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투쟁기 -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1500일
우춘희 지음 / 교양인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차피 최저시급밖에 안주고 심지어 그것조차 떼먹으면서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이들에게는 급여를 덜 줘도 된다고 믿는자들에게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자격이 없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면 그곳이 공장이든 논밭이든, 사장이든 농부든, 그전에 기본적인 인권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살과함께 2025-07-2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어야 하는데,,,
 















남동생은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일본 추리소설 읽고 줘야하는데 이제 사둔 일본 추리 소설이 조금씩 사라져간다. 아마도 안보이는거지 사둔게 많을 것 같아. 하여간 언제 사뒀는지 모를 이 책 '요네자와 호노부'의 [덧없는 양들의 축연]을 엊그제 읽었다. 읽다보니 단편이라서 '남동생이 안좋아하겠군' 했지만, 섬뜩하면서 재미있었다. 각 단편의 주인공들이 무언가에 굉장히 집착하는데 그것은 어떤 불안이기도 하고 두려움이기도 하며 또한 잘하고 싶다는 욕망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자라는 그 불안 혹은 욕망은 그 자체로 나쁜게 결코 아니었지만, 어찌 보면 선한 것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너무 심하다 보니 결국 범죄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요즘 젊은 일본 작가의 추리소설들 보다 나는 훨씬 괜찮게 읽었다.


단편들의 화자나 주인공이 대부분 여자고, 내가 읽었던 요네자와 호노부의 다른 작품 [부러진 용골]의 주인공도 여자라서 작가가 여자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남자라는 걸 이 부분에서 알았다. 단편 <덧없는 양들의 만찬>에서 여학생이 온실에서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일기에 써있던 내용이다. 일기의 화자 역시 여자였으며, 단편 모두에 등장하는 '바벨의 모임'이라는 독서 모임에서 쫓겨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모임의 회장을 보지 못하는 건 아쉽다는 문장. 




다만 이제 회장을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유감이었다. 대부분 가냘픈 회원들뿐인 바벨의 모임에서, 회장은 유독 풍만한 몸매를 자랑했으니까.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그래, 대충 오십오 킬로그램이라 치자. -p.329



네???

저기요??????????


'유독 풍만한 몸매' 이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는데, 오십오 킬로그램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하 정신 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벨의 모임'은 대학교 독서모임이다. 그러니까 회장 역시 대학생인데, 대학생이면 성인이고 성인 여성이 '유독 풍만한 몸매' 이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는데 오십오 킬로그램이라니, 너무하잖아요. 그건 너무 날씬이잖아!! 설마 날씬한 여성들은 48 킬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십킬로대이면 완전 뼈말라라고. 오십오 킬로그램이면 그것도 너무 날씬이인데, 님 실수하신 겁니다. '풍만한'과 '살이 통통'은 성인여성의 오십오 킬로그램 이라는 무게와 함께 써서는 안되는 겁니다. 



오십오 킬로그램이 풍만하고 통통한거면... 난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5-07-2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어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십오 킬로그램이 풍만하고 통통한 거면... 난 뭐임?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7-23 08:53   좋아요 0 | URL
아오 빡이 칩니다 ㅋㅋㅋ55킬로그램은 제 목표 체중도 아닙니다, 심지어. 그렇게 될 순 없다는 것을 알기에..(먼 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5-07-2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사 130이겠죠. ㅎㅎ
요네자와 호네부는 장편만 읽었는데 단편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락방 2025-07-23 08:54   좋아요 0 | URL
제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여성 대학생의 키를 150 이상이라고 생각한건가 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단편도 괜찮았어요, 바람돌이 님!

잠자냥 2025-07-2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은 글래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7-23 09:0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7-23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48이래도 뼈만 있고 그렇진 않아 🤣🤣😂

다락방 2025-07-23 09:09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아이돌들이 그 몸무게들이길래... 전 또 48을 잘 모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7-2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55가 통통하다는 건?
어떤 부위가 유독 통통했다는 걸까요?ㅋㅋㅋ
아님 회장님 키가 엄청 작으셨나 봅니다.ㅋㅋㅋ
회장님 키가 크고 근육이 있다면 55는 더 넘을 듯한데…ㅋㅋㅋㅋ

구단씨 2025-07-2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55킬로그램이었던 시절(?)을 떠올려 보니,
‘풍만‘이나 ‘통통‘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지 않았나 싶어요.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가물거립니다. ㅠㅠ)

근데 저는 요즘 기준이 바뀌었어요.
‘풍만‘이나 ‘통통‘을 얘기하려면 55킬로그램보다 훨~~~~~씬 더 체중이 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독서괭 2025-07-25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작가를 위해 선해해보자면, 키가 150정도인 거 아닐까요..
쓰고 보니 위에 바람돌이님도 쓰셨군요 ㅋㅋㅋ
근데 진짜 남자들 중에 여자 몸무게 감 전혀 없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ㅋㅋ
 
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간절히 원하면 악과 손을 잡는 일이 쉬워진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5-07-21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영화 <애프터>는 사랑에 빠진 스무살 여,남의 이야기이다.

거부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매력이 강해 서로에게 끌리며 그들은 결국 커플이 되었는데, 극중 남자 주인공인 하딘의 아버지 친구가 교수이면서 해외에 장기체류를 하게 되어 그 교수의 집에서 하딘과 여주인공 테사는 동거를 시작한다. 본 지 좀 되어서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아주 넓은 스튜디오 였던것 같다. 내가 여행가서 숙박하기 위해 예약하려고 해도 돈이 너무 드는 그런 공간. 그런 곳에서 심지어 살아본다?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나는 하딘보다 두 배이상을 살았지만, 하딘은 내가 감히 살아볼 생각도 못하는 공간에서 스무살에 여자친구랑 동거를 할 수 있었던거다. 그들이 그 당시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에 빠져 정신없었겠지만, 그러나 얘들아, 그거 아니?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 정말 드물어. 너네는 공간에 대해서라면 이미 타고난 거란다. 물론, 그런 하딘의 아버지도 부자이기는 하다. 부자 교수 친구 있는 사람은 부자일 확률이 높다. 대체적으로 부자의 친구는 부자고 가난한 이의 친구는 가난한 이가 아니던가.


아아 갑자기 도스트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 생각난다. 서로 돈 없는 여자와 남자가 너무 돈 없어 쩔쩔 매면서도 상대가 돈 없다고 하면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여기저기 빌려서 상대에게 빌려주던 그런..
















왜 부자는 부자의 친구이고 왜 가난한 자는 가난한 자의 친구인가..



싱가폴에 6개월간 거주할 집을 찾고있다.

처음엔 호기롭게 나 혼자 좋은 집에 살겠어! 라고 외쳐보았지만, 막상 집을 구하다 보니 그러기엔 너무나 큰 금액이 든다는 걸 알고 포기했다. 하는 수없이 룸메랑 함께 사는 방을 선택하자 해도, 화장실 혼자 쓰고 동네 환경도 좋고 집 컨디션이 좋으면 비용이 많이 든다. 백수가 그 돈을 그렇게 써도 될 리가 없잖아. 그래서 그나마 저렴한 비용의 집을 알아보면 집도 낡았고 동네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 돈 더 주고 좋은 집으로 가? 그러다가도 나는 더 저렴한 집으로 가야하는 이유를 나에게 여러번 댄다. 나 어차피 집에 잘 안있잖아, 비싸게 좋은 집에 있을 필요가 뭐가 있어.. 그러다가도 이번 기회에 해외에서 폼나게 살아보는거야! 하다가, 어차피 집구석에 잘 붙어있지도 않으면서 집이 폼나면 뭐해... 이렇게 갈팡질팡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그래서 영화 <애프터> 생각이 났다.

스무살 청년들이 너무나 좋은 집에 살던, 그것도 공짜로 살던 그 영화. 

하딘 보다 두 배이상 살아온 나도 아직 살아본 적 없는 그런 집에 그들은 살았지. 


니네는 니네가 얼마나 복을 타고난건지 아니? 얼마나 운이 좋은줄 알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거주할 집조차 찾지 못했다는 걸 아니? 20년 이상 매일 출퇴근하며 일해도 보통 사람들은 그런 집에 살아볼 수 없다는 거, 알아?

그러고보니 영화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 파이클럽>에서 남자가 청혼할 때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집'이 있다고 했던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

내게도 그런 사람이 간절하다.


"나 싱가폴에 집이 한 채 있는데 거긴 그냥 별장 같은 곳이라 한동안 안쓰거든, 그러니까 네가 가서 집 좀 봐주면서 있어줄래?" 라고 말해주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왜 내게는 없을까. 왜 하딘 보다 오래 살았는데 나한테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나한테 먼저 제안해주지 않더라도 '아 혹시 그 친구는 싱가폴에 집 한 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는 그런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왜 없어? 나 왜 부자 친구 없어? 얘들아, 너네들 왜 모두 다 안부자야? 나는 왜 집 구하는데 이렇게 돈 때문에 쩔쩔매야돼? 왜 그래야돼? 


여러분, 내가 깨끗이 쓸게요. 싱가폴에 집 있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6개월만 빌려줘요..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될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집 구하다 미쳐버려서 썼다.




그나저나 앞으로 싱가폴 생활기를 연재할 생각인데, 내가 돈벌이가 없으니 그것이 바로 돈벌이가 됐으면 좋겠고, 그런데 투비는 돈이 너무 안되고.. 나는 어디다 연재해야 하느냐. 추천 받아요.






 「우리는 함께 있으면 서로 즐거워해요. 나는 내 침대 안에서 당신을 보고 싶어요. 그런 마음이 너무 심해서 아플 지경이에요. 우리가 함께 더 지내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당신은 지금 당장 살 곳이 필요하잖아요. 내게는 슈리브포트에 아파트가 하나 있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머무는 것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214쪽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고 2025-07-21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싱가폴 가세요? 저의 싱가폴 별장에서 6개월 살면서 집 좀 봐주지 않겠어요? 라고 할 수 없어서 무척 안타깝네요ㅋㅋㅋㅋㅋㅋㅋ다락방님의 해외살이 응원합니다

다락방 2025-07-21 17:14   좋아요 0 | URL
망고 님은 왜 싱가폴에 텃밭이 없나요? 왜 싱가폴에서 식물을 키우시지 않나요. 싱가폴에서 토마토도 고추도 키우다가 저에게 6개월만 빌려주시면 좋았을것을. 흑흑 ㅜㅜ

관찰자 2025-07-2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싱가폴에 예술적 감성이 넘치는 넓은 스튜디오 하나‘가 없어서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해드리며, 다락방님의 싱가포르 살이를 응원합니다. 그런데, 왜 싱가포르에요???????

다락방 2025-07-21 17:14   좋아요 0 | URL
관찰자 님, 지금이라도 얼른 싱가폴에 스튜디오 하나 구해주세요!! 흑흑 ㅜㅜ
싱가폴은 여러가지 면에서 최선이었습니다. 거리, 기후, 영어권 등등이요!

단발머리 2025-07-2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그 답은 없어요, 입니다. 싱가폴에 아파트가 없어요. 아...... 없답니다. 그러면서 그 근원적 질문에 집착하게 됩니다.
나 왜 부자 친구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저도. 부자 친구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친구의 친구들도 부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져 ㅋㅋㅋㅋㅋㅋ 부자는 도대체 어디 있는지 말입니다.

다락방 2025-07-21 17:15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 님은 왜 싱가폴에 아파트가 없으신가요? 왜죠?
주변에 부자를 보면 말이죠-네, 볼 순 있어요. 부자를 모시고 있었으니까요- 친구들도 죄다 부자고 결혼도 부자랑 하더라고요. 도대체 부자들은 부자들을 어디서 만나는건지.. 저는 단발머리 님 말씀대로 친구들도 부자가 아니고 친구의 친구들도 부자가 아닙니다. 껄껄. 아무튼 부자는 제 주변엔 없는 것 같아요.

2025-07-21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5-07-21 17:17   좋아요 1 | URL
역시 브런치가 답인가 싶어요. 브런치 말고 다른건 생각도 안나요. 투비는 .. 안될것 같고요. 거긴 너무 선정적인 것들이 있어서 제 글 따위.. ㅋㅋㅋㅋㅋ 아무튼 브런치.. 로 생각해봐야 갰어요. 네이버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까도 생각해보았는데.. 흐음.. 브런치 쪽으로 가야겠습니다!

잠자냥 2025-07-2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해.. 그렇게 말해줄 수 없어서.
그렇지만 응원한다락방! 싱가폴 살기, 싱가폴에서 살기 연재하기

다락방 2025-07-21 17:17   좋아요 0 | URL
잠자냥 님, 지금이라도 싱가폴에 아파트 한 채 사두면 안되나요? 제가 거주할 수 있도록... (울먹)

그레이스 2025-07-2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가포르 물가 장난아닌듯 싶던데,,, 집 빌려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네요 ㅠ
저도 죄송!
응원합니다~♡

다락방 2025-07-21 17:18   좋아요 1 | URL
네,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물가는 장난 아닌 것입니다. 저는 아마도 가난한 학생이 될것 같습니다. 하아-
화이팅!!

독서괭 2025-07-2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분을 알긴 합니다만 ㅋㅋ 빌려드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흑흑.. 싱가포르 장기체류 하시게요?? 우왕 가시기 전에 한번 뵈어야 하나..
싱가폴 가기도 전에 연재처부터 찾는 준비성! 투비는 돈이 너무 안 되는군요. 흠.. 다음에 그 브런치? 그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뭐가 됐든 연재가 돈이 되려면 광고가 붙어야 하지 않을까..요..ㅠㅠ
 

관절이 더 이상 유연하지 않고, 젊은 시절보다 더 멀리, 더 빨리 달릴 수 없다는 사실은 받아들였지만, 그런 신체적 변화는 적응을 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리한 정신은 그들이 하는 일과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의 핵심이었으며, 잘 연마된 기술이 퇴보하기 시작하는 걸 느끼는 것은 그 자체로 죽음과도 같았다. - P4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