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이 꼬물꼬물 제비나비 훨훨 - 이태수의 생태 이야기
이태수 글.그림 / 한솔수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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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숨결을 고운 이웃이나 동무로 삼아서 정갈하게 그림으로 옮기는 이태수 님이 베푼 알뜰한 이야기그림을 읽는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차분히 바라보면, 이러면서 조용히 사뿐사뿐 숲으로 한 걸음씩 옮기면 이처럼 멋진 이웃이나 동무를 기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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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우정에 관하여 - 자매애에서 동성애까지, 그 친밀한 관계의 역사
메릴린 옐롬.테리사 도너번 브라운 지음, 정지인 옮김 / 책과함께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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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아낄 적에 동무이다. ‘아는 사이’가 아닌 동무는, 남녀나 남남이나 여여 사이에서 모두 언제나 마음으로 보살핀다. ‘이성친구’가 안 되어도 ‘짝짓기’를 안 해도 참말로 사이좋은 아름다운 넋이 될 수 있다. 여여가 서로 주고받은 글에서 ‘동무로 맺은 발자취’를 찬찬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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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벨린다
에이미 영 글 그림, 이주희 옮김 / 느림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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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던 아이가 그만 어른들 지청구에 꿈을 접는다. 꿈을 접은 아이는 더는 웃지 않으며 조용히 일만 하는데, 어느 날 문득 마음속 깊은 데에서 샘솟는 춤이 터진다. 그리고 이때부터 ‘어른들 등쌀’이든 ‘남들 눈치’를 안 보고 스스로 즐겁게 살기로 한다. 언제 어디에서나 웃음꽃 춤을 추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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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그리고 5 - 완결
히가시무라 아키코 지음, 정은서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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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면 짧은 셈이지만 다섯 권으로 고요히 이야기를 끝맺는다. 만화길을 걷는 아주머니 마음에 오랫동안 깃든 아프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야말로 꾸밈없이 길어올리면서 이녁이 사랑하고 아낀 배움길과 삶길을 차분히 밝혀 주는구나 싶다. 앙금은 털고 새롭게 꿈을 짓는 만화를 씩씩히 그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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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 밥 한 그릇의 시원 - 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최수연 지음 / 마고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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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저물고 여름이 찾아올 무렵 논마다 앙증맞은 ‘싹’이 꽂혔고, 이 싹은 여름 내내 햇볕을 듬뿍 받아 무럭무럭 자랐다. 바야흐로 가을을 앞두면서 논마다 꽃대가 오르고 이삭이 패면서 논빛이 풀빛에서 샛노랑으로 거듭난다. 밥 한 그릇이 태어난 바탕을 살피는 도타운 책 한 권을 곁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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