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빗 (스페셜 에디션)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웬디 우드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새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1월이 다갔지만요. 다들 새해에 새롭게 다짐을 하거나 새해 목표가 있으신가요?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해라고 억지로 무리한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해야할 일은 하게 되니까요. 저는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새해 목표는 세가지입니다. 첫번째, 매일 일기쓰기.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쓰고 있습니다. 두번째, 매일 독서하기. 1-2일 빠진 거 같습니다. 세번째,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PT나 필라테스 등 주기적으로 운동하기.
습관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듭니다.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듭니다. 어떤 습관을 만들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이왕이면 나쁜 습관보다는 좋은 습관이 더 좋겠죠?
습관은 노예와 같습니다.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묵묵히 알아서 제 일을 합니다. 이왕이면 나쁜 노예보다 좋은 노예가 낫겠지요?
말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지만 김유신이 말 목을 벤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유신은 술에 취하면 말을 타고 유흥가를 갔습니다. 어느 날 김유신이 마음을 고쳐먹고 유흥가를 안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말 하고는 상의도 없이요. 김유신이 취해서 말에 올라타자 말은 습관대로 유흥가를 갔는데 그만... 습관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게임 중독 등은 인생을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해빗>은 습관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포함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웬디 우드는 현재 전 세계 습관 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구자입니다. <해빗>은 습관에 관한 책 중 끝판왕입니다.
저는 나쁜 습관이 많습니다. 습관을 바꾸려면 먼저 자신의 습관에 대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저의 나쁜 습관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요즘은 습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나쁜 습관들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면 사는 게 훨씬 나아질 거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57%는 의식적 활동을 하고 43%는 무의식, 즉 습관대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더이상 습관에게 조종받는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습관의 주인이 되겠습니다. 다들 새해에는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