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4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17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이쁜처키, 해밀, 남희돌이, 리코짱, 티몰스, 자성지, 앙꼬, Toy, 매리, 도토리냥, 라일락

오후즈음, 물루, 인삼밭에그아낙네, 푸리울, 마법고냥이, 꼼쥐, 키치, 건방진곰,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도토리냥'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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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의 잉여 공간에서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7-31 17:10 
    여름 한낮에 도시의 작은 공원을 거닌 적이 있는지. '찜통 더위', '가마솥 더위' 등 상투적인 말들이 부지불식간에 생각나는 한낮 오후에 말이다. 나는 간혹 도시의 잉여 공간처럼 여겨지는 그곳에서 시들어가는 삶의 모습을 목도하곤 한다. 이 건조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마치 생명을 잃은 나뭇가지처럼 금방이라도 와삭 부서질 듯한 노인의 시선을 마주 대하고 있노라면 '어서 빨리 가을이 와야 할 텐데'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들곤 한다. 빌딩에 가로막혀 손바닥만
  2.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 윤대녕 에세이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8-07 13:15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은 작가 윤대녕이 월간 <현대문학>에 2011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2년 동안 연재했던 글을 모은 것이다. 그는 연재를 시작할 무렵 쉰 살의 문턱을 막 넘어서고 있었고, 때때로 지나온 생을 돌아보게 되는 나이로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쓰여진 윤대녕 작가의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과거의 기억들을 복원하는 글쓰기'가 즐거움을 안겨주었다는 말. 이 책을 읽으면서 윤대녕 작가의 인생
  3. 마음 속에 자리하는 공간으로의 회귀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4-08-11 22:23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동네 아이들은 섬진강으로 달려가 멱을 감고 재첩을 잡으며 더위를 식혔다. 물살을 가르는 모래 이랑 사이로 노란 재첩을 소쿠리에 주워 담아 물통에 부었던 기억은 재첩국을 먹을 때마다 씨가 말라버린 섬진강 재첩을 그리워하게 되었다. 그 많던 재첩이 자취를 감추고 멱을 감는 아이들도 보이지 않지만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아련한 향수를 품에 안고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편의성과 효율성을 들어 개발 정책으로 치닫는 시대에 추억 속
  4. 내게는 어려운 이름, 윤대녕
    from 독서와 기록 2014-08-12 15:47 
    책 좀 읽는 사람에게 작가 윤대녕의 이름은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윤대녕이 한국문학에서 차지하는 자리는 상당히 크니까 말이다. 하지만 윤대녕의 작품을 아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내 경우 윤대녕이라는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그가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산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는 전혀 몰랐다. 내가 읽은 윤대녕의 책은 소설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가 유일하다. 그나마도 끝
  5. 기억속의 공간들 그안에서 어떤일이 있었나..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4-08-12 16:35 
    우리는 모두들 어떤 공간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공간들은 세분화된다.하지만 살고 있는 공간 말고도 우리는 어떤 공간 안으로 들어가본적이 있을 것이다.생각해보면 참 많은 공간들이 있다. 집에만 해도 방, 거실, 부엌, 욕실 등이 있을 것이다.그밖에도 우리는 어딘가로 돌아다니면서 많은 장소들에 가봤을 것이다.카페, 노래방, 술집들, 골목길, 목욕탕, 도서관, 영화관, 우체국 등등. 작가 윤대녕은 그 장소의 어렴풋한 기억속의 한 이야기들을 이 책속에 담았
  6.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내가 살았던 공간들을 찾아서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8-13 07:51 
    살다보면 문득 문득 지나온 날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생각들 속에 떠오르는 얼굴들. 그들과 함께 했던 공간들....그 공간들이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에는 큰 맘을 먹고 길을 나선다. 추억 속의 공간을 찾아서....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몇 번인가 찾아 갔는데, 그곳은 그리 많이 변하지 않았다. 친구의 집이 있던 골목길을 둘러 보기도 하고, 내 몸에 비해서 큰 책가방을 메고 숨을 헐떡거리며 오르내리던 언덕길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의 내 모습이 또
  7. 잃어버린 공간, 되찾은 시간
    from 키치의 책다락 2014-08-14 13:18 
    대학교 3학년 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테마를 정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는 과제를 한 적이 있다. 지금이라면 그 테마를 '책'으로 정했겠지만 그 때는 지금만큼 '열독'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 끝에 '공간'을 택했다. 어릴 때부터 이사를 숱하게 다닌 탓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사 다닌 횟수만 열한 번. 하도 여기저기 옮겨 다닌 통에 자라면서 고향이라고 부를 만한 동네나 그 흔한 동네 친구 하나 못 가지고 살았다. 대신 그만큼 공간에 대한 애착이 커서
  8. 공간은 사라지지만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4-08-16 11:41 
    서평 -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글을 쓴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과거는 한낱 기억에 불과하고, 기억은 감정에 따라 왜곡되고 변한다. 현실 그대로를 반영하지 않는 기억의 특성은 그것을 신뢰해도 좋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한다. 만약 내가 나를 되돌아보며 솔직담백하게 글을 쓴다면, 그 글은 우울한 분위기일까? 아니면 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일까? 기억을 토대로 한 글은 때론 픽션으로, 때론 논픽션으로 점철되
  9. 수많은 나그네들이 오고 가던, 그 길을 따라서…
    from Bookmark @aladin 2014-08-16 20:27 
    나이가 든 지금에 와서야 나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p.127)윤대녕의 소설을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중학생 때 이미 성인 여자 같았던 그녀에게, 대학교 2학년 때쯤『은어낚시통신』을 선물받았다. 집에 돌아와 쭈뼛거리며 책을 펼쳤다. 책 속 사람들은 쓸쓸했고 모호했다. 두터운 안개 뒤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멀리 떨어져 힘들게 관찰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책장이 잘 안 넘어갔다. 한숨을 쉬며 책을 덮었다. 나는 아직도 너와 친구가 되었던 중학생 때에
  10. 사라진 공간 속에서, 1분이 되기 전의 영원한 59초처럼 남은 지난 날의 기억들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4-08-17 02:50 
    나는 남들과 정말 취향이 다르구나, 하고 새삼 느낄 때가 있다. 바로, 내가 자주 찾던 공간이 사라졌을 때다. 자주 찾던 밥집이 없어졌을 때 특히 그렇다. 내 딴에는 ‘오랜만에 가는 구나’ 생각하면서 밥집을 다시 찾으면, 폐업을 한 적이 많았다. 한 번, 두 번 그럴 땐 그러려니 했다. ‘흠, 가게 목이 안 좋았나? 손님이 없긴 없었지.’ 그러던 게, 대여섯 번이 되고 열 손가락을 손에 꼽을 정도로 문을 닫자 점점 두려워졌다. 오늘 가는 밥집도 문을 닫
  11. 공간, 꿈, 그리고 '나'
    from Memory 2014-08-17 11:37 
    '윤대녕'이라는 그의 이름은 한 번 들으면 잊기가 어렵다.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입으로 따라 읽기에도 동글동글한 느낌을 주는 그 이름은 처음 듣는 그 순간에도 익숙하게 다가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유일무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윤대녕 작가 이외에 그와 같은 이름을 들은 적이 없다. 전 세계를 통틀어 단 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어떤 증표처럼 느껴지기까지 하다. 하지만 익숙한 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이름일 뿐, 나는 그의 작품을 본 적이 없다.
  12. 공간이 말을 걸어온다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4-08-17 19:41 
    최근에 읽은 에세이에 '공간이 말을 걸어온다'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보는 순간 윤대녕의 에세이에 부제로 붙여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모든 공간은 이야기를 품고 있기 마련이고, 이야기를 품은 공간은 제 앞에 멈춰 선 인간에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말을 걸어온다. 추측컨데 그 대부분은 이렇게 시작할 것이다. "기억해?" <사라진 공간, 되살아나는 꿈들>은 작가의 유년의 공간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작가의 기억이 거슬러 올라가는 최초의 장소가 유년
  13. 소설가의 곁길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8-17 21:48 
    새로운 여정을 꿈꾸게 되고 건너편 능선 너머를 바라보게 되는 고요하고도 벅찬 울림의 시간이 내내 함께 하였다. 윤대녕의 신작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을 읽으며 들었던 함의를 상기해보면 작가가 전해주는 바는 어쩌면 생각의 활에 관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늘 자발적 혼자이기를 원했고 은둔의 초라함을 들키는 데에 부끄러움 없으며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다른 공간에 대한 방랑자 신세를 즐기는 사람이다. 이 상반되는 기질의 아이러니가 소설가라
  14. 특별한 형식의 자서전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8-17 22:52 
    “피차 초면일텐데, 왜 반말을 쓰십니까”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이 대목에서 웃음이 빵 터졌다. 50대인 지은이에게 반말하는 의사의 행태도 놀라웠고 편의를 제공받아야할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약자일 수밖에 없는 환자의 속시원한 표현에 통쾌함마저 느껴졌다. 비용도 부담이지만 사실 병원에 제일 가기 싫은 이유는 권위적인 의사와 직원들의 때문이다. 내가 건강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다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비롯되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좋
  15. 사라진 공간에, 꿈을 채우는 시간들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8-17 23:05 
    가끔 작가에게 참 미안한 표현들을 할 때가 있다. 분명 굉장하고 대단하고, 훌륭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나하고는 너무 먼 작가들. 그중에 나는 김형경이 있고, 전경린이 있고, 그리고 윤대녕이 있었다. 특히 윤대녕은 이상하게 그의 소설은 늘 미끈거리는 비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던 이상문학상의 [천지간]은 그렇지 않았는데 그 이후의 작품들은 대부분 그랬다. 2011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약 2년간 [현대문학]에 연
  16. 사라진 공간을 통해 조우하게 된 꿈과 기대
    from 빈자리.. 2014-08-18 00:45 
    누군가는 작가 윤대녕을 익숙하고 친밀하게 느끼는 이도 있겠지만, 내게 작가 윤대녕은 그가 누군지 한참 흔적을 찾아보는 수고로움을 할애한 뒤에야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인물입니다. 이 글의 시작을 작가 윤대녕이 낯설다는 이야기로부터 출발하기로 마음을 정하면서, 어떻게 작가 윤대녕을 모를 수 있는지 질책 당할까봐 잠깐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낯선 작가의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단지 작가가 책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찾는 단순한 작업을 넘어서 작
  17. 기억들을 복원하는 글쓰기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8-19 23:46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김환기-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사람들이 가득 운집해 있는 광장을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듯한 그 그림을 볼 때마다 나는 늘 새삼스러운 감동에 사로잡히곤 한다. 더불어 아직도 내가 얼마나 폐쇄적이고 밀폐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장소를 공간화시키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본질적인 욕망이자 개방 지향적인 구조가 아닌가 싶다. -252 사람들에게 삶의 온갖 희로애락과 생로병사의 비
  18. 추억을 담은 특별한 공간 - 윤대녕
    from 하늘을 날다 ! 2014-08-20 13:03 
    어느 날 잔잔하고 고요한 강을 넋을 잃은 채로 바라보던 때가 기억이 난다. 몹시 추웠던 겨울 어느 날이었다. 워낙 높았던 터라 차가 눈길을 겨우 올라갈 수 있었고 그곳에 도착해서 산을 바라봤을 때에는 설경이 내 눈을 사로잡았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그 풍경을 눈과 기억에 차곡차곡 담았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이렇듯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그때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아주 행복했던 추억의 조각이다. 그런 조각을 하나둘 맞추다 보면 어느덧 인생의 어느 한
  19.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공간과 추억의 상관관계
    from 도토리냥 2014-08-20 21:04 
    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이었다. 이 책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은 말이다. 윤대녕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내겐 익숙치 않은 이름이었고, 보통의 활자보다 조금 더 큰 활자와 군더더기없는 편집은 내게는 '옛날책' 같은 기분을 느끼게 했다. 책을 읽기 전 첫 느낌은 그랬고,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여전히 '옛날책'이다. 전자의 '옛날책'은 세련되지 않은 투박한 느낌이고, 후자의 '옛날책'은 '옛날을 추억하는 책'의 준말 정도다. 공간
  20. 공간은 사라져도 꿈은 되살아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from 매리의 책갈피 보관함 2014-08-26 09:55 
    윤대녕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흔히들, 그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잘 살펴보면 주인의 삶의 태도나 감수성을 얼핏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세계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질료들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윤대녕 작가는, 그런 공간의 결과 그 결 안의 감수성을 읽어내고, 그것으로서 세계관을 이루는 질료는 탄탄히 해 온 사람이 아닐까 한다.윤대녕 작가의 문학세계야, 워낙 고독한 정신적인 정신 세계를 글의 아름다움으로 극복해온 것으로 펼쳐져 온 것이 유명하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