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5.21. 큰아이―함께 달려



  네 식구를 그림으로 그린다. 네 식구는 함께 달린다. 어디로 달릴까? 즐거운 우리 집으로 달리지. 우리 숲으로 달리지. 우리 숲누리로, 우리 하늘누리로, 우리 꿈누리로, 우리 사랑누리로 신나게 달리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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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5-27 14:37   좋아요 0 | URL
벼리가 그림을 신나게 잘 그렸네요!!!^^
같이 달리고 싶어요~~

숲노래 2015-05-27 17:39   좋아요 0 | URL
구름도 무지개도 멋지게 함께 달려요~
 

아이 그림 읽기

2015.5.20. 큰아이―잘 주무세요



  입으로 하는 말을 글로 적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곧 지우고 새 그림을 그릴 텐데, 새 그림이 그림판에 얹히기 앞서 살그마니 내 마음에 담는다. 내가 들려주는 모든 말도 아이들 마음으로 스며들겠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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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0. 큰아이―작은 그림판



  사름벼리가 ‘작은 그림판’을 하나 얻는다. 문방구에 들른 사름벼리는 “나도 뭐 하나 고를래.” 하면서 이모저모 살피더니 그림판을 손에 쥐었다. 그림판 값은 천 원. 그림판이 이렇게 값이 싼가? 작은 그림판을 손에 넣은 사름벼리는 김밥집에서 그림그리기에 폭 빠진다. 천천히 손을 놀린다. 그림이 부드럽게 흐른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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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8. 큰아이―벚꽃 흣날린다



  우리 집에는 벚꽃이 없으나, 그림순이가 벚나무를 그려 주었다. 음, 곰곰이 생각해 본다. 그제 낮에 우리 집 네 사람이 씩씩하게 걸어서 바닷가를 다녀왔다. 이때에 버찌를 주워서 먹기도 했다. 아무래도 그때에 벚나무를 본 생각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그렸구나 싶다. 그리고, 오늘 우리 집에 벚나무가 없어도 앞으로 벚나무를 심어서 기를 수 있다. 아무렴. 그렇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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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2015-05-19 05:59   좋아요 0 | URL
와우 멋집니다

물끄러미 2015-05-19 06:01   좋아요 0 | URL
벚꽃 흩날릴 때 느꼈을 그 마음이 전해지는듯, 아름다워요

숲노래 2015-05-19 06:4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눈부신 아름다움이 마음속에 있으면
누구나 그림을 아름답게 그리는구나 싶어요

물끄러미 2015-05-19 07:02   좋아요 0 | URL
네 새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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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7. 큰아이―달님 자네요



  그림순이가 빚은 ‘우리 집 숲자락’ 그림을 바라본다. 달님이 잔다고 하는 이야기부터 온갖 이야기가 그림 한 장에 소복소복 드리운다. 그림 한 장에 얼마나 넓고 깊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그래, 담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모두 담을 수 있겠지. 예쁘구나.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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