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채소 가게 -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미코토 가게
스즈키 뎃페이 외 지음, 문희언 옮김 / 하루(haru)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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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살림을 스스로 지어서 가꾸려는 꿈을 키우면서 땅과 하늘을 사랑하는 손길로 잇는 ‘남새 장수 젊은이’ 이야기가 새롭다. 한국에서도 이처럼 삶과 살림을 스스로 지어서 가꾸려는 꿈으로 시골하고 도시를 사랑스레 잇는 젊은이가 나타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마지막 줄까지 찬찬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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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는 분홍고래 9
호르헤 루한 글, 치아라 카레르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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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아이들은 바위가 물어보았을 적에 ‘아스라한 옛날에 바위가 어떤 살림을 누렸는가’를 마음속으로 그리면서 이야기를 할 테니 이 그림책은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매우 마땅한 그림책이리라. ‘사회에 길들’고 말아 ‘바위는 늘 바위’였다고 말하는 모습이 아니라면 말이지.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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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식물 도감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생물 2
김성환 지음 / 자연과생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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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레 느낀다. 화살표야 고맙구나. 네가 콕 짚어 주면서 나무도 풀도 꽃도 어떤 이름인가를 더욱 빠르고 손쉽게 찾아낼 수 있구나. 우리 집 큰아이도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이름찾기를 스스로 해내기도 하네. 멋진 길동무책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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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해치는 위험한 세제 - 깨끗하게 키우려다 병 얻는다
김나나 지음 / 인사이트윙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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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모든 것이 고스란히 땅과 물로 돌아가는 줄 알던 옛날에는 깨끗한 것으로 몸과 살림을 다스렸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우리가 쓰는 것이 모조리 땅과 물로 돌아가서 다시 우리한테 오는 줄 잊기에, 무시무시한 것으로 껍데기만 반드르르 꾸민다. 이 책은 세제 하나를 살며시 건드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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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 세상에서 제일 작은 서점 울랄라의 나날
우다 도모코 지음, 김민정 옮김 / 효형출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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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책마을 쪽으로 강연마실을 다녀오는 기찻길에서 이 책을 읽는데, 몸이 무척 고단한 데에도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담뿍 사로잡혀서 참으로 즐겁게 읽었다. 헌책방지기가 아가씨였구나. 책을 나르거나 다루는 얘기도, 조용히 책을 읽는 얘기도, 작은 헌책방을 둘러싼 사람들 얘기도 구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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