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오 선생님의 <꿈의 해석을 읽다>는 2015년도에 읽은 책입니다. 양자오 선생님의 저서들 모두 추천합니다. 그는 중하권의 대표적인 인문학자로 고전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컴퓨터에 예전에 쓴 페이퍼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쉽게도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진 않습니다.

 

 의식과 인격의 어두운 감옥 한 칸에는 문명사회의 표준에 적절하지 않다고 간주한 것들이 갇혀 있고, 다른 칸에는 당신이 싫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경험, 당신의 트라우마가 갇혀 있다. 그리고 또 한 칸에는 당신의 트라우마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갇혀 있다.

 

 억압의 충동은 무척 강하기 때문에 잠재의식을 관리하는 관문은 끊임없이 여닫히고, 그가 이미 잠재의식 구역에 억압된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면 관문이 여닫힐 때마다 괴상망측한 것들이 전의식 영역으로 풀려나게 된다. 그 사람은 매일같이 악몽을 꿀 수도 있다. 악몽은 현실 의식의 요소가 잠재의식에서 풀려난 요소와 결합해 만들어진다.

 

 프로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인간이 미치는 것은 의식과 전의식의 경계가 더 이상 분명하지 않아 전의식의 내용이 의식으로, 나아가 감각 기관이 받아들이는 자극으로 오인되는 탓이다. 그리하여 현실과 환상이 잘 구분되지 않고 환상을 사실로 간주하는 것이다.

 

 꿈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꿈은 낮에 생각했던 것이 나타난다. 이런 꿈은 일상적인 꿈이며,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낮에 생각하는 것을 밤에 꿈꿀 때 낮의 경험과 유년기의 경험이 한데 뒤섞인다면, 그런 꿈은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유년기의 경험이 소환되었다면 이는 그냥 꿈이 아니다. 꿈은 단순한 존재가 아니며 우리는 꿈을 통해 삶의 근원, 곧 무의식의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유년기와 연관되는 일은 무엇이든 매우 중요하다.

 

 과학은 기본적으로 반개채적이다. 과학의 내재적 성격은 개체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만든다. 개체는 과학적 연구가 반드시 초월해야 하는 대상이다.

 프로이트의 ‘분석’은 과학적 방법론에 크게 공헌했다. 많은 사람이 프로이트의 이론을 의사과학이라 부르지만, 그는 분명 과학적 태로도 개인에 접근하고 접촉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게다가 그의 방법론은 개인이라는 보편성에 접근하고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복잡하며 다양한 개인에게 접근하는 것이었다. 프로이트의 정신학은 각각의 개별 사례에 의거해 세워졌다. 그는 정리된 규칙을 추출한 뒤에도 사례들을 소거하지 않고, 각각의 사례 및 개체와 규칙 사이에 커다란 여지를 두었다.

 

 베버는 이해의 개념을 사용하면서 당시 인류학자나 사회학자가 어떤 원주민 집단이나 하위문화 집단을 관찰할 때 관찰자 자신의 관점을 사용하지 않고 해당 집단의 관점으로 그들의 사회적 행위를 해석해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래는 프로이트의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입니다.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제목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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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4-10 2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복해서 꾸는 꿈이 있어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는듯.. 그런 꿈을 꾼 날은 나를 토닥여줘요..

꿈의 비밀스런 그 깊은 무의식의 심연을 해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고양이라디오 2017-04-26 22:18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에는 반복해서 꾸는 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꿈을 잘 꾸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마음이 쓰이는 꿈을 꿀 때가 있습니다. 나와같다면님 말씀처럼 그런 꿈을 꾼 날에는 자신을 토닥여 줄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의 꿈을 해석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로 꿈 속에 나타난 형상들이 상징의 형태로 나타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꿈이 해석이 됐습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이 그냥 헛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통해 보도 섀퍼를 알게됐습니다. 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저자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한 권 더 찾아서 보았습니다. <보도 섀퍼의 돈> 역시 돈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저자의 다른 책도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자의 자유에 대한 정의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절제를 통한 자유가 진정 가치있는 자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에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게 자유라고 정의했었다. 그러나 현재 자유에 대한 나의 새 정의는 이렇다. 자유는 자신이 계획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p179

 

 부자가 되기 위해선 저축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축보다는 당장의 행복에 더 높은 비중을 둡니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싫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약하는 것을 좀스럽다고 싫어한다. 그들에게는 현재 편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괴테도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간파하고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현재 어떤 존재이고 싶어하지만, 미래에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했다. 일단 목표를 세우고 난 다음엔 모든 것을 이 목표 아래 두었다.따라서 그들은 돈 많은 사람처럼 행동할 필요가 없었다. 남한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오로지 미래에 무엇인가 되고 싶어했으며, 이를 위해 절약하고 저축했다.  -p227

 

  투자에 관해서 저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식은 투자가 아니었습니다.

 

 "투자자는 팔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사면서 돈을 번다." -p275

 

  아래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입니다. 가슴 속에 새겨둘만한 명언입니다.

 

 행복을 이루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소망을 축소하든지, 아니면 수단을 확장하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한다.

벤저민 프랭클린

 

  부자가 되기 위한 지식들 쌓도록 해야겠습니다.

 

  지식은 부자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두 개의 적을 없애준다.

위험과 두려움이 그것이다.

촬스 기븐스의 <안전한 부>에서

 

 보도 섀퍼의 저서가 생각보다 많네요. 몇 권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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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의 저자의 신간이 나왔다.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를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었다. 경매에 문외한이었던 터라 낯선 용어들로 어려웠다. 하지만 모르는 세계를 엿볼 수 있어 좋았다. 경매에 대해 약간 알게되었다. 초보자들의 입문서로 한 번 읽어봄직한 책이다. 경매란 무엇인지, 어떤 절차로 행해지고,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저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알려준다.

 

 

 

 

 

 

 

 

 

 

 

 

 

 

 그녀는 평범한 아줌마였다. 투자를 실패해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고 투자에 대해 다시 공부했다. 그러다가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과정에서 읽게 된 책이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이다. 앤서니 라빈스의 책은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이미 뻔히 아는 내용들의 반복일 것 같지만, 열정과 동기유발의 불쏘시개로 활용해야겠다.

 

 

 

 

 

 

 

 

 

 

 

 

 

 

 

 

 

 

 

 

 

 

 

 

 

 

 

 

 초보자들도 쉽게 권리분석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저자가 정리한 책이다.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3 :권리분석편> 과 <부동산 경매 어렵지 않아요>가 있다.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2>는 저자의 어머니가 경매 투자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좀 더 깊고 전반적인 경매 권리분석 공부를 하고 싶다면 <독학 경매 1, 2>가 있다.

 

 훗날 경매를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읽단 모르는 분야를 배우는 재미도 있고 저자의 책이 나름 재미있어서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책 속에는 꼭 경매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좋을 경제, 부동산 상식들이 많다. 예를 들면 아래의 글을 보자.

 

 나는 이 물건을 계기로 반지하를 볼 때는 습기 문제나 결로 문제 등에 대해 더 신경을 써서 조사를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월세는 지상의 건물보다 적게 받는데도 이래저래 손봐야 할 일은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안 내부에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는 문제도 문제이거니와 가장 머리를 아프게 하는 문제는 하수구가 역류되는 일과 악취가 올라오는 경우다. 이런 문제는 한 번에 잘 해결되지 않아 계속 신경을 써야 하므로 반지하의 물건에 투자를 할 때는 더 세심하게 건물 상태를 알아보고 입찰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것은 살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p82

 

 위의 글은 방을 구하는 임차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반지하를 볼 때 유의사항들이다. 습기, 결로, 곰팡이, 하수구 냄새 등을 신경써서 방을 선택하자. 그리고 팁은 살고 있는 사람에게 꼼꼼이 물어보는 것이다.

 

 아래는 저자가 임장을 할 때 지키는 원칙들이다.

 

 첫째,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반드시 경매법원이 감정평가를 위해 작성한 감정평가를 꼭 확인해둔다. 감정평가서에는 현장에 가서 외관만 보고 판단하기에 부족한 여러 가지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꼼꼼히 읽어두는 것이 좋다.

 둘째,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최대한 그 물에 대해 인터넷으로 조사를 한다. 해당 물건이 위치한 부동산이 매물로 나온 것이 없는지, 해당 건물에 다른 호수가 부동산의 매물로 나와 있는지 확인을 한다. 요즘은 모든 것을 인터넷을 많이 활용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부동산 사무실에서 블로그 등을 이요하여 부동산 내부 사진 등을 꼼꼼하게 올려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정보들이 없는지 검색해서 찾아본다. 그러면 미리 내부 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고 실제 거래되는 시세를 가늠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셋째, 임장을 하러 가기 전에 미리 전자 지도를 통해 주변 지역 등을 꼼꼼히 살핀다. 이렇게 해두면 현장에 바로 갔을 때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미리 염두에 둘 수 있고, 현장에 가서 해당 물건지를 찾는 것도 훨씬 쉬워진다. 그래서 임장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다. -p257 

 

 아래는 저자가 부동산 시세의 흐름을 읽는 방법이다.

 

 셋째, 지역 공부를 틈틈이 해둔다. 지역공부라고 한다면 부동산 매물과 시세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서울시에 대해 지역 분석을 한다면 먼저, 인구수, 주 연령대, 면적, 밀집 주거지역인지 상업지역인지, 주로 이용되는 도로는 무엇인지, 전철은 몇 호선인지 등등 여러 가지에 대해 종합적인 공부를 해둔다. 그러면 지역의 특색과 부동산을 보유하는 주된 연령층, 잠재 수요자들이 보이고 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있다. 거기다 호재 등과 결합해서 보면 더욱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기가 수월해진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얻은 자료들도 모두 폴더에 지역별로 저장을 해둔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모으고 분류하고 꾸준히 각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언제 부동산 가격이 오를지 그리고 내릴지가 자연스럽게 보인다. -p280

 

 아래는 앞으로 주의깊게 지켜보아야할 지역들이다.

 

 뉴타운이나 재개발. 재건축되어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되는 곳도 좋겠지만 가장 좋은 투자처는 꾸준한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는 상업지구나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이런 지역을 꼽으라면 서울의 디지털단지나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뿐만 아니라 마곡지구와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 마곡지구는 판교테크노벨리의 5배 규모,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의 6배가 달하는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다. -p360

 

 충남 당진은 석문국가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p368

 

 남양주와 김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새롭게 신도시가 들어선 곳이다. -p379

 

 중간에 가격 조정이 있겠지만 인근에서 이 지역으로의 이주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대규모 상업지구인 마곡지구 내에 상주하는 기업의 고용인구는 16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김포신도시의 아파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차후 먼 훗날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불황기가 오면 현재 인기 있는 김포, 남양주, 동탄, 운정과 같은 신도시의 경매물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380

 

 

 아래는 어떤 산업단지가 호황일지 알아보는 노하우다.

 

 산업단지가 분양이 잘되었는지 입주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관할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진행 사항을 확인해볼 수 있다.

 둘째,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볼 때 유의해야 한다. -p365

 

 낯선 분야였지만 지루하지 않은 책이었다.부동산 경매 입문서로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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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 윈프리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부유한 흑인 여성입니다. 이 책은 잡지와 신문에 실린 그녀의 인터뷰 기사와 TV 녹화 테이프, 강연 원고 등 그녀의 지혜가 묻어 있는 수백점의 자료들을 뒤져 오프라 윈프리의 말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그녀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삶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녀는 한 마디로 멋집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이 프로를, 사람들의 양심을 자라게 하고 선한 삶을 살게 하며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목소리로 이용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프로를 통해 의도하는 바가 그것입니다." -p112


 "요즘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꿈을 꿉니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TV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고양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들러붙어 있는 것들은 이제 그만입니다. 저의 목표는 제가 다다를 수 있는 한 인간 존재의 가장 높은 단계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 다 마치고, 이 세상 떠난 뒤, '오, 제가 해냈어요! 저 해낸 거 맞죠?'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천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천사들이, '그래요, 당신은 해냈어요' 라고 하겠죠." -p116


 "지난해, 저는 정말이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각자 꿈을 가질 필요와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진실입니다. 처음에는 몇 번의 좌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죠. 하지만 그러한 좌절은 저에게 어떠한 것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도무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p118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토크쇼를 단순한 토크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큰 목적,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그녀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봤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그릿>에서 사람들은 직업을 세 가지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생업, 두번째는 직업, 세번째는 천직입니다. 천직은 자신의 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인식함을 말합니다. 아래 벽돌공의 우화를 보고 자신의 일이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그릿>, 203p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 진행자를 분명 천직으로 생각했을겁니다.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일에 보람도 크고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릿>에 나온 한 가지 내용을 덧붙이자면, 우리는 꼭 천직을 찾아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새롭게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그게 불가능하다면 천직을 찾아나서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래의 그녀의 말들은 그녀의 경영 스타일을 말해줍니다. 


 그녀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는:

 "제가 대접받고 싶은 그대로 그들을 대하니다. 또 실수를 용인하죠." -p131


 "저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됨에 따라,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의 방법은 인생을 경영하는 방법 그대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p266

  

 아래는 오프라 윈프리가 최고의 책으로 꼽은 <컬러 퍼플>입니다. 스티븐 스틸버그가 영화화하고 오프라 윈프리가 연기를 한 동명의 영화도 보고 싶습니다. 그녀는 <컬러 퍼플>로 오스카 최우수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컬러 퍼플>을 찍으면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재미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아무리 애써 봐도 눈물이 안 나오는데, 정말 그 자리에서 죽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스티븐은 괜찮다면서 그 장면을 다시 찍기로 했죠. [하지만 두 번째 촬영에서도 오프라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저는 속으로,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눈물을 흘리지 못한 여배우로 내 이름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화가 난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장면을 다른 날 다시 찍자고 말했어요. 저는 촬영장을 빠져 나와서 스필버그 앞에서 제대로 울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온종일을 엉엉 울었습니다." -p186

 

 















 토니 모리슨은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대표작 <빌러비드>는 어떤 소설인지 궁금합니다.


 그녀는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조라 닐 허스튼의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꼽았습니다.

 















 그녀 또한 체중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아래는 체중에 관한 그녀의 말들입니다.


 "체중 문제로 십삼년 간 고생을 하면서 얻은 결론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감정상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살을 빼고자 하는 어떤 노력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앞을 향해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이유는, 뒤에서 우리를 붙들어매는 두려움과, 현재의 모습에 체념하고 주저앉으려는 생각들 때문입니다." -p213


 "저처럼 살을 빼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로 해주고 싶은 말은, 그것이 인생의 변화와 관련된 일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진하는 과정입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주말까지 5킬로그램을 뺀다는 것은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의 변화입니다." -p224

 

 그녀는 신앙인입니다. 기도가 그녀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하루도 기도를 빼먹지 않았어요. 그 내용은 항상 똑같아서, 제 삶을 도구로 써달라는 것과, 그리고 제가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이 저 자신과 제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p265


 아래는 그녀의 삶에 대한 철학과 지혜를 요약한 글입니다.


 AWED(미 여성 경제개발 연합)은 1989년 2월 간담회의 기조 연설자로 오프라를 초청했다. 그녀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그녀의 십계명을 요약했다: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살지 말라.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들에 의존하지 말라.

 "3.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노록 노력하라.

 "4.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5.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6. 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7. 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10. 포기하지 말라. 

-p260


 마지막으로 오프라 윈프리의 말을 들어보며 페이퍼를 마치겠습니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만일 고귀한 것들과 옳은 것 그리고 삶의 진실을 추구한다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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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책들에 왜 이렇게 포스트잇 플래그로 표시를 많이 하나 모르겠습니다. 좋은 책들이라 그렇겠지요? 


 아래는 워런 버핏의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입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자수성가형 갑부로 평생 일군 자산이 하버드대학교 기부금의 약 두 배 라는 워런 버핏은 전용기 조종사에게 간단히 3단계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버핏은 충직한 전용기 조종사를 보면서 당신에게도 틀림없이 나를 행선지로 데려다주는 일 외에 큰 꿈이 있었지 않느냐고 물었다. 조종사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버핏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3단계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첫째, 직업상 목표 25개를 쓴다.

 둘째, 자신을 성찰해가면서 그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5개에 동그라미를 친다. 반드시 5개만 골라야 한다.

 셋째, 동그라미를 치지 않은 20개의 목표를 찬찬히 살핀다. 그 20개는 당신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일이다. 당신의 신경을 분산시키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고 더 중요한 목표에서 시선을 앗아갈 일이기 때문이다. -p100


 아래는 콕스가 연구한 위인과 일반인을 확실히 구분 지어주는 네 가지 지표입니다. 콕스는 이 지표들을 묶어 '지속적 동기 부여' 라고 불렀습니다.


  그 중에서 두 지표는 그릿 척도의 열정 항목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삶과 대조되는) 멀리 목표를 두고 일하고,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확고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정도.


-단순한 변덕으로 과제를 포기하지 않음.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며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성향.

 

 그리고 나머지 두 지표는 그릿 척도의 끈기 항목으로 쉽게 바꿔 쓸 수 있다.


-의지력과 인내심의 정도.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격.


-장애물 앞에서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성향. 끈기, 집요함, 완강함. 


 콕스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며 이렇게 결론 내렸다. "지능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속하면서 끈기가 유달리 강한 이들이, 지능이 최상위권이면서 끈기가 다소 부족한 이들보다 크게 성공할 것이다." -p113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아래는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입니다. 


 첫째는 관심이다. (중략) 둘째는 연습이다. (중략) 셋째는 목적이다. (중략) 마지막 넷째는 희망이다. (중략)


 관심, 연습, 목적, 희망의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은 상품처럼 가지고 있거나 갖고 있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다. 당신은 관심을 느끼고 발전시키고 심화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훈련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목적의식과 의미를 찾고 발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칠 수 있다. 

 한마디로 당신 내부에서부터 그릿을 길러나갈 수 있다. -p131


 그릿이란 스스로 길러나갈 수 있습니다. 


 1부에서는 그릿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구체적으로 그릿을 기르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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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3-31 1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호라ㅋ
이제야ㅋㅋ
다시 찾아와서
찬찬히, 잘 읽고,,갑니다
진심 좋아서 좋아요를 누르는 겁니다ㅋㅋ
제대로 읽지 못했으면 다시 읽고 조금이나마 이해를 한 후...
그리하여 이리 좋아요 표현이 늦었네요ㅋㅋㅋ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고양이라디오 2017-03-31 18:33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마르케스 찾기님도 미세먼지,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