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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마실길을 아직 못하지만
올여름에는 해보자고 생각하며
머잖아 발을 디딜
책집을 그리며
마음으로 노래꽃을 썼다.

6월에는 갈 수 있기를..

읍내 우체국에
14시 시골버스에 맞추어
머리카락 날리도록 달려나와
헐레벌떡 타고서
이제 볼일 마치고 숨을 돌린다.

ㅅㄴㄹ
#ㅅㄴㄹ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반달서림 #너른
#고흥살이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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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책숲 지음이"가 되어 주신
이웃님한테 노래꽃판을
부친다.

사흘 앞서 쓴 노래꽃을
받을 분이 따로 있었구나.

오늘 쓴 노래꽃은
어디로 언제 날아갈까.

#가시버시
#노래꽃 #숲노래동시 #숲노래노래꽃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책은 한 곳 두 분한테 곁들여서.

#책숲마실
#시골에서도서관하는즐거움
#숲노래책숲 #숲노래도서관
#숲노래 #책숲

그리고 #전라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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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꽃 '튼'을 쓰다.
노래꽃판(동시판)만 띄울까 하다가
책 한 자락을 얹는다.

누리체국..에 받는곳을 넣고
이제 자전거를 타야지.

하늘 구름 들빛을 보면서.

작은아이는
종이탱크를
스스로 그려서 오린다.
할머니한테
탱크를 보내 주시겠단다.

#종이탱크 #숲노래노래꽃
#튼 #숲노래동시

#시골에서도서관하는즐거움
#숲노래 #살림노래 #육아일기동시

#고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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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바깥일을 볼 적에

시외버스나 시골버스나 전철이나

그냥 길가나

나무 곁에 서서

노래꽃(동시)을 쓰는데

인스타는 사진을 곁들일 수 있지만

네이버블로그나 알라딘서재나 예스24블로그

같은 데는

손전화로는 사진을 못 올리더라.

(또는 내가 할 줄 모르거나)


돌아보니

지난 한 해 동안 부지런히

노래꽃을 써서 인스타에는 걸쳤으나

누리글집에는 하나도 안 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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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노래꽃
#숲노래 #심부름

작은아이 심부름을 받아
읍내로 나와
900살 느티나무 곁에 앉아서
노래꽃을 쓰다

#느티나무 #노래꽃

심부름을 나왔으니
심부름을 써야지

이 노래꽃은 어디로 누구한테
날아가려나 그려 본다

#고흥살이 #고흥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심부름어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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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어린이는

마침종이(졸업장)를 받을 생각이 없어

앞으로 어느 배움터에도 안 갈 테지만,

2020년 12월 3일에

고된 한 해를 보내고

수능이란 자리를 치른

푸름이한테 이 노래꽃을 띄운다.


우리는 모두 씨앗이고 열매이며 꽃이자 숲이란다.


..


숲노래 노래꽃


열매


샛별 돋는 쪽으로

하늘을 여는 해는

봄여름을 후끈히 덥혀

가을을 빛내는 열매


겨우내 잠든 곳에서

새롭게 봄맞이 나무

풀꽃 나무꽃 향긋하더니

달달 달콤 열매


앙앙 아기로 태어나

와와 아이로 뛰놀아

풋풋 푸르게 자라서

철든 얼빛 어른길


해님처럼 하늘 열자

풀꽃나무처럼 향긋이 열고

어른빛 어진 마음 열어

신바람으로 클 어린이



“열린 물”인 ‘열매’는, 풀열매랑 나무열매이자 풀알이고 나무알인데, 씨앗을 품고 달달하지요. ‘여름’이란 ‘여는’ 철이거나 ‘열린’ 철이에요. 우리 ‘얼’은 ‘여는’ 마음빛이고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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