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 우리 아이 놀 권리 회복하기
김민아 외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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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먼 옛날부터 아이는 놀면서 자랐는데, 고작 지난 서른 해 사이에 이 땅에서 놀이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놀이가 사라진 자리에는 대학입시와 학습지가 넘치고, 입시와 학습으로 돈을 버는 어른들이 판을 친다. 이 책이 슬기로운 새길을 밝히지는 못해도 아이들이 놀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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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외국인 햇살그림책 (봄볕) 9
줄리안 무어 글, 메일로 소 그림, 박철화 옮김 / 봄볕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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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람’과 ‘내국사람’이란 무엇일까? 사람을 구태여 ‘내 나라’하고 ‘네 나라’로 갈라야 할까? 아이들한테 어머니나 아버지는 그저 어머니나 아버지이다. 사랑스러운 어버이요, 아름다운 살붙이일 뿐이다. 어머니가 얼마나 곱고 상냥하며 슬기로운 분인가를 따스하게 잘 담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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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젖 잠 - 돼지가 우리를 본다, 박찬원 사진책
박찬원 지음 / 고려원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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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는 돼지’를 물끄러미 지켜보면서, 돼지하고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거듭나면서, 꿀이랑 젖이랑 잠을 고요히 생각하는 숨결이 흐르는 사진을 읽는다. 사진이 투박하면서 살갑다. 돼지를 바라보면서 ‘돼지도 나를 바라보는’ 줄 뼛속으로 느끼는 손길이 되었기 때문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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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사와는 맛있게 먹는 얼굴을 사랑한다 1
야마다 레이 지음, 김보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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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하니 그렇다. 나도 맛있게 먹는 얼굴을 보면서 즐겁다. 밥짓는 아버지로 살며 밥상맡에서 맛있게 먹는 얼굴을 보면 나로서는 밥 한 술을 안 뜨더라도 마음이 푸근해지면서 배가 부르는구나 하고도 느낀다. 맛있게 먹는 사람이 곁에 있는 살림이란 만화에서 나오듯이 참으로 웃음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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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스스로 책읽기 3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마르크 부타방 그림, 김영신 옮김 / 큰북작은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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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싸움질을 하는 아이가 ‘싸움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보다는 더 좋아하는 놀이나 일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주는 작은 동화책이다. 사내 아이는 참으로 싸움질을 가장 좋아할까? 아니다. 즐겁게 놀 적에 아주 좋아하고, 마음이 맞는 동무하고 놀 적에 그야말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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