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말에는 읽고 싶던 책도 많이 읽고 알차게 보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주말이 되면 피로와 게으름이 함께 찾아오네요.

 

 오늘은 미뤄뒀던 있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빨리 마무리하고 책 읽고 싶네요.

 

 아래는 요즘 사서 읽고 있는 책들입니다.

 

 

 

 

 

 

 

 

 

 

 

 

 

 

 

 신문에서 보고 구입한 책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전쟁가능성에 대해서 고찰한 책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강대국들의 충돌들을 통해 현재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역사 속 전쟁이 어떤 과정에서 일어났는지 세세하게 확대해보니 참 흥미롭습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전쟁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거 같습니다. 전쟁에는 어느정도 우발성도 존재하고요. 몰랐던 미국과 중국의 모습들도 알게 되고 요즘 굉장히 재밌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책입니다. 예전에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중고 책이 보여서 구입했습니다. 조직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유익한 책입니다. 주요 내용은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으면서 야구부를 변화시켜가는 과정입니다. 소설의 형식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어볼 계획입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행운에 속지 마라>가 작년에 개정판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한창 이 작가의 책을 재밌게 보고 있던 터라 이 책도 구입했습니다. 읽어보니 뭔가 읽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봤던 책이네요... 2년 전에 보고 리뷰까지 썼던 책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다 잊어버려서 책 읽어서 어따 쓸건지ㅠ...

 

 전에 봤을 때 어렵게 느껴져서 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억에서 지워졌나봅니다. 이번에는 잘 이해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이 책보다 <블랙스완>이나 <안티프레질>을 읽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자는 불확실성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주는 분입니다. 탈레브 덕분에 사상이 한층 넓어지고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제 독서의 지평과 관점을 한층 넓여준 분입니다. 강추드립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시기바랍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깐도리 2018-02-04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네요.. 사실 남북 전쟁이지만 실제로는 미중 전쟁의 성격이 강하니까요...

고양이라디오 2018-02-04 15:10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전쟁이 강대국의 동맹국들의 마찰로 인해 벌어지는 예도 많았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만, 인도 등의 대립과 북한과 우리나라 미국의 긴장상태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요즘 예전에 읽었던 <죄와 벌>을 다시 읽고 있다. 이번 독서모임 선정도서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이지만 아직 기억이 생생해서 지금 당장을 그렇게 끌리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역시나 책에 빠져들었다.

 

 도스토옙스키는 역시 최고다. 그의 생생한 인간의 본성과 심리 묘사는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리라.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에게 하나하나 일관성있게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니. 아마도 그가 수용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부대낀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책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 인생 최고의 책 중에 하나이다. 내게 재미있는 책이 다른 사람에게 꼭 재밌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린다. 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소설이다.

 

 처음에는 열린책들 판으로 읽었는데 이번에는 믿음사 판으로 읽고 있다. 다행히 읽는데 무리도 없고 번역이 나쁘지 않은거 같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샀습니다. 열심히 듣고 있지는 않지만 팟캐스트 '김영철, 타일러의 미국식 영어' 를 듣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조금씩이라도 하려고 책도 샀습니다.

 

 채사장의 신간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도 주문했습니다. 일단 채사장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일단 그의 책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 읽기가 지루해질 때는 새로운 책을 빌리거나 삽니다. 요즘 또 책이 지루해집니다. 조울증처럼 주기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거 같습니다. 책이 지루해져서 몸을 좀 움직여볼까 해서 다시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간다고 편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같다면 2018-01-08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채사장님의 ‘우리는 언젠가 만나다‘ 신간 알림을 보며 고양이라디오님이 좋아하시겠다.. 그 생각 들었어요^^

항상 기쁨만 있다면 우리는 삶의 깊음에 대해서 지금보다는 덜 생각했을거예요..

이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견뎌내시기를..

고양이라디오 2018-01-08 23:03   좋아요 1 | URL
나와같다면님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1987>을 보면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와같다면님도 영화 이미 보셨을 거 같네요.

고양이라디오 2018-01-09 23:29   좋아요 1 | URL
오늘 책이 도착해서 읽었습니다. 문학적이면서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채사장의 글은 읽기 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왠지 저랑 닮은 점도 있어서요ㅎ

2018-01-31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1 1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1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완결된 만화가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1권부터 11권까지 한 달음에 봤습니다. 재밌고 몰입감도 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만화입니다. 일본 만화가 대부분 그렇지만요.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잔인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액션은 확실합니다. 주인공과 악당이 단순한 선악구도가 아니라서 신선합니다. <기생수>나 <간츠>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SF입니다. 만약 죽으면 다시 살아나는 몸을 가지면 어떨까요? 이 만화는 그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이야기가 점점 확장되지만 산으로 가지 않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7 11: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생수 죽이죠.. ㅎㅎㅎㅎ 기생수만한 작품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라디오 2018-01-07 12:00   좋아요 1 | URL
네ㅎ 기생수 진짜 죽이죠ㅎ 또 보고 싶네요ㅎㅎ 기생수만한 작품 없는거 같습니다ㅋ
 

 

 2018년은 저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거 같습니다. 중요한 한 해를 맞아서 더욱 열심히 더욱 즐겁게 살아야겠습니다. 건강관리, 체력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좋은 습관을 기르고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항상 의식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낮잠을 잤습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유튜브 보는 습관 좀 없애야겠습니다ㅠ

 

 벌써 오후입니다. 나가서 점심도 먹고 가까운 청량리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을까 합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휴무일이라 도서관이 문닫는 날입니다. 인터넷보니까 청량리 교보문고는 문을 여는거 같던데 아무튼 가봐야겠습니다.

 

 

 어제 오늘 철학자 존 그레이의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를 읽었습니다. 이 책 강추하고 싶습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고정관념이 부서주는 좋은 책들을 계속 만나서 즐겁습니다. 새로운 사상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입니다. 여러분과도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존 그레이는 요즘 제가 최애하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좋아하는 철학자입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이 눈에 띄어서 빌려 읽었습니다. 역시나 저의 '진보에 대한 환상' 을 가차없이 깨부수더군요. 여기서 진보는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인간이 전보다 도덕적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도 포함합니다. 사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는 쉽게 인간의 도덕전 진보를 긍정할 수 없습니다. 미래도 낙관할 수 없구요. 스티븐 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다른 주장을 폈지만요. 분명 수치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과거보다 현재가 남에게 살해당할 확률이 줄어든 것은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강조하듯이 이것은 귀납적 오류입니다. 미래의 어느 순간 인류는 절멸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점점 평화로워지고 있어.'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함께요.

 

 

 새해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이야기를 한 거 같네요ㅎ;;; 미래가 어찌되든 무슨 상관입니까!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기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요? 카르페 디엠하고 더불어 남에게도 도움이 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인슈타인은 1922년 순회강연을 위해 방문한 일본 도쿄 임피리얼 호텔에서 전보를 전하러 온 일본 배달원에게 팁 대신 쪽지 두 개를 건넸다.

 쪽지에는 각각 "조용하고 소박한 삶은 끊임없는 불안에 묶인 성공을 쫓는 것보다 더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다"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1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인사를 미리 드렸었는데 다시 새해가 다가왔으니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디오 님..

고양이라디오 2018-01-01 15: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ㅎ 곰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뒤 왜 바꾸셨는지는 이제 알아봐야겠네요ㅎ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1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씹을 사람이 생겨서요.. 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8-01-01 17:13   좋아요 0 | URL
요즘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ㅎ

명탐정 곰발님의 다음 수사일지 기다리겠습니다ㅎ

시이소오 2018-01-01 16: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한 해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건필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18-01-01 17:14   좋아요 0 | URL
시이소오님 반갑습니다ㅜㅜ 자주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하네요.

시이소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독 즐필하시길^^

cyrus 2018-01-01 2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아인슈타인 친필 메모가 경매 시장에 나와서 고가의 경매가가 책정된 걸로 알고 있어요. 메모 소장자 입장에서는 소박한 메모가 자신에게 뜻밖의 기쁨을 가져다준 셈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8-01-02 00:53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ㅎ 경매가가 173억인가 했던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ㅎ

cyrus님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