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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마음노래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2021.10.9.
#북극서점 .. 에서
'동시쓰기'를 가볍게
함께해 보았습니다.

문득 '미움'을 얘기했고
넉줄을 적어 보고
함께 넉줄이며 여러 줄을
더 적어 보았어요.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 #노래꽃 #동시쓰기

그동안 안 쓴 이야기는
미움이나 짜증이나 눈물 같은
이야기인데
이제는 이 이야기도
'마음노래(감정표현)'를 옮겨 보자고
생각합니다.

조카들이 글 쓰는 판을
휙 가져가서
"내 꼬야" 하며 노느라...
ㅎㅎ
아기들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겨우겨우 한 줄씩
옮겼어요.

이러한 이야기 첫 꼭지를 열도록
즐거이 판을 마련해 주신
북극지기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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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 #살림노래
#육아일기동시

어느새
그제가 된 하루
마을책집에서 쉬며
건넨 노래꽃

우리말 '맡'을 돌아보면서
오늘 아이들하고 짓는 길을
되새긴다.

#책만들기어떻게시작할까
#내가좋아하는것들요가
#스토리닷 #메종인디아

모든 말은 노래
모든 노래는 바람
모든 바람은 별빛
모든 별빛은 너랑 나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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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줄꽃 ― 넉줄로 넉넉히 노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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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도 꽃이요 넉줄도 꽃이며

열여섯줄도 서른두줄도 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며 들려주는

모든 말에는

스스로 사랑하면서 빛나는

숨결이 포근히 흐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이야기를

한 줄씩 갈무리하면서

서로서로 이웃이 되어요.


#넉줄꽃 #사행시 #우리말꽃 #노래꽃

#숲노래노래꽃 #숲노래글꽃 #숲노래


2021.10.23.


왁자지껄한 소리는 

때때로 바람에 흘려 

하루를 잊도록 

쓰다듬어 줍니다


온누리를 물들이는 빛깔은

들숲바다를 거치고

하늘을 고루 가르면서

우리 마음으로 스밉니다


그곳에서 짓는 밭은

살림밭 글밭 이야기밭이니

하루하루 새롭게 누리는

생각밭 꽃밭 마음밭을 읽어요


푸르게 피어나는 구름을

파랗게 너울대는 들꽃을

노랗게 속삭이는 별님을

무지갯빛으로 고이 품습니다


한 올씩 엮다 보니 찬찬하고

한 땀씩 짓다 보니 튼튼하고

한 톨씩 심다 보니 짙푸르고

한 발씩 걷다 보니 신바람길


파랗게 피어나는 여름 달개비꽃

푸르게 너울대는 가을 모시꽃

노랗게 하얗게 어우러지는 민들레꽃

까만밤 가득가득 어둠꽃 별꽃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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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책집노래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작은아이하고 서울마실을...
할머니 일마치기를 기다리며
"메종인디아"에서
책과 밀크티를 누립니다.

시외버스에서 쓴 노래꽃을
슬쩍 내려놓습니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 #곁책

서울 강남에서
다리도 쉬고 책도 누리는
멋진 쉼터 #메종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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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이 #책집노래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엊저녁에 쓰고
아침에 시골버스 기다리며 옮긴다

우리말로는 모두 '닫이'이다.
미닫이. 여닫이.

늘 바람이 드나들기에
굳이 바람을 가리거나 막는
노룻인 닫이.

사람으로 치면
눈닫이 귀닫이 마음닫이 되어
스스로 갇히곤 한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

길을 열거나
길을 가려면
틔우며 새로 보아야 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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