선생님들이 다 아이들을 사랑할테고, '매'까지도 사랑의매로 부릴만큼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사랑한다.    여기 아이들이 사랑했던 선생님이 있다. 늘 엉뚱하고 재미있는 생각을 해내는 클라라 선생님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그런 선생님이 죽음을 맞게 된다.  "선생님은 죽는다."  "하지만 오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제의 정
    from 행복한 하루^^ 2009-07-03 11:29 
    읽다가 말다가  몇일동안 가슴이 내려앉아 힘겨웠다. 벌써 십년도 더 지났지만  어머님의 병실과 마지막이 떠올라 힘겨웠으며,병마와 싸우다 힘겹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다가와 클라라 선생님이 버거웠다. 죽음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겪어봤기 때문일까.....사랑하는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효를 다하지  못했던 못난 내 모습을 되새기는 것도 힘들었으며 
  3. 선생님은 죽는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야.
    from 까꿍~ 2009-07-03 16:29 
    '죽음'은 아무도 기다리지 않지만, 언젠가는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가까운 존재들의 죽음을 경험하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보통은 '죽음'을 좋지 못한 기억, 혹은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과 슬픔 중에서도 특히 상처를 많이 남기는 것이라 이해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것을 직접이든 간접이든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이 책은 초등 4학년생들이 겪게 되는 가까운 이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슬
  4.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비밀선물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7-04 01:27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는 정말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이다. 읽으면서도 내내 불안한 것은 이 문제를, 이 소재를 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잘, 정말 잘 전달해줄까 하는 문제였다. 작가만을 믿기로 했다. 잘못 다루면 오히려 더 힘든 소재이기에 마음 편치 않게 첫 장을 펼친 것은 사실이다. 선생님이 너무너무 아프다는 것을 안 아이들은 선생님과의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려 한다. 선생님 또한 몸이 많이 아프지만 아이들과 교실에서 함께
  5.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차를 타고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7-04 06:04 
    이 책을 읽고 정말 클라라 선생님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한 몸처럼 지내다가 이렇게 아름답게 생을 마감할 수 있다니 정말 아름답다.  이 책의 배경은 오스트리아이고 등장인물은 초등학교 4학년인 율리우스와 엘레나 그리고 그 반 학생들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초등학교가 4년 과정인데 4년 내내 같은 선생님이 담을임 맡고, 한 반에 학생 수가 20명 미만에서 39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단다. 그래
  6. 인생의 첫 죽음 연습.
    from 내가 품고 있는 청량한 꿈하나 2009-07-05 23:16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처음으로 맞이한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책이다. 아직은 한참이나 어린 4학년 어린이들.. 한 학급을 4년간이나 계속 맡아온 담임 선생님 클라라가 시한부인생을 선고받는다.이야기의 시작은 방학을 끝내고 다시 모인 4학년 학급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오신 클라라 선생님이 휠체어를 끌고 등장한다. 독한 약때문에 머리가 다 빠지고, 눈에 띄게 수척해지고 창백해진 모습으로 선생님은 아이앞에 나선
  7. 이별을 위한 준비... 졸업 선물
    from 지은맘 2009-07-06 22:00 
    남들은 최소한 스승의 날에는 생각나는 선생님이 한 분씩은 계시다는데... 난 없다. 아니, 솔직히 몇 분은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그 기억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부모와도 같은 존재이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어른이고 "교육"을 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란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클라라 선생님은 어떨까?  오스트리아에선 초등학교가 4년, 중등학
  8. 이세상을 떠나는 선생님을 위하여 제자들이준비한 선물은,,,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7-08 00:46 
    선생님은 죽는다 만일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니 내딸에게 이런일이 난다면 나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클라라 선생님 율리우스와 그 반친구들의 담임선생님이었던 클라라 선생님 선생님은 이제 앞으로 얼마더 사실수가 없단다 선생님은 오랫동안 병원에 계시다가 친구들이 그리워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 학교로 돌아와서 교실 뒤편에서 아이들을 보는것으로 만족을 하려고 한다 율리우스반 친구들은 선생님이 죽는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믿을 수는 없다 하지
  9. 아름답게 이별하기-비밀선물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7-08 08:58 
    '죽음'이라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무서움의 상대이고 피하고 싶은 일이다. 이런 버거움이 아이들 눈앞에 나타나면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울기만 할까? 무서워서 악몽을 꿀까?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선물≫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죽음과 아이들이라는 소재를 보면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것은 어른인 나의 선입견이다. 왜? 아이들은 죽음을 생각하면 안되나? 죽음이 무섭다고 어른들이 쉬쉬하고 비밀
  10. 아이들이 준비하는 아름다운 죽음
    from 도라지꽃 2009-07-10 12:24 
    책의 앞, 뒷면에  새겨진 글들로 선생님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몫을 그린 이야기구나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난 단한번도 가까운 지인의 죽음 이렇게 진지하게 아름답게 맞아본적이 없는데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부럽고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졸업을 앞둔 4학년 아이들입니다.  여름방학을 얼마 남기지 않았구요. 선생님은 병에 걸리셨는데 더이상 약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고 죽음만을
  11. 죽음, 힘들고도 슬픈일...그러나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09-07-13 13:26 
    참으로 이러한 책은 나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안 읽을 수도 그렇다고 끝까지 읽을 수도 없는 책이 바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내가 딱 이 책의 아이들 만할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3개월을 병상에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3개월동안 나는 많은 생각과 사고가 변화되었다. 그러한 변화의 모습을 나는 이 책속에서 여러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속에서 찾아 낼 수가 있었다. 단지 그 대상이 자신의 부모나 가까운 친척이 아닌 타인이면서도 자신을 이끌어주시는
  12. 죽긴 하겠지만 오늘은 아니야~
    from 사랑느낌~ 2009-07-13 22:50 
    율리우스는 4학년입니다. 울 딸이 3학년이라 내 아이와 같은 또래네요.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에게 과연 죽음이라는 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 자체가 왠지 두렵습니다. 율리우스의 엄마가 처음에 보였던 행동은 극히 정상적인 부모님의 모습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내 아이의 반 선생님이 죽음을 앞두고, 교실에 와서 수업을 한다면 율리우스의 엄마처럼 행동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저희집에는 시아버님이 암투병중이십니다. 곧 우
  13.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마음이 담긴 마지막 선물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7-14 12:38 
    얼마전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 알려 줄 수 있는 그림책을 보여준 적이 있다. 죽으면 땅에 뭍게 되고, 만날 수는 없지만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지만 5살 딸에게 죽음을 이해시키기엔 어려웠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 가족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정말로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슬픔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에게 죽음을 미화시키거나, 아예 생각도
  14.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특별한 비밀 선물을 만나보세요!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7-14 22:52 
    ’선생님’하면 초등학교 6학년때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교장선생님이 떠오른다. 새로 부임해오셔서 책도 많이 읽고 글짓기나 동시도 많이 짓기를 권장하셨던 선생님은 다른 교장선생님과는 달리 친히 교장실을 개방하여 동시를 잘 쓴 친구들을 불러서 이야기도 해주시고 글도 다듬어주시곤 하셨다. 사실 그 이전까지는 교장실은 딱히 용무가 없으면 거의 안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만큼 편하게 드나들었던 기억도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참 자상하셨던 교장선생님이 어
  15. 삶의 마지막 여행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from 진화의 자양분, 책 2009-07-15 04:33 
       초등 4학년. 오스트리아에서는 졸업반에 해당하는 18명의 아이들은 4년간 함께 지냈던 클라라 선생님이 퇴원해 돌아오시는 것을 기다린다. 아이들과 개대와 정반대로 선생님은 머리가 다 빠지고 지친 모습이다. 심지어 서있기도 힘들다.   선생님은 아이들과 서서히 작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바닷가이벤트를 고안한다. 교실 뒤편에 바다를 만드는 것이다. 마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처럼 누워서 아이들을 지
  16. 사랑해요, 클라라 선생님!
    from 창동중1학년 2009-07-15 23:25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을 나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생님은 위대한 학자들과 예쑬가들을 탄생시킨다. 이 책에 등장하는 클라라 선생님은, 암 말기여서 반 아이들과 슬픈 이별을 해야만 하는 불운한 운명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남은 인생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이런 클라라 선생님을 위하여 멋진 선물을 생각해 내려고 노력한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화려하고 멋진 관이다. 사람은 태어나
  17. 아름다운 사제지간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크로키 2009-07-18 13:39 
    처음 책표지를 보고 너무 화사하고 아름다워 여학생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아닐까했다. 하지만 병드신 선생님이 돌아가시게 된 상황에서 아이들과의 교감과 더불어 아이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나가게 되는 가를 잔잔하게 그린 책이였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까운 동료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터라 죽음을 소재로 한 이 책을 읽어 나가는 것 자체가 기억을 반추하게해서 가슴이 아팠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고운 사랑
  18.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7-25 01:01 
    어린시절 막연하게 죽음에 대한 공포로 한참을 힘들었던 적이 있다. 죽음이라는 것이 단순히 숨을 쉬지 않는것에 그치지 않으며, 내가 생각했던 그 공포 이상임을 알게 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죽음이라는 대상이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에 한없이 두렵고 무서웠었다. 아직 실제로 관속에 누워있는 누군가를 본적이 없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통해 볼 수도 있었지만 극심한 공포감에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마지막 가시는 길을 인도해드리지 못
  19. 오늘 허락된 나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다.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7-25 23:22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중요했던 두 선생님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3학년.   시골의 나의 학교는 학급이 딱 한 개씩 있는 작은 학교였고, 여자는 득표수가 아무리 높아도 남자가 반장, 여자가 부반장이 되어야 했던... 체육시간에 남자아이들은 체육을 하고 여자 아이들은 공기를 했던 그 학교에 온 어떤 선생님!   그 선생님께서 나에게 "여자도 뭐든지 될 수 있다. 판사도
  20. ■ 죽음에 대한 안내,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 라헐 판 코에이, 문원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10-03-24 18:04 
    제 기억을 되살려 보면, 초, 중, 고등학교 어릴 시절에는 '죽음'에 대해 그리 긴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닐 때, 가장 가까운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그 죽음의 진정한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실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우리 종가집의 첫 손으로 태어났고 결국 고명딸이었습니다. 아주 어린 아기 때부터 할머니와 삼촌, 고모의 손에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랐으며, 할머니와 함께 안방에서 생활해..
  21. 죽음에 대한 안내,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 라헐 판 코에이, 문원
    from sphia virus 2010-03-24 18:05 
          제 기억을 되살려 보면, 초, 중, 고등학교 어릴 시절에는 '죽음'에 대해 그리 긴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닐 때, 가장 가까운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그 죽음의 진정한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실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우리 종가집의 첫 손으로 태어났고 결국 고명딸이었습니다. 아주 어린 아기 때부터 할머니와 삼촌

 

<나의 형, 빈센트>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6월 30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14일
보내드린 분들 : 어린이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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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빛과 파란 바람 냄새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7-02 06:20 
    커버와 표지 노란색 책 커버를 벗지면 파란색 책 표지가 나온다.  어쩌면 이리도 극명한 대비를 보일까?  고흐하면 미술에 문외한이라도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떠오르는 것이 노란색 해바라기이다.  그러나 그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늘 외톨이었고, 가난했고,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다. 그래서 어찌보면 까맣게 타들어가는 검정, 파랑색도 어울린다.  형과 동생이 나눈 700통의 편지 그리고 그 형제의 우애,
  2. 아름다운 형제애를 넘어선 그 어떤 것.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7-02 12:24 
    물감을 보면, 아니 좋은 그림만 보면 왠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때 만난 이 그림책이 더없이 반갑고 기분을 좋게 한다. 이 그림책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화가를 떠올리면 왠지 노란색이 먼저 기억된다. 그가 그림 중에 가장 기억되는 것이 ‘해바라기’라는 작품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내 기억에는 그렇다. 이 책의 표지에도 강한 노란색이다. 이 책의 첫머리에는 “나에게는 형이 있었습니다.”라고
  3. 테오의 그리움으로 다시 태어난 [나의 형, 빈센트]
    from 행복한 하루^^ 2009-07-02 14:04 
    <나의 형,빈센트> - 하늘이 형의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아니,형은 황금빛 밀밭의 물결 속에 있는 건가요. 바람도 자는데 , 밀 이삭이 수런거리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쨍쨍 내리쬐는 햇살에 눈이 부셔 관을 든 친구들의 얼굴이 웃는 듯 보입니다. 하늘 높은 곳에서 새가 울고 있습니다. 종다리입니다. 잘 여문 밀알, 베어진 밀 냄새, 형의 냄새.....그런데 형은 어디에 있나요? - 서문에 나타나있는 테오의 독백에 잘 알지 못했던 고흐의
  4. 그림에 있어서만큼은 순수했던 화가, 고흐의 이야기
    from 지은맘 2009-07-02 22:53 
    우리 아이는 화가가 꿈입니다.   왜 갑자기 화가가 되겠다는건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 꿈이 바뀌는 유아 시절에 1년 넘게 "화가"를 고집하는 걸 보면 나름 진지한 것 같아요.  그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바로 "고흐"이지요.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엄마로서는 그가 살다 간 삶의 역경이 아닌, 예술의 혼만을 배우기를 바라지만...)는 아이에게 그리 중요한 것 같지
  5. 형은 나의 전부였고, 나만의 형이었습니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7-03 10:00 
    고흐의 유명한 테마 해바라기 그림과 노란색 바탕으로 된 표지는 고흐를 대표하는 그림과 색깔이기 때문에 책을 보자마자 표지를 한참 들여다 봤다. 책 속의 삽화는 마치 미술관에서 바로 눈앞의 유화그림을 보는 듯 하다. 색으로 표현된 그 풍부한 감정과 캔버스의 질감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삽화는 이야기와 함께 그림으로도 충분히 표현됨을 느낀다. 세상 사람들이 빈센트 반 고흐를  어두운 인생, 그러니까 무능력하고, 정신병을 앓을 만큼
  6. 빈센트, 영혼의 화가
    from 창동중1학년 2009-07-03 23:59 
    빈센트 반 고흐에게는 테오도르 반 고흐라는, 자신의 분신과 같은 동생이 있었다. 그러나 빈센트는 한 번 화랑에서 쫓겨난 다음에는 어느 일을 해도 실패하는 그런 삶을 겪고 있었지만, 테오도르는 화랑에 취직을 해 수입 좋은 그림 파는 사람이 되었다. 테오도르가 그림을 잘 팔았을 때, 빈센트는 그 당시 사람들에게 전혀 이해를 받지 못하는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빈센트의 마음은, 혼자 있는데 익숙해졌기에 얼마나 쓸쓸했을까?  테오도르의 관
  7. 화가의 삶을 그려낸 또 다른 화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책
    from 진화의 자양분, 책 2009-07-05 00:22 
      생전에 자신의 그림이 팔린 적이 거의 없었던 슬픈 화가 고흐의 일생을 재현한 그림책이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고흐를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하는 어려운 작업에 이세 히데코가 도전했다.    해바라기로 뒤덮힌 관을 든 행렬이 밀밭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지나가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평생 동안 고흐의 후원자이자 상담자였던 동생 테오의 슬픈 어조의 회상이 이 책의 내용이다.    
  8. 두 고흐의 숭고한 형재애가 느껴지다.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7-06 00:13 
    오랜만에 어린이책을 읽고도  명작을 읽은 느낌보다 강렬한 감동을 느꼈다.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나의 선입견들이 이미 내 안에 있었는데  그 동생과의 관계에서 피어난, 형제애, 우애, 우정, 연민, 사랑, 지지...  어느 형제가 그렇게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하고 바라봐줄 수 있을까?  요즘 돈 때문에, 감정 때문에 남 보다도 못한 형제들이 많다.  물론 자매도... 남매도... 
  9. 책 전편에 흐르는 해바라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from 사랑느낌~ 2009-07-06 13:13 
    미술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고흐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거예요.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 밤의 풍경, 감자먹는 사람들 ... 등등 현세에 전해지는 그의 작품의 명성에 비하면 그의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고 평가를 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흐를 이야기하면서 꼭 같이 이야기되는 사람, 고흐의 동생 테오... 고흐는 동생 테오가 없었더라면 그 유명한 작품들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후세의 사람들이 평가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 책은 바로
  10. 고흐 옆에 테오.
    from 까꿍~ 2009-07-06 17:12 
    고흐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에 단연 으뜸인 인물이 바로 테오가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고흐의 그림을 좋아해서 그에 대한 책을 제법 많이 읽은 편인데 그때마다 '테오'라는 인물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이 그림책 역시 테오의 시선에서 그려진 그림책이다.   거기에 이세 히데코의 그림과 글이 더해져 고흐와 테오의 관계, 그들의 감정선이 잘 살아난 그림책이다. 푸른색과 노란색이 유독 두드러진 이 그림책을 보는 동안, 나
  11. 영혼을 나누는 형과 아우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7-06 18:03 
    이 책은 고흐의 전기가 아니다.  그저 영혼을 나누는 교감을 했던 이세 히데코가 본 형과 아우의 이야기이다.  "내 영혼에 조그만 난로가 있는데, 아무도 불을 쬐러 오지 않는구나."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700여 통의 편지들은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세 히데코는 고흐의 천재성에 매료되어 고흐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여러권의 책을 내었다.   그 중의 한권인 이 책은 이세 히데코의 그림아
  12. 특별한 눈을 가진 이들을 위한 "특별한 책"
    from 내가 품고 있는 청량한 꿈하나 2009-07-06 20:41 
     어릴적 고흐의 전기문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여럿이 모여  태양을 그리는데,다들 빨갛게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을 그리는 반면에 고흐만 유별나게 태양을 노랗게 그렸다는 일화가 인상에 남았다. 유난히 유약한 심성을 지닌 탓인지 가는곳마다 환영을 받지 못하고 (화랑에서도 탄광에서도) 항상 겉돌고 외로웠던 그의 평생에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그를 돌보며 아낌없는 사랑을 나누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13. 화가 형을 가장 화가답게 이해한 동생의 이야기
    from 도라지꽃 2009-07-09 10:18 
    빈센트 반 고흐의 이름을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으리라. 그래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왠지 빈센트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책은 그런 일면식 정도의 착각을 현실이 될 수 있게 가슴깊이 빈센트를 이해하고, 그들 형제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우린 글자 없는 그림책을  아름답고 수많은 시간과 손길로 다듬어진 글자책보다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 왜일까?  아마도 말
  14. 고흐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나의 형, 빈센트'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7-12 16:02 
    우리 어릴때는 ’명화’하면 미술책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유아들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이나 명화의 작품을 담은 참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 고흐는 사실 학창시절에는 배우고 지나갔어도 별로 관심이 없다가 아이의 그림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마침 우리집에도 아이아빠가 아는 후배에게 얻어온 고흐의 습작들이 작은 사이즈지만 몇장 있는데, 처음 그 그림들이 우리집에 왔을
  15. 나의형 빈센트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09-07-13 13:29 
    나의형.
  16. 반 고흐 형제의 우정이야기,,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7-13 16:09 
    빈 센트와 테오. 두 형제이야기,, 테오가 형 빈센트 반고흐를 그리워 하면서,, 두형제 이야기를 내가 살짝 엿보면서, 괜실히 가슴한켠이 뭉클해졌다, 딸아이랑 둘이서 이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는 노란색의 강렬함에 아니 해바라기 그림을 보면서 "엄마. 나 이그림 알아,,고흐나도 알아,,"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아직 어린 딸아이도 벌써 고흐를 아는구나,, 그만큼 빈센트 반고흐는 유명하다 그와 고갱 그리고 그의 동생 테오이야기는 오랫동안
  17. 아~ 반고흐... 나도 그가 그리웁다.
    from 꽃들에게 희망을... 2009-07-14 01:51 
      이 그림책은 내게 단순한 그림책 그 이상이었다.   마치 빈센트 반고흐의 동생 테오가 형에게 바친 영혼의 시같은 글들, 형제의 우정과 사랑을 형상화시킨 살아있는 듯한 그림들.... 작가 이세 히데코는 이 그림책을 통해 진한 감동과 가슴떨리는 전율을 주었다. 고흐를 향한 테오의 마음과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떨림이 내 영혼을 사로잡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정말 읽고 또 읽고 싶은 특별한 그림책이었다.
  18. 형제간의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는 멋진 명화책 |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7-14 13:21 
    아이에게 명화를 보여주면 좋다고 해서 명화 카드를 구하느라 애를 먹은 적이 있다. 어렵게 구해서 그런지 더 가치있게 느껴졌고, 아이에게 보여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명화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 관련 책들을 찾아보며 그 매력에 한껏 빠져 들었었다. 그 열기가 한풀 꺽이긴 했지만 얼마전 아이가 명화 카드를 꺼내 오면서 관심을 보이기에 천천히 살펴 보았다. 고흐의 해바라기, 농부와 밀밭, 아를의 침실 등이 인상적이었는데 쪽빛 그림책을 통해서 고흐의 그
  19. 아아..좋네요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크로키 2009-07-19 23:57 
    고흐에 대한 책들을 대할 때 마다 늘 생각했던 것의 하나는 고흐의 동생 테오의 마음과 생각들이였다. 이 책을 통해서 테오의 마음이 되어 고흐를 바라보고 생각해 보게 되니 마치 내가 진짜 테오가 된냥 마음이 아릿했다.  문장이 상당히 수려하고 그림들이 참 좋다. 진짜 화폭에 그려진 유화 그림들을 축소해 책 속에 그대로 가져다 넣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림과 글의 하모니가 얼마나 섬세하고도 일치하는지 정말 아름답고 섬세하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20. 빈센트 이제 또 다르게 기억되다.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7-25 00:34 
    그림책을 보고 눈가가 적셔짐이 있었던가 하고 되돌아 보게 된다.. 사랑하는 형 그가 있었기에 너무도 행복했고 형이 지닌 아픔을 감싸주지 못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 그대로가 한편의 그림책속에 들어가 있으며 잔잔하고 너무도 감동스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미술에는 전혀 문외한인 나이지만 유일하게 아는 몇명의 화가중의 한명 빈센트 반 고흐 이제껏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책의 주인공 화자는 다름이 아닌 고흐의 동생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