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수석 首席
수석 연구원 → 으뜸살핌이 / 윗살핌이
수석 합격 → 꼭두 붙음
수석을 차지하다 → 으뜸을 차지하다
수석으로 졸업하다 → 첫째로 마치다
‘수석(首席)’은 “등급이나 직위 따위에서 맨 윗자리 ≒ 수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님·그분·어른·어르신·얼찬이’나 ‘님·분·임·임자’로 손볼 만합니다. ‘끌다·끌고 가다·끌어가다·끌힘·이끌다’나 ‘꼭대기·꼭두머리·꼭두님·머드러기·우두머리·웃머리’로 손보고요. ‘돌보다·보살피다’나 ‘으뜸·으뜸가다·온으뜸’으로 손볼 수 있어요. ‘위·위쪽·윗길·윗무리·윗물’이나 ‘윗사람·윗내기·윗님·윗분·윗놈’이나 ‘윗자리·윗줄·윗벼슬·윗칸’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첫째·첫째가다·첫자리·첫자락’이나 ‘첫길·첫꽃·첫빛·첫지기·첫손’으로 손보지요. ‘일지기·일터지기·지기·지킴이’나 ‘크다·높다·높님·높꽃·하늘·하늘님’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수석’을 다섯 가지 더 싣지만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수석(水石) : 1. 물과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물과 돌로 이루어진 자연의 경치 ≒ 천석 3. 물속에 있는 돌 4. 주로 실내에서 보고 즐기는 관상용의 자연석 ≒ 수석
수석(壽石) : 주로 실내에서 보고 즐기는 관상용의 자연석 = 수석
수석(樹石) : 나무와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 = 목석
수석(燧石) :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쓰는 석영(石英)의 하나. 아주 단단하고 회색, 갈색, 검은색 따위를 띤다 = 부싯돌
수석(繡席) : 수를 놓아 만든 방석이나 보료
지난번 단식 중 제 방을 찾아온 문재인 수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 지난 밥끊기에 제 칸을 찾아온 문재인 님한테 말씀했습니다
→ 지난 밥굶기에 저한테 찾아온 문재인 지기한테 여쭈었습니다
《초록의 공명》(지율, 삼인, 2005) 8쪽
수석 졸업자 등등 성공한 여군들에게만 카메라 초점을 맞춘다
→ 첫째로 마쳐 잘나가는 싸움순이만 들여다본다
→ 으뜸으로 마쳐 드날리는 싸움순이만 쳐다본다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피우진, 삼인, 2006) 6쪽
수석을 놓치지 않았으며
→ 꼭두를 놓치지 않았으며
→ 첫째를 놓치지 않았으며
《도쿄대 세 자매 1》(이소야 유키/차지선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