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란, 다시 한 번 그 순간을 살아보는 거야. 머릿속에서 말이지.
기억을 잃는다는 건 그 옛 나날들을 두 번 다시 살아볼 수 없다는 거야.-22쪽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워할 때, 그 그리움에는 반드시 이별의 예감이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117쪽
어떤 일에서나 그것이 처음일 때는 과거의 체험을 참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170쪽
어떤 일이나 그렇지만 인간이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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