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한테 들려줄 수 있는 한국전쟁 이야기란 무엇일까. 어느 쪽이 꽝 하고 쳐들어와서 평화를 깼다는 소리일까. 남녘도 북녘도 슬픈 수렁에 빠졌다는 이야기일까. 민간인, 곧 백성들만 죽고 권력자와 부자는 안 죽었다는 이야기일까. 죽은 군인도 백성이요, 죽은 민간인도 백성이다. 백성은 이래저래 죽음 구렁텅이로 내몰린 채 휘둘려야 했다. 권력자는 책상맡에서 감 놔롸 배 놔라 하면서 길디긴 전쟁을 부추겼다. 전쟁에서 옳고 그름이 있을까. 이임하 님은 한국전쟁을 가로지르는 이야기를 ‘삐라’ 한 장에서 톺아본다. 미국과 남녘과 북녘에서 이십오억 장 즈음 뿌렸다는 삐라를 샅샅이 살피면서 한국전쟁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까 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앞으로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깃들려면 어떤 마음이 되어 살아가야 하는가를 가만히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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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왜 전쟁 반대와 평화가 중요할까요?
이임하 지음 / 철수와영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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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시를 쓰는 넋 얻은 강제윤 님이 꾸준히 섬마실, 또는 이웃마실, 또는 들마실, 또는 사진마실, 또는 글마실...... 천천히 마실을 다니며 얻은 사진과 글로 책 한 권 새롭게 내놓았구나. 여행이 갈 곳은 여행일 테지요. 사랑이 가는 곳은 사랑이고요. 꿈이 가는 곳은 오직 꿈이에요.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은 아름다움을 누립니다. 저마다 마음속으로 품은 것을 고스란히 받고 누리며 즐깁니다. 여행을 바라며 여행을 누리는 삶이 나아가는 발걸음 곱게 이으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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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 강제윤 시인의 풍경과 마음
강제윤 지음 / 호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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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7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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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모모 2013-06-20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 이름 멋져요*.*
저번에 올리신 '남편의 서가'도 책 이름에 뿅갔었지요~
그렇군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군요.
취업하려고 대학 가지 말고
깊게 공부하려고 대학을 가야 맞지 않나-하고
홀로 고민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숲노래 2013-06-20 04:04   좋아요 0 | URL
그럼요, 무엇이든 즐기려고 하는
아름다운 삶일 때에
즐겁고 아름다워요~
 

후쿠오카 마사노부 할아버지가 아직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는데, <생명의 농업과 대자연의 도>라고 하는 절판된 책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서 살피니, <짚 한 오라기의 혁명>은 2011년에 새로운 판으로 나왔구나. 몰랐다. 새로운 판으로 이 책도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시골에서 살면서도 '자연농법'이 무엇인지 생각을 안 하는 젊은 귀농인이 퍽 많은데, 젊은 귀농인들께서 부디 다른 책 말고, 이 책이라도 좀 읽으면서 '비닐농사'와 '돈 되는 농사'에서 벗어나 '삶을 누리는 흙삶과 숲살이'로 나아갈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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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한 오라기의 혁명- 자연농법 철학
후쿠오카 마사노부 지음, 최성현 옮김 / 녹색평론사 / 2011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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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봄 빛깔과 고향봄 무늬는 그림책에만 남아야 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빛깔과 무늬는,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림책에서만 만나야 하는 이야기일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99%라 할 만한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고작 1% 아슬아슬하게 남은 시골 빛깔과 무늬를 들려주는 그림책이 꾸준하게 나옵니다. 마음속으로는 어떠한 빛깔과 무늬가 삶을 살찌우는가를 느끼기 때문일까요. 99%, 아니 100% 모두 아름다운 시골마을 숲과 바람과 햇살과 냇물과 흙을 누리면서 언제나 고운 이야기꽃 피어올릴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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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이원수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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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9 0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히 담아갑니다. ^^

숲노래 2013-06-19 09:22   좋아요 0 | URL
저도 돈 만드는 대로 곧 장만하려구요 ~~
 

캐나다에서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베푸는 '교육'을 다룬 이야기책이 나온다.

 

곰곰이 생각한다.

이와 달리,

한국에서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쑤셔넣는 '주입식 대학입시지옥'을 다룬 이야기책이

캐나다에서 나오면 어찌 될까?

 

한국에서 나오는 '다른 나라 아름다운 교육' 이야기책이 참 많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교육을 할 수 없다는 뜻이요,

한국에서는 교육과 동떨어진 얼거리가 너무도 단단하며

드세다는 소리라고 느낀다.

 

한국 사회는 슬프고, 이러한 책은 반가우면서 아름답지만, 쓸쓸하다.

그래도, 이 책 읽으며,

제도권 현장에서 기운내어 씩씩하게

아이들과 만나서 사랑을 나누려는 교사가

한 사람쯤 늘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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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육 이야기-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박진동.김수정 지음 / 양철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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