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에는 5권의 책과 5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책, 영화 각각 좋았던 순서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서머싯 몸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달과 6펜스>로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어 <면도날>까지 2연속 홈런을 쳤습니다. 서머싯 몸의 작품은 23년에도 계속 만나보고 싶습니다. <면도날>은 세속에서 벗어나 자아를 찾아가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래픽 노블 한나 아렌트 전기입니다. 한나 아렌트의 생애과 그녀의 철학, 저작 들은 잘 알려주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고 한나 아렌트의 저서를 샀는데 읽다 말았네요. 올해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요.
<듄> 영화를 재밌게 보고 듄의 세계관에 빠져 소설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1권을 읽고 괜찮아서 2권을 읽었습니다. 2권은 1권보다 못하더군요. 알라딘 서친분이 1권이 가장 재밌고 뒤로 갈수록 덜하다고 하셔서 그냥 2권 까지만 읽었습니다. 나중에 영화 <듄 2>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페미니즘 도서입니다. 실제 토론을 책에 담았습니다. 꽤 괜찮게 읽었습니다.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데 뭐든지 극단으로 빠지면 안좋은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같은 논리로 여자는 필요없다고 하면 과연 말이 될른지...
5번째 책은 <다동력> 자기계발서였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힘에 관한 책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바로 영화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재밌어서 몰입해서 본 영화입니다. 제목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로맨스 영화도 재밌구나.' 라는 깨달음을 준 좋은 영화입니다. 명작이었습니다.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몰입이 잘 됐습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 작품은 다 봐야죠. 거기에 크리스찬 베일에 샘 록웰, 에이미 아담스까지! 부시 대통령 때 부통령을 했던 딕 체니를 조명한 영화입니다. 명품영화이니 꼭 보시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봤습니다. 문어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 작품을 봐서 좋았습니다.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참 이런 작품을 보면 문어음식을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애거서 크리스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역시 그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괜찮게 봐서 보게 됐습니다. 볼만했습니다. 특히 이집트가 아름답게 그려져서 이집트 구경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쁜작품은 아닌데 대진운이 좋지 않았나 마지막에 소개하게 되네요. 한국 공포 영화 중 유명한 작품 <알포인트>입니다. 기대가 컸나 그리 재밌지도 그리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감우성씨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이선균씨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책은 <면도날>, <한나 아렌트, 세번의 탈출> 추천드립니다. 영화는 <이프 온니>, <바이스> 추천드립니다. 나머지는 취향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