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7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메켄지 포이, 티모시 살라메, 맷 데이먼
장르 SF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 예전에 영화 월드컵을 했을 때 <인터스텔라>가 1위를 했던 거 같다. IMAX 에서 영화를 봤을 때의 감동이 생생하다.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봤다.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었다. 기억이 흐릿해져서 처음보는 것처럼 재밌게 봤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이 차를 타고 옥수수밭을 질주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도 그 장면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봤을 때도 그 장면이 너무 좋았다. 왜 그 장면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 차를 몰고 옥수수밭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터부를 깨뜨린데서 오는 대리만족, 희열일까? 아니면 자신의 목적, 목표, 호기심을 향해 질주하는 주인공에 대한 동경일까?
이 영화의 흥행이유는 SF적 요소보다 드라마에 있다. 부녀간의 사랑,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렇게 공감가는 스토리를 잘 만드는 놀란 감독이 <테넷>에서는 왜 그랬을까?
가끔은 이렇게 새로운 영화보다는 인생 영화들을 다시 꺼내보는 것도 괜찮은 듯하다.
P.S 몰랐는데 이 영화에 티모시 살라메가 나왔었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