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1 (리커버 특별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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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처음으로 독서와 소설의 세계로 안내해준 것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중학생 때 처음으로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를 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때는 어려서 책 내용 중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몰랐습니다. 때문에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책들을 즐겁게 읽다가 언제부턴가 그의 책이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읽긴 읽는데 약간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읽는 느낌? 이걸 계속 읽어야하나 고민이 되는 그런 느낌? 아마도 그 시기에 여러 다른 소설들을 접하다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플롯은 강한데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약해서 너무 평면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죽음>은 크게 흥미는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으려고 하는데 항상 대출중, 예약중이라 빌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죽음 1>은 기대보다 재밌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가독성이 좋아서 <죽음 1>을 금방 읽고 <죽음 2>를 빌려서 현재 읽고 있습니다. <죽음 2>는 1권 만큼은 아니지만 괜찮게 읽고 있습니다.


 <죽음>의 주인공은 추리소설작가입니다. 프랑스 문단으로부터 문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왠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신을 모델로 주인공을 그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단순히 재미보다는 작품성, 문학성이 있고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작품들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아니 찾아서 읽어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읽었습니다. 물론 작품성과 함께 재미도 있는 작품도 있지만 상받은 작품이라서 읽었는데 도저히 끝까지 읽어도 재미가 없는 책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작품성보다도 일단 재미만 있어도 감사합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즐겁고 재밌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을 읽고 있습니다. <죽음>을 읽고 내친김에 그동안 멀리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을 다시 읽어볼까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평이 좀 안좋은 거 같던데... 혹시 읽어보신 분? 재밌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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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10-17 1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초기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미나 뇌, 타나토노트 같은. 어느 때부턴가 평이한 반응이어서
별로 관심이 안 가더군요. 작가들이 대체로 그렇긴 하지만...

그나저나 잘 자내시나요?^^

고양이라디오 2019-10-21 23:10   좋아요 1 | URL
댓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초기작들이 좋았어요ㅎ 죽음은 초기작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ㅎ

저질 체력인 거만 빼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운동 시작했습니다^^

스텔라.케이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