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음악의


 여름밤은 음악의 향연이다 → 여름밤은 노래잔치이다

 음악의 선율에 몸을 맡겨 → 노랫가락에 몸을 맡겨

 음악의 효과는 대단했다 → 가락꽃은 대단했다


  ‘음악(音樂)’은 “[음악] 박자, 가락, 음성 따위를 갖가지 형식으로 조화하고 결합하여, 목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을 가리킨다지요. ‘음악 + -의’ 얼거리라면, ‘-의’를 털고서 ‘노래’로 고쳐쓸 만하고, ‘노랫가락·노랫소리’나 ‘가락·가락꽃’으로 고쳐쓸 수 있어요. ‘소리’나 ‘속삭이다·우짖다·울다·울음·읊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드디어 음악의 계절이 돌아온 거예요

→ 드디어 노래철이 돌아왔어요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기타무라 사토시/정해왕 옮김, 아이즐북스, 2005) 2쪽


음악의 성격은 음울하고 강력해졌으며

→ 노래는 쓸쓸하되 힘찼으며

→ 노래는 가라앉되 기운찼으며

《모차르트, 그 삶과 음악》(제러미 시프먼/임선근 옮김, 포토넷, 2010) 141쪽


음악의 절대적 시간은 선형적으로 흘러가지만

→ 노래는 가지런히 흘러가지만

→ 노랫가락은 길게 흘러가지만

《재즈, 끝나지 않은 물음》(남예지, 갈마바람, 2022) 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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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소동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6
김지안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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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6.8.

그림책시렁 1440


《세탁 소동》

 김지안

 시공주니어

 2020.5.10.



  요즈음 손빨래를 하는 집은 아주 드물 듯싶습니다만, 어른도 아이도 손빨래를 늘 해야지 싶습니다. 행주나 걸레는 으레 손으로 빨고 헹굴 테지요. 바닥도 살림도 손으로 빨고 헹군 행주나 걸레로 닦게 마련입니다. 속옷과 버선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도 손수 빨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면서 여러 옷가지에 이불도 손수 빨래하는 길을 익히면서 천천히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옷살림’을 맞아들일 만합니다. 《세탁 소동》은 여러모로 이쁘장한 그림결로 어린이를 웃기려는 뜻이 짙구나 싶습니다. 나쁘지는 않은 줄거리이되, 빛(전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할 뿐 아니라, 옷살림을 ‘남한테 맡기’는 얼거리에 아이들을 길들이겠구나 싶더군요. 손빨래를 하노라면 옷가지를 다 다르게 건사해서 다 다르게 복복 비비고 담가서 헹구는 줄 알 수 있습니다. 손빨래를 한 적이 없기에 아무렇게나 뭉뚱그려서 틀(기계)에 맡길 테지요. 또한 스스로 빨래를 안 한 사람이라면 그냥그냥 얼렁뚱땅 닥치는 대로 남한테 맡기기만 할 뿐, 살림길하고 등집니다. 제발 어른도 아이도 여러 살림길 가운데 하나인 옷살림을 어질게 바라보기를 바라고, 아이어른이 함께 손빨래를 하면서 즐겁고 아름답게 하루를 짓는 길을 담아내고 그려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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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 아이즐 그림책방 3
기타무라 사토시 지음, 정해왕 옮김 / 아이즐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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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6.8.

그림책시렁 1413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

 기타무라 사토시

 정해왕 옮김

 아이즐북스

 2005.11.11.



  어떤 눈으로 본다면, ‘노래꾼’하고 ‘노래바보’가 있습니다. 어느 높낮이로 가른다면, ‘노래솜씨’하고 ‘못난노래’가 있을 만합니다. 눈을 반짝이면서 소릿가락을 고르는 결을 살핀다면, 굳이 꾼이나 바보를 안 나눌 뿐 아니라, 솜씨인지 아닌지 안 따져요.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를 즐거이 읽었습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덧 ‘새 이고르’가 부르는 노래를 거의 모두라 할 다른 새는 배꼽을 쥐어잡고서 비웃거나 놀립니다. 노래길잡이(음악교사)는 어느덧 ‘새 이고르’가 펴는 소릿가락에 물들면서 “안 돼!” 하고 스스로 자릅니다. 흔히들 ‘익숙하다’고 여기는 가락대로 불러야 ‘아름답다’고 잘못 여깁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노래로 안 여기곤 해요. 그렇지만, 빗소리도 벼락소리도 노래요, 개구리소리 매미소리도 노래입니다. 부릉부릉 달리는 소리도, 우지끈 무너뜨리거나 세우는 소리도 노래일 수 있습니다. 미움이나 시샘이나 짜증이나 불길이나 멍울이 아닌, 오로지 사랑이라는 숨씨를 살며시 심는 길로 골라서 들려주는 소리하고 가락은 언제나 노래로 피어나지요. 때로는 신가락입니다. 때로는 눈물가락입니다. 이리하여 ‘가락꽃’입니다. 바다처럼 너울거리는 가락이요, 바람처럼 춤추는 가락이기에 곱게 깨어납니다.


#きたむらさとし #おんちのイゴ?ル


ㅅㄴㄹ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기타무라 사토시/정해왕 옮김, 아이즐북스, 2005)


드디어 음악의 계절이 돌아온 거예요

→ 드디어 노래철이 돌아왔어요

2쪽


봄이 노래의 계절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 봄이 노래철인 줄 아니까요

2쪽


여기저기서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했어요

→ 여기저기서 새가 지저귀어요

4쪽


범인은 이고르야. 노래가 엉망진창이잖아

→ 그놈은 이고르야. 노래가 엉망진창이잖아

→ 이고르 녀석이야. 노래가 엉망진창이잖아

6쪽


집에 와서 노래 연습을 시작했어요

→ 집에 와서 노래를 불러 봐요

7쪽


난 노래에 소질이 없어

→ 난 노래 솜씨가 없어

→ 난 노래 바탕이 없어

13쪽


노래를 부르지는 못하는 음치란 말야

→ 노래를 부르지는 못하는 바보란 말야

13쪽


문제는 이고르가 어디를 가든지 항상 누군가 노래를 부르거나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 이고르가 어디를 가든지 늘 누가 노래를 부르거나 즐기니 골치예요

→ 이고르가 어디를 가든지 노상 누가 노래를 부르거나 즐기니 힘들어요

14쪽


바위 위에 내려앉아

→ 바위에 내려앉아

19쪽


이고르는 무척 행복했어요. 그리고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 이고르는 무척 기뻐요. 그리고 홀가분해요

→ 이고르는 무척 즐거워요. 그리고 호젓해요

24쪽


그 노랫소리는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지요

→ 이 노랫소리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꾸몄지요

28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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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못이 된 솔로몬 비룡소의 그림동화 253
윌리엄 스타이그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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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6.8.

그림책시렁 1435


《녹슨 못이 된 솔로몬》

 윌리엄 스타이그

 김경미 옮김

 비룡소

 2000.7.31.



  아이가 우리 곁에 오는 뜻을 돌아보노라면, 첫째도 둘째도 막째도 “엄마아빠랑 놀고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아이를 낳은 엄마아빠라면 열일도 스무일도 쉰일도 온일도 젖히고서 아이하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누릴 노릇이라고 느껴요. 아이는 어버이 곁에서 사랑을 느끼고 누리면서 자랍니다. 어버이는 아이 곁에서 사랑을 나누고 물려주고 속삭이면서 즐겁습니다. 《녹슨 못이 된 솔로몬》은 아이가 어느 날 문득 ‘낡은 못’으로 몸을 바꿀 줄 아는 줄거리를 들려줍니다. 뭔가 유난스러운 재주가 있기를 바라는 아이로서는 대단한 몸놀림일 텐데, 얼핏 보면 “고작 낡은 못인걸?” 하고 놀릴 수 있어요. 그러나 솜씨나 재주는 남하고 견주는 몸짓이 아닙니다. 스스로 배우고 익혀서 피우는 살림길입니다. 둘레 어른이 이 살림길을 눈여겨보면서 북돋운다면 아이는 더욱 튼튼하면서 의젓이 자라요. 둘레 어른이 이 살림길을 장삿속이나 높낮이로 가르려 하면 아이는 그만 속으로 곪지요. 아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누리는 놀이를 부드러이 지켜보아야 할 어른입니다. 좋거나 나쁘다고 재지 않아야겠고, 넌지시 달래면서 아이가 스스로 마음에 사랑이라는 씨앗을 심도록 지켜보면서 거들면 넉넉합니다.


#WilliamSteig #SolomontheRustyNail (1985년)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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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 - 어느 날 내가 주운 것은 곤충학자의 수첩이었다
마루야마 무네토시 지음, 주에키 타로 그림, 김항율 옮김, 에그박사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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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읽기 . 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4.6.8.

까칠읽기 13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

 마루야마 무네토시 글

 주에키 타로 그림

 김항율 옮김

 동양북스

 2020.7.15.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마루야마 무네토시·주에키 타로/김항율 옮김, 동양북스, 2020)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한다. “언제나 벌레 곁에서” 보내는 살림을 들려주는 꾸러미이다. ‘벌레 한살이’를 지켜보기는 하되, 오롯이 ‘생물학자 자리’에 머무른다. 이 꾸러미는 아이가 어른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얼거리로 담았다. 앞서 다른 어른이 갈무리한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고 배우기만 한다.


흔히 “어른이 아이를 가르치고 이끈다”고 여기지만, “아이가 어른을 가르치고 이끈다”고 해야 올바르다고 느낀다. 온누리 모든 아이는 어른을 가르치면서 이끌려고 태어난다. 어른을 가르치면서 이끌던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새롭게 어른 자리에 서면, 이제 “어른이 된 아이”는 “새로 태어난 아이”한테서 배운다.


아이는 다른 어른처럼 ‘학자·전문가’로 안 산다. 아이는 언제나 무당벌레말을 하고 하늘소말을 하고 매미말을 한다. 아이는 나비말을 하고 개미말을 하고 거미말을 한다. 이리하여 ‘학자·전문가’로서는 바라보지 못 하거나 느끼지 못 하는 대목을 아이한테서 배우게 마련이다.


나무도 말을 한다. 돌과 모래도 말을 한다. 잠자리와 새도 말을 한다. 그런데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에 나오는 아이는 어느 벌레하고도 말을 안 나눌 뿐 아니라, 말을 나누려는 마음부터 없다.


더 들여다본다면,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 같은 이름이 썩 맞갖지 않다. 어린이한테 쓸 만한 말이 아니다. 무늬는 한글이어도 우리말이 아닌 일본말이다. 철마다 벌레를 지켜보는데, 벌레하고 한해살림을 그리는데, 어린이 눈높이에서 말과 숲과 들살림을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 ‘생물 + 학’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기를 빈다. ‘숨결 + 곁’이라는 살림길을 바라볼 수 있기를 빈다.


ㅅㄴㄹ


#丸山宗利 #じゅえき太?

#丸山宗利じゅえき太?の秘昆?手帳


+


야행성이라서 밤에 가로등 주변을 찾아보면 되는 거였구나

→ 낮눈이라서 밤에 거리불 둘레를 찾아보면 되는구나

→ 낮길이라서 밤에 길불 언저리를 찾아보면 되는구나

6


진한 청색이 더욱 화려해 보인다

→ 짙파랑이 더욱 눈부시다

→ 파랑이 짙어 더욱 빛난다

19


길가의 꽃에 붙어 있던 벌레

→ 길꽃에 붙은 벌레

21


나무쑥갓 위에 앉아 있던 녀석은

→ 나무쑥갓에 앉은 녀석은

21


이제 완연한 봄날이다

→ 이제 봄날이다

→ 바야흐로 봄날이다

24쪽


양배추 같은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식물의 잎과

→ 애벌레 먹이가 되는 동글배추 같은 풀잎과

25


산호랑나비가 옆집 정원에 심겨 있는 파슬리 주변을 날고 있었다

→ 멧범나비가 옆집 뜰에 심은 파슬리 둘레를 난다

28


어미의 사체를 먹으면서 성충으로 자라겠지

→ 어미 주검을 먹으면서 어른벌레로 자라겠지

33


나중에 괭이밥을 보게 되면

→ 나중에 괭이밥을 보면

39


이런 환경이라면 풍뎅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커졌다

→ 이런 곳이라면 풍뎅이를 볼 수 있을 듯하여 설렌다

→ 이런 데라면 풍뎅이를 볼 수 있을 듯하여 두근거린다

50


1주일가량 지나서 처음으로 탈피를 하면 2령 애벌레가 된다

→ 이레쯤 지나서 처음으로 허물벗기를 하면 2곬 애벌레이다

→ 이레쯤 지나서 처음으로 허물을 벗으면 2살 애벌레이다

→ 이레쯤 지나서 첫 허물벗기를 하면 2길 애벌레이다

→ 이레쯤 지나서 첫 허물을 벗으면 2벌 애벌레이다

54


몇 그루에서 나무진(수액)이 흐르고 있는 것을 확인

→ 몇 그루에서 나무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다

59


나방을 잡는 데 사용할 라이트 트랩(light trap)을 만들어 주었다

→ 나방을 잡을 때 쓸 빛덫을 꾸려 주었다

→ 나방을 잡는 빛살덫을 엮어 주었다

60

등화채집


물방개도 보고 싶어졌다

→ 물방개도 보고 싶다

69


사육상자 안에 넣어 두면 날개를 다치게 되거든

→ 키움집에 넣어 두면 날개를 다치거든

→ 돌봄집에 넣어 두면 날개를 다치거든

81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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