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9.17. 큰아이―미국 가자 (2015.9.17.)



  우리 식구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는 즐거운 삶을 큰아이가 그림으로 그려 준다. 우리는 미국도 가고 남미도 가고 유럽도 가고 아시아 여러 나라도 돌고, 또 이 나라 곳곳을 즐겁게 누빌 수 있지.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이든 마음껏 둘러볼 수 있지. 아름다운 이웃을 만나고, 우리 스스로 아름다운 이웃이 되어, 언제나 사랑스러운 삶을 지을 수 있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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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7. 큰아이―입 있는 버스 (2015.9.17.)



  작은아이가 옅푸른 크레파스고 슥슥 테두리를 그리고 동글동글 바퀴를 그리더니 눈코입까지 살짝 그려 넣는다. 싱글벙글 웃는 그림돌이는 이 그림을 아버지한테 가져오더니, “쟤는 초록 차인데 입이 있어.” 하고 말한다. 옆에서 그림순이가 “‘초록’이 아니라 ‘풀빛’이야.” 하고 곁든다. 하하, 그래그래, 너도 맞고 너도 맞아. 둘 다 재미있어. 입도 코도 눈도 있는 예쁜 자동차가 푸른 들판을 싱그러이 달리는구나.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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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5. 큰아이―비행기가 된 집



  그림순이가 ‘우리 집’을 그리는데, 집이 차츰 커지면서 종이 한 장으로 모자란다. 그림순이는 종이를 더 가져와서 이리저리 그림을 잇는다. 그림순이가 그린 우리 집은 어느새 ‘비행기 집’이 된다. 커다란 비행기에 우리 살림살이와 이야기가 있고, 우리는 어디로든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삶을 즐기는 보금자리를 누린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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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5. 작은아이―안 아픈 아버지



  작은아이가 아버지더러 오른무릎 얼른 나으라면서 “안 아픈 아버지”를 그려 준다. 고맙구나. 안 아픈 아버지는 무엇을 하는 아버지일까? 아파도 안 아파도 언제나 웃고 노래하는 아버지로 살 때에 우리는 다 함께 즐거우면서 재미날 테지. “안 아픈 아버지”를 넘어서 “늘 씩씩하고 튼튼한 아버지”로 살게.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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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4. 큰아이―놀이터 놀이터



  아버지가 오른무릎을 다쳐서 걷지 못한다는 뜻은 자전거를 탈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리하여 우리는 놀이터 나들이를 못 한다. 이 대목을 깨달은 큰아이는 아버지 다리가 얼른 낫기를 바라면서 ‘놀이터 나들이’를 꿈꾸는 그림을 여러 장 그린다. 아, 더없이 사랑스럽구나, 얘야.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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