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아이 마스크



아이 마스크 : x

eye mask : 아이 마스크 (안약을 적셔 눈을 덮는 것)

アイ·マスク(일본조어 eye+mask) : 밝은 곳에서의 수면용 눈가리개



눈을 가리려고 하니 ‘눈가리개’입니다. 으레 천으로 마련하는 눈가리개라서 ‘눈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영어로 ‘아이 마스크’처럼 엮어서 쓴다지요. 우리는 ‘눈가리개’라 하면 됩니다. ㅍㄹㄴ



아이 마스크 쓸래?

→ 눈가리개 쓸래?

→ 눈천 쓸래?

《도쿄대 세 자매 1》(이소야 유키/차지선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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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하우스푸어house poor



하우스푸어 : x

house poor : 집 마련에 돈이 너무 들어 가난한

ハウスプオ : (ハウスプア)。持ち家があっても高額なロ?ン返濟のため生活が苦しい人のことを意味する。



집이 없이 떠돌며 가난한 사람이 있고, 집은 장만했는데 가난한 사람이 있습니다. 빚으로 산 집이라서 갚을 빚이 잔뜩 있으면 ‘값비싼가난·값비싼가난집’입니다. ‘비싼가난·비싼가난집’일 테지요. 살림살이를 펴지 못 한 채 ‘빚·빚길·빚살림·빚잔치’에 허덕이면 고단합니다. ‘빚지다·빚진마음’에 ‘빚집·빚나라·빚누리’에 휩쓸리면 힘겹지요. ㅍㄹㄴ



하우스 푸어 외에도 워킹 푸어나 에듀 푸어도 증가하는 추세다

→ 빚집 말고도 빚일이나 빚배움도 늘어난다

→ 빚누리에다가 빚벌이나 빚배움도 늘어난다

《나부터 세상을 바꿀 순 없을까?》(강수돌, 이상북스, 2014) 82쪽


10년이 넘게 하우스푸어로 살던 모부가 마침내 다시 자가에 살게 되어

→ 열 해 넘게 빚살림이던 엄마아빠가 마침내 다시 우리집에 살며

→ 열 해 넘게 비싼가난집이던 어버이가 마침내 다시 둥지에 살며

→ 열 해 넘게 빚집이던 어버이가 마침내 다시 보금자리를 찾으며

《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두었다》(허새로미, 봄알람, 202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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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추리닝training



추리닝(training) :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편하게 입는 옷

training : 1. (특정 직업·일에 필요한) 교육, 훈련, 연수 2. (스포츠 대회를 위한) 훈련

training wear : x

トレ-ニング·ウエア (일본조어 training + wear) : 트레이닝 웨어. 스포츠의 트레이닝용 옷. 대개 상하로 나뉨

トレパン(training pants) : ‘トレ-ニングパンツ’의 준말



잘못 쓰는 말씨 ‘추리닝’인데 국립국어원 낱말책에 올림말로 나옵니다. ‘놀이옷’이나 ‘달림옷’이나 ‘땀옷’으로 고쳐씁니다. 때로는 ‘헐렁옷’이나 ‘잠옷’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옷장에서 아빠 추리닝 바지가 하나 나왔습니다

→ 옷칸에서 아빠 헐렁바지가 하나 나옵니다

→ 옷칸에서 아빠 잠옷바지가 하나 나옵니다

《아빠를 딱 하루만》(김미혜, 창비, 2008) 25쪽


미야자키의 촌구석 화실에서 만년 추리닝 차림에

→ 미야자키 시골구석 그림칸에서 늘 땀옷 차림에

→ 이 먼 미야자키 그림채에서 내내 놀이옷 차림에

《그리고, 또 그리고 2》(히가시무라 아키코/정은서 옮김, 애니북스, 2014) 136쪽


추석에 추리닝 차림으로 집을 뛰쳐나왔을 때

→ 한가위에 놀이옷 차림으로 집을 뛰쳐나올 때

→ 한가위에 헐렁옷 차림으로 집을 뛰쳐나올 때

→ 한가위에 잠옷 차림으로 집을 뛰쳐나올 때

《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두었다》(허새로미, 봄알람, 202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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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자기합리화



 자기합리화의 늪에 빠지다 → 허울늪에 빠지다 / 바른늪에 빠지다

 꼭 자기합리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 꼭 옳아서 나쁘기만 하지 않다

 스스로 위로하는 자기합리화였다 → 스스로 달래는 핑계였다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음에도 → 둘러대는데도 / 앞세우는데도 / 가리는데도


자기합리화 : x

자기(自己) : 1. 그 사람 자신 2. [철학] = 자아(自我) 3. 앞에서 이미 말하였거나 나온 바 있는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합리화(合理化) : 1. 이론이나 이치에 합당하게 함 2. 낭비적 요소나 비능률적 요소를 없애 더 능률적으로 체제를 개선함 3. [심리] 어떤 일을 한 뒤에, 자책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것을 정당화함. 또는 그런 방어 기제. 여우와 신 포도의 우화가 한 예이다 4. [철학] 사건이나 행위를 기존 체계의 다른 부분들과 연관하여 수용할 만한 논리를 추구하거나 찾음. 또는 그런 태도



  일본말씨인 ‘자기합리화’입니다. 얼개나 쓰임새를 살펴서 ‘곧다·곧바르다·바르다·곧이곧다·똑바르다’나 ‘올바르다·옳다·올곧다·떳떳하다·정갈하다’로 고쳐씁니다. ‘마땅하다·맞다·그뿐·그저·이뿐·-면서·-며’나 ‘바로서다·바로세우다·반듯하다·번듯하다·바람직하다’로 고쳐쓰고요. ‘바른넋·바른눈·바른길·바른꽃·바른틀’이나 ‘아름답다·아름길·아름꽃·온길·온꽃·온틀·온빛’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잘하다·참·참길·참것·치우침없다’나 ‘가다듬다·다듬다·고치다·추스르다’로 고쳐쓰지요. ‘핑계·역성·감싸다·가리다·덮어쓰다·둘러대다·두르다’나 ‘낫다·내세우다·앞세우다·우기다·동·좋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이름만·이름뿐·이름치레·이름허울·입바르다’나 ‘토·토씨·토달다·토붙임’으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허울·허울좋다·허울짓·껍데기·알껍데기·아무것도 아니다’나 ‘꽃대·꽃줄기·꽃어른·참어른’으로 고쳐써도 되고요. ㅍㄹㄴ



그런 자기합리화와는 별개로 내가 엄마의 충고를 완전히 무시할 때가 있었는데

→ 그런 핑계 말고도 내가 엄마 도움말을 아주 내칠 때가 있는데

→ 그렇게 나를 감쌀 뿐 아니라 엄마 말씀을 그냥 뭉갤 때가 있는데

《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두었다》(허새로미, 봄알람, 2021)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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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수석 首席


 수석 연구원 → 으뜸살핌이 / 윗살핌이

 수석 합격 → 꼭두 붙음

 수석을 차지하다 → 으뜸을 차지하다

 수석으로 졸업하다 → 첫째로 마치다


  ‘수석(首席)’은 “등급이나 직위 따위에서 맨 윗자리 ≒ 수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님·그분·어른·어르신·얼찬이’나 ‘님·분·임·임자’로 손볼 만합니다. ‘끌다·끌고 가다·끌어가다·끌힘·이끌다’나 ‘꼭대기·꼭두머리·꼭두님·머드러기·우두머리·웃머리’로 손보고요. ‘돌보다·보살피다’나 ‘으뜸·으뜸가다·온으뜸’으로 손볼 수 있어요. ‘위·위쪽·윗길·윗무리·윗물’이나 ‘윗사람·윗내기·윗님·윗분·윗놈’이나 ‘윗자리·윗줄·윗벼슬·윗칸’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첫째·첫째가다·첫자리·첫자락’이나 ‘첫길·첫꽃·첫빛·첫지기·첫손’으로 손보지요. ‘일지기·일터지기·지기·지킴이’나 ‘크다·높다·높님·높꽃·하늘·하늘님’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수석’을 다섯 가지 더 싣지만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수석(水石) : 1. 물과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물과 돌로 이루어진 자연의 경치 ≒ 천석 3. 물속에 있는 돌 4. 주로 실내에서 보고 즐기는 관상용의 자연석 ≒ 수석

수석(壽石) : 주로 실내에서 보고 즐기는 관상용의 자연석 = 수석

수석(樹石) : 나무와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 = 목석

수석(燧石) :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쓰는 석영(石英)의 하나. 아주 단단하고 회색, 갈색, 검은색 따위를 띤다 = 부싯돌

수석(繡席) : 수를 놓아 만든 방석이나 보료



지난번 단식 중 제 방을 찾아온 문재인 수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 지난 밥끊기에 제 칸을 찾아온 문재인 님한테 말씀했습니다

→ 지난 밥굶기에 저한테 찾아온 문재인 지기한테 여쭈었습니다

《초록의 공명》(지율, 삼인, 2005) 8쪽


수석 졸업자 등등 성공한 여군들에게만 카메라 초점을 맞춘다

→ 첫째로 마쳐 잘나가는 싸움순이만 들여다본다

→ 으뜸으로 마쳐 드날리는 싸움순이만 쳐다본다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피우진, 삼인, 2006) 6쪽


수석을 놓치지 않았으며

→ 꼭두를 놓치지 않았으며

→ 첫째를 놓치지 않았으며

《도쿄대 세 자매 1》(이소야 유키/차지선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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