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19 : 프러포즈 주제 -ㄴ -게 된 계기


프러포즈를 주제로 짧은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

→ 사랑바라기로 짧게 글을 쓴 까닭이 있다

→ 사랑찾기로 토막글을 쓴 일이 있다

《연애 결핍 시대의 증언》(나호선, 여문책, 2022) 10쪽


사랑을 바라는 마음을 글로 쓸 수 있습니다. 사랑찾아 여러 사람을 만난 삶을 글로 옮길 만합니다. 글은 “짧게 쓴다”고 합니다. 짧게 쓴 글을 따로 ‘짧글·짧은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나 까닭을 스스로 글로 짧거나 길게 옮기면서 마음을 차분히 풀어냅니다. ㅍㄹㄴ


프로포즈 : x

프러포즈 : x

propose : 1. (계획·생각 등을) 제안[제의]하다 2. (…을 하려고) 작정[의도]하다 3. 청혼하다, 프러포즈하다 4. (격식을 갖춘 회의에서) 제청하다 5. (사람들이 고려해 보도록 가능한 설명 등을) 제시하다

주제(主題) : 1. 대화나 연구 따위에서 중심이 되는 문제 2. 예술 작품에서 지은이가 나타내고자 하는 기본적인 사상 3. 주된 제목 4. [음악] 하나의 악곡을 이루는 중심 악상. 악곡의 전부 또는 일부분의 기초가 되어, 그 선율적·화성적·율동적 발전이 악곡을 다양하게 전개한다

계기(契機) : 1.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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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218 : 매일 급식에 대해 것이 많


매일 먹는 급식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 나눔밥을 늘 먹지만 참 모릅니다

→ 날마다 두레밥을 먹으면서도 모릅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살리는 급식 이야기》(민은기·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5쪽


무늬한글인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입니다. “모릅니다”나 “잘 모릅니다”로 바로잡습니다. 나눔밥을 늘 먹어도 참 모를 수 있어요. 날마다 두레밥을 먹으면서도 모를 만합니다. 마음을 기울이기에 알고, 마음을 쓰기에 말과 글을 가다듬습니다. ㅍㄹㄴ


매일(每日) : 1. 각각의 개별적인 나날 2. 하루하루마다

급식(給食) : 식사를 공급함. 또는 그 식사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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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217 :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 가장 자주 묻습니다

→ 참 자주 물어봅니다

→ 늘 물어봅니다

→ 언제나 묻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살리는 급식 이야기》(민은기·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5쪽


옮김말씨인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우리말 ‘가장’은 오직 하나일 적에만 씁니다. 여럿 가운데 하나를 가리킬 적에는 “무척 자주 묻는다”나 “으레 묻는다”나 “자주 묻는다”처럼 나타내야 올바릅니다. 오직 하나라고 한다면 “가장 자주 묻습니다”라 할 노릇이요, 자꾸자꾸 묻는다면 “늘 묻습니다”라 할 노릇입니다. ㅍㄹㄴ


질문(質問) : 모르거나 의심나는 점을 물음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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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216 : 예상 우연의 -ㄴ 모험 풍경 -었 거


예상하지 못한 우연의 길 끝에 짜릿한 모험과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던 거야

→ 뜻하지 않은 길인데 짜릿하고 아름다워

→ 생각도 못한 길이지만 짜릿하고 아름다워

→ 어림도 못한 길을 걷는데 짜릿하고 아름다워

《힘내, 두더지야》(이소영, 글로연, 2024) 43쪽


뜻한 대로 나아가는 길도 아름답고, 생각도 못한 길도 눈부십니다. 어림하는 길도 차근차근 걷고, 미처 모르던 길도 차곡차곡 다지면서 나아갑니다. 이 보기글은 “짜릿한 모험과 + 아름다운 풍경이 + 있었던 거야”처럼 적습니다만 “짜릿하고 + 아름다워”처럼 단출히 손볼 만합니다. 우리말로는 “모험이 있었다”나 “풍경이 있었다”라 하지 않아요. “모험이다”나 “풍경이다”처럼 끊습니다. ㅍㄹㄴ


예상(豫想) : 1. 어떤 일을 직접 당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여 둠 2. [군대] 이동 목표가 일정한 시간 후에 도달할 위치를 미리 상정하는 일

우연(偶然) : 1.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 우이 2. [철학] 어떤 사물이 인과율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성질 = 우연성

모험(冒險) : 1. 위험을 무릅쓰고 어떠한 일을 함. 또는 그 일 2.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지역을 여행함

풍경(風景) : 1.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 경치 2. 어떤 정경이나 상황 3. [미술] 자연의 경치를 그린 그림 =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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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215 : 역시 했 편안함을 느꼈


사슴벌레 역시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편안함을 느꼈어

→ 사슴벌레도 오래도록 그리던 대로 아늑했어

→ 사슴벌레도 오래도록 그리던 대로 포근했어

《힘내, 두더지야》(이소영, 글로연, 2024) 43쪽


한자말 ‘역시’는 ‘-도’나 ‘또’ 같은 우리말로 손볼 만합니다. “그리워했던 편안함을 느꼈어”는 억지스레 멋부리는 옮김말씨입니다. “그리던 + 아늑했어”로 손볼 노릇입니다. ㅍㄹㄴ


역시(亦是) : 1. = 또한 2. 생각하였던 대로 3. 예전과 마찬가지로 4. 아무리 생각하여도

편안(便安) : 편하고 걱정 없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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