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15 : 역시 했 편안함을 느꼈
사슴벌레 역시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편안함을 느꼈어
→ 사슴벌레도 오래도록 그리던 대로 아늑했어
→ 사슴벌레도 오래도록 그리던 대로 포근했어
《힘내, 두더지야》(이소영, 글로연, 2024) 43쪽
한자말 ‘역시’는 ‘-도’나 ‘또’ 같은 우리말로 손볼 만합니다. “그리워했던 편안함을 느꼈어”는 억지스레 멋부리는 옮김말씨입니다. “그리던 + 아늑했어”로 손볼 노릇입니다. ㅍㄹㄴ
역시(亦是) : 1. = 또한 2. 생각하였던 대로 3. 예전과 마찬가지로 4. 아무리 생각하여도
편안(便安) : 편하고 걱정 없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