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

 감독 댄 트라첸버그

 출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존 굿맨, 존 갤러거 주니어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클로버필드>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클로버필드>와 같은 세계관만 공유하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밀실스릴러 장르입니다. 제작사에서 <클로버필드>와 전혀 상관없는 작품을 사들여서 <클로버필드> 세계관에 붙여넣기 한 작품입니다. 등장인물은 3명입니다. 


 등장인물이 3명이라는 것은 재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반증입니다. 적은 수의 등장인물로도 충분히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제작됐을 확률이 많습니다. 그만큼 시나리오, 연출, 연기가 좋았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클로버필드>를 안 보셔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여주인공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지하 벙커에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여주인공에게 자신이 그녀를 구해줬다고 남주인공은 주장합니다. 지구가 오염되어서 밖은 위험하다고 이곳만이 유일한 안전지대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엇을 믿어야할지 알 수 없는 상황. 관객을 헷갈리게 하는 장치들이 계속 이어져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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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

 감독 맷 리브스

 출연 리지 캐플란, 제시카 루카스, T.J.밀러, 마이클 스탈 데이빗, 마이크 보겔, 오데트 애나벨

 장르 액션, SF, 스릴러



 <더 배트맨>을 영화관에서 재밌게 보고 감독을 찾아봤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너무 보고 싶어서 그의 작품 중 하나를 골라서 봤습니다. <클로버필드>는 집에서 감상하고 몰입도가 떨어지는 환경에서 봐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신선하고 대담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괴물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영화 출연 배우 중 리지 캐플란과 오데트 애나벨이 너무 이뻐서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습니다. 


 <클로버필드>가 흥행해서 시리즈 2, 3도 나왔습니다. 검색해보니 2는 괜찮다는 평이고 3는 망작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망작이더라도 시리즈 3편까지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욕에 거대 괴물이 출현한다면 어떻게 될지 최대한 현실감있게 그려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돋보입니다. <혹성탈출> 2, 3편의 감독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더 배트맨>으로 인해 최고의 감독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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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5

 감독 맷 리브스

 출연 로버트 패틴슨, 폴 다노, 조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콜린 파렐, 피터 사스가드, 존 터투로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재밌었고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자신있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런닝타임 176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초반에 다른 사람들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지루하다는 평도 있고 해서 '재미없으면 어쩌나, 지루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이정도면 인생영화다. 너무 좋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 감독을 찾아봤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혹성탈출> 2, 3편을 만들었습니다. <혹성탈출> 2편을 본 거 같은데 그렇게 재밌게 보지 않아서 3편은 안봤었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그 외에도 뱀파이터 영화인 <렛 미 인>, 괴수영화 <클로버필드>의 감독입니다. <렛 미 인>은 많이 들어본 영화라 보고 싶습니다. <클로버필드>는 <더 배트맨>을 재밌게 보고 집에서 봤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봐서 그런지 기대보단 별로였습니다. 독특하고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볼만했습니다. <클로버필드>도 시리즈가 3편 까지 있다고 합니다. 3편은 망작이라는 평도 있던데 그래도 전부 보고 싶습니다.


 <더 배트맨>은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부디 1편이 성공해서 2편도 제작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MX관에서 봤습니다. MX관이 뭔지 잘 몰랐는데 돌비 사운드가 더 빵빵한 상영관이었습니다. 확실히 사운드가 더 좋으니 몰입도 잘되는 거 같았습니다. IMAX로 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MX관에서 봤습니다. IMAX로 보지 않아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좋은 자리만 구할 수 있으면 용아맥에서 다시 보고 싶지만 이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배트맨은 역시 간지가 생명입니다. 간지가 뭔지 아는 감독이라 참 다행이었습니다. DC 특유의 다크하고 음울한 분위기, 음악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더 배트맨>을 배트맨 영화 중 가장 배트맨에 집중한 영화라고 평하더군요. 과거 배트맨 영화들에서는 배트맨보다 빌런이 더 주목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조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더 배트맨>은 정말 배트맨을 위한, 배트맨에 의한, 배트맨의 영화였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인생영화로 재밌게 본 사람이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정말 <듄>도 그렇고 이런 영화를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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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3-02 1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길고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라디오님 추천이라면 믿습니다 ! 렛미인 감독이시군요. 오 ~~ 남편 옆구리를 찔러봐야겠어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3-03 12:26   좋아요 1 | URL
저는 길게 느껴지지 않고 극호였습니다. <렛 미 인> 재밌게 보셨나봐요? 저도 찾아보려고요^^ㅎ

나와같다면 2022-03-02 2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블의 상업적 요소보다는 DC 특유의 다크함에 매력을 느껴요

고양이라디오 2022-03-03 12:28   좋아요 2 | URL
나와같다면님 반갑습니다^^ 저도 마블도 좋지만 DC의 어두움을 더 좋아합니다. <조커>의 성공도 그렇고 드디어 DC가 제 갈 길을 찾은 거 같습니다!

새파랑 2022-03-02 2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9.5 점 인생영화라니 꼭 봐야 겠군요~!! 행복을 주는 영화라니 궁금해집니다~!!

고양이라디오 2022-03-03 12:28   좋아요 2 | URL
전 영화 보는 내내 무척 행복했습니다^^

얄라알라 2022-03-03 0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의 이상형, 크리스챤 베일님이 등장하지 않는 베트맨은 상상만으로....
그러나 믿고 영화평 읽는 고양이라디오님께서 9.5 인생영화라 하시니 상영관 주말에 가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2-03-03 12:30   좋아요 1 | URL
저 역시 로버트 패틴슨이 과연 배트맨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우려가 많았습니다만... 너무 좋았습니다ㅎ

얄라님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저처럼 ‘3시간인데 재미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안고 가시기 바랍니다ㅎ
 


 



 평점 6.5

 감독 제임스 건

 출연 존 시나, 대니얼 브룩스, 프레디 스트로마, 추쿠디 이우지, 제니퍼 홀랜드, 스티브 에이지, 로버트 패트릭

 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코미디, 범죄




 DC 코믹스 확장 유니버스 드라마입니다. 시즌 1은 8화 완결입니다. 감독은 제임스 건입니다. 그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 등의 영화의 감독입니다. 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 편을 재밌게 봤습니다. 피스메이커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히어로입니다. 재밌는 캐릭터라 드라마를 봤습니다. 사실 제가 워낙 이런 히어로 물을 좋아하다보니 웬만하면 찾아보는 편입니다. 내일 개봉하는 <더 배트맨>도 기대가 됩니다.


 이 작품은 19금입니다. 잔인한 장면, 선정적인 장면, 욕설 등이 난무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은 분들께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저는 딱히 기대를 하고 보진 않았지만 끝까지 볼만했습니다. 드라마 ost 는 주로 락앤롤입니다. 음악이 좋았습니다. 가오겔에서도 그렇고 제임스 건 감독은 음악을 좋아하고 또 잘 활용하는 감독입니다. 


 기본적으로 B급 감성에 병맛 코드 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DC 확장 유니버스 최초의 드라마입니다. 앞으로 DC 코믹스도 재밌는 작품들이 계속 제작되었으면 합니다. 작중 피스메이커역을 맡은 존 시나와 비질란테를 맡은 프레디 스트로마는 또 보고 싶은 배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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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샘 록웰, 제시 플레먼스

 장르 드라마



 <돈룩업>을 재밌게 보고 아담 맥케이 감독의 영화가 더 보고 싶었다. <바이스>라는 영화에 눈이 갔다. 배우진이 화려했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샘 록웰.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크리스찬 베일이 아니라 실제 딕 체니를 보는 듯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했다. 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그쳤다. 아니! 도대체 누가 베일의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탄 거야!? 확인해보니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에게 남우주연상이 돌아갔다. 일단 수긍. 라미 말렉 정도면 받을만하니. 암, 그렇고 말고.


 

 <돈룩업>에 본 배우들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코믹스러운 연출도 맘에 쏙 들었다. 에이미 아담스는 보면 볼 수록 연기를 잘한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연기가 가장 인상깊었다. 샘 록웰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레옹>에서 그를 처음 만났을 때의 전율이 생각난다. <바이스>에서도 조지 W. 부시 역을 너무 찰지게 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조지 W. 부시의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의 삶에 대해 다룬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권력자였다. 부통령은 대통령이 죽기만을 기다리는 자리다. 특별한 권한이 없다. 하지만 딕 체니는 엄청난 권력을 휘둘렀다. 숨은 권력자였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영화는 앞으로 무조건 믿고 봐야겠다. 강력히 추천드린다.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와 코믹하면서도 관객을 빨아들이는 세련된 연출을 감상하시길. 아담 맥케이 감독의 <빅쇼트>와 <돈룩업>도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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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2-25 23: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이전 극장에서 보았던 베일신의 영화네요^^ 고양이라디오님과 은근 영화가 많이 겹칩니다^^ DUNE도 그렇고요~

고양이라디오 2022-02-26 10:49   좋아요 2 | URL
재밌는 영화 겹쳐서 좋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