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주성치

 출연 서기, 문장, 황보, 나지상, 주수나, 

 장르 코미디



 3번째 관람이었습니다. 주말에 유튜브를 배회하던 중 무료영화로 <서유기: 모험의 시작>이 있어서 보게됐습니다.  


 저는 책이나 영화를 다시 보는 경우가 드뭅니다. 반복, 익숙한 것을 싫어하고 실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3번이나 본 영화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 주성치 영화가 몇 편 들어갑니다. 


 저는 주성치 영화들을 좋아합니다. <서유기: 선리기연>, <서유기: 월광보합>, <희극지왕> 등 그의 오래 전 영화들도 좋아하지만 <소림축구>부터 시작해서 <쿵푸허슬>, <서유기: 모험의 시작>도 좋아합니다.


 이 영화는 아마 주성치가 감독했지만 자신이 주연배우를 맞지 않은 첫 영화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주성치씨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영화 속 젊은 삼장을 연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입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주성치가 없어서 실망하고 젊은 삼장 역의 문장씨도 낯설었습니다. 다시 보니 문장씨는 연기도 잘하시고 친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성치 영화가 늘 그렇듯 이 영화 역시 재밌고 사랑, 액션 등이 모두 들어간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주성치 영화는 개그코드가 저랑 잘 맞아서 항상 기분 좋게 웃으면서 봅니다. 액션, 스토리 전개와 연출, 음악도 너무 좋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사랑하는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영화 속 서기는 매력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처음 볼 때 보다 다시 보니 훨씬 사랑스럽고 좋았습니다. 여러 번 보면 좋은 점은 느낌상 스토리 외에 배우들의 연기나 감독의 연출에 좀 더 신경써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스토리를 대부분 파악하고 있으니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 부담이 없습니다. 덕분에 다른 부분들 (이를테면 소품이라던가)에 신경을 쓸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손오공 역을 연기한 황보씨의 연기는 대단하더군요. 황보씨는 중국의 최민식이라 불리는 국민배우입니다. 처음에 황보씨는 손오공 역이 부담스러워 거절했는데 주성치씨가 끊임없이 설득해서 결국 배역을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13년도 작품입니다. 속편이 나오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데 언제 나오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019년 주성치 감독 영화 <신 희극지왕>이 있네요. 오늘 봐야겠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쿵푸허슬 2>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쿵푸허슬 2>도 기다려보겠습니다^^


 주성치 영화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B급 감성과 B급 코미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입니다. 그 외 배우, 스토리, 연기, 음악 등은 모두 A급이라 생각합니다. 


 아! 극중 주수나씨도 참 이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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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5-03 1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유기>이런저런 버젼으로 굉장히 많은것 같아요!도학위룡 시리즈도 너무 재밌어요. 저는 꽂히면 보고 또 보고 하는데요
주성치 같은 배우가 또 나올까요?🥲

고양이라디오 2021-05-04 09:57   좋아요 1 | URL
중국에서 삼국지보다 서유기가 더 영화로 많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ㅎ

미미님도 주성치 좋아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이 영화 안 보셨으면 추천입니다ㅎ

미미님은 꽂히면 반복해서 보는 스타일이시군요ㅎ

<도학위룡> 시리즈로 있군요!!! 유튜브에서 영화 소개 재밌게 봤는데

주성치 같은 배우가 또 나오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ㅠㅠ
 
틀리지 않는 법 - 수학적 사고의 힘
조던 앨런버그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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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리지 않는 법>은 오랜 전에 알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한국에는 2016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빌게이츠 추천도서라서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습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입니다. 재밌었지만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습니다. 그 후로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고 계속 미뤄오던 책이었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두껍기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봤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얽힌 방대한 이야기와 수학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수학책이 또 보고 싶어졌습니다. 집에 고이 모셔두었던 <틀리지 않는 법>을 꺼내 읽었습니다.


 역시나 재밌었습니다. 이번에는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수학을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축구를 좋아할 수도 없고, 모두가 야구를 좋아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수학이 일상생활에 쓸모가 없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책의 저자가 정면에서 반박합니다. 수학은 꼭 숫자, 기호와 수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적 사고, 추론적 사고, 통계적, 확률적 사고 역시 모두 수학적 사고에 해당합니다. 수학은 분명히 우리 생활에 쓸모가 있습니다. '수학은 도대체 어디에 쓰는지' 에 대한 궁금증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자 조던 엘렌버그는 위스콘신 주립대 수학과 교수입니다. <틀리지 않는 법>은 유머, 대중성, 전문성이 결합된 책입니다. 


 제가 몰랐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지적자극을 주는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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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4-26 2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포자가 된 후 수학이 쓸모없다고 억지로 믿고 살았는데요ㅋ 많이 응용되고 녹아 있어 잘 안보일 뿐 영향력이 상당하단 걸 조금씩 느껴요!(특히 페르마 읽고 더 좋아짐^^) 그러니 읽어봐야겠죠?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4-26 22:43   좋아요 1 | URL
ㅋㅋㅋ미미님 완전 공감이요~ 억지로 믿고 살면서 곁눈질로는 수학을 보고 있음! 수학은 별론데 수학책은 너무 좋으니 신기해욤!ㅋㅋ 저도 읽고 싶은 책장행입니다!

청아 2021-04-26 22:46   좋아요 1 | URL
툐툐님 <리만가설> 리뷰 기다리고 있음요!🌟 별4개이상이면 저도 보려구요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4-27 11:59   좋아요 2 | URL
<리만가설>도 궁금하네요ㅎ 책은 어떤 주제든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아요. 수학 속에도 방대한 스토리, 재미있는 소재들이 한가득이니까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수학자들의 삶이 참 인상적이었어요ㅎ

붕붕툐툐 2021-04-26 2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라님, 이거 집에 있는 책 읽기 챌린지 시작인가요?? 화이팅 화이팅!

고양이라디오 2021-04-27 11:57   좋아요 2 | URL
챌린지 시작은 아닌데ㅎ 요즘은 집에 있는 책들도 읽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면서 새 책은 계속 사고 있지만ㅠ

감사합니다^^
 
자기경영 노트 - <김밥 파는 CEO> 김승호의
김승호 지음 / 황금사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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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호씨의 카테코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보통 앞으로 저자의 모든 책을 읽고 싶을 때 그 저자의 카테고리를 만듭니다. 김승호씨의 책은 거의 다 읽은 거 같습니다. 다음 책으로 <생각의 비밀>을 읽어야겠습니다. 


 <자기경영 노트>는 <좋은 아빠>(김승호) 라는 책에 실린 내용들이 많습니다. 신문에 연재된 칼럼을 묶어 <좋은 아빠>라는 책으로 먼저 나왔습니다. 원래 의도는 아빠가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책으로 엮고 싶었는데 <좋은 아빠>라는 책 제목이 원래 의도와 다르게 아빠들에게만 필요한 책으로 오해를 살 거 같아서 책 제목을 <자기경영 노트>로 바꾸고 내용도 조금 바꿔서 다시 책을 냈습니다.


 저는 <좋은 아빠>를 즐겁게 읽었었습니다. <자기경영 노트>에 반복된 내용이 많았지만 다시 읽어도 좋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김승호씨는 미국에서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입니다. 그의 삶의 철학이 좋습니다. 배울 점이 많고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싶은 분입니다. 그러려면 그의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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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블의 디즈니 플러스 6부작 드라마 <팔콘 앤 윈터솔져>입니다. 이미 6화까지 모두 방영되었습니다. 저는 어제 5화까지 보았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6화를 볼 예정입니다. 기대감에 벌써 설레입니다. 


 <팔콘 앤 윈터솔져>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캡아에게 방패를 물려받은 팔콘. 팔콘이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팔콘과 윈터솔져의 버디 무비이기도 합니다. 초반에 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에 우정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했습니다. 


 <시빌워>에 빌런으로 등장했던 제모가 극중에서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윈터솔져는 여전히 간지가 철철 흘렀습니다. 


 영화에서 흑인 차별에 대해서도 많이 다룹니다. 저는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인종차별도 지구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화가 한 시간 분량입니다. 퀄리티는 영화의 퀄리티 그대로입니다. 6시간 짜리 마블 영화를 보는 기분입니다. 마블 팬으로써 앞으로도 마블 작품이 많이 개봉되고 스트리밍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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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됐는 우리나라 문화가 세계에서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기뻐할 일입니다.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계의 희소식이네요^^ 

 개인적으로 미나리를 재밌게 봐서 윤여정씨의 수상이 더욱 기쁩니다. 국뽕 한사발 마셔도 괜찮겠죠?


 

 BTS도 그렇고 한류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불과 15년 전만에도 유럽여행을 갔을 때 한국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남한에서 왔냐 북한에서 왔냐고 묻는 정도, 한국은 분단국가라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지금 유럽이나 미국에 간다면 젊은 사람들 중에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 것입니다. 


 한국 콘텐츠가 인기가 좋으니 넷플릭스에서도 한국영화나 드라마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지성 선수 이후에 손흥민 선수가 나왔듯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감독, 배우들의 영화제 수상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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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4-26 15: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류가 급속도로 더 퍼져서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됨 좋겠어요ㅋㅋㅋㅋ
(국뽕 미미^^;)

고양이라디오 2021-04-26 16:31   좋아요 2 | URL
와! 그럼 정말 좋겠네요^^bbb

생각만 해도 기분좋네요. 영어 공부 안해도 되고ㅎㅎ 외국인들하고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페넬로페 2021-04-26 18: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기분좋아 점심은 미나리조개 부침개 해 먹었어요 ㅎㅎ
윤여정 배우님, 넘 멋져요^^

고양이라디오 2021-04-27 11:56   좋아요 2 | URL
미나리조개 부침개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ㅠㅠbbb 네 인터뷰 내용 보면 윤여정님 멋진 분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