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인정욕구



 인정욕구의 심리를 우선 이해하기 위해 → 보아주라는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고

 인정욕구를 과감하게 버린다 → 오냐오냐를 몽땅 버린다

 인정욕구가 커질수록 불행하다 → 역성이 클수록 안쓰럽다


인정욕구 : x

인정(認定) : 1. 확실히 그렇다고 여김 2. [법률]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어떤 사실의 존재 여부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함

욕구(欲求/慾求) :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



  누가 나를 좋게 여기기를 바랄 수 있어요. 이때에 일본말씨로 ‘인정욕구(認定欲求)’처럼 나타내곤 합니다. 우리는 우리말씨로 ‘감싸고돌다·감싸다·휘감다’나 ‘보다·돌보다·돌아보다·품다’로 손봅니다. ‘보듬다·보듬보듬·보아주다·봐주다’나 ‘돕다·도와주다·나란하다·두남두다·두남받다’로 손볼 수 있어요. ‘둘러싸다·둘러안다·싸고돌다·싸다·싸돌다’로 손보고요. ‘바라다·-바라기·받다·받음·받이’나 ‘받아내다·받아들이다·받아주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밀려들다·밀려오다·밀물·밀물결’이나 ‘앓다·앓이·역성·오냐오냐·좋다·좋아하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즐겁다·지키다·지켜내다·지켜주다·지킴이’나 ‘깨비·깨비눈·쪽·부축·부축하다’로 손볼 때도 있습니다. ㅍㄹㄴ



루지노 같은 놈을 통해 인정욕구를 채우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 루지노 같은 놈이 봐주기를 바라기보다 그저 기쁜 일이 있단다

→ 루지노 같은 놈이 받아줄 때랑 댈 수 없이 기쁜 일이 있단다

→ 루지노 같은 놈이 오냐오냐 해줄 때보다 참으로 기쁜 일이 있단다

→ 루지노 같은 놈이 감싸줄 때보다 그지없이 기쁜 일이 있단다

《극채의 집 8》(빗케/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6) 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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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목각 木刻


 목각 인형 → 나무둥이 / 작은나무

 목각의 장식품 → 나무살림 / 나무꽃 / 나무노리개


  ‘목각(木刻)’은 “1. 나무에 그림이나 글자 따위를 새기는 일. 또는 거기에 새긴 그림이나 글자 ≒ 나무새김 2. [미술] 나무에 새긴 그림 = 목각화 3. [미술] 중국의 목판화를 이르는 말 4. [매체] 나무에 새긴 활자 = 목각활자”처럼 풀이합니다. ‘나무질·나무일’이나 ‘나무깎기·나무새김·나무벼림’로 손질합니다. ‘나무지기·나무꾼·나무장이·나무님·나무바치’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깎다·새기다·다루다’나 ‘파다·파내다’로 손질할 만해요. ‘지기·지음이·집바치·집지음이’로 손질해도 되고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목각(木脚)’을 “나무로 만든 의족 = 나무다리”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나무다리·지팡이’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아니, 그건 목각

→ 아니, 나무일

→ 아니, 나무질

→ 아니, 파내기

→ 아니, 새기기

《홈메이드 홈 1》(나가오 마루/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2) 35쪽


원래 지역 산업은 목각인형이니까요

→ 예부터 마을일은 나무둥이니까요

→ 워낙 마을에서 작은나무를 깎았어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4》(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21쪽


아버지에게서 목각 인형을 받은 기억이 없다

→ 아버지한테서 나무둥이를 받은 적이 없다

→ 아버지한테서 작은나무를 받은 일이 없다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김개미, 교유서가, 2026) 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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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핀셋pincette



핀셋(pincette) : 손으로 집기 어려운 작은 물건을 집는 데에 쓰는, 족집게와 비슷한 기구. 쇠붙이를 ‘V’ 자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의료 및 각종 소세공(小細工)에 쓴다

pincette : 1. 핀셋 2. (복수) 부젓가락, 부집게

ピンセット(pincette) : 핀셋



영어 ‘핀셋’을 “족집게와 비슷한 기구”로 풀이하는 우리 낱말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집게’나 ‘쪽집게’라 하면 됩니다. 또는 ‘부집게·불집게’나 ‘부젓가락·부저·불젓가락’이라 하면 되고요. ㅍㄹㄴ



핀셋으로 ㅇ을 집어내고

→ 집게로 ㅇ을 집어내고

→ 쪽집게로 ㅇ을 집어내고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김개미, 교유서가, 2026) 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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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18.


《리컬렉션》

 최은미 글, 강, 2019.7.30.



밤새 풀벌레노래가 흐드러진다. 새벽에는 비가 뿌리고 아침에는 해가 나더니 한낮 무렵에는 구름이 덮는다. 이제 매미노래가 잇는다. 오늘도 제비떼를 보려나 살펴보지만 제비 한 마리조차 안 보인다. 작은아이하고 저잣마실을 다녀오는데, 읍내에서도 안 보인다. 밤에는 별이 가득 돋으면서 밝다. 《리컬렉션》을 새로 읽었다. 이미 사읽은 책을 굳이 다시 사읽었다. 글님은 다른 책을 더 낼 뜻은 없으려나. 이렇게 한 자락을 냈으니 넉넉하다고 여기려나. 어제를 돌아보든, 오늘을 되새기든, 앞날을 다시 바라보든, ‘보는나’가 가운데에 설 노릇이다. 언제나 모을(collection) 수 있고, 다시 모으(re + collection)니 하나하나 새긴다. 마음에 새기고 몸에 새기면서 눈에 새기고 삶자리에 새긴다. 오늘은 이 길이 옳아 보였어도, 열 해가 흐르고 보면 이 길이 옳지 않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어제는 이 길이 옳지 않은 듯했는데, 스무 해가 흐르고 돌아보니 이 길이야말로 옳았구나 싶을 때가 있다. 쌓아놓기만 해서는 삶을 이루지 않는다. 다듬고 가다듬을 적에 새롭게 찬찬히 삶을 이룬다. 외우기만 해서는 알지 않는다. 배운 바를 다듬어서 익히고, 익힌 바를 다시 배우면서 가다듬기에 비로소 알아갈 수 있다. 늦여름이 한풀 꺾이며 나아간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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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호르무즈 "군사적 기여" 첫언급…초계기·군함 등 투입 검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5165?rc=N&ntype=RANKING


트럼프 “한국이 도움 거부했는데 왜 우리가 막대한 돈 써야 하나… 원하는 건 공정함”

https://www.youtube.com/watch?v=dce7wUMcVHQ


President Trump Reacts to Kim Jong-un Call, South Korea, the 'Strait of America' and Iran

https://www.youtube.com/watch?v=7tgL4awwNK4


수십억 애물단지 ‘스마트축산’…낙농가 “잦은 결함에 수리비 폭탄” 분통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102043?cds=news_media_pc&type=ed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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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재섭, "민주당 전당대회 '버스 안에서' 선곡"...“청년 상처에 소금”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2435?type=breakingnews


김가네 1호점도 폐업…줄줄이 문 닫는 김밥집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67411


용산에 필요한 건 '공원'이 아니라 '공공주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5901?sid=101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사형 구형에 “여기서 죽고싶지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41622


“멈춰 달라” 호소에도 팔굽혀펴기 100번 시킨 군 간부… 가혹행위죄 송치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8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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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17.


《잡담》

 고종석·지승호 말, 싱긋, 2019.12.2.



아침에 해가 나는구나 싶어서 빨래를 내놓자니, 어느새 먹구름이 몰리면서 비가 쏟아진다. 비가 좌락좌락 오다가도 멎는다. 해가 나는가 싶더니 또 비가 쏟아진다. 한낮부터 빗줄기가 수그러든다. 제비떼가 마을논 곁에 있는 빛줄(전선)에 주르르 앉는다. 〈숲노래 책숲〉에 일하러 간다. 책숲 옆으로 바위가 또 쌓인다. 집을 새로 짓는다면서 ‘새로 지을 곳 앞’이 아니라 엉뚱한 데에 바위더미를 부린다. 《잡담》을 돌아본다. 일곱 해가 흐른 말마디는 더 곱씹을 만하다. 겉만 훑으면서 키재기와 줄서기를 하는 말마디라면 하루조차 쓸모가 없기에, 해가 갈수록 빈티만 늘어난다. 속을 들여다보면서 함께 갈고닦으려는 말마디는 그때그때 쓸모가 있으며, 하루하루 흐를수록 뜻깊게 마련이다. 한자 ‘잡(雜)’을 붙인 ‘잡담’은 ‘잡초’와 매한가지이다. 그들이 보기에는 구시렁대는 구지레한 말일 테지만, 이 별에 발바닥을 디디면서 땅바닥에 나즈막이 돋는 들풀과 들꽃을 헤아리는 우리로서는 ‘들말’이요 ‘들꽃말’이면서 ‘흙말’이고 ‘땅말(땅을 읽는 말)’이다. 흙말을 잊기에 흙빛을 잊을 뿐 아니라, “씨앗이 깃들 흙을 돌보는 손길”을 나란히 잃는다. 흙과 손을 잊으니 “함께 어울릴 집과 마을과 터전”을 어느새 잃는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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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리터 배급 이란 vs 4달러 재돌파 미국… 휘발유 ‘치킨 게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67169?sid=104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나와 김정은 매우 좋은 관계"(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4167?rc=N&ntype=RANKING


"한 줄 4천원 육박"…쌀·계란값 상승에 김밥 가격도 부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254132?ntype=RANKING


李대통령 지지율 43.0% '또 최저'…5주 연속 내림세 [리얼미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116717?sid=100


거제 17일 0∼6시 508.8㎜ 극한호우…전 시민에 선제 대피권고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4363?rc=N&ntype=RANKING


정청래가 ‘민심’이라고 한 딴지 게시판…무슨 얘기 하나 보니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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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수사검사가 써내려간 ‘보통의 검사들’ 이야기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9169


교육교부금 20조 아껴놓고 초·중등에 ‘U턴’?… 개편 취지 흔들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67301


“지방에도 아파트 있어요!!” 평양 사람들 말에 발끈한 황해도 출신 이철은ㅋㅋ | #이만갑 584회

https://www.youtube.com/watch?v=eqKHVRh1X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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