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길 (반양장) - 박노해 사진 에세이, 티베트에서 인디아까지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14년 2월
평점 :
일시품절


두 아이를 자전거에 태워 읍내 초등학교 놀이터에 갔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홀가분하게 이 책을 읽는다. 학교를 안 다니고 시골집에서 놀며 자라는 우리 집 아이들은 주말과 방학에만 놀이터에 간다. 나는 우리 살림을 ‘새로운 길’이라 느끼는데, 박노해 님 사진도 꿈을 찾는 ‘새길’이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기심 많은 꼬마 물고기 - 스웨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2
엘사 베스코브 글 그림, 김상열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궁금해서 사람을 꼭 만나고 싶은 물고기가 있단다. 물고기를 꼭 한 번 잡고 싶은 아이가 있단다. 둘은 어느 날 문득 만난다. 물고기는 사람한테 사로잡혀서 괴로운데 이웃 물고기가 도와주려고 아이한테 찾아가고, 아이는 물고기를 선선히 풀어 주면서 재미난 놀이와 살림을 익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무와 게로의 하늘 여행 벨 이마주 95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날마다 들여다보면서도 날마다 새롭게 즐길 수 있기에 아름다운 그림책이라고 느낀다. 그냥 예쁘기만 한 그림은 아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그저 눈에 뜨이는 그림으로는 수없이 다시 읽도록 북돋우지 못한다. 이야기에 빛결에 장난스러우나 사랑스러운 바무와 게로 두 아이 살림이 곱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처럼 산처럼 2 - 이오덕의 자연과 사람 이야기 나무처럼 산처럼 2
이오덕 지음 / 산처럼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열 몇 해 지난 책을 문득 들여다본다. 열 몇 해가 지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마 이 책에 깃든 이야기는 우리가 마음으로 품고 삶으로 사랑하며 꿈으로 노래할 수수하면서도 고운 숨결이기 때문이리라. 나무처럼 살고 산처럼 산다면, 우리가 저마다 숲처럼 산다면 얼마나 즐겁고 고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내의 역사 - 최초의 아내 이브부터 <인형의 집> 노라까지, 역사 속 아내들의 은밀한 내면 읽기
매릴린 옐롬 지음, 이호영 옮김 / 책과함께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집에서 일하는 사람’을 서양 근현대 역사를 바탕으로 풀어낸다. ‘사랑스러운 님’이 아닌 ‘집일 하는 여자’를 바라본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 살림을 지으며 곁에 있는 사랑’이 될 때에 비로소 남자도 여자도 새로워지리라 본다. 참다운 살림살이를 꿈꾸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