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빌 스카스가드,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빌 헤이더, 제임스 랜슨, 제이 라이언,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장르 스릴러



 러닝타임이 길지만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1편을 보고 봐서 그런지 2편은 친숙하고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페니와이즈 조차도 반가웠습니다. 특히 벤은 어렸을 때 통통하고 귀여웠는데 완전 훈남으로 성장했습니다. 


 귀여운 꼬맹이들의 성인역도 싱크로가 제법 잘 맞았습니다. 그나저나 빌은 말 더듬는게 여전해서 괜히 연기가 어설퍼 보이더군요. 


 1편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내서 재밌었습니다. 공포감은 1편 보다 훨씬 덜했지만 왠지 반갑고 흐뭇한 영화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귀신, 괴물 등에 대한 공포는 줄어들고 현실에 대한 공포는 커져갑니다. 영화 속 보다 현실이 훨씬 공포스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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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22 2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벌리가 행복하길 바라며 봤던 기억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2-04-25 12:02   좋아요 1 | URL
저도 벤과 잘되길 바라면서 봤네요^^ㅎ

얄라알라 2022-04-25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제시카 차스테인

전 드뎌 이번 주에 신동사2 보러가려고요
종의기원이여! 봄날 거리두기가 풀렸노라! 찬찬히 가겠노라!

고양이라디오님 서재에 놀러와서 변명만 잔뜩 늘어놓고 가는군요.제가^^;;

고양이라디오 2022-04-25 13:31   좋아요 1 | URL
제시카 차스테인, <인터스테라>, <몰리스 게임>, <제로 다크 서티>에서 본 배우군요. 얼굴이 익숙치 않았는데 이제는 기억할 수 있겠네요ㅎ

저도 <종의기원>도 읽어야 되는데 요즘 책 듬성듬성 읽고 있네요ㅠㅠㅋ

2022-04-26 0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26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빌 스카스가드, 제이든 마텔, 소피아 릴리스

 장르 호러, 스릴러


 

 스티븐 킹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소설이 더 재밌을 거 같습니다. 1편의 어마어마한 흥행에 힘입어 2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편이 더 재밌었습니다. 이상하게 스티븐 킹 작품은 저는 2편이 더 재밌네요. 1편은 낯선 느낌이 있는데 2편은 왠지 친숙하고 반가운 느낌이 있습니다. <샤이닝> -> <닥터슬립> 도 그랬고 <그것> -> <그것: 두번째 이야기> 도 그랬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페니와이즈라는 정체불명의 광대가 아이들을 잡아먹습니다. 상당히 호러스럽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이런 공포 영화를 봐도 무섭지가 않네요. 영화라 생각하고 보면 크게 무섭지 않습니다. 그래도 놀이동산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듯이 이 영화에서도 공포와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볼만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성장 모험담이라 <스탠 바이 미>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주인공과 친구들의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동생을 잃은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만. 중학생쯤 됐으면 사리분별할 줄 알아야 하는데 괴물을 잡으러 가는데 맨 몸으로 계획없이 가지 않나. 친구들을 사지로 몰지를 않나. 참 보면서 고구마 먹은듯이 답답했습니다. (그냥 주인공 괴물한테 죽고 영화 끝내자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페니와이즈보다 주인공이 더 무서웠습니다. 


 <그것>은 공포 영화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크게 흥행한 영화입니다. <식스센스>의 기록을 깨뜨렸다고 합니다. 페니와이즈도 참 매력적? 이고 독특했습니다. 배우 키가 191cm 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대비되어 더욱 크게 보였습니다. 


 스티븐 킹 표 무시무시한 공포영화.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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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21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ㅎㅎ 첫 시작이 너무 강렬하고 무서웠어요. 그런데 갈수록 생각보다 광대가 안 무서운 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4-22 12:03   좋아요 1 | URL
네 맞아요 점점 광대가 안 무섭다는ㅎ 2편에서는 광대가 반갑다는...

 



 평점 9

 감독 조 라이트 

 출연 게리 올드만,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릴리 제임스

 장르 드라마, 전쟁



 내가 좋아하는 배우 게리 올드만 주연의 영화다. 그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키스트 아워>는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독일이 벨기에, 프랑스를 침공하는 상황에서 윈스턴 처칠이 총리의 자리에 오른다. 덩케르크 작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이 영화를 보시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보시길 추천드린다. 


 처칠은 명연설가였다. 영화에서 그의 명연설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처칠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문장가이기도 하다. 그의 책을 벌써 주문했다. 이번 달 책 안사기로 한 건 안 비밀. 


 항상 영화를 고를 때 이런 류의 영화말고 자극적인 영화를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항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건 이런 명작이다. 감독은 오만과 편견의 <존 라이트>감독이다. 여배우 릴리 제임스는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만났던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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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7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메켄지 포이, 티모시 살라메, 맷 데이먼

 장르 SF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 예전에 영화 월드컵을 했을 때 <인터스텔라>가 1위를 했던 거 같다. IMAX 에서 영화를 봤을 때의 감동이 생생하다.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봤다.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었다. 기억이 흐릿해져서 처음보는 것처럼 재밌게 봤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이 차를 타고 옥수수밭을 질주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도 그 장면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봤을 때도 그 장면이 너무 좋았다. 왜 그 장면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 차를 몰고 옥수수밭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터부를 깨뜨린데서 오는 대리만족, 희열일까? 아니면 자신의 목적, 목표, 호기심을 향해 질주하는 주인공에 대한 동경일까?


 이 영화의 흥행이유는 SF적 요소보다 드라마에 있다. 부녀간의 사랑,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렇게 공감가는 스토리를 잘 만드는 놀란 감독이 <테넷>에서는 왜 그랬을까? 


 가끔은 이렇게 새로운 영화보다는 인생 영화들을 다시 꺼내보는 것도 괜찮은 듯하다. 




 P.S 몰랐는데 이 영화에 티모시 살라메가 나왔었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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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3-23 13: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완전 좋았었는데 인생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에 공감합니다 ㅋ 영상도 좋고 이야기도 좋았어요~!!

고양이라디오 2022-03-23 16:17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도 좋으셨다니 기쁘네요^^ 좋은 영화는 다시봐도 좋네요ㅎ

외계인 2022-03-24 1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의 인생 최고의 영화라니... 꼭 한 번 봐야 겠네요!!

고양이라디오 2022-03-24 18:33   좋아요 1 | URL
워낙 제 취향의 영화라ㅎ IMAX에서 봐서 그런지 더 좋았습니다. 혹시 인생영화를 만나실 수도 있으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대하면 실망이 크니 기대하진 마시고요^^ㅎ

mini74 2022-03-24 18: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좋아해서 인터스텔라 해석책도 샀던 ㅎㅎ 기억이 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2-03-24 18:34   좋아요 2 | URL
저도요! 전 킵손 책 봤었어요ㅎ 미니님도 같은 취향이시군요^^ 반갑습니다.
 



 평점 9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제프 브리지스, 헤일리 스타인펠드, 맷 데이먼

 장르 모험, 드라마, 서부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재밌었고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자신있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마블 드라마 <호크 아이>의 주연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보고 싶어서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검색해보던 중 이 영화를 발견했다. 지나가다 한 번 본 영화였는데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주연이고 맷 데이먼도 보이고 코엔 형제 감독 작품이란 걸 알게 되자 꼭 봐야할 영화가 되었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책이든 영화든 재밌는지 재미없는지는 초반에 결정된다. 영화는 초반 5분, 길게는 10분 동안 별 재미를 못 느끼면 계속 못 느낄 확률이 90% 이상은 되는 거 같다. 재밌는 영화는 초반에 바로 느낌이 온다. 흥분이 된다. 

 이 영화도 시작한지 3분도 안되서 바로 재밌다고 느꼈다. 아버지가 살해된 후 14살 소녀와 장의사의 대화로 영화는 시작하는데 이 대화에서부터 바로 소녀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알려준다. 그녀가 매우 흥미로운 소녀라는 것을 관객이 눈치챈 순간 영화에 몰입된다.    

 이 영화는 평론가 평도 좋고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은 받은 작품이다. 그리고 너무 재밌다. 특히나 대화가 맛깔스럽다. 최고급 유머를 즐길 수 있었다. 재밌는 영화의 특징은 대화에 있다. 재미없는 영화의 특징은 멍청한 대화에 있다. 역시나 코엔 감독 형제가 각본을 썼다. 제작까지 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있고 리메이크 된 작품이다. 3번째로 영화화 되었다고 한다. 예전 영화들도 명작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봐서 행복했다. 코엔 감독의 영화들을 더 보고싶다. 그리고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영화들도 찾아봐야겠다. 이 영화 강력히 추천드린다.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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