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그만둔 아이 이야기가 하나 또 나왔다. 곰곰이 돌아보면, 내가 쓴 내 책 <책 홀림길에서>도 대학교를 그만둔 사람이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주 마땅하지만, 몇 해 앞서 김예슬 님 책이든 이분 장혜영 님 책이든 나로서는 그닥 재미나다 싶은 이야기를 찾아보기는 어려우리라 느낀다. 살아가는 뜻이란,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지만, 스스로 어떤 굴레에 갇히면 어디에서도 삶뜻을 찾을 수 없기 마련이다. 미리읽기로 몇 꼭지 살폈을 때에는, 그리 가슴이 촉촉히 울릴 만한 이야기를 찾아보지 못하겠다. 스물 몇 해를 살며, 장혜영 님 스스로 가슴 촉촉히 적시도록 들려줄 만한 이야기는 이 굴레를 넘어설 수 없을까. 오래도록 학교 울타리에 갇혔기 때문에 상상과 창조와 사랑과 믿음과 꿈을 홀가분하게 꽃피우지 못했다고만 말할 수 없는 대목이 있다. 부디, 이제부터 차근차근 홀가분해질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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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이별 선언문'을 남기고 대학을 떠난 장혜영의 못다한 이야기들
장혜영 글.그림 / 새잎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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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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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책읽기로 그치지 않고, 삶을 바꾸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자가용을, 석유를, 대학교를, 도시를, 회사원이라는 일자리를, 하나하나 버리거나 내려놓으면서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그저 책만 읽고 그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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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 새잎 / 2011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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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쓴 시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다. 예전에는 곧잘 나왔으나 요즈음은 통 이러한 시집 소식을 듣지 못했다. 어떠한 시를 담았을까. 목소리를 내세우는 시집은 아니겠지. 부디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꿈을 빚는 좋은 싯말이 그득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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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러면서 크는거야- 류명숙의 ‘열세 살’ 이야기
류명숙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1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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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 말하든- 안준철의 시와 아이들
안준철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1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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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에서 터진 원자력발전소를 둘러싸고 말이 많으면서, 정작 한국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놓고는 우리 스스로 왜 아무 말을 하지 못할까. 안전하느냐 아니냐가 아닌, 왜 원자력발전이어야 하느냐, 여기에 왜 발전소가 있어야 하느냐, 왜 전기를 써야 하느냐, 전기는 어떻게 얻어 써야 하느냐,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어디에서 살아야 하느냐, 왜 살아야 하느냐... 들을 생각할 노릇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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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 거짓말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고노 다이스케 옮김 / 녹색평론사 / 2012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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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사에서 모처럼 책 두 권 나란히 나오다. 방사능은 전기하고 뗄 수 없는 사이. 전기는 석유하고 뗄 수 없는 사이. 석유는 도시하고 뗄 수 없는 사이. 도시는 정치권력과 경제발전하고 뗄 수 없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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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 원자력 전문가가 원자력을 반대하는 이유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김원식.고노 다이스케 옮김 / 녹색평론사 / 2011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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