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 도착한다. 두근두근. 기대된다. 하루키는 기대해도 된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기 때문.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책 제목보다 저자 이름이 더 크다. 하루키가 어떤 이상한 제목의 어떤 이상한 책을 써도 믿고 본다. 그만큼 나에게 하루키의 신용은 두텁다. 




 

 












 #2 요즘 책을 안 읽고 있는 건 다 덱스터 때문이다. 주문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품절센터에 의뢰를 했는데 덱스터 말고 다른 책 때문에 딜레이 되었다가 그 책이 아예 취소 되었다.(<작은 인간>이라는 책이다.) 이번 주 안에는 도착할 거 같은데... 취소하고 판매자 중고책을 사는 게 더 빠를 거 같다ㅠ 

 

 덱스터 시리즈 3권 까지 재밌게 읽었다. 4, 5권도 기대가 된다. 















 #3 골프를 배우고 있다. 덕분에 몸 여기 저기 성한 곳이 없다. 골프 어렵다. 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도 많다. 골프 용어들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래서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괜찮은 책 같다. 골프를 배우는 데 골프의 역사가 궁금한 건 나만 그런가? 이 책은 골프의 역사부터 간략하게 짚어주고 시작한다. 이런 부분 마음에 든다. 



 















 #4 요즘 읽고 있는 과학책. 제임스 글릭의 <카오스>이다. 좌측이 20주년 기념판이다. 나는 우측을 읽고 있다. 미국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과학교양서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미국인의 과학교양 수준이 이렇게 높은가?) 


 간략하게 알고 있던 개념과 카오스 과학의 발동기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5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씨의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세트 중 세계의 종교편을 어제 읽었다. 어제 유대교에 대한 부분을 읽었다. 유대인과 유대인의 역사 구약 성서의 내용들을 알고 싶었는데 간략하게 알게 되서 좋았다. 나는 여전히 신기하다. 사람들이 아직까지 신을 믿는다는게. 과학을 알면 신을 믿기가 어렵다. 그런데 과학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게 함정. 유대인의 종교를 전세계가 믿고 있다니 유대인의 영향력은 여러모로 정말 대단하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lanca 2023-09-06 2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키 책 기다리고 있어요. 두근두근입니다. 오랜만의 설렘이네요.

고양이라디오 2023-09-06 21:10   좋아요 0 | URL
저도요ㅎ 오랜만의 설렘입니다^^

다락방 2023-09-07 1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계속 망설이다 오늘 주문합니다. 훗.

고양이라디오 2023-09-08 13:38   좋아요 0 | URL
어제 책 읽으면서 계속 다락방님 생각이 났습니다ㅎ; 다락방님 즐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어제 피곤해서 그런가 책 읽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잘 안되서 읽다가 쉬었습니다ㅠㅋ

새파랑 2023-09-07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온다는데 읽고있는 책이 두권이어서 과연 바로 읽을지 의문입니다 ㅡㅡ

고양이라디오 2023-09-08 13:38   좋아요 0 | URL
저는 어제 좀 읽었는데 다른 책 먼저 읽고 컨디션 좋을 때 다시 읽어야겠습니다ㅎㅎ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는 유시민 작가의 과학에 관한 책이다. 재밌어보이는 과학책들이 많아서 기록해본다. 




 
















 유시민 작가가 추천한 훌륭한 과학교양서 중 읽지 않은 세 권이 있다. <원더풀 사이언스>, <E=mc2>, <원소의 왕국>, <김상욱의 양자 공부> 기억했다가 읽어봐야겠다.


 이 외에도 <코스모스>, <앤드 오브 타임>, <이기적 유전자>,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 콘서트> 를 추천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모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는 좀 지루했다. 나머지는 추천이다.


 















 <뇌 과학의 모든 역사> 괜찮을 거 같다. <눈먼 시계공>은 리처드 도킨스의 책이다. 한 때 도킨스에 빠져서 그의 전작을 읽으려 했었다. 대부분 읽었는데 <눈먼 시계공>은 아껴놓는다고 읽지 않았던 거 같다. 읽어봐야겠다.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책 제목부터 재밌을 거 같다. 개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다. 신기하고 궁금하다.


 





























 나는 너무 물리학, 뇌과학, 진화론만 좋아하는 거 같다. 화학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존 K. 갤브레이스의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20세기 인문학 고전, 필독서라고 하니 관심이 간다. 



 역시 책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요새 점점 책을 안 읽는 거 같다. TV, 유튜브 때문에 점점 책 읽기가 어려워진다. 오늘은 책을 좀 읽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맥베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고전을 읽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도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예전에 <오셀로>는 괜찮게 봤었는데, <맥베스>는 그저 그랬다. 희곡 스타일이 나랑 안맞는 것일까? 연극으로 보면 재밌을지도 모르겠다. 셰익스피어는 나랑 잘 안 맞는지도 모르겠다. 


 내일 하루키의 장편 소설이 출간된다. 오래 기다렸다. 빠른 배송을 희망한다. 오랜만에 하루키 월드에 빠져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점 7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 카렌 알렌, 폴 프리먼

 장르 모험



 조지 루카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리슨 포드 주연의 흥행대작 블록버스터이다. 1982년 작품이다.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흥행에 이어 <레이더스>까지 흥행하며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오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디아나 존스>로 알려진 작품이다. 


 워낙 명성이 자자해서 봤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을 정도였다.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스펙타클하고 화려한 액션이 계속 이어지는 영화였다고 한다. 


 누군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작가가 <레이더스>가 엄청 재밌다고 해서 꼭 보고 싶었다. 워낙 오래된 영화라 찾아 보기가 힘들었는데 디즈니를 구독했더니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재밌게 보진 않아서 시리즈를 보진 않을 거 같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Falstaff 2023-09-05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간 촬영 기술이 대폭 발전해서 그렇지, 당시엔 말 그대로 폭발이었습니다. TV 통해 보고나서 봤다고 얘기하면 창피 당했을 정도였습지요. ㅋ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3-09-06 15:17   좋아요 1 | URL
당시에는 센세이션했나 보군요ㅎㅎ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5점을 주고 싶은데 별점 반 개가 없고 평점이 너무 높은 감이 있어서 균형을 위해 3점을 드렸다. 


 사실 샘이 나서 별점 3점을 준 거 같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정도의 과학지식은 나도 있고, 나도 이정도의 지식은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유시민 작가에 비해 글솜씨는 많이 부족하다.


 나는 기본 적으로 유시민씨를 좋아한다. 그의 팟캐스트도 즐겨 들었다. 특히 과학, 수학에 관한 부분에서 유시민씨의 경탄을 이미 느낀 바 있어서 이런 책을 쓰신 게 신기하지 않았다.


 유시민 작가는 전형적인 문과생이다. 뒤늦게 과학과 수학에 대한 책들을 읽고 관련 지식들을 쌓게 되었다. 그리고 젊은 날에 과학 공부하지 않은 것을 조금 후회했다. 


 나는 이 책에서 유시민 작가가 하시는 말씀에 전부 동의한다. 오늘날 세상을 아는 데 있어서 과학지식이 없으면 불완전, 불충분하다. 과학과 수학이 주는 확실하고 놀라운 지식들이 없으면 오늘 날의 기술, 문명을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살아가는 데는 큰 보탬이 되진 않는다. 하지만 인간을 이해하고 우주를 이해하는 데 과학보다 훌륭한 방법론은 아직 없는 거 같다. 물론 인문학적 성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부인하진 않겠다. 과학 만능주의를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과학이 중요하다는 것, 우리가 가진 것 중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날에 교양에 있어서 과학은 무시할 수 없다.  


 이 책은 문과생이 문과생의 언어로 과학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자신이 읽은 책들을 토대로 인문학과 과학의 차이점, 뇌과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수학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깊이나 재미는 부족했으나 공감하며 즐겁게 읽었다. 입문서, 교양서로는 손색이 없다. 책을 읽으면서 유시민 작가가 지면 때문에 다루지 못한 무궁무진한 재밌는 이야기들이 넘실거리는 게 감지 되었다. 그렇다. 과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 무궁무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과학의 세계에 아직 입문하지 못하는 분들께 드리는 유시민 작가의 초대장이자 권유이다. 나 역시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과학으로의 초대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