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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명예의 전당 1 : 전설의 밤 SF 명예의 전당 1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로버트 실버버그 엮음, 박병곤 외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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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소설 좋아합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SF영화와 SF소설을 좋아하게됐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것도 영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요즘 다시 SF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필립K.딕의 소설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몇 년 전에 중고로 구입했던 책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구입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초창기 미국 SF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부제 '전설의 밤' 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집에서 '전설의 밤'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건너뛰더라도 '전설의 밤'은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당히 재밌고 좋은 작품입니다. 


 상당히 두껍습니다. 여러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편차가 큽니다. 재밌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모아진 책보다 필립K.딕의 저서들을 보는 게 훨씬 재밌을 거 같습니다. 


 마치 오래된 골동품 상점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특이한 골동품들도 있지만 낡고 빛바랜 골동품들도 많았습니다. 혹시 모를 보물을 찾아서 한 번 더 방문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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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빅 필립 K. 딕 걸작선 11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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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K.딕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 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저는 <블레이드 러너>를 무척 인상깊게 봤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원작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도 찾아서 봤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추천.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책을 추천드립니다. 영화와는 다른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유빅>을 보기 전에 <화성의 타임슬립>을 봤습니다. 그의 책 3권을 봤습니다. 모두 재밌었습니다. 필립 K.딕도 이제 제게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유빅>의 세계관은 첫번째, 냉동보존된 죽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텔레파스와 예지능력 등 각종 초능력을 가진 자들이 있고 그 초등력을 무마시키는 반초능력자들이 존재합니다.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유빅>이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블레이드 러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스토리가 복잡하고 몽환적인 느낌, 그리고 뭔가 절망, 체념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SF영화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필립K.딕 소설이 영화화 된 작품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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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 사이로 달리는 기분
아이작 아시모프 / 작가정신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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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예전에 <아자젤>이란 소설로 처음 아이작 아시모프를 만났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SF 소설 3대 거장 중 한 분입니다. 로봇 3원칙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는 평생 글쓰기에 전념한 분입니다. 굉장한 다작을 한 작가입니다. 


 <흰눈 사이로 달리는 기분>은 9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자젤>은 <흰눈 사이로 달리는 기분>의 재간으로 18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자젤>을 읽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몇 년 전에 읽어서 그런지 다행히 이야기들의 반전이나 결말이 기억나지 않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시종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소설 속에는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 아자젤이 등장합니다.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항상 엉뚱한 부작용이 따라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풍자와 유머가 많이 담긴 소설입니다. 이런 느낌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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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1 (리커버 특별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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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처음으로 독서와 소설의 세계로 안내해준 것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중학생 때 처음으로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를 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때는 어려서 책 내용 중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몰랐습니다. 때문에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책들을 즐겁게 읽다가 언제부턴가 그의 책이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읽긴 읽는데 약간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읽는 느낌? 이걸 계속 읽어야하나 고민이 되는 그런 느낌? 아마도 그 시기에 여러 다른 소설들을 접하다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플롯은 강한데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약해서 너무 평면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죽음>은 크게 흥미는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으려고 하는데 항상 대출중, 예약중이라 빌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죽음 1>은 기대보다 재밌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가독성이 좋아서 <죽음 1>을 금방 읽고 <죽음 2>를 빌려서 현재 읽고 있습니다. <죽음 2>는 1권 만큼은 아니지만 괜찮게 읽고 있습니다.


 <죽음>의 주인공은 추리소설작가입니다. 프랑스 문단으로부터 문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왠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신을 모델로 주인공을 그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단순히 재미보다는 작품성, 문학성이 있고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작품들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아니 찾아서 읽어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읽었습니다. 물론 작품성과 함께 재미도 있는 작품도 있지만 상받은 작품이라서 읽었는데 도저히 끝까지 읽어도 재미가 없는 책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작품성보다도 일단 재미만 있어도 감사합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즐겁고 재밌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을 읽고 있습니다. <죽음>을 읽고 내친김에 그동안 멀리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을 다시 읽어볼까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평이 좀 안좋은 거 같던데... 혹시 읽어보신 분? 재밌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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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10-17 1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초기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미나 뇌, 타나토노트 같은. 어느 때부턴가 평이한 반응이어서
별로 관심이 안 가더군요. 작가들이 대체로 그렇긴 하지만...

그나저나 잘 자내시나요?^^

고양이라디오 2019-10-21 23:10   좋아요 1 | URL
댓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초기작들이 좋았어요ㅎ 죽음은 초기작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ㅎ

저질 체력인 거만 빼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운동 시작했습니다^^

스텔라.케이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리커버 특별판)
필립 K.딕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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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과학, SF영화, SF소설을 좋아합니다. 어제 유튜브로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매트릭스> 영상 보느라 늦게 잠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는 필립K.딕의 SF 소설로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입니다. 저는 영화와 책 모두 다 봤습니다. 꽤 오래 전에 영화를 감명깊게 봤습니다. 어제 소설을 다 읽고 유튜브 영상을 보니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봐야할 영화들이 많습니다. <존 윅> 시리즈도 봐야하고 <토이스토리 2>도 봐야하고 <블레이드 러너>도 봐야하고요.


 영화와 책은 꽤 달랐습니다. <블레이드 러너>가 처음에 혹평을 받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각색이 많아서 원작 소설과 달라서 관객들이 분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후에 <블레이드 러너>는 찬사를 받으며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리틀리 스콧 감독 작품입니다. 안 보신 분은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영화와 책 둘 다 좋았습니다. 영화는 책에 내용을 모두 담진 못했지만 충분히 훌륭한 각색이라 생각합니다. 소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소설은 하드보일드 풍의 느낌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쫓는 현상금사냥꾼의 이야기입니다. 


 필립K.딕은 모르시겠지만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영화는 아실겁니다. 모두 필립K.딕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소설이 영화화 되었습니다. <토탈 리콜>은 정말 어릴 때 본 기억이 있는데 역시 다시 보고 싶습니다. 


 

 소설을 읽고 나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과 비인간(혹은 안드로이드)를 구별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안드로이드는 감정이입을 못한다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인간 중에서도 싸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처럼 감정이입을 못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만약에 안드로이드 중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개발되면 감정이입을 못하는 싸이코패스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중 누가 더 '인간적' 인 것일까요? 혼자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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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2019-07-23 1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이 책 읽기 시작했는데, 피드에 뜨니 반갑네요~ 혹시 영화 속편격인 <블레이드 러너 2049>도 보셨나요? 저는 그 영화도 꽤 괜찮았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1-12 18:58   좋아요 1 | URL
네 물론 봤습니다. 저 역시 꽤 괜찮았습니다ㅎ

책 즐감하시길~^^

레삭매냐 2019-07-24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보다 영화가 더 좋더라구요.

영화는 아마 이런 저런 버전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는 볼수록 깊이가 느껴지더군요.

고양이라디오 2019-07-24 15:41   좋아요 0 | URL
책 영화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좋은 거 같습니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어서요. 영화 다시보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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