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5.20. 큰아이―작은 그림판



  사름벼리가 ‘작은 그림판’을 하나 얻는다. 문방구에 들른 사름벼리는 “나도 뭐 하나 고를래.” 하면서 이모저모 살피더니 그림판을 손에 쥐었다. 그림판 값은 천 원. 그림판이 이렇게 값이 싼가? 작은 그림판을 손에 넣은 사름벼리는 김밥집에서 그림그리기에 폭 빠진다. 천천히 손을 놀린다. 그림이 부드럽게 흐른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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