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봄 빛깔과 고향봄 무늬는 그림책에만 남아야 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빛깔과 무늬는,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림책에서만 만나야 하는 이야기일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99%라 할 만한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고작 1% 아슬아슬하게 남은 시골 빛깔과 무늬를 들려주는 그림책이 꾸준하게 나옵니다. 마음속으로는 어떠한 빛깔과 무늬가 삶을 살찌우는가를 느끼기 때문일까요. 99%, 아니 100% 모두 아름다운 시골마을 숲과 바람과 햇살과 냇물과 흙을 누리면서 언제나 고운 이야기꽃 피어올릴 수 있기를 빕니다.
| 고향의 봄
이원수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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