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무삭제판 (2DISC) - 할인행사
리들리 스코트 감독, 안소니 홉킨스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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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이후 다시 등장한 한니발 렉터(안소니 홉킨스)

그에게 얼굴을 뺏긴 메이슨의 집요한 추적으로 한니발은 다시 모습을 드러 내고

한니발의 베아트리체 클라리스 스탈링(줄리안 무어)도 다시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데...

 

'맨헌터' '양들의 침묵' '레드 드래곤' 등

한니발 렉터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에서 핵심은 역시 한니발 렉터 박사다

그의 특이한 식성(?)이 영화 후반부에 경악할(?) 장면을 보여 준다.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의 피날레와 거의 맞먹는 엽기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봐서는 안 될 장면 ㅋ

후반부에 끔찍한 장면으로 충격효과는 줬지만

'양들의 침묵'과 같은 잘 짜여진 스릴러의 느낌은 부족했다.

암튼 한니발 렉터란 캐릭터 자체는 공포스러우면서도

묘한 매력을 준다. 천재의 광기가 뭔지를 보여주었다.

한니발 역의 안소니 홉킨스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스탈링 역의 줄리언 무어는 조디 포스터에 비함 카리스마가 부족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될 인물 메이슨 역의 게리 올드만

분장으로 결코 모습을 알아 볼 순 없지만 그가 내뿜는 광기는 여전히 강력했다.

한니발 렉터 박사는 과연 누가 체포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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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빛을 파동으로 생각했을 때 이 파동을 전파하는 매질로 생각되었던 가상적인 물질이다. A.A.마이컬슨과 E.W.몰리에 의해 수행된 간섭계 실험을 통해 에테르의 존재는 완전히 부정되었다. 이를 밝혀내기 위한 많은 실험들을 통해 광학과 전자기학이 크게 발전하였으나 실재하지 않으므로 더 이상 논의되지는 않는다.
본문

에테르에 대한 검토가 진전됨에 따라 이전의 광학 ·전자기학()의 모순이 점차 밝혀지고, 상대성원리의 탄생을 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빛의 전파 현상에 대해서 에테르의 존재를 상정()하는 입장을 흔히 ‘에테르설()’이라 한다. 에테르란 원래 맑고 깨끗한 대기()라는 뜻이며, 에테르에 대한 착상은 빛의 파동설과 함께 탄생하였다. 에테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R.훅 또는 C.호이겐스라고 한다. 빛의 파동설을 처음으로 제창한 호이겐스는 단단하며 탄성()이 있는 미립자의 모임으로 에테르를 상정하였다. 그 후 D.베르누이, L.오일러 등이 에테르의 역학을 연구했으나, 에테르의 탄성파로서 생기는 종파()로는 편광()이나 복굴절 현상에 곤란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냈다.

T.영에 이어서 파동설을 확립한 A.J.프레넬은 빛을 횡파()라고 하여 이 곤란을 해결했으나, 동시에 횡파를 전파하는 매질인 에테르는 고체적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 되었다. 운동하고 있는 물체에 아무런 저항도 주지 않을 정도로 희박하고, 게다가 고체처럼 행동하는 에테르의 성질은 기묘한 것이었으나, 프레넬의 빛의 탄성파동설이 훌륭한 성공을 거두자 그 후에는 이 기묘한 에테르의 성질을 검토하는 일이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문제는 에테르가 우주공간에 정지해 있는가, 또는 운동물체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프레넬 자신은 에테르가 절대정지해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또한 운동하는 투명물체 내에서는 일부의 에테르가 끌려서 움직인다(수반)고 하여 광행로차() 현상도 설명했는데, A.H.L.피조의 실험은 이 설을 뒷받침하였다.

얼마 후 J.C.맥스웰의 전자기설이 나타나서 H.R.헤르츠의 실험을 거쳐 빛이 전자기파임을 확증하자 에테르는 전자기파의 매질로서 상정되기에 이르렀으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절대정지 에테르의 기묘함을 비판하는 G.G.스토크스의 입장을 이어받아 헤르츠가 운동물체와 함께 움직이는 에테르라고 하는 설에 입각한 운동물체의 전기역학을 수립했으나 이것은 실험과 모순되고, 이어서 나타난 H.A.로렌츠의 입장은 완전히 정지하는 에테르를 생각하였으며, 프레넬의 수반계수()는 운동체 내의 전자에서 나오는 빛에 의해서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 이론은 국소시()나 질량의 속도에 의한 변화라는 생각을 도입하여 갖가지 실험을 잘 설명했으나, 여기서 에테르라는 물질의 성질은 점점 더 기묘한 것이 되고, 지구에 대한 상대운동이라는 점만이 남은 속성()으로서 검토의 대상이 될 따름이었다. 그리하여 이 검증이 A.A.마이컬슨과 E.W.몰리에 의해 수행되었는데, 실험의 충분한 정밀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완전히 부정적이었다. 즉, 에테르의 물질성은 여기서 모두 부정되었는데, 역으로 말하면 에테르라는 물질을 생각할 필요성이 소멸해 버린 것이다. 게다가 한편에서는 이 단계에서 A.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이 제출되었는데, 이 이론에서는 에테르에 대한 운동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된다. 이리하여 실험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에테르에 대한 생각은 종말을 고했다. 따라서 현재는 이론에 에테르라는 개념은 포함되지 않으며, 에테르는 광학 ·전자기학의 진보와 더불어 변천하면서 그 사명을 다하고 사라진 역사적인 생각으로서 다루어진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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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SE (2disc)
다카다 마사히로 감독, 사쿠라이 쇼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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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풋풋한 영화

'초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꿀과 클로버가 있어야 한다'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인용하며 시작하는 이 영화는

5명의 미대생의 엇갈린 사랑을 보여 주고 있다.

첫 눈에 하구미에게 반해 버린 범생이 타케모토(사쿠라이 쇼)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너무 여린 하구미(아오이 유우)

늘 제 멋대로인 또 다른 천재 모리타 

연상녀를 짝사랑하며 스토킹하는 마야마와

그런 마야마를 짝사랑하며 가슴 아파하는 야마다

이들 5명의 서로 엇갈린 사랑이 가슴 시리면서도 내겐 오히려 부럽게만 느껴졌다.

이젠 그런 가슴 시린 일들도 잘 일어나지 않으니깐...ㅜ.ㅜ

 

'그댄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서 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마치 '인형의 꿈' 가사처럼 서로의 뒷모습만 바라보던

마야마와 야마다의 해바라기 사랑이나

첫 눈에 반한 상대에게 자기 맘을 고백 못하고 힘들어하는

타케모토의 모습 모두 눈부시게 아름다운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예쁘게 장식하는 것 같았다.   

 

내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날들을 떠올리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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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프 (2disc) - 디지팩 + OST + 타로카드 1장 - 할인행사
우디 알렌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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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망생 산드라(스칼렛 요한슨)와 마술사 시드니(우디 앨런)는

시드니의 마술 공연 중 얼마 전에 사망한 유명 기자 조 스트롬벨의 유령으로부터

타로 카드 연쇄살인 사건의 특종 제보(?)를 접하게 된다.

이에 산드라는 조가 범인으로 지목한

귀족 킹카인 피터 라이먼(휴 잭맨)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우디 앨런의 여전한 수다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산드라와 시드니가 타로 카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피터를 수사해나가는 과정이 

우디 앨런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흥미있게 그려진다.

예전 우디 앨런의 영화들은 시니컬한 블랙 코메디가 많았는데

이젠 그냥 자연스런 웃음을 주는 영화가 많아서 편해졌다.

뉴욕을 고집하던 앨런이 전작 '매치 포인트'이후

런던에 푹 빠진 듯하다.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에게도...ㅋ

죽어서까지 특종을 전해주려 저승으로 가는 배에서 탈출한(?)

조 스트롬벨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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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조근식 감독, 이병헌.수애 외 출연 / 팬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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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와 같은 컨셉인 프로그램에서

저명한 윤석영(이병헌) 교수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다.

 

인간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디딘 그해 여름

대학생 석영은 마지 못해 농활을 간 시골마을에서

도서관 사서를 하고 있는 정인(수애)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데...

 

전형적인 한국형 멜로가 무엇인지 보여 준 영화

도시의 대학생과 시골 처녀의 만남

그리고 시대가 그들을 갈라 놓는 스토리는

그야말로 너무나 익숙해서 진부하기까지 하다.

 

며칠 전 이병헌을 주인공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 촬영 현장을 보게 되었는데

한류 스타가 된 이병헌의 진솔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누군가 그리워 할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산다는 얘기가 틀린 게 아닌 듯하다.

아련한 첫 사랑의 그 시절로 다시 데려가 주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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