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2월
구판절판


기억이란, 다시 한 번 그 순간을 살아보는 거야. 머릿속에서 말이지.

기억을 잃는다는 건 그 옛 나날들을 두 번 다시 살아볼 수 없다는 거야.-22쪽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워할 때,
그 그리움에는 반드시 이별의 예감이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117쪽

어떤 일에서나 그것이 처음일 때는 과거의 체험을 참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170쪽

어떤 일이나 그렇지만 인간이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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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조로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켐벨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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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가정에 좀 소홀하기 마련

정의를 위해 쉴 틈 없이 바쁜 조로(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이런 조로를 원망(?)하는 엘레나(케서린 제타 존스)

이혼의 위기(?)에 처한 조로

과연 본업(?)을 그만둘 것인가? ㅋㅋ

 

어느새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조로

가정이 있는 사람은 역시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법

일과 가정을 모두 잘 챙기기는 역시 힘든 일이다.

조로의 아들까지 맹활약(?)을 선보여

만약 3편까지 나온다면 아마도 부자가 활약할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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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dts-ES] - [할인행사]
제임스 완 감독, 리 웨널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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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드에 딱 맞는 영화였다. 범죄 스릴러...

 

깨어나니 지하실에 발이 쇠사슬로 묶여 있는 두 남자

그리고 그 앞에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 있는(?) 한 남자

과연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이제부터 삶의 의지에 대한 잔인한(?) 게임(?)이 시작된다.

 

오랜만에 제대로 만든 스릴러를 보았다.

피해자들을 상대로 잔인한 게임을 즐기는 연쇄 살인범

그의 정체는 정말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누군지 알면 정말 뒷통수를 얻어 맞은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정말 함부로 "~해 죽겠다."는 말을 해선 안되겠다.

당신의 짜증나는 하루가 누군가에겐 정말 간절한 하루일지도 모르니...

 

유혈이 낭자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있어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보기에 좀 그렇겠지만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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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3 : 아즈카반의 죄수 (2disc) - 할인행사
알폰소 쿠아론 감독, 다니엘 래드클리프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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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카반을 탈옥한 죄수 시리우스 블랙이 해리포터를 찾아가고 있는데

부모의 원수(?)인 시리우스 블랙을 해리포터는 어떻게 해치울까(?)...

 

해리포터의 부모님이 죽게 된 사연을 알려 준

해리포터 시리즈 3편인 이 영화에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갈데 없는 마법사나 마녀를 태우는 구조버스, 반은 독수리 반은 말인 벅빅

모든 사람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지도, 늑대인간, 시간을 돌리는 기계 등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지도로

우리 집(?)에 누가 오는지 미리 알 수 있으면 좋겠고

타임머신과 같은 시간을 돌리는 기계로

언제든지 맘에 안드는 결과를 바꾸고 싶다. ^^

역시 마법은 삶을 훨씬 더 재밌게 해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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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포인트
우디 알렌 감독, 스칼렛 요한슨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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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선량함보다 운이 낫다면 인생을 달관한 사람이다.

불쾌하리만큼 인생은 대부분 운에 좌우된다.

 

성공을 꿈꾸는 테니스 강사 크리스는

우연히 부잣집 아들 탐을 가르치면서 탐의 가족들과 친하게 되고

탐의 여동생인 클로에의 관심을 받으며 결국 클로에와 결혼하는데

그녀의 아버지 회사에 취직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나

크리스는 탐의 약혼녀인 노라에게 빠지게 되고

두 여자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되던 중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과연 크리스는 어떤 선택을 할런지

그리고 운명은 과연 누구의 편일 것인지...

 

예전 우디 앨런의 영화는 상당히 수다스럽고 염세적이며 비꼬는 투의 대사가 많았는데

요즘은 상당히 대중적이 된 듯하다.

다 순희와의 사랑의 결과일까?

전형적인 뉴요커인 앨런이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찍다니

엄청난 변화(?)가 아니겠는가  

 

이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나 상투적이다.

가난한 청년이 부잣집 딸과 결혼해 성공을 꿈꾸나

다른 여자와의 사랑에 빠져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것

다만 이 영화의 결말은 약간 예상 밖이다.

 

인생은 정말 운이 좌우하는 것일까?

성공과 실패가 네트 위를 맞은 공이

넘어가느냐 안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지만

그런 운은 사람이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운도 노력하는 자에게 더 가까운 것이기에

우리는 노력하며 운이 우리를 도와주길 바랄 뿐

 

영화 내내 흐르는 낯익은 오페라가 매치포인트의 순간에서

운명의 여신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더욱 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오페라하니깐 누군가가 연상되었다.  한 번 보라고 추천해줘야지 )

 

나같으면 노라(스칼렛 요한슨)의 섹시한 유혹보다는

아무래도 차분하고 편안한 클로에(에밀리 모티머)를 선택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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